문서:교육과정/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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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육 「시스템 · 환경」 관련 의논
2.1. 실질적인 토론식 수업 환경 제공2.2. [[교과서]] 폐지 · 단원 단위 교육2.3. [[내신]] 시험의 파행 해소 관련
2.3.1. ‘내신’ [[절대평가]] 전환 및 완전 성취 평가제 도입2.3.2. 형식의 자율화 및 재시험 제도 도입2.3.3. 내신 시험 출제에 다른 시험 문제 도용 금지
2.4. 기존 교사들에 대한 [[연수]] 강화2.5. [[통합교육]] 철회 필요2.6. 혼란스러운 교육과정 표기 방식 변경 필요
3. 국어과
3.1. [[문해력]] 위주 교육과정 편성 필요
3.1.1. 논거 1. 초·중학생 문해력 실태, '실질 문맹률 75%'3.1.2. 논거 2. [[공교육]]에서 문해력 교육을 하지 않는다3.1.3. 논거 3. 문해력·[[한자]] 실력 부족이 다른 과목에 미치는 영향3.1.4. 해결 제시안
3.1.4.1. [[논리학]] 과목을 [[국어]]과로 통폐합3.1.4.2. '국어'과 명칭 변경 유도3.1.4.3. [[한자]] 어휘력 강화 교육
3.2. [[문학]] 분리론 및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
3.2.1. 찬성론3.2.2. 반대론
3.3. 학교 시험에 한정된 지문 출제 금지3.4.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강화
4. 영어과
4.1. 명사/대명사의 단수/복수형을 가르치기에 앞서 '서구식 개체'를 언급4.2. [[시제]]와 [[상(언어학)|상]]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4.3. 교육 시 국어와의 차이점 이해
5. [[교육과정/의논/수학과|수학과(분리 문서)]]6. 한국사7. 사회과
7.1. 개선 의견
8. 과학과
8.1. '물리학' · '화학' 강화, '지구과학' 잠식 필요
8.1.1. [[한국]]에서만 [[갈라파고스화|특수 진화]]된 '지구과학'
8.2. 개편 제시안
8.2.1. 지역 단위 [[실험실]] 설치 및 공유8.2.2. 교과서에서 이론과 실생활(기술) 내용 분리8.2.3. '지구과학'에서 '천문학' 분리8.2.4. 교과 개설 관련
8.2.4.1. 과학 Ⅰ 공통과목화, 과학 Ⅱ 선택과목화
8.2.4.1.1. 반론
8.2.5. 교과 내용 조정 관련
9. 기타
9.1. 사회/과학 계열 간의 [[밥그릇]] 싸움 금지법 발의
9.1.1. 다른 해결안 제시
10. 관련 [[토론]]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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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문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의 최근 교육과정 등에서 심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누적된 문제점을 제기, 비판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실적인 학술 중심 교육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 혹은 문제점의 올바른 시정에 맞춘 해결 방안에 대한 의논이 포함되었으며, 여러 의제들을 기준에 따라 크게 교과 내용, 환경·시스템, 입시 제도를 융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2. 교육 「시스템 · 환경」 관련 의논

교과 내용을 줄이고 수능 같은 제도를 약화하여 공정성을 훼손시켜서 해결 볼 게 아니라 근본적인 패러다임부터 완전히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여태 교육과정의 개정 사항은 줄곧 교과 내용 개편에만 집중되어있는 특징이 있었다. 그것보단 실질적인 교육 여견을 마련해놓거나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래와 같은 해결 방안을 도입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또 다음에 교육과정을 개정해도 그대로일 것이다.

2.1. 실질적인 토론식 수업 환경 제공

매번 '토론 교육 강화', '토론식 수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교육 환경이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룩하지 않고 교과 내용만 바뀌고 있다.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본다.

문제점 및 제시안 1. 토론식 수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엔 특히 교실의 구조가 60년 전과 그대로라는 점 역시 꼽히고 있다. 세인트 존스 대학교(메릴랜드/뉴멕시코 주)의 경우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하나의 원목형 테이블을 공유하고 있는데 교사와 학생간의 거리가 상당히 좁혀짐으로써 유의미한 토론식 수업이 개진되고 있다. 토론의 특성상 모든 학생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학급당 정원은 10명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학술 중심 교육을 최대한 강화하면서도 적은 인원으로 학급의 단결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인 교육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또한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들을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어 학급 관리 효율에 상당항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는 데 반해 교사 공급(교사가 되려는 수요)은 턱없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도 위 같은 교육 환경 변화는 필수불가결해보인다. 이러한 개편은 특히 2017년부터 대두되었던 교사의 초과 공급 현상을 유의미하게 해결할 수도 있는데, 당시 교육부는 근본 원인도 모른 채 1학급 2교사제 같이 무늬만 그럴싸한 정책을 내세워 논란이 되었다.

2.2. 교과서 폐지 · 단원 단위 교육

한 교과서로 특정 단원들을 묶기보단, 진로나 전공에 관련된 필요한 단원들만 골라서 학습하도록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AI에 맞춰서 교육을 개편한다고 하므로 이러한 방안도 과감히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모든 교과서 내용들을 합쳐서 전자 교과서화시킨 뒤, 각 진로에 알맞게 필요한 단원들만 가르치자는 것이다.

2015 개정 수학 교육과정의 경우, 수학(6단원), 수학Ⅰ(3단원), 수학Ⅱ(3단원), 미적분(3단원), 기하(3단원), 확률과 통계(3단원)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원들을 합하여 별개화시킨 뒤, 여러 과정으로 알맞게 분산시킨다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수학Ⅰ 교과서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로 구성되어있지만, 상경계열이 필요로 하는 단원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열' 둘 뿐이다. 단원 선택제로 가면, 불가피하게 한 교과서로 묶여있는 '삼각함수'를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AI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사실상 필수화가 시급해 보이는 '행렬', '벡터' 같은 단원들도 특목고 전용 내용으로 차출된 바가 있는데, 이 내용도 선택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이에 맞게 수능 출제도 '교과서' 개수 중심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단원' 중심으로 바꾸어 간 뒤, 각 계열에 맞는 필요한 단원들만 추려서 범위를 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탐구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Ⅰ, Ⅱ로 나뉜 과학 교과는 개편마다 Ⅰ과 Ⅱ간 사이의 단원 이동만 있었을 뿐인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Ⅱ 과목 학습을 소홀히 하게 된다.[1] Ⅰ, Ⅱ 과정을 합쳐서 단원을 나열한 뒤 각 진로별로 필요한 단원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3. 내신 시험의 파행 해소 관련

내신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내신 시험 제도에 관한 비리[2]와 시험지 유출[3], 빅딜 운영(기사)[4] 등에 대해서 공정성·편파성·악용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2.3.1. ‘내신’ 절대평가 전환 및 완전 성취 평가제 도입

내신 시험에 성취도 평가를 완전 도입한다. 각 교과 차시별 '학습 목표'에 맞는 성취도를 달성하였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게끔 O, X 또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일일이 한 단원 수업이 끝날 때마다 평가한다. 이럴 경우 모든 내용을 골고루 평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방법이 대학입시-수시에서도 면접관이 좀 더 유의미하게 학생을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 예시1) 다음은 어떤 학생의 한국 지리 교과 성취도 학생부(개정이 반영된 것)의 일부이다.
    성취도
    학습 목표
    우수
    보통
    미흡
    [12한지02-01] 한반도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지지형의 특징을 설명한다.
    [12한지02-02] 하천 유역에 발달하는 지형과 해안에 발달하는 지형의 형성 과정 및 특성을 이해하고, 인간의 간섭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토론한다.
    [12한지02-03] 화산 및 카르스트 지형형성과정과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지형 경관의 사례를 제시한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주로 질문하겠지만 역으로 "한반도의 형성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혹시 당시 '구술 시험(내신)'에서 어떻게 설명했었나요?"라고 역질문을 끌어낼 수 있다.

2019년 들어서 얘기 나오는 2015 개정 교육과정/부분 개정에서 이것이 어느 정도 반영된 '성취 평가제'가 도입된다고는 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오는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다.

2.3.2. 형식의 자율화 및 재시험 제도 도입

평가 방식이 무작정 '지필'이나 '정량평가'으로 제한되지 않고 '구술' 형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정량평가는 ‘선발’과 같이 공정성을 수호하거나 응시 학생 수가 너무 많아 평가상의 제약이 생길 때 최적화된 방식이다(예: 수능, 공시 등). 다시 말해 비교적 적은 인원을 지닌 학교 평가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성취도가 '보통'이나 '미흡'으로 평가되어도 대학교재수강처럼 재시험을 얼마든지 치를 수 있게끔 내신에서도 학생의 재도전의 기회를 열어놓아야 할 것이다. 고교 3년간 총 12번의 지필평가에서 하나만 3~4등급을 받아도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은 수능보다 더 도박일 수 있다.

  • 예시1) 다음은 어떤 학생의 화학Ⅱ 교과 성취도 학생부(개정이 반영된 것)의 일부이다.
    성취도
    학습 목표
    우수
    보통
    미흡
    [12화학Ⅱ02-01] 열화학 반응식을 엔탈피를 이용하여 표현할 수 있다.
    [12화학Ⅱ02-02] 엔탈피와 결합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헤스 법칙을 설명할 수 있다.
    [12화학Ⅱ02-03] 가역 반응에서 동적 평형을 이해하고, 평형 상수를 이용해서 반응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12화학Ⅱ02-04] 농도, 압력, 온도 변화에 따른 화학 평형의 이동을 관찰하고 르샤틀리에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12화학Ⅱ02-05] 상평형 그림을 이용하여 물질의 상태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12화학Ⅱ02-06] 이온화 상수를 이용하여 산과 염기의 세기를 이해하고, 염의 가수 분해를 설명할 수 있다.
    [12화학Ⅱ02-07] 완충 용액이 생체 내 화학 반응에서 중요함을 설명할 수 있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가역 반응에서 동적 평형'에 대해 '미흡'이네요?", "왜 재시험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평형상수에 대한 성취도가 부족한데, 지금 설명할 수 있습니까?"라고 유의미한 질문을 할 수 있다.

2.3.3. 내신 시험 출제에 다른 시험 문제 도용 금지

대다수의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는 출제 교사진들이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평가원 문항을 대놓고 도용하는 일을 서슴치 않는다. 간접적인 참작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충 숫자만 바꾸거나 선지의 문장만 교묘하게 바꾸는 행동은 교사의 자질 문제로도 거론되는 문제이니 금지 혹은 도용 자제를 단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유발해, 기출 문제를 분석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얻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내신 문제에 수능 및 평가원 기출문제 도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어야 할 것이다.

2.4. 기존 교사들에 대한 연수 강화

교과 내용을 줄여봤자 어차피 가르치는 방식은 똑같고, 스토리텔링이랍시고 교과서에 활용 사례나 주석만 몇 개 더 달아놓는 것에 그쳐 유의미한 변화는 이룩하지 못하였다. 결정적으로 교사 자체의 가르치는 방식이 변하지 않는다. 나이 지긋한 교사들 등 연공서열에 눈치보지 말고,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좀 더 유의미한 변화를 이룩할 만한 지침을 제공해야 하거나 재교육과 재시험을 치러야 할 것이다. 학교가 그대로인데 어떻게 아이들이 바뀌고, 수포자가 없어지길 바라는 것인가?

  • 기존 교사의 재교육을 실시한다.
  • 신입 교사에 대한 임용 시험 방식을 새롭게 개정되는 교육과정에 맞게 바꾼다.
  • 현 시류에 맞게 최대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게끔 한다. 유튜브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습하는 과정을 담아낸 셀프 영상 등으로 게시하게끔 하면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처럼 폐단만 낳고 공정성이 불투명한 성과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 새 교육과정 연수를 제대로 받지 않는 교사에 대해서는 '교권 일시 정지'의 형태로 가처분을 내리는 과감한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

2.5. 통합교육 철회 필요


2.6. 혼란스러운 교육과정 표기 방식 변경 필요

현행 교육과정 표제어는 고시 연도 기준으로 삼는다. 고시 연도는 교육과정을 개정하여 확정안을 내놓은 해를 말한다. 즉, 확정하기만 했을 뿐 바로 적용되는 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교과목들은 항상 늦게 개편되므로 교육과정기와 교과서 사용기는 일반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무릇 2~3년 뒤에 적용하게 되는데, 막상 교과서나 참고서를 구입하는 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적용 연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 기준
교육과정 명칭
고시 연도
적용 연도
수능 시험
2007
2009
2009
2011년
2015
2018

예를 들어,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이미 적용되어있는 줄 알고 해당 연도의 교과서나 참고서를 구입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은 아직까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전 학년에 적용 중이었고 2018년, 2019년에도 각각 고2, 고3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대상이었다. 이러한 혼선은 환불과 반품이 오가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인근 서점가 혹은 검인정교과서 사이트에 가보면, 교육과정 학년별 적용 대상 공고문을 따로 붙여놓을 정도이다. 혼선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결 방안 제시] '고시 연도'보다 '적용 연도'를 기준삼아 제정하는 것이 옳아보인다. 즉 차후에 개정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명칭을 '2025 적용 교육과정'과 같이 변경하자는 것이다. 아니면 연도에 연연해할 필요 없이 N차 교육과정으로 다시 환원해도 좋을 법하다. 이럴 경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명칭은 '8차 교육과정'이 된다. 본래 N차 같은 표기를 하지 않게 된 이유는 내용이 딱히 바뀌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지금 와서는 그리 튼튼한 근거는 못 된다.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내용과 분량이 격변하고 있기 때문.

