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물을 마시는 새
2. 피를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최후의 대장간에서 대장장이로 등장한다. '헤치카의 일인일인(一人一刃)'이라는 가게에서 레콘용 단검을 만든다. 대장장이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최후의 대장간에 찾아온 황제사냥꾼 지멘을 알아보고, 사라티본 군을 위한 무기를 만들어달라는 제이어 솔한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레콘용 단검 1000자루를 만들기도 한다.
돔이라는 인간 소년을 아기일 때부터 키워오고 있다.돔을 대하는 태도는 담담한 방임주의 같은 느낌으로, 돔이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사모으자 '어린애에게는 장난감이 필요한 법' 이라면서 넘어간다. 돔이 빙해에 쓰러져있는 아실을 데려와 입히고 씻기고 먹힐때도 그리 간섭하지 않는다. 후에 성인이 된 돔은 최후의 대장간을 떠나면서, 헤치카의 이름을 성으로 삼는다.
돔이 떠난 이 후 젊은 레콘 무리가 그에게 시비를 거는데,[1] 이에 한 젊은 레콘의 턱주가리에 주먹을 꽂아날려
아실은 그를 보며 전통을 지켜나가는 자들이 대개 그러는 케케묵은 교사가 아니라 표류자 같은 느낌을 받았다. 최후의 대장간에서 일하는 대장장이라는 점과 담담한 성격 때문에 그런 감상을 품게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