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안, 북해의 구석에 나라가 있다. 이름은 조선, 천독이다. 그 사람들은 물에 살고, 사람을 가까이하며 사랑한다.
東海之內北海之隅有國 名曰朝鮮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
조선은 당연히 고조선이다. 원주(原註)에도 "朝鮮今樂浪郡也", 조선은 지금의
낙랑군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천독이다. 원주에는 "天毒卽天竺", 천독을
천축국이라고 하고 있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천독의 실체에 관해서는 동제(東鯷)
[4]설, 옥저설, 고죽국설, 현도
[5]설 등이 있다.
[출처]
땅 넓이가 약 300리에 이른다. 여기서 먼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