3. 국어과

3.1. 문해력 위주 교육과정 편성 필요

3.1.1. 논거 1. 초·중학생 문해력 실태, '실질 문맹률 75%'


어려울 글을 음성 언어로 출력시킬 수 있어도, 그 글을 읽는 순간마다 어떠한 상황을 연상해내지 못한다거나 이해를 하지 못한다든지, 혹은 몇 초 전에 읽었던 중요한 부분을 까먹는다든지 등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독서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긴 어려워진다. 실제로 EBS 미래교육 플러스(2020.2.25) 방영분에 의하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실질 문맹률이 75%인즉 문해율이 25%라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오가닉신문). 이에 따라 국어과의 경우엔, 학생들의 근본적인 문해력(내재적 언어력)부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기존 틀을 많이 깰 필요가 있어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강조하는 '토론 교육'을 이룩하려면, 논리적 대화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부터 선결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토론식 수업을 도입하는 것은 마치 엔진 없는 자동차 갖고 주행하라며 다그치는 궤변에 불과하다. 논리적 대화뿐만 아니라 논리적 쓰기가 안 되면 장차 논술이나 에세이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3.1.2. 논거 2. 공교육에서 문해력 교육을 하지 않는다


문제점은 이러한 문해력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는 원론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시중에서 파는 '수능 국어 영역 대비서'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지경에 도달했다.

이렇게 단지 시험의 영역인 수능 국어가 문해력 교육을 대신 해소해주고 있는지라, 국어 교사 중에 수능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은 편이며, 이들이 전교조에 가입하는 현상까지 심화되고 있다(전교조 전신 전국국어교사모임)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국어과의 모호한 위치 때문에 사회적 이해 갈등까지 조장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교 국어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논리성과 객관성을 심어주기보단, 이와 상충하는 문학 교육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분위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서 문해력 교육과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국어과 교과서들은 공교육에서조차 이미 오래 전부터 외면받아왔다. 사실상 사장되어버린 국어·영어 교과서들의 문제점도 '독서하는 방법', '책 읽는 방법' 같은 방법론으로 교과서를 개편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교육부는 몇 십 년째 그럴 생각이 없어보인다. 공교육이 힘을 키워 사교육을 뛰어넘을 생각을 해야지 효율적이지도 못한 교육을 계속 고집하면 사교육만 기세등등해진다.

3.1.3. 논거 3. 문해력·한자 실력 부족이 다른 과목에 미치는 영향


초등학교 수학 문제 중에 3줄만 넘어가도 학생들이 어려워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는 '수학과'의 문제점이 아니라, 국어과가 해소해주어야 할 '문해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해력 부족은 비단 읽기 실력뿐만 아니라 어휘에서도 비롯된다. 전문 '용어'에 무감각해지고 한자어에 대한 추측마저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자 교육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7차 교육과정 기준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대부분의 학교에서 '한자' 및 '한문' 과목이 필수로 들어가있었다는 점에서 당시엔 이러한 문제 제기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한자 단위 시수를 폐지하거나 점점 줄여 온 이후로 상당수 학교들이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데, 이 같은 행보는 특정 교육단체가 이른바 '한자 무용론'을 주장하며 폐기를 촉구하고 있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5] 이들은 '사교육'을 유발하는 효과를 낸다는 원론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위의 입장대로, 한문 필수화도 아니고 단순 '한자 병기'의 신규 도입이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애초에 시험에 '그 한자를 적어내라는 것'도 아니며, 국한문혼용체마냥 한자로 전면 표기라면 모를까, 그저 병기에 그친다.

한자 교육 무용론은 다른 과목에서도 잠식되고 있는 문제점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자식 용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다른 과목에서도 엄밀한 용어들이 탈락되는 상황[6]을 맞이했는데, 이는 교육부가 문제 해결에 철저히 사색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드러냈던 부당 조치였다. 어려운 용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교육할 생각은 안 하고 아예 교육을 못 하게 하는 건 교육자의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한자어가 어렵다고 하면 한자식 조어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지, 아예 그 내용을 탈락시키는 것은 교육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3.1.4. 해결 제시안

3.1.4.1. 논리학 과목을 국어과로 통폐합
현재로서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가장 말이 많이 나오는 사안은 논리학의 일부 이론을 국어과와 혼합시키고 비문학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객관적 독해', '문해력' 등의 소양을 '논리학' 이론을 통해 창의적으로 구성한 뒤에 이를 필수화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논리학 교육과정의 위치는 어떠할까? 논리학 과목은 최소 4차 교육과정 시대부터 교양 영역에 편성되어 있었는데, 입시에서 필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존재를 모르는 학생과 교사가 태반이다.(2009 개정 교육과정 '논리학' 교과서)

이에 따라 문해과(국어과)를 '논리학', '화법과 토론', '작문과 논술'으로 편성한 뒤에 다양한 글을 객관적으로 독해하고 구성하게끔 교육 체계를 뒤엎고 나아가 수능 출제 과목에도 포함시키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이미 PSAT, LEET에서 관련 기출 문제들이 많이 연구되었으며 질 좋기로 소문난 평가원이 엄선해서 만든 문항들이다. 해외의 대학입시에도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 미국은 AP에서 심리학, 논리 시험이 존재하고, 일본논리를 대학 입학 시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7] 대한민국에서는 대상이 중고등학생이 아닐 뿐이지, 이미 수능 문제를 제작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추리 논증, 언어 논리 문제를 도맡아서 출제했다(LEET는 2011년까지).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문법', '문학'은 지식적인 요소이므로 다른 중영역으로 시킨다. 특히 '문학'은 아예 예술과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후술).

논리학 교사의 '인력 풀'에 대해서는 별로 문제가 될 게 없다. 왜냐하면 '논리학'은 PSATLEET의 '추리논증' 영역이나 외무, 행정고시 등으로 인해 이미 중·고등학교 외로 수요가 많은 과목이다. 관련 문항들도 여러 번 연구된 바가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기출차고 넘치는 수준). 따라서 논리학 교사를 교육 현장에 투입시키는 데는 교육부가 의지만 있다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다.

논리학을 통해 객관적인 글읽기가 가능해진다면, 토론 교육은 물론이거니와 내재적인 언어 능력이 올라가 타 과목 학습 능률에 대한 기대를 할 수가 있다. 언급했듯이 범용성 있는 언어 독해가 갖추어져야 비로소 문학 교육이든, 토론 교육이든 교육자 입장에서나, 학생 입장에서나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기대를 해볼 수 있겠다.

3.1.4.2. '국어'과 명칭 변경 유도
'국어'라고 알아들었을 때, 보통명사인지 따로 고유명사로 인정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단순히 '국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이 되고, 기껏해봐야 '의사소통', '한글맞춤법'까지밖에 생각해내지 못한다. 이처럼 '국어'를 보통명사로 알아듣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오해를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엄밀히 따지면 '국어' 자체를 국학적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중세국어, 창제 원리, 한자, 그 외 역사 등을 주요 포커스로 다루는 것이 맞는다. 즉, 독해(읽기) 같은 '언어 이해' 영역과는 별개이므로, 현행 '국어 영역'이라는 명칭 하에 출제되는 건 엄연히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교과 명칭으로써의 '국어'는 과연 어디까지 아우르는지, 전혀 해소가 안 된 채 교육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 '맞춤법', '한자', '언어 논리'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아니면 '문학' 중심으로 가야 하는지가 주된 논쟁거리이다. 이를 두고 논리학에서는 모호성을 범한다고 지적한다.

각 나라에서는 모국어에 대한 의사소통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고 가정하므로, 나라별 국어 교육에 대한 주된 목적은 개개인의 문해율을 높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글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하고 잘 해석하는가', '객관적인 독해가 가능한가'가 목적이다. '우리나라 사람인데도 수능 국어도 풀지 못한다'라는 전형적인 말들 역시 위와 같은 오해에서 비롯되는 이상한 논박들이다. 이건 마치 영어가 원어민인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수능 영어를 풀게 한 다음 좌절감에 빠지게 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영어를 써왔으므로 문해적인 능력과 독해력을 위한 영어를 쓰지 않아서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폭넓게 '언어논리과', '문해과'로 수정하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언어'로 폭을 넓히면 독해력, 언어력 자체에 대한 논의를 아우를 수 있게 된다.

3.1.4.3. 한자 어휘력 강화 교육
어려운 용어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한문 자체보단 한자식 조어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장래에도 한자식 조어로 이루어진 어려운 단어를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자[8]를 필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무원 시험에서는 '한자'를 국어과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으므로 전례가 아주 없진 않다. 이외애도 한중일의 한자/한자어 차이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만약에 한자 과목 독립시 획의 기본, 필순, 규칙자, 한자 부수 214자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엄밀하게 이끌어나가야 교육에도 효율적이다.

3.2. 문학 분리론 및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

3.2.1. 찬성론

1. 문학학문이 아니라는 전문 의견이 많으며 또한 주관과 예술성이 가미되는 교과라는 명분으로 과감히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하거나 아예 '예술과(음악·미술)'로 편입시키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해보인다.[9] 주관과 예술의 영역을 객관적인 감상법인 '절대론적 관점'[10] 중심의 수능 교육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2. 문학을 입시 과목으로 다루는 국가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미국 대입 시험인 SAT만 봐도 일반 SAT(SAT I)의 읽기 섹션은 비문학 중심으로 되어 있고, 문학은 과목별 SAT(SAT II)에 선택 과목으로 따로 편성되어있다. 사실 문학이 이렇게 입시 과목으로 위용을 내뿜는 건 일제의 잔재라는 분석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마다 매번 일본을 따라하려는 풍습[11]이 있기도 하며, 애당초 대한민국이 독립 이후에 내놓은 1차 교육과정은 일본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창시되었다.[12] 그러나 이젠 일본의 사례만 보고 따를 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흐름을 따라야 할 것이다.
반론 및 보충안 수능 출제 과목에서의 '문학'의 영향력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문학이 도외시될 우려가 있다. 입시에 영향력을 과시한다는 목적하에 '문학' 교육이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아예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최소한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반영하는 등 다소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방안도 있다. 문학을 토대로 공감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게 할 필요는 있다.

3. 언어적 추론 및 사고력 측정에 문학은 필수적이지 않다. 수능 문학은 언어력 측정의 일부분이라며 문학 파트의 존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이러한 언어력 측정은 비문학 파트만으로도 충분하고 차고 넘친다. 실제로 PSAT, LEET, NCS 등에서는 문학 파트가 거의 나오지 않음에도 언어적 추리력, 사고력 측정에 부족하다는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설령 부족함이 있더라도 수능 국어에 기초 논리학을 추가하는 식으로 보강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수능 문학 존치는 문학에 대한 절대론적 관점을 강요하여 소위 문학혐오증을 불러 대입 이후에는 문학작품 따위는 거뜰어보지 않는 등 문학 교육의 본질을 저해하는 폐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3.2.2. 반대론

3.3. 학교 시험에 한정된 지문 출제 금지

학교 '국어 시험' 범위에서 '한정된 지문'만을 제한적으로 출제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교육과정 창립 이래 가장 많이 충돌하는 교육 문제가 바로 '수능 국어 영역 시험'과 '학교 국어(특히 문학) 시험'이 매우 이질적이라는 건데, 수능 국어는 난생 다루지 않던 지문을 출제하여 범용적인 독해 능력을 기른다는 점에서 독서 교육의 이념에 충실히 하고 있다. 반면, 학교 '국어 시험'은 보통 출제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지문을 제한해 버리니 내용을 읽지 않고 내용만 외워서 풀면 그만이라 본격 '지문 암기 시험'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러면 제대로 된 독해력이나 독서 교육을 실행할 수 없다.

3.4.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강화


한국인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준수율은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한국인 이름의 로마자 표기, 한국 법인 이름의 로마자 표기 문서만 보더라도 상당히 중구난방이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를 한글이 아닌 다른 문자(특히 로마자)로 어떻게 표기하는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탓이 크다. 차라리 로마자 표기법을 따로 다루고 비중을 높이는 것이 상술한 문제에 대한 가장 좋은 해결책일 것이다.

반론 및 보충안 이미 교육 과정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존재하며, 주어진 <보기>를 통해 로마자 표기를 추론하는 문항 등이 모의고사에서 출제되고 있다. 애당초 로마자 표기법을 암기하도록 하는것은 수능 취지상 맞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방법은 내신을 통한 교육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인명에 로마자 표기법을 일괄적으로 준용할 경우 그것대로 문제점도 있다.

또한 위의 '한국어를 한글 이외의 문자로 표기하는 것'에 낯설다는 것은 문자인 한글과 언어인 한국어를 동치로 보는 오류[13]를 부추기고 있으므로, 한국어를 다른 문자로도 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4. 영어과

4.1. 명사/대명사의 단수/복수형을 가르치기에 앞서 '서구식 개체'를 언급


서양의 개체 관념은 한자문화권과는 다르며, 이 개념을 모르는 채로 영어단어를 익히게 되어 수 일치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Song, Animal이 왜 가산인지 등)가 잦다. 그래서 영어 교육 초기부터 이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4.2. 시제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


둘 다 시간과 관련된 문법요소라 영어 교육에서는 그냥 '시제'로 퉁치는 경향이 짙은데, 엄밀히 말하면 완료형/진행형은 시제가 아닌 상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필요가 있다.
  • 시제(문장의 시점): 과거, 현재, 미래
  • 상(문장의 시간적 흐름): 진행상, 완료상, 완료진행상

4.3. 교육 시 국어와의 차이점 이해

영어 문법은 국어와 다르다. 그러나 영어 교사들의 국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14] 학생들에게 혼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주어를 설명하면서 "은는이가"가 붙으면 주어라고 가르치거나[15], 영어의 수동태 문장을 국어로 해석하며 이중 피동 문장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잦다. 이것은 학생들의 모국어 능력 및 외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외국어 교육 시 모국어와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가르치는 교사 역시 이에 주의하여 가르치는 것이 좋다.

5. 수학과(분리 문서)

교육과정의 초미의 관심사답게 방대한 양이 작성되어 분리되었다. 사실 이 문서의 핵심 근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과정/의논/수학과 문서로.

6. 한국사


한국사 단원 구성의 적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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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되고 있는 2015 개정 한국사 교육과정은 구 7차 교육과정 시절 한국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근대사를 1단원에, 근현대사를 2~4단원에 배치하였다. 이는 방대한 내용의 한국사를 1년 만에 모두 배우는 것에는 무리가 있기에, 중학교에서 일반적으로 2년에 걸쳐 편성되는 '역사' 과목의 한국사 파트를 전근대사 위주로 구성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최근 들어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근현대사 위주로 교육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구성에 따라서, 고조선부터 조선 중후반까지의 역사를 1단원에서 매우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위의 통합사회 관련 논의에서처럼, 다수의 학생이 입시와 무관한 중학교 시기의 교육 내용은 학생들에게 휘발성이 강하다. 전근대사 위주의 내용을 중학교 시절에 배우더라도, 해당 내용을 금새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는 고등학교 한국사의 1단원은 원래 중학교 시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수준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를 기억하지 못하기에, 일선 학교에서는 전근대사 부분을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게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이미 구 7차 교육과정 시절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내용이다. 결국 교과서 상에서는 대단원 하나 밖에 안 되는 분량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진도를 나가거나, 학생들이 몰라도 그냥 급하게 진도를 나가게 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과정처럼 다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중을 1대1 정도로 맞추거나, 전근대사를 중학교 역사 교과에 위임하고, 고등학교 한국사에서 아예 전근대사 부분을 삭제하여 과거의 '한국 근현대사' 과목과 같이 개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사회과

인문사회학의 뼈대인 세계사, 실질적으로 문과 학문의 대부분의 수요를 담당하는 정치와 법, 경제의 선택률이 매우 처참하다. 해당 과목 선택의 혜택이 없다보니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학습분량도 적고 교과내용이 쉬워 접근하기 쉬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의 과목으로 몰리게 되어 현재 이 두과목으로의 쏠림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2020학년도 수능 기준,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의 선택자 수가 각각 58, 55%로 절반이상의 문과학생이 선택한 반면 정치와 법, 세계사, 경제는 정치와 법과 세계사가 겨우 10%를 넘겼고 경제는 2%(!)대로 과목의 존폐가 위험한 상황. 이 3과목이 문과학문의 토대이자 핵심인걸 감안하면 교육의 방향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상황. 더 문제인건 이런 현상이 10년넘게 지속되었고 고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7.1. 개선 의견

통합사회 과목 내용의 적절성과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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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과목은 사회과의 일반사회, 지리, 윤리 과목의 시선을 통합하여 구성한 교과목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지양하고자 만들어진 과목이다. 사회과의 다양한 시선들을 통합하여 '통합적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당 과목의 목표인데, 막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통합적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 볼 수 있을 만큼 기초적인 일반사회, 지리, 윤리 과목의 내용 요소를 습득한 상태일까? 중학교 사회는 직접적으로 입시에 연관되지 않는 만큼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휘발성이 강한 내용일 수 있다. 결국 이렇게 기초적인 내용 요소에 대한 학습이 없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통합적 관점을 가질 수 없다는 의견이 있다. 결과적으로 현행 통합사회는 초기의 목표와는 다르게 중학교 사회 수준의 내용 요소로 구성되어 학습 내용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낮고, 일부 영역에서만 수능 선택 과목의 내용 요소를 끌어온 어중간한 내용의 교과가 되었다. 또한 일반사회, 지리, 윤리와 같은 여러 교과를 다루어 일반사회, 지리, 윤리 전공 교사가 통합적인 학습을 이끄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실정을 고려하여, 통합사회와 같은 통합적 관점에서의 과목은 여타 일반 선택 과목을 학습한 이후 진로 선택 과목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사회에서는 중학교 사회에서 고등학교 일반사회, 지리, 윤리 교과 사이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지양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집필시 과학과의 과학탐구실험, 사회과의 사회과제연구나 사회문제 탐구 과목처럼 1학년 사회 내용과 관련된 탐구와 활동 위주로 구성할 수 있다.

한국지리세계지리를 계통지리 중심으로 재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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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지리 교과는 '국내'와 '국외'라는 범주로 분류하여(지역지리) 한국지리세계지리로 구성하였다. 그 안에서 계통지리지역지리가 혼합하여 자연지리, 인문지리, 지역지리로 구성한 구조가 나타났다.

한국지리, 세계지리인문지리[22]자연지리[23]로 나누어 편성하는 방안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한국 지리, 세계 지리를 합쳐 원론체계식으로 재구성하여 융합과목을 만든 뒤 수준별 지리Ⅰ, 지리Ⅱ로 편성하는 방안이 있다.


반론과 보완점 그러나, 11 개정 교과 교육과정 세계 지리에서 시도하였던 계통 지리 중심의 구성이 15 개정에서 다시 지역지리와 계통지리의 혼합으로 환원된 원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구 과목, 특히 사회 탐구의 특성상 학문적 완성도, 순도성 뿐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도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요소이다. 완전한 계통 지리적 접근 보다는 지역 지리적 접근을 적절히 섞는 것이 학생들이 지리 과목에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만큼 이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융합',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중시되는 현행 교육과정 풍조 속에서, 자연, 도시, 인문지리적 측면을 통합한 지역 지리적 접근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별도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사동아시아사의 재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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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에서 필수인 한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역사교과 즉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는 생각보다 기피 과목이 되어버렸다. 분량의 문제도 있고, 수능 시험에서 선택이 적다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세계사나 동아시아사나 현재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면 여전히 기피과목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다른 나라의 역사를 전혀 모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두 과목의 재배치가 시급하다.

우선 현행 세계사 과목은 상당히 많은 축소를 이루었다. 더이상 줄일 수 없다. 그렇다면 결국 동아시아사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행 동아시아사는 사실상 한중일 3국사에 가깝다. 또한 교류를 중심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에 전근대사 파트는 세계사와는 또 다르다.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동아시아사의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중학교 역사 단계에서 어느 정도 배운 내용이 아닌 약간은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동아시아사의 전근대사 파트는 과감하게 제외시키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물론 해당 교과의 탄생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이라 하지만 실상 현재 동아시아사 전근대사에서 이 점을 배우는 것은 거의 없다. 중학교 역사나 고등학교 한국사 파트에서 다루는 것이 훨씬 더 많은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미가 없는 동아시아 전근대사를 굳이 지속적으로 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래서 동아시아사를 동아시아 근현대사, 특히 부족한 부분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근현대사를 집어넣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게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남아시아의 근현대사도 같이 다루면서 동아시아사를 근현대사로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흥미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국 근현대사 시절 때 한국 근현대사가 수능에서 꽤나 인기 과목으로 자리 잡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할만하다. 그래서 동아시아사의 선택이 늘어나면 저절로 세계사에 대한 선택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정치와 법 과목 분리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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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정치와 법 과목은 과거 '정치'와 '법과 사회'로 분리되어 있었던 것을 '법과 정치'로 통합한 후 개정하여 만들어진 교과목이다. 그러나 헌법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접점이 없던 두 과목을 한 과목으로 통합하면서 내용 요소가 과도하게 압축되었다는 일선 학교 교사들의 의견이 있다. 물론 '법과 정치' 시절 두 번의 개정을 거쳐 '정치와 법'으로 오면서 여러 핵심 요소들이 축소되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정의 결과, 나름대로 중요했던 핵심 내용 요소들이 다수 사라졌고, 실용적 측면이 강했던 부분이 다수 제거되면서,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기본 소양을 기르는 해당 과목의 목표와 거리가 일정 부분 멀어졌다. 따라서 이 과목을 과거와 같이 '정치'와 '법과 사회'로 분리하거나, 진로 선택 과목 등으로 개정 과정에서 없어진 부분을 다루는 교과를 신설할 필요성이 있다.

경제 과목 문이과 막론하고 필수 이수과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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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영역 과목 중 경제는 수능 선택률 꼴찌인데다 많은 학생들이 복잡한 내용과 그래프의 등장으로 수학과 유사한 과목이라 생각하는 선입견을 가져 기피하는 경향이 대다수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인원이 적고 개설 가능 인원에 못미쳐 아예 폐강되는 사례가 많거나 소인수 강의 및 공동교육과정을 통하여 수업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정작 대부분의 학교에서 경제 관련 교육은 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기도 하다.

경제수학의 일부 내용을 경제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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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선택률과는 별개로, 경제수학 교과의 내용이 실제로는 경제 교과에 나오는 것이 더 적절한 것이 많으며, 이에 따라 경제수학 교과를 아예 뼈대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더 나을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학교 수학 수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낼 수 있는 문제는 경제 교과에 통합하고, 이에 따라 새로이 구성할 경제수학 과목은 해석학, 확률론, 수리통계학 등 수학적 도구를 익히는 것에 집중한다.

8. 과학과

8.1. '물리학' · '화학' 강화, '지구과학' 잠식 필요

자연과학에서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천문학은 그 학술적 역사와 연구 성과의 비율이 각각 20%씩 균등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지분을 차치하더라도 세계적인 시류는 기초 과학의 중추로 묶이는 물리학, 화학을 절대로 홀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두 과목의 선호도가 매우 난처한데, 2019학년도 기준 대한민국 수능 물리Ⅰ과 화학Ⅰ의 선택률은 각각 24%, 36%에 불과하며, 물리Ⅱ와 화학Ⅱ의 선택률은 1%대이다. 반대로 지구과학은 세계적으로 외면당하다시피 하는 과목인데 지구과학Ⅰ은 선택률이 68%로 거의 70%에 달하고, 지구과학Ⅱ도 선택률이 3%대이다. 물리Ⅰ과 화학Ⅰ의 선택률을 합쳐도 지구과학Ⅰ 선택률에 못 미치고, 물리Ⅱ과 화학Ⅱ의 선택률을 합쳐도 지구과학Ⅱ 선택률에 못 미치는 것이다. (다만 과학탐구 영역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2021 수능을 시작으로 이 명제는 거짓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8.1.1. 한국에서만 특수 진화된 '지구과학'

첫째. 지구과학이 '물리학', '화학', '생명 과학'과 '주요' 카테고리에서 동등하게 다루기엔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물리학, 화학, 생명 과학 3가지 대분류에 지구과학을 추가하여 운용하는 교육과정은 대한민국일본밖에 찾아볼 수 없다.[24] 그마저 이 교육학적 분류는 일본에서 넘어온 것을 그대로 우리가 받아들인 것이다. 즉 엄밀히 따지면 일제의 잔재라는 소리다. 일본의 경우 지형 특성상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해양학적 지리 특성상도 의 경계와 맞닿아 있어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결정이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과 다르다. 한국에서도 지진이 간혹 발생하긴 하나 큰 피해를 몰고 온 적은 딱히 없다. 합당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과목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학수학능력시험(2019)[28] 선택률이 아닌 총 선택자 수 기준으로 산정함. 총합을 100%로 하기 위해 비율에 0.5 보정 계수를 곱함. Ⅰ+Ⅱ 과목 합산으로 계산하고, Ⅱ과목은 별도 표기 ]
평균 비율
(상댓값)
25.0% (100)
25.0% (100)
33.3% (100)
-
12.6% (50)
Ⅱ과목: 0.6% (2)
34.5% (138)
39.8% (120)
전 과목 필수
[33][34]
18.7% (75)
Ⅱ과목: 0.6% (2)
46.8% (187)
23.1% (70)
33.0% (132)
Ⅱ과목: 1.7% (14)
18.2% (73)
37.1% (111)
35.7% (143)
Ⅱ과목: 1.6% (13)
0.5% (2)
미실시
불균형도(표준편차): 일본(110.2)>>한국(38.7)>미국(21.8)>중국(0).
(단, '지구과학'을 제외할 경우 한국(39.9)[37]>일본(34.8)[38]>미국(21.8)>중국(0)이다.)

둘째. 위 표에 제시했듯이 대한민국, 일본 외에 다른 나라 입시에서는 아예 지구과학을 채택조차 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자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하려고 입시에 지구과학을 넣었으나 정작 입시에서의 선택률이 0.5%로 저조하다. 반면에 한국은 그보다 훨씬 덜 합리적인 데도 입시에서 지구과학Ⅰ 선택률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대입 시험인 SAT Ⅱ나 중국 대입 시험인 까오카오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은 있어도 지구과학은 없다. 중국미국 외에도 교육 강국이자 국가 경쟁률 1위,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홍콩[국가경쟁력][QS세계대학랭킹]에서는 지구과학을 입시 과목으로 채택하지 않는다. 심지어 북한은 지리 과목에서 지구과학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운다.

선택 과목 응시제는 다시 말해 무언가는 선택되고 무언가는 버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미국은 한국의 과학Ⅱ보다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AP시험에서 물리학화학 선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이렇게 주요 선진국과 교육 강국에서는 물리와 화학을 소홀히 하지 않고, 지구과학을 거의 없다시피하거나 아예 선택률이 바닥을 밑돈다. 반대로 한국 입시에서 거의 평균 이하를 밑돌게 된 과목은 유감스럽게도 대학수학(修學) 운용성, 자연과학 내 학문 입지가 매우 높은 '물리', '화학'이라는 것이다.

셋째. 이렇게 한국에서만 유독 지구과학을 '물리학', '화학', '생물학'과 입시에서의 비중을 동등하게 놓는 바람에 지구과학Ⅱ 교과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만큼의 분량을 뽑아내기 위해 지나치게 심화시켰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구과학Ⅱ 내용은 외국 중등교육에선 전혀 다루지도 않고 있으며, 대학 학부에서도 꽤나 높은 수준에 속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에 있는 카이스트에서도 물리학부, 화학부, 생물학부는 있어도 지구과학부는 없다. 7급 공무원 시험에서도 물리학개론, 화학개론, 생물학개론은 있어도 지구과학개론이라는 과목은 없다. 즉, 한국에서 이렇게 주요하게 다루지만 정작 그 한국에서도조차 고등학교를 벗어나면 쓰임새가 거의 없는 과목이라는 것이다.

국내 교수들도 이것을 한국 특유의 독자 진화 현상이라고 파악했는지 2009 개정 교육과정 교과 편제에서 아예 지구과학Ⅱ 과목을 없애버리고 '기술·가정'과 함께 같은 교과군으로 분류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실제로도 지구과학 과목 운용 방식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이다.

놀랍게도 위의 문항들 중 지구과학 시험지 문항은 한 문항도 없다. 전 문항이 2011 수능 당시 치러졌던 직업탐구 영역의 '해양 일반'이라는 선택과목 문항들이다. 얼핏 보면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의 해양학 및 기상학 파트와 별 차이가 없다. 게다가 당시 과학탐구 영역이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시험지는 거의 과학탐구 영역과 다를 게 없다. 교수들이 지구과학을 '기술·가정'과 같이 묶으려던 시도가 왜 있었는지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지구과학이 직업탐구에 적합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지구과학은 자연과학에 들어간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가야 하는 점은 이 내용들이 물화생에 비해 상당히 전문적이고 대학에서의 운용이 마이너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넷째. 천문학 파트를 지구과학에 편입시키는 것이 과연 합당하냐는 것이다. (중복이 불가피하므로 해당 내용은 좀 더 관련이 깊은 '교과 명칭 변경' 관련 문단에서 다룬다.)

8.2. 개편 제시안

8.2.1. 지역 단위 실험실 설치 및 공유

학교마다 실험실 장비가 천차만별이고, 이러한 기구조차 갖추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수업만 학교들이 넘쳐나고 있다. 또 실험 시간에 배우라고 놓은 교과서를 실험이라는 정체성이 없이 그저 필기 시험 과목화되어 돌아가고 있다. (자세한 것은 과학탐구실험 논란 문단 참조).

차라리 비싼 실험 기구들을 갖춘 과학 실험실을 지역구(혹은 단위)마다 대표로 설치하여 이를 공용으로 운영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각 학교에서 예약 시간을 정해두고 견학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예산도 절감하고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8.2.2. 교과서에서 이론과 실생활(기술) 내용 분리

기존의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과목의 주된 래퍼토리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이론을 설명한 뒤 곧바로 기술, 공학, 실생활 등에 응용되는 사례를 저술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의 '전자기 유도, 색채 인식, 스피커, 반도체, 색체 인식, 회로이론, 현미경' 등 같은 내용들, 화학의 '불의 이용, 콜로이드 용액, 의약품, 철의 제련, 탄소화합물과 탄소나노튜브' 등, 생명과학의 'PCR, 생명공학' 같은 내용들이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물리학과 화학이 기술·가정이라는 별명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물리학은 '할리데이의 일반물리학'을 따라하려는 풍습이 있는데, 할리데이 일반물리학은 기술, 공학 개념이 다수 포함되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과학과에서 순수성을 다소 벗어난 기술 및 공학 교육을 강화하여 얼마든지 학제간 연계를 유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는 실험 교과목의 설치로 어느 정도 기대했으나 현실적으로는 전혀 실효성이 없는 교양 잡지 수준으로 전락하였다. 그리고 줄였는 줄만 알았던 기술 내용은 모조리 통합과학에 계륵 마냥 박아놓았다. 이 문제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면서 지구과학만이 자유로워졌다. 지구과학Ⅰ은 기존 환경 오염, 잡지식 관련 내용을 모조리 삭제시킨 바가 있다. 물론 지구과학 자체가 물, 화, 생의 거시적 관점의 학문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결론적으로 순도성이 100%에 가까운 자연과학 내용들만 일반 교과로 구성하고, 그 외에 순도성이 다소 낮은 응용/실생활 내용들을 따로 실생활 부교재(부속 교과서)를 신설하여, 그것을 일반 교과서와 함께 보면서 진도를 맞추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얘기이다. 현행에서는 이것들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아무리 교과서에서 '원리 후 실생활'을 짚어줘도, 대다수 학생들은 원리에만 관심 있을 뿐, 실생활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 해 한다. 또는 그 구분 자체를 아예 모르는 것일 수도 간과할 수 없다.

8.2.3. '지구과학'에서 '천문학' 분리

지금의 중등교육 지구과학(교과)지구과학천문학이 합쳐서 구성되어있다. 대다수가 천문학을 지구과학에 편입시킨 것으로 오해하는데, 실상은 물리, 화학, 생물학 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두 과목을 불가피하게 합친 것이다. 여기서 '지구과학·천문학'이 아닌 '지구과학' 단일 타이틀로 결정나게 되었고, 당시 천문학계에서 이 같은 결정에 반대가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병합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면, 외국 학술과의 호환이 어렵게 된다는 점이다. 대학에서 교환학생들에게 한국 지구과학 시간에 '천문학'를 배운다고 하면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천문학의 학문적 특성을 고려하면 지구과학은 더욱 아니며, 굳이 편입시킨다면 '물리학'으로 흡수하는 게 마땅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다.

여담으로 '천문학<지구과학' 하에 돌아가고 있는 한국 교육과정은 세계적인 시류와 벗어나있다. 해외 주요 과학 저술 논문지들을 보면 지구과학보단 천문학의 입지(그 중에서도 천체물리학)가 더 높은 편이다. 이 천문학마저도 화학, 생물학에 비하면 입지가 매우 좁은 편에 속한다. 물리학은 뭐 비교 대상도 못 되고... 설령 선진국 교육과정에서 지구과학과 천문학을 분리했어도 천문학에 더 무게를 두지 지구과학에 더 무게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8.2.4. 교과 개설 관련

8.2.4.1. 과학 Ⅰ 공통과목화, 과학 Ⅱ 선택과목화
비판거리가 많은 통합과학(문서 참조)을 폐지한 뒤, 과학 Ⅰ (물리학 Ⅰ, 화학 Ⅰ, 생명과학 Ⅰ, 지구과학 Ⅰ)을 통폐합하여 한 교과서(가칭 '기초 과학' )로 구성한다. 이를 3학기 분량으로 구성하거나, 아니면 실효성 없는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폐지하여 2학기 분량으로 개설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존의 과학 Ⅱ 과정에 붙은 로마 숫자 Ⅱ를 제거하여 각각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천문학(위의 지구과학 독립론 참조) 등으로 개칭하여 2학년 2학기 ~ 3학년 1학기에 걸쳐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겠다.

참고로 통합된 과목은 기존의 Ⅰ 과목 수준을 그대로 이어가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악용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애초에 이 방법은 현재 국가수준교육과정의 '기초'라는 기준이 지나치게 수준낮아졌다는 악평과 비판거리를 잠재울 수 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과학 Ⅰ, Ⅱ 구분을 폐지하려는 편성 구조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때 거의 잠정 확정 됐다가 뒤늦게 엎어져버린 사실까지 드러났다.
“원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는 현재와 같은 Ⅰ·Ⅱ 체제에서 벗어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개정 교육과정 편제표를 작성할 때 Ⅰ·Ⅱ를 통합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이수 단위를 10단위로 제안했는데, 최종 단계에서 기존과 같은 체계로 변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선택할수 있는 과목이 기존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어요. 더 큰 문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선택 과목 구성이나 구분, 단위 수를 결정하는 편제표를 작성했던 2013년에는 고교학점제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이렇게 본격화될 줄 예상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8.2.4.1.1. 반론
1학년 필수 과정 과학을 개정하자는 건데 반론이 핀트를 못 잡고 있어서 이상하다

그러나 양적 저하가 심하게 일어난 수학과 달리 과학은 크게 줄어든 것이 없다. 물리학Ⅰ에서 빠진 유체역학은 대학 전공에서 마이너한 편에 드는 데다 어렵다는 말이 자자해 이를 반영해 뺀 것이고, 돌림힘도 같은 이유로 물Ⅱ로 갔다. 그 둘을 제외하고 빠진 내용은 삼원색, 트랜지스터 등 잡다하고 기술·가정스러운 내용들이다. 또 질적으로는 탄성력, 마찰력, 물질의 이중성 등이 부활해 꽤나 괜찮은 구성이고 배기범도 구성에 대해 호평했다.

화학Ⅰ은 2009 개정 교육과정 때부터 계속 화학Ⅱ와 일반화학의 내용이 추가되어왔다. 7차 교육과정, 현 통합과학 수준이었던 화학Ⅰ는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거치며 화Ⅱ 2단원 전체, 산·염기, 몰, 몰 농도, 양자수 4개, 자동이온화, 동적평형, 중화적정, 열 측정 등이 내려와서 7차 화학Ⅰ보다 7차 화학Ⅱ에 더 가까운 수준까지 왔다.

생명과학Ⅰ는 현상유지 수준이다. 잠시 내려왔던 세포소기관이 다시 올라간 걸 빼면 거의 변한 게 없다.

지구과학Ⅰ는 7차나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비하면 수준이 높아졌다. 7차 교육과정 때와 2009 개정 교육과정 때는 기술·가정스러운 내용+천체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 때는 지구과학Ⅱ의 60% 정도가 내려왔다. 고지자기, 플룸 구조론, H-R도, 허블 법칙 등이 추가되고 해수 단원도 강화되는 등 이전과는 수준 차이가 크다.

Ⅱ과목은 물Ⅱ가 칼질당했지만, 화Ⅱ, 생Ⅱ는 유지고 지Ⅱ는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5차, 6차 때처럼 물화생지Ⅰ을 다 공부하게 하는 것은 힘들다. 그 당시 과학은 문제도 쉬웠지만 개념도 쉬웠다. 생물은 인체에 대한 내용이 50%를 차지해 암기만 하면 되고 지구과학 역시 내용이 쉬웠다. 화학도 물, 탄화수소, 금속 등 실생활적인 것들을 다루었다. 오직 물리만 내용도 적절했고 문제도 조금 어렵게 나온 편이었다.

8.2.5. 교과 내용 조정 관련

과학적 방법론을 공통 과정으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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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과학과 교육과정에선 과학적 방법론을 고1 공통 과목인 과학탐구실험과 생명과학Ⅰ에서만 다룬다. 그러나 과학탐구실험 교과는 고1을 위한 실험과 활동 중심의 교과이다 보니 매우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정도이기에 실질적으로는 생명과학에서만 방법론을 다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방법론은 비단 생명과학에서만 다루어지지 않고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천문학에서 모두 다룰 수 있는 부분이다. 더 넓게 보면 귀납 논증에 속하므로 기초 과학이나 논리학, 심지어 사회과학에서도 다루며, 당장 사회과의 사회·문화 교과에서는 대단원 하나에 걸쳐 과학적 방법론을 가르치고 수능에도 꾸준히 문제를 출제한다. 과학 교육과정에서는 도대체 왜 매번 이 방법론을 생명과학에서만 다루는지 의문이다.

미국의 AP 과정에서는 과학적 방법론을 매년 지겹도록 다룰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반해 대한민국에서는 중학교 때 간단히 한 번, 고등학교 때는 과학탐구실험과 생명과학Ⅰ에서만 다룬다.

바이러스와 감염증을 구분하는 교육을 신설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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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각종 잠복기, 무증상 등으로 인해 질환 현상(감염증, 증후군)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바이러스와 감염증(증후군)의 차이를 모르고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알고 있거나 아예 일치시키기도 한다. 이럴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그 증상이 무조건 발현되어야 한다는 사실적 오류가 생긴다. 특히 에이즈(AIDS)는 바이러스(HIV)에 감염되고나서 보통 7~15년 후에 발현되는 증후군이다. 즉, 바이러스에 감염되자마자 에이즈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외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유행성으로 번진 호흡기 질환 역시, 잠복기와 무증상기가 존재하며 바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예1. SARS-CoV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2. MERS-CoV - 중동호흡기증후군
예3. SARS-CoV-2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4.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에이즈)

이에 관한 내용을 비교적 초등 교육과정에 가깝게 내용을 다루어 생물학적 오개념을 일찍 깨우쳐 줄 필요가 있다.

물리학 파트에서 <상수/변수와 단위 표기 구분> 및 <SI 단위>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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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59], 허수단위 [math(i , j)] 등] 및 변수를 '기울임체'[60]로 써야 하고, 단위미분계수는 '정체'로 써야 하는 규칙 등과 같이 세세한 것을 가르쳐줘야 물리학에 대한 장벽을 허물 수 있다.[61])이나 라플라스 변환([math(mathcal{L})]) 등은 흘림체, 라그랑지언([math(mathscr{L})]) 등은 필기체, 실수부([math(Re)]), 허수부([math(Im)]) 등은 블랙 레터를 쓴다.]

예를 들어, 전기퍼텐셜(전압)을 의미하는 [math(V)]는 단위도 [math(rm V)]로 일치하지만[62])로 쓰면 속도벡터(단위 [math(rm m/s)])를 뜻한다.], [math(W)]은 일의 양을 의미하는 변수고 단위는 [math(rm J)](줄)로 다르다. 또 [math(rm J)]는 전류밀도 벡터 [math(mathbf J)](단위 [math(rm A/m^2)])와도 다르다. 같은 더블유를 정체로 쓰면 일률의 단위 [math(rm W)](와트)가 되며, 변수 표시는 [math(P)]로 바뀐다.

변수, 단위 간의 구분뿐만 아니라 상수의 구분 역시 필요하다. 변수와 상수는 보통 같은 기호를 쓰는데, 이 기호만 대뜸 등장하면 그게 변수인지 상수인지 알아차리기 힘들다. [math(V_{0})]와 같은 식으로 첨자가 붙으면 그나마 (미지)상수일 것이라고 알아차리기 쉬운데[63], 대뜸 [math(V)]라고 나오면 그게 관계식의 변수를 의미하는 것인지, 정해진 상수를 의미하는 것인지 알아차리기 애매하다. 특히 결과값을 제시하는 문제에서 막연히 "~는 [math(V)]이다"라고 나오면 그걸 상수로 이해해야 하지만, 교과서에서 일반화된 공식을 때는 보통 변수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혼란 때문에 물포자가 늘어나는 건 아닌지 고심해보아야 할 것이다. 교과 내용을 탈락시켜 하향화시킬 게 아니라 구성주의적인 관점을 잘 살피고, 학생들의 잘못된 학습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저런 점들을 헷갈려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전역학 초반에 물포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교육 내용만 줄일 게 아니라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었다는 것. SI 단위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후속적으로 다룰 밀도, 압력, 뉴턴, 가속도, 테슬라, 운동량 등도 SI 단위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1학년 통합과학 혹은 물리학Ⅰ에서는 적어도 SI 단위 (전류(암페어), 광도(칸델라), 라디안, 스테라디안까지는 아니더라도) 길이(미터), 시간(초), 질량(킬로그램), 온도(켈빈), 물질량(몰)[64]첫 단원에 다뤄줘야 할 것이다.

물리학Ⅰ에 계, 외력과 내력, 보존력과 비보존력 정규 과정 편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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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력과 내력의 설명이 아예 없거나, 부실하여 작용 반작용과 힘의 합성을 할 때 학생들이 엄청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운동방정식을 작성하거나 계의 알짜힘을 구할 때, 내력의 상쇄성을 생각하지 못하거나 실의 장력을 구할 때도 힘의 평형인지 아니면 작용 반작용인지 헷갈려 해 많은 학생들이 오개념에 빠진다.

보존력과 비보존력 역시 일의 정량적 변화 파악을 위해 필요한 개념인데, 사실 이런 걸 터득하는 창구는 문제집이다. 어느 정도 문제 풀이 반열에 오른 학생들이 이런 이론이 있는지도 모르고 감으로 익혔다곤 하나, 문제 풀이를 하지 못하고 이론상으로만 그것을 익혀나가는 초입자들에겐 그저 물리학의 장벽만 높일 뿐이다. 물리학 특성상 그 내용이 살짝 심화되었다한들, 그 내용을 토대로 처음부터 엄밀해지지 못하면 오히려 학년을 거듭할수록 수정하는 과정에서, 오개념이 잔뜩 생기는 학문이다. (1차원 상의 운동에서 벡터를 생략하는 교육과정 특성상 이러하다.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학습자 자신이 입체적으로 생각을 수정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러한 암묵적인 개념들을 설명을 해주는 곳은 사교육(학원, 문제집) 같은 곳밖에 없다. 이론화를 시켜도 마땅한 분량이 안 나와 모자랄 판에 내력과 외력에 대한 설명은 몇 십년째 물리학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없다.

기하적 벡터를 차라리 중학 과정에 도입하여 친숙하게 만들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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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Ⅰ 교과서 첫 페이지부터 나오는 1차원상 운동의 양음관계는 나중 가서 빗면에서의 등가속도 운동도부터는 아예 양음 관계로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경사각의 크기에 따라 정성적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은 물리학Ⅰ 정규 과정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빗면과 연직선은 방향이 정반대가 아니므로 +, -의 개념이 될 수 없다. 빗면에서는 가속도에 삼각비 계수를 붙여 가정하여 따지는 것인데 어디에도 그런 설명을 해주는 교과서가 없다. 이는 'Ⅰ 과정이 아니다, Ⅱ 과정이다'와 같은 교육 해설서나 분석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파악하기 힘들다.

이렇게 잠시동안 엄밀함을 보류하는 게 후속 과정을 배울 때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 차라리 벡터 같이 최소한에 있어 필요한 것들은 기초 선에서 도입시키는 게 옳을 것이고, 벡터에 관해 지나치게 심한 응용 문제를 출제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키는 게 괜찮아보인다.

물리학Ⅰ의 파동 단원을 '역학 파동 파트'와 '현대 물리 파동 파트'로 쪼개놓고 '전자기학' 단원을 그 사이에 구성하는 등 순서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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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 단원(2단원)의 '원자와 스펙트럼'에서 나오는 양자물리의 개론엔 파장, 진동수, 플랑크 상수 등 엄연히 파동 단원(3단원)을 선행해야 알 수 있는 용어들이 나온다.

그러므로 '원자와 스펙트럼', '에너지띠와 반도체' 중단원을 바로 앞에 '파동의 진행과 굴절'만이라도 떼어 붙여놓는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68] '전반사와 전자기파', '파동의 간섭'은 광전 효과 앞에만 오면 된다.

결론적으로 특수 상대성 이론까지는 기존대로 구성한 뒤, 이후엔

  • 1안: '파동의 진행과 굴절', '전반사와 전자기파', '파동의 간섭', '원자와 스펙트럼', '에너지띠와 반도체', '전류에 의한 자기장', '물질의 자성', '전자기 유도', '광전효과', '빛과 물질의 이중성'
  • 2안: '파동의 진행과 굴절', '원자와 스펙트럼', '에너지띠와 반도체', '전류에 의한 자기장', '물질의 자성', '전자기 유도', '전반사와 전자기파', '파동의 간섭', '광전효과', '빛과 물질의 이중성'
  • 3안: '파동의 진행과 굴절', '원자와 스펙트럼', '에너지띠와 반도체', '전반사와 전자기파', '파동의 간섭', '광전효과', '빛과 물질의 이중성', '전류에 의한 자기장', '물질의 자성', '전자기 유도'

셋 중 하나의 구성방식을 따라야 할 것이다.

이 안은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빛의 속도를 다루는데, 이 부분을 끝마치고 바로 파동 단원으로 넘어가면, 굴절 파트(스넬 법칙)에서도 가까운 연계 효과도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기파'라는 설정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도 있겠지만, '전자기'가 등장한다고 꼭 전자기학 파트에만 속하는 건 아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다루는 전자기파는 엄연히 파동 파트에 속하므로 구성 순서에 하자는 없을 것이다.

기본 입자 내용을 다시 도입하여 전자기학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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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기본입자와 상호작용'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물리학Ⅰ으로 개정되면서 모조리 빠져버렸다. 이는 학생들에게 입자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전자기학이나 양자역학에서도 혼동에 빠뜨릴 위험이 높은 결정이다.

1. 중학교 과학 시간에 처음 원자라는 개념을 배울 때, 원자핵은 움직이지 않고 전자가 움직인다고 배운다. 그런데 가끔 가다가 원자핵 자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잘못된 착각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원자핵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어디까지나 원자 내에서 전자와의 상대적인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다. 만일 거시적인 상황에서 원자핵이 멈춰있다면 온 우주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올스톱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2. 원자핵을 그냥 뭉뚱그려 (+)전하로 표기하는 바람에 양성자랑 혼동에 빠지는 경우도 흔하다. 원자핵은 핵자(양성자, 중성자)로 이루어진 입자로, 양성자는 그것의 구성 입자이다. 또 여기서 '양성자'를 비롯한 '양전하 대전 입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양전하'라는 건 '양전하를 띠는 입자'일 뿐이며, 이들(양성자, 양전자, 반뮤온, 반타우온)은 상호 작용의 힘으로 속박되지 않는 이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입자이므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75]

3. 전자의 기호는 e-인데, 물리학Ⅰ에서 질량-에너지 동등성을 배우고 핵물리 파트에 접어들면 e+이라는 양전자가 나타난다.[76] 여기서 상당한 학생들이 e+라는 기호만 보고 '전자의 반대 → 양성자?'라는 잘못된 사고 과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e+는 전자의 반물질로서 양전자라고 불리는 전혀 다른 입자(렙톤계)이며, 양성자(p+)와는 아예 다른 개체이며 양성자는 기본 입자도 아니다. 기본 입자를 배운 사람은 알겠지만 -1e를 띠는 입자는 전자 말고도 같은 페르미온계 렙톤인 뮤온, 타우온 등이 있으며, 반대로 +1e를 띠는 입자는 양전자(반전자) 말고도 반뮤온, 반타우온이 있다.

4. 보스 입자(보손)인 광자의 질량이 0이라는 점, e+는 전자의 반물질인 양전자라는 것 등이 선행되면 이후에 나오는 광전 효과핵융합, 핵분열을 이해하는 데 수월해질 것이다. 그러나 통합과학의 첫 파트인 빅뱅 우주론에서도 안 다루고 있다. 다른 과정으로 옮긴 것도 아니고 아예 삭제시킨 것이 의문이다.

5. 약력을 매개하는 W와 Z 보손에 대한 내용이 사라졌기 때문에 태양을 비롯한 항성 작동 구조의 핵심인 핵융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6. 차라리 삭제를 할 거면, 작용 반작용(뉴턴 역학 제3 법칙) 하위 파트에 약화시켜 구성하는 방안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게 아니고 아예 빼버린 것이다. 강력, 약력 등은 그렇다치더라도 전자기력이 작용 반작용인지 설명해주는 창구 역할이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후속] 물리학Ⅰ에서 에너지 준위 단위인 eV에 대한 설명 필요 및 '드 브로이 파장' 관련 구성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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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Ⅱ 전기 회로 파트에서 배우는 일(=전하·전위차)의 공식인 [math(W=qV)]가 선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단위 [math(rm [eV])]를 물리학Ⅰ에서 쓰는 것이 과연 적합하냐는 것이다. 전기장과 전위 관련 내용이었던 [math(E=qV)]는 본래 기존 물리학Ⅱ에 나온다.[89] [math(E=qV)], [math(displaystyle V=frac{W}{q})] 등도 가르치지 않아놓고 [math(rm [eV])] 단위[90]는 [math(eV)]의 단위(기호와 단위가 이탤릭-정체라는 점 외엔 똑같다.]를 다루는 건 문제가 있어보인다. 차라리 1단원에서 배웠던 일(에너지)의 단위였던 [math(rm [J])]로 통일하면 모를까. 양자역학에서 [math(rm [eV])]이라는 단위를 많이 쓰고, [math(rm [J])]이라는 단위가 너무 크므로 화학처럼 [math(rm [J])]로 바꾸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는 건 맞는다.[91] 그러면 전기장과 전위 관련 단원을 물리학Ⅰ으로 끌고 내려와 다룰 생각을 해야지 지금처럼 단위 교육도 안 된 상태에서 교과를 구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해보인다. 심지어 이 [math(eV)]는 물리학Ⅱ 3단원에서 드 브로이 파장 공식을 변형하면서 또 한 번 등장한다.([math(displaystylelambda=frac{h}{sqrt{2meV}})]) 그 때 가서 [math( eV)]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난처해진다.[92]

통합과학에서 생물학 파트의 수준이 너무 높으므로 상위 과정으로 통폐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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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명 과학Ⅱ에서 배웠던 유전학 파트 중 생명공학에 해당되는 파트가 일부 들어왔다(엄밀하게는 분자생물학). 특히 전사번역 파트는 생물학 전공자들도 유전학 중후반에 배우는 내용이고, 염기서열을 주고 RNA에서 염기 3개가 모이면 코돈이고 DNA에서 염기 3개가 모이면 트리플랫코드(3염기 조합)가 된다. 코돈표를 주고 낫모양 적혈구 빈혈증은 염기가 치환되어 코돈이 달라져서 단백질 이상으로 생긴다 등 꽤나 심화적인 내용을 던져주는데 이는 생명 과학Ⅰ에도 없었다는 점으로 봤을 때 상당한 수준을 보유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또 생물다양성과 생태계평형, 생태계에서의 물질과 에너지흐름(탄소순환,질소순환,에너지 효율 등), 생물자원 등은 생명 과학I 과 완전히 중복된다. 세계적인 방식인 생화학을 도입부로 두는 방식을 깬 것에 대해서는 참신할 수 있으나, 심화 개론 부분을 모조리 빼고 인스턴트식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즉, 원리 이해적인 구성 없이 암기 파트로 전락해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현장 여론이 있다.
  • 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명 과학 역시 분과 체제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 통합과학을 삭제하고 물화생지Ⅰ·Ⅱ만 남기거나, 아예 통합과학을 지난 교육과정의 공통과학처럼 '물리학 단원', '화학 단원', '생물학 단원', '지구과학·천문학 단원'으로 구분해서 다루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 현재 통합과학은 물화생지Ⅰ·Ⅱ를 배우기 위한 선수 과정격으로 서술되지 않았고, 그냥 여러 개념이 막 섞여서 서술된, 말 그대로 혼종이나 다름없다. 이는 2009 개정 교육과정 고1 과학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융합과학에 해당되는 과목 때부터 제기된 문제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융합과학/여담 항목을 참조하라.

화학Ⅰ의 기존 1-2-3-4 단원의 배치를 2-3-1-4로 바꿀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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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원자, 전자 등 근본적인 것들부터 가르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다. 그 다음 원소 기호와 물질이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대해 배운 뒤에 암모니아(NH3), 물(H2O), 메테인(CH4) 등 여러 가지 물질을 다루는 게, 기존의 1단원(화학식량과 몰)을 더 친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기존 1단원에서 원자량질량수로써 정의하는데 실제로 질량수는 그 뒷단원인 2단원에서 나온다. 기존 교육과정의 서술 순서상에 흠까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단원과 4단원이 가깝게 배치되면 1단원에서 다루는 몰 농도와 4단원에서 다루는 중화 적정, 동적 평형 파트가 가까워져 연계 효과가 커진다. 반면에 1단원에서 화학 반응식을 가르쳐도 정작 그 다음 단원인 2, 3단원에 화학 반응식이 등장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96]

또 1단원의 화학 반응식과 양적 관계에 관한 문제 풀이(행동 영역)이 굉장히 어려워서 처음부터 학생들을 화포자로 만든다는 오점까지 낳은 상황이다. 실제 수능 기준 선택자 수는 과거 1위를 달렸다가 3위로 추락한 상태이며, 굳이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도 응시자 수가 기존 15만명에서 7~8만명으로 반토막났으며 이 감소 퍼센트포인트는 다른 네 과목보다 압도적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쉽고 부담이 덜 한 2, 3단원을 끌고 오는 것도 화학 기피 현상을 줄이는 또 하나의 수가 될 수 있다.

[후속] 화학Ⅱ 분량을 보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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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교육과정의 화학Ⅱ를 다소 순한 맛 버전으로 내놓은 것인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화학Ⅰ인데 이 때문인지 기존의 화학Ⅱ 분량이 50%가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게다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한 번 더 화학Ⅱ의 분석화학, 열화학 파트 내용을 순한맛 버전으로 바꿔 내려보냈는데 안 그래도 엄청나게 적은 화학Ⅱ 내용이 너무 줄어들었다. 화학 교과를 구성할 때 분류별로 골고루 다루겠다는 의지를 화학Ⅰ에만 무리하게 집중 투영시키느라 화학Ⅱ는 신경조차 못 쓰게 된 것이다.

그와중에 화학Ⅱ는 또 한 번 개정되면서 물리화학/열화학 관련 심화 파트와 약학 단원(5단원)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기존의 화학Ⅱ는 해설서 일람에 있던 성취 개수(단원 목표)를 두 개로 쪼개거나 어거지로 늘려서 이수 시간을 채우고 있다. 하필 열화학 심화 내용인 기존의 심화된 내용(깁스자유에너지, 엔트로피)가 빠져버리는 바람에 평형 파트는 자유에너지로 설명이 불가능해져버렸다. 안 그래도 교육 콘텐츠가 모자라서 허덕이는 화학Ⅱ 관련 문제들은 절반 이상이 교육과정 외가 되어버려 호환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분량을 유지해도 모자랄 판에 줄이는 것은 관련 교수들과 전혀 합의가 되지 않은 처사로 보인다. 차라리 반응기 같은 유기화학 내용을 화학Ⅱ에 추가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9. 기타

9.1. 사회/과학 계열 간의 밥그릇 싸움 금지법 발의

학제간 비율을 일괄적으로 균등화하는 전통은 굉장히 유치하게도 학제간에 균등하게 파이를 나눠가져야 한다는 교수·교사들 간 밥그릇 싸움 논리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회 교과(윤리, 일반사회, 지리, 역사 간)에서도 벌어지는 일인데 대표적인 예시로는 경제 지리가 있다.[97] 저러한 암묵의 학제 비율 균등화 탓에, 상대적으로 외국에서도 심각하게 다루어 중요도가 높은 정치와 법, 경제, 윤리와 사상, 세계사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점차 외면받고 있다.[98] 특히 경제 교육이 이런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하며 의도적으로 단원 배치가 맨 뒤로 가 있다는 문제까지 제기됐다.[99] 2019학년도 기준 수능에서는 경제 선택자가 5000명(1%대)이다. 반대로 생활과 윤리는 선택자 수 70%대를 넘나드는 시험과목이 되었으며, 과거 필수였던 정치, 경제, 역사 선택 과목이었던 것에 비해 선택만 할 수 있었던 사회·문화는 생윤에 이어 2위이다. 누가 봐도 잘못된 구조임이 분명하다. 또한 생명 과학Ⅰ, 지구과학Ⅰ은 60~70%(15~17만명)의 선택률을 보이는 반면에, 물리Ⅰ은 5만 명, 화학Ⅰ은 8만 명이다. Ⅱ과목들은 더욱 심각한데, 물리Ⅱ, 화학Ⅱ는 2~3천명으로 1% 미만의 선택률을 보이고 있다.

교수들끼리 학제간에 영향력 싸움을 벌일 게 아니라 진정으로 미래 발전을 꾀하여야 한다면, 학생들의 학문적·교육적인 발전을 이루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학문적 입지가 높은 과목은 비중을 더욱 늘리고 반대로 학문적 입지가 낮은 과목은 비중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이에 관련된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9.1.1. 다른 해결안 제시

해결안 1. 학제간의 비율을 균등화하는 것을 폐지하고 자율화한다. 이수 단위에 맞게 조절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이 부분에서 다소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해결안 2. 고등학교 2, 3학년 과학 과정을 통합하여 통합과학(1학년 과정), 과학Ⅰ(교과서 하나, 2·3학년 기본 과정), 과학Ⅱ(교과서 하나, 2·3학년 심화 과정)으로 편제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양적 손해를 보게 된 물리학의 비중을 높일 수 있으며, 지구과학 비율은 낮출 수 있다. 꼭 굳이 현행 체제처럼 분류를 해야 한다면, 과목 영역간에 분량을 어거지로 균등화하기보다 자율화를 통해 분량을 조절하는 작업이 필요해보인다.

해결안 3. 대학별 각 학과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과목에 대하여 (수능이든 내신이든) 높은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 가산점을 준다. 예를 들어, 공과대학은 물리학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 가산점을, 상경계열 대학은 경제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다.


해결안 4-1. 통합과학, 통합사회가 통합교과라는 명분으로 존재하지만 분야별 기초를 다루지 않으므로 폐지하고, 공통과학과 공통사회를 1학기 분량으로 편성한다. 그 뒤에 2009 개정 교육과정 당시처럼 1학년 때 일반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을 제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 체제의 경우 한국사를 전 계열 필수로 하고(절대평가), 선택과목수를 기존의 2개에서 6개로 늘려 인문사회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사회4+과학2 조합을, 자연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사회2+과학4 조합을 응시하도록 하면 된다.
사회과 편성 시안
공통사회 (1학년 1학기 분)
일반
경제
정치와 법
세계사
인문 지리
서양 윤리
진로
사회·문화
동아시아사
자연 지리
동양 윤리
  • 위에서 제기됐듯이 중요하거나 초석이 되는 일반선택과목으로 분류하고, 일반선택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발전시키는 특성이 짙은 과목들을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한다.[102]
  • 기존의 지리과는 '한국 지리'와 '세계 지리'처럼 국가별로 나누지 않고, 이들을 통합하여 일반화한 뒤에 '자연 지리', '인문 지리'처럼 실제 지리학과의 분류 기준으로 편성한다.
  • 기존의 도덕과는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로 나누지 않고, 이들을 통합하여 동양 윤리와 서양 윤리로 나누어 사상의 발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서양 윤리를 학습하는 게 좀 더 시류에 맞으므로 기초 과정으로 편성한다.
  • 각 고등학교 및 고등학교 수준에 준하는 영재교육기관은 고교학점제에 따라 상기된 모든 과목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함.
  • 인문사회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응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일반선택과목 5개 중 3개를 필수 선택해서 응시한다(상대평가). (단, '경제'와 '정치와 법' 중 반드시 하나는 필수로 포함해야 함).[104]
    • 진로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절대평가).
  • 자연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일반선택과목 5개 중 2개를 필수 선택해서 응시한다(상대평가). (단, '경제'와 '정치와 법' 중 반드시 하나는 필수로 포함해야 함).

과학과 편성 시안
공통과학 (1학년 1학기 분)
일반
물리학Ⅰ
화학Ⅰ
생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물학Ⅱ
진로
지구과학
천문학
  • 각각의 Ⅱ 과목은 Ⅰ 과목의 내용을 포함시켜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일반선택과목으로 재분류시킨다. (사례: 과거 5차 교육과정의 방식)
  • 상기했듯이 지구과학과 천문학은 한국·일본의 특수 진화된 케이스라는 점을 고려하여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방식으로 분류법을 바꾼다. 일반선택과목을 물리학, 화학, 생물학으로 구성하고, 기존의 '지구과학Ⅰ'과 '지구과학Ⅱ'는 '지구과학', '천문학'으로 쪼개 단위 수를 줄인다. 사유는 사회과와 동일하다. 특히 지구과학천문학은 자연과학 분류지만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식을 응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앞서 배운 물리학, 화학, 생물학 관련 지식을 필수로 배운 뒤에 이수하는 교양 과목으로 엮어볼 수 있다.[108] 특히 천문학은 천체물리학이 가지는 입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109]
  • 각 고등학교 및 고등학교 수준에 준하는 영재교육기관은 고교학점제에 따라 상기된 모든 과목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함.
  • 자연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응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일반선택과목 3개 계열에서 Ⅰ·Ⅱ 중 하나씩을 필수로 선택해서 응시하되, 3개의 Ⅱ과목 중 반드시 2개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상대평가)[111].
    • 진로선택과목에서는 1개를 선택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절대평가).
  • 인문사회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일반선택과목 Ⅰ과목 중 2개를 필수 응시해야 한다(상대평가).


해결안 4-2. 과학탐구 수준별 Ⅰ·Ⅱ 구분 응시 폐지(및 통합): 과학 Ⅰ과 과학 Ⅱ는 그저 수준 상의 구분일 뿐인데, 수능에서는 성적 전산상 전혀 다른 과목으로 취급하고 있는 건 문제가 있다. 당연히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기 위해 Ⅱ과목보단 쉬워보이는 Ⅰ과목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런 정책은 응시자들의 천칭이 깨지게 되는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뿐이다. 또한 교과를 개정할 때마다 Ⅰ과 Ⅱ에서마저도 심화과목(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 등)으로 내용이 야금야금 차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저 심화(고급) 과목들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당연히 학생들 입장에서는 해당 내용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과거엔 주요 내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해결안 4-2-1. 탐구 영역수학 영역처럼 한 영역 안의 출제 범위에 서로 같은 계열 혹은 같은 계열의Ⅰ과 Ⅱ 모두 다룬다.
  • cf) 과학탐구 영역(화학): 화학Ⅰ, 화학Ⅱ에서 출제한다.
  • cf) 사회탐구 영역(지리): 한국 지리, 세계 지리에서 출제한다.

해결안 4-2-2. 위처럼 출제 범위가 아닌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통합하는 방식이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에 가장 기초적인 부분으로 재구성하고, 이후 사회 과목의 경우 같은 계열끼리 통합하여 교과목을 재구성하고, 과학의 경우 Ⅰ과 Ⅱ의 내용을 한 교과서로 합쳐야 할 것이다. (아래는 예시)

  • 통합사회: 1단원 일반사회(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에서 33.3%), 2단원 지리(세계 지리, 한국 지리에서 22.2%), 3단원 역사(동아시아사, 세계사에서 22.2%), 4단원 윤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에서 22.2%)으로 구성한다.
  • 통합과학: 1단원 물리학(물리학Ⅰ 수준에서 25%), 2단원 화학(화학Ⅰ 수준에서 25%), 3단원 생물학(생명 과학Ⅰ 수준에서 25%), 4단원 지구과학·천문학(지구과학Ⅰ 수준에서 25%). 각 학문의 하위 파트도 균등하게 분배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물리학은 역학, 전자기학, 파동이 중단원 3개로 편입돼야 한다.

  • 일반사회: 통합사회에 분배되고 남은 기존 66.7%의 정치와 법 + 경제 + 사회·문화
  • 지리: 통합사회에 분배되고 남은 기존 77.8%의 세계 지리 + 한국 지리
  • 역사: 통합사회에 분배되고 남은 기존 77.8%의 동아시아사 + 세계사
  • 윤리: 통합사회에 분배되고 남은 기존 77.8%의 생활과 윤리 + 윤리와 사상
  • 물리학: 통합과학에 분배되고 남은 75%의 물리학Ⅰ + 기존 물리학Ⅱ
  • 화학: 통합과학에 분배되고 남은 75%의 화학Ⅰ + 기존 화학Ⅱ
  • 생물학: 통합과학에 분배되고 남은 75%의 생명 과학Ⅰ + 기존 생명 과학Ⅱ
  • 지구·우주과학[113]: 통합과학에 분배되고 남은 75%의 지구과학Ⅰ + 기존 지구과학Ⅱ


10. 관련 토론

    • 현행 교육과정 수학(고1)의 함수 단원을 '이산수학'과 '해석학'으로 분리해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으로 합당한가? → O[116]
    • 수열은 '해석학'보다 '이산수학'으로, '이산확률분포', 경우의 수 등을 '통계학'이 아닌 '이산수학'으로 분류하는 게 합당한가? → O
      • 정확히 말해서는 '유한수열'과 '유한급수'만 이산수학, '무한수열'과 '무한급수'는 미적분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
      •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분할' 등은 이산수학으로 묶는 것이 훨씬 적합하지만, 단순히 이산적인 것을 다루는 '통계'나 '확률' 등은 이산수학으로 분리해도 될 뿐이지 강제될 수는 없다고 결론. 또한 연속적인 것을 다루는 통계 부분은 통계학으로만 묶어야 한다고 결론.
    • 수열의 극한을 '이산수학'으로 분류하는 게 합당한가? → X
    • 수열의 극한함수의 극한의 선행 과정이어야만 하는가? → X
      • 수열의 극한을 도입하지 않고 함수의 극한을 가르치는 게 합당하다고 보며,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특수 진화라고 결론 (수열의 극한을 도입 삼는 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다.)
    • 구분구적법 없이 미적분의 기본정리만으로 정적분을 정의할 수 있는가? → O
    • 현행 교육과정에서 쓰이는 '삼각함수에 관한 식', '삼각함수에 관한 방정식' 등은 적합한 표현인가? → X
    • '삼각함수에 관한 식'을 '삼각식'으로 고치자는 주장은 이치에 맞는가? → O

11. 관련 문서

[1] 특정 학과에 따라 Ⅱ 과정이 더 기본이자 기초인 경우도 있는데, Ⅰ 과정으로 쏠리는 현상때문에 이를 못 배우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2] 대표적으로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있다.[3] 파일:시험지유출.jpg[4] 목포덕인고에서 이과 '한국지리' 시험지에 화학Ⅰ 문항들을, 문과 '생명과학Ⅰ' 시험지에 한국지리 문항들을 배치하여 논란이 되었다는 기사이다.[5] <특집> 교육부, 교과서 한자 병기…정권 바뀌자 슬쩍 폐기, …한자 교육, 논쟁의 핵심은 사교육 유발효과…(한겨레), “한자 학원도 다니라고요?”… '한자 병기 반대' (한겨레) [6] 수학의 경우, '좌변', '우변', '양변', 'n차식', '전개식', '소거', '가감법', '대입법', '원소나열법', '조건제시법', '집합의 상등', '분수식' 등이 기존에 쓰였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로 교과서에 이런 표현들을 정식적으로 다루지 못하게 막아놨다. 교수법에서는 '수업시간에 간단히 용어 언급은 할 수 있다' 정도에 그쳤다.[7] 2페이지 하단표 참조[8] 참고로 한문이랑 한자는 다르다. '한문'은 고사성어, 예화 등을 다루거나 한자로 이루어진 문장을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한자'는 문자만 다루는 성격이 짙다.[9] 실제로, 예술고등학교의 문예창작 전공에서 주로 이수하는 심화 수준의 '문학개론', '현대문학감상', '시창작' 등의 과목들은 전문교과Ⅰ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과 함께 예술 교과로 이미 묶여 있고, 전문 과목인 해당 과목은 일반 학교에서 진로선택교과로 개설할 수 있다.[10] 주관적인 감상법엔 표현론, 반영론, 효용론적 관점 등이 있다. 교과서 등은 다양한 감상법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현재 수능 문학 교육에서는 이를 그냥 소개해주는 정도에서 그친다.[11] 과거 일본에서 행렬이 빠지자마자 곧바로 대한민국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행렬과 일차변환이 빠진 적이 있다. 또한 일본이 센터시험을 폐지하자마자 곧바로 수능 절대평가나 수능 폐지론을 내세우는 것도 있다. 반대로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은 행렬을 필수로 배우고 표준화 시험을 보편화하려고 한다.[12] 토대로 창시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번역만 해서 그대로 배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13] '라틴 문자'를 '영어'와 동치로 두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14] 형용사를 해석한 표현을 쓸 때 무조건 ~ㄴ으로 끝내게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ㄴ은 관형사꼴 어미이며, 한국어의 형용사는 동사와 동일하게 ~다가 으뜸꼴이다.[15] 국어의 주격 조사는 '이/가', '께서'등이며, '은/는'은 주격 조사가 아닌 보조사이다. 실제로 '은/는'이 붙지만 주어가 아닌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철수가 수학 잘 한다."(목적어) 등이 있다.[16] 도시지리학, 경제지리학, 문화지리학, 인구지리학, 촌락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부분[17] 지형학, 기후학, 토양지리학, 환경지리학 부분[18] 도시지리학, 경제지리학, 문화지리학, 인구지리학, 촌락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부분[19] 지형학, 기후학, 토양지리학, 환경지리학 부분[20] 도시지리학, 경제지리학, 문화지리학, 인구지리학, 촌락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부분[21] 지형학, 기후학, 토양지리학, 환경지리학 부분[22] 도시지리학, 경제지리학, 문화지리학, 인구지리학, 촌락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부분[23] 지형학, 기후학, 토양지리학, 환경지리학 부분[24] 지구과학을 '자연과학 분류법'에서 부정하는 게 아니라 '교육과정 분류법'에 동등한 카테고리로 엮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자연과학 분류법에 있어서는 지구과학, 천문학이 당연히 들어간다. 그러나 교육에서는 지구과학 내용을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각 응용 파트로 알맞게 편입시키는 게 해외 정통 사례이다.[25] 2019학년도 수능 기준 [math(_{8}rm C it_{2})[26] https://www.dnc.ac.jp/albums/abm.php?f=abm00005085.pdf&n=2_%E5%AE%9F%E6%96%BD%E7%B5%90%E6%9E%9C%E3%81%AE%E6%A6%82%E8%A6%81.pdf일본 센터시험 2018 4페이지 참조. 이과②(이과 일반 과목) 기준.[27] 역대 최다 응시(2019) 기준, 과목별 통계 합산 비율, Physics (278,867) - Physics 1 (170,653), Physics C mechanics (57,399), Physics 2 (25,741), Physics C E&M (25,074), Chemistry (161,852), Biology (259,663) 총 70만 명 응시.[28] 2019학년도 수능 기준 [math(_{8}rm C it_{2})[29] https://www.dnc.ac.jp/albums/abm.php?f=abm00005085.pdf&n=2_%E5%AE%9F%E6%96%BD%E7%B5%90%E6%9E%9C%E3%81%AE%E6%A6%82%E8%A6%81.pdf일본 센터시험 2018 4페이지 참조. 이과②(이과 일반 과목) 기준.[30] 역대 최다 응시(2019) 기준, 과목별 통계 합산 비율, Physics (278,867) - Physics 1 (170,653), Physics C mechanics (57,399), Physics 2 (25,741), Physics C E&M (25,074), Chemistry (161,852), Biology (259,663) 총 70만 명 응시.[31] 이공계 필수. 특정 계열 하나를 선택했을 때 나머지 하나를 버려야 하는 양도 형식을 두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비해 공통, 기본의 상한선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사실 대한민국도 5차 교육과정 때는 이랬다!) 대한민국의 물리학Ⅰ·물리학Ⅱ, 화학Ⅰ·화학Ⅱ,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수준에 해당 하는 과목이 중국에서는 기본이므로 전부 필수 응시해야 하며, 추가 선택 과목 제도는 거의 대학 학부 수준을 다룬다. (관련링크) 생물은 현대분자공학, 분자생물학이 선택 과목이고, 물리는 상대성 이론, 현대물리가 선택이며, 화학은 양자화학과 유기화학을 추가로 선택 응시할 수 있으며, 물리,화학,생물에서 선택과목을 1개씩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32] 중국은 어쩔 수 없는 게, 수시나 대학별고사 같은 게 없어서 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게다가 응시자 숫자는 거의 1,000만 명. 따라서 학습량으로도 변별하는 게 불가피하다.[33] 이공계 필수. 특정 계열 하나를 선택했을 때 나머지 하나를 버려야 하는 양도 형식을 두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비해 공통, 기본의 상한선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사실 대한민국도 5차 교육과정 때는 이랬다!) 대한민국의 물리학Ⅰ·물리학Ⅱ, 화학Ⅰ·화학Ⅱ,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수준에 해당 하는 과목이 중국에서는 기본이므로 전부 필수 응시해야 하며, 추가 선택 과목 제도는 거의 대학 학부 수준을 다룬다. (관련링크) 생물은 현대분자공학, 분자생물학이 선택 과목이고, 물리는 상대성 이론, 현대물리가 선택이며, 화학은 양자화학과 유기화학을 추가로 선택 응시할 수 있으며, 물리,화학,생물에서 선택과목을 1개씩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34] 중국은 어쩔 수 없는 게, 수시나 대학별고사 같은 게 없어서 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게다가 응시자 숫자는 거의 1,000만 명. 따라서 학습량으로도 변별하는 게 불가피하다.[35] 물리학 59, 화학 87, 생명과학 154[36] 물리학 103, 화학 140, 생명과학 55[37] 물리학 59, 화학 87, 생명과학 154[38] 물리학 103, 화학 140, 생명과학 55[국가경쟁력] 싱가포르 국가경쟁력 1위, 홍콩은 2위, 미국은 3위(2019),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28위, 작년보다 하락(2019.5.29), 韓, 국가경쟁력 꺾였다(2019), 한국 국가경쟁력 28위, 태국보다 낮아[QS세계대학랭킹]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9 홍콩, 싱가포르의 대학 순위는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최상위권 대학보다 높다. 2019년 기준, 싱가포르 국립대학 11위, 난양 공과대학교(싱가포르) 12위, 홍콩대 25위, 서울대(한국) 36위, 홍콩과학기술대 37위, 카이스트(한국) 40위, 홍콩중국대학 49위, 홍콩도시대학 55위, 포스텍(한국) 공동 83위, 고려대(한국) 86위 등이다.[41] 자연로그의 밑 [math(e)[42] 벡터는 예외적으로 볼드체로 쓰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생각하는 화살표를 붙이는 표기법([math(vec{a})])은 해당 벡터가 유클리드 공간의 원소라는 조건이 붙는 좁은 의미이다.[43] 참고로 함수케바케이다. 삼각함수, 쌍곡선 함수, 로그함수 등은 정체, 해밀토니안([math(mathcal{H})[44] 다만 V를 볼드체([math(mathbf{V})[45] 그런데 이 표기는 엄연한 '변수'인 텐서와 비슷하게 생겨서 더 헷갈릴 수도 있다.[46] 이젠 상수로 정의되므로 굳이 화학Ⅰ이 아닌 통합과학에서 다뤄줘도 된다.[47] 자연로그의 밑 [math(e)[48] 벡터는 예외적으로 볼드체로 쓰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생각하는 화살표를 붙이는 표기법([math(vec{a})])은 해당 벡터가 유클리드 공간의 원소라는 조건이 붙는 좁은 의미이다.[49] 참고로 함수케바케이다. 삼각함수, 쌍곡선 함수, 로그함수 등은 정체, 해밀토니안([math(mathcal{H})[50] 다만 V를 볼드체([math(mathbf{V})[51] 그런데 이 표기는 엄연한 '변수'인 텐서와 비슷하게 생겨서 더 헷갈릴 수도 있다.[52] 이젠 상수로 정의되므로 굳이 화학Ⅰ이 아닌 통합과학에서 다뤄줘도 된다.[53] 자연로그의 밑 [math(e)[54] 벡터는 예외적으로 볼드체로 쓰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생각하는 화살표를 붙이는 표기법([math(vec{a})])은 해당 벡터가 유클리드 공간의 원소라는 조건이 붙는 좁은 의미이다.[55] 참고로 함수케바케이다. 삼각함수, 쌍곡선 함수, 로그함수 등은 정체, 해밀토니안([math(mathcal{H})[56] 다만 V를 볼드체([math(mathbf{V})[57] 그런데 이 표기는 엄연한 '변수'인 텐서와 비슷하게 생겨서 더 헷갈릴 수도 있다.[58] 이젠 상수로 정의되므로 굳이 화학Ⅰ이 아닌 통합과학에서 다뤄줘도 된다.[59] 자연로그의 밑 [math(e)[60] 벡터는 예외적으로 볼드체로 쓰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생각하는 화살표를 붙이는 표기법([math(vec{a})])은 해당 벡터가 유클리드 공간의 원소라는 조건이 붙는 좁은 의미이다.[61] 참고로 함수케바케이다. 삼각함수, 쌍곡선 함수, 로그함수 등은 정체, 해밀토니안([math(mathcal{H})[62] 다만 V를 볼드체([math(mathbf{V})[63] 그런데 이 표기는 엄연한 '변수'인 텐서와 비슷하게 생겨서 더 헷갈릴 수도 있다.[64] 이젠 상수로 정의되므로 굳이 화학Ⅰ이 아닌 통합과학에서 다뤄줘도 된다.[65] '할리데이 일반물리학'이 이런 구성이다. 파동 파트를 현대물리 파동과 역학 파동을 구분해놓았다.[66] '할리데이 일반물리학'이 이런 구성이다. 파동 파트를 현대물리 파동과 역학 파동을 구분해놓았다.[67] '할리데이 일반물리학'이 이런 구성이다. 파동 파트를 현대물리 파동과 역학 파동을 구분해놓았다.[68] '할리데이 일반물리학'이 이런 구성이다. 파동 파트를 현대물리 파동과 역학 파동을 구분해놓았다.[69] 혼동을 줄이려고 물리Ⅱ에서 로런츠 힘을 빼버리고, 전기력, 전위, 전기장 내용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70] 일단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20년 간 함께 해왔던 '핵물리' 파트를 삭제시켜 버리는 바람에 양전자를 접할 일은 없어졌다.[71] 혼동을 줄이려고 물리Ⅱ에서 로런츠 힘을 빼버리고, 전기력, 전위, 전기장 내용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72] 일단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20년 간 함께 해왔던 '핵물리' 파트를 삭제시켜 버리는 바람에 양전자를 접할 일은 없어졌다.[73] 혼동을 줄이려고 물리Ⅱ에서 로런츠 힘을 빼버리고, 전기력, 전위, 전기장 내용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74] 일단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20년 간 함께 해왔던 '핵물리' 파트를 삭제시켜 버리는 바람에 양전자를 접할 일은 없어졌다.[75] 혼동을 줄이려고 물리Ⅱ에서 로런츠 힘을 빼버리고, 전기력, 전위, 전기장 내용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76] 일단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20년 간 함께 해왔던 '핵물리' 파트를 삭제시켜 버리는 바람에 양전자를 접할 일은 없어졌다.[77] 기존 2009 개정 교육과정 물리Ⅰ에서는 전기 에너지 및 송전 파트(전력 수송과 소모 전력)에서 관련 공식이 나오긴 했다(검인정 천재교육 교과서). 전기장, 전기력, 일, 다 나오긴 했으나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 소개는 없고 그냥 공식만 5줄로 서술하고 끝내버린다. 더 심각한 건 물리학Ⅰ에서 다루지 않는 것도 모자라 통합과학으로 내려 보냈다. 다만, 전기장, 전력, 전위차 관련 공식은 연계하지 않고 P=VI라는 공식만 던져주고 정성적으로만 서술한다.[78] 참고로 [math(rm eV)[79] 둘 다 에너지 단위이므로 학문에 배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1 eV ≒ 1.60218x10-19 J.[80]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 브로이 파장 관련 내용을 물리Ⅱ(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전기장과 전위' 파트가 같이 내려오면 모르겠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선 그러한 조치조차 없고 오히려 '고급 물리학'으로 올려버리는 등 더 심각해졌다. 그 외에도 물리학Ⅱ에서 '전자기파'를 거울과 렌즈 하위 파티션으로 구성해놓는 갈라파고스화를 범하질 않나... 교과 구성에 대해 굉장히 비전문적이라고 보아야 한다.[81] 기존 2009 개정 교육과정 물리Ⅰ에서는 전기 에너지 및 송전 파트(전력 수송과 소모 전력)에서 관련 공식이 나오긴 했다(검인정 천재교육 교과서). 전기장, 전기력, 일, 다 나오긴 했으나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 소개는 없고 그냥 공식만 5줄로 서술하고 끝내버린다. 더 심각한 건 물리학Ⅰ에서 다루지 않는 것도 모자라 통합과학으로 내려 보냈다. 다만, 전기장, 전력, 전위차 관련 공식은 연계하지 않고 P=VI라는 공식만 던져주고 정성적으로만 서술한다.[82] 참고로 [math(rm eV)[83] 둘 다 에너지 단위이므로 학문에 배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1 eV ≒ 1.60218x10-19 J.[84]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 브로이 파장 관련 내용을 물리Ⅱ(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전기장과 전위' 파트가 같이 내려오면 모르겠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선 그러한 조치조차 없고 오히려 '고급 물리학'으로 올려버리는 등 더 심각해졌다. 그 외에도 물리학Ⅱ에서 '전자기파'를 거울과 렌즈 하위 파티션으로 구성해놓는 갈라파고스화를 범하질 않나... 교과 구성에 대해 굉장히 비전문적이라고 보아야 한다.[85] 기존 2009 개정 교육과정 물리Ⅰ에서는 전기 에너지 및 송전 파트(전력 수송과 소모 전력)에서 관련 공식이 나오긴 했다(검인정 천재교육 교과서). 전기장, 전기력, 일, 다 나오긴 했으나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 소개는 없고 그냥 공식만 5줄로 서술하고 끝내버린다. 더 심각한 건 물리학Ⅰ에서 다루지 않는 것도 모자라 통합과학으로 내려 보냈다. 다만, 전기장, 전력, 전위차 관련 공식은 연계하지 않고 P=VI라는 공식만 던져주고 정성적으로만 서술한다.[86] 참고로 [math(rm eV)[87] 둘 다 에너지 단위이므로 학문에 배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1 eV ≒ 1.60218x10-19 J.[88]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 브로이 파장 관련 내용을 물리Ⅱ(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전기장과 전위' 파트가 같이 내려오면 모르겠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선 그러한 조치조차 없고 오히려 '고급 물리학'으로 올려버리는 등 더 심각해졌다. 그 외에도 물리학Ⅱ에서 '전자기파'를 거울과 렌즈 하위 파티션으로 구성해놓는 갈라파고스화를 범하질 않나... 교과 구성에 대해 굉장히 비전문적이라고 보아야 한다.[89] 기존 2009 개정 교육과정 물리Ⅰ에서는 전기 에너지 및 송전 파트(전력 수송과 소모 전력)에서 관련 공식이 나오긴 했다(검인정 천재교육 교과서). 전기장, 전기력, 일, 다 나오긴 했으나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 소개는 없고 그냥 공식만 5줄로 서술하고 끝내버린다. 더 심각한 건 물리학Ⅰ에서 다루지 않는 것도 모자라 통합과학으로 내려 보냈다. 다만, 전기장, 전력, 전위차 관련 공식은 연계하지 않고 P=VI라는 공식만 던져주고 정성적으로만 서술한다.[90] 참고로 [math(rm eV)[91] 둘 다 에너지 단위이므로 학문에 배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1 eV ≒ 1.60218x10-19 J.[92]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 브로이 파장 관련 내용을 물리Ⅱ(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전기장과 전위' 파트가 같이 내려오면 모르겠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선 그러한 조치조차 없고 오히려 '고급 물리학'으로 올려버리는 등 더 심각해졌다. 그 외에도 물리학Ⅱ에서 '전자기파'를 거울과 렌즈 하위 파티션으로 구성해놓는 갈라파고스화를 범하질 않나... 교과 구성에 대해 굉장히 비전문적이라고 보아야 한다.[93] '이온결합' 파트에서 물의 분해 파트가 전부이고 이는 생략을 해도 충분히 이온 결합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94] '이온결합' 파트에서 물의 분해 파트가 전부이고 이는 생략을 해도 충분히 이온 결합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95] '이온결합' 파트에서 물의 분해 파트가 전부이고 이는 생략을 해도 충분히 이온 결합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96] '이온결합' 파트에서 물의 분해 파트가 전부이고 이는 생략을 해도 충분히 이온 결합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97] 경제지리학은 지리학의 핵심 세부 분야이지만, 다른 지리 교과목(한국지리, 세계지리)이 지역 중심으로 구성된 반면 왜 경제지리만 계통지리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제시되었다.[98] 법과 경제가 경원시되는 것은 이과에서 물리, 화학이 경원시되는 풍조와 유사하다.[99] 중·고교 교실 `경제교육 패싱` 심각 [100] 2000년 초반 수능까지 필수였던 '경제', '정치', '국사', '윤리', '한국 지리'와 달리 '사회·문화', '세계 지리'가 그저 선택 과목에만 그쳤던 시절이 있었음을 감안하여 위 같이 분류하였다. 또한 '생활과 윤리' 과목은 원래 생활 교양 시리즈 과목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수능 선택과목에서 제외한다.[101] 예시: 정치와 법+경제+세계사 허용, 세계사+인문지리+서양윤리 불허.[102] 2000년 초반 수능까지 필수였던 '경제', '정치', '국사', '윤리', '한국 지리'와 달리 '사회·문화', '세계 지리'가 그저 선택 과목에만 그쳤던 시절이 있었음을 감안하여 위 같이 분류하였다. 또한 '생활과 윤리' 과목은 원래 생활 교양 시리즈 과목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수능 선택과목에서 제외한다.[103] 예시: 정치와 법+경제+세계사 허용, 세계사+인문지리+서양윤리 불허.[104] 예시: 정치와 법+경제+세계사 허용, 세계사+인문지리+서양윤리 불허.[105] 예를 들어, 푄 현상이나 높새바람 같은 현상은 열역학 법칙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다. 빅뱅 우주론, 허블 은하 등도 현대물리학 파트가 선수되어야 엄밀하게 이해할 수 있겠다. 그외 암석의 물질 조성 등은 화학 파트를 알아야 하고, 지질학(특히 지질시대 파트)은 생태학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다.[106] 참고로 이 분야는 좌표계가 기하(교과)에 나오는 공간좌표나 고급 수학의 방위각 등을 알아야 원칙적으로 수월하다.[107] 예시: 물리학Ⅱ+화학Ⅱ+생물학Ⅰ 허용, 물리학Ⅰ+화학Ⅱ+생물학Ⅰ 불허.[108] 예를 들어, 푄 현상이나 높새바람 같은 현상은 열역학 법칙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다. 빅뱅 우주론, 허블 은하 등도 현대물리학 파트가 선수되어야 엄밀하게 이해할 수 있겠다. 그외 암석의 물질 조성 등은 화학 파트를 알아야 하고, 지질학(특히 지질시대 파트)은 생태학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다.[109] 참고로 이 분야는 좌표계가 기하(교과)에 나오는 공간좌표나 고급 수학의 방위각 등을 알아야 원칙적으로 수월하다.[110] 예시: 물리학Ⅱ+화학Ⅱ+생물학Ⅰ 허용, 물리학Ⅰ+화학Ⅱ+생물학Ⅰ 불허.[111] 예시: 물리학Ⅱ+화학Ⅱ+생물학Ⅰ 허용, 물리학Ⅰ+화학Ⅱ+생물학Ⅰ 불허.[112] 본래 천문학은 지구과학 분류가 아니다. 따라서 엄밀한 교과서 명칭으로 '지구과학·천문학' 또는 '지구천문과학'으로 개정해야 할 것이다.[113] 본래 천문학은 지구과학 분류가 아니다. 따라서 엄밀한 교과서 명칭으로 '지구과학·천문학' 또는 '지구천문과학'으로 개정해야 할 것이다.[114] 참고: Rosen의 이산수학(7판)에서는 집합, 함수, 유한수열, 유한급수, 이산적 확률을 아예 기본 과정으로 하고 있다.[115] 참고: Rosen의 이산수학(7판)에서는 집합, 함수, 유한수열, 유한급수, 이산적 확률을 아예 기본 과정으로 하고 있다.[116] 참고: Rosen의 이산수학(7판)에서는 집합, 함수, 유한수열, 유한급수, 이산적 확률을 아예 기본 과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