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존덕정
|
1. 개요
2. 이름
3. 역사
왼쪽은 《동궐도》의 존덕정(붉은 원 안), 오른쪽은 《조선고적도보》의 존덕정
|
4. 구조
4.1. 건물 주변
- 건물 북쪽에 연못이 있다. 《동궐도》를 보면 원래는 반월 모양의 연못 반월지(半月池)와 사각형의 연못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두 연못을 합쳐 하나로 만들어 현재에 이른다.존덕정 북쪽 연못
- 존덕정 동편으로 시내가 지난다. 그 위에 돌다리를 세웠다. 아치 위와 옆에 석축을 쌓고 그 위에 돌기둥을 올렸다. 그리고 돌기둥 위에는 돌란대를, 돌기둥 하단에는 판석을 끼웠다. 돌란대와 판석 사이에는 하엽동자기둥을 두어 난간을 구성했다.존덕정 돌다리
- 돌다리 동남쪽에 돌로 만든 조형물이 있다. 총 6단으로, 맨 윗단에는 연꽃을 조각했다. 그 아래로 2, 3, 4단은 둥글게 만들었고 단 사이마다 구슬 모양을 새겨넣었다. 5단에는 잎사귀문을 조각했다. 제일 아랫단은 8각으로 만들었으며 덩굴과 모란을 새겼다.존덕정 조형물
총 네 단으로, 제일 아랫단은 8각이나 최대한 둥글게 만든 흔적이 보인다. 위로 올라갈수록 면적이 넓어진다. 밑에서 2, 3째 단에는 구름을 새겼고, 제일 윗 단에는 연덩굴을 조각했다. 윗단 상부에는 홈이 파여있는데 해시계를 놓았던 흔적이다.
존덕정 일영대
|
4.2. 건물
- 각 기둥 하단부마다 난간을 설치했다. 다만, 건물로 들어가는 서남면, 남면, 동남면 부분에는 기둥 양 옆에 짧게 난간을 두었다. 난간의 모양은 바깥기둥과 안쪽기둥에 설치한 것이 다르다. 안쪽 기둥의 난간은 평난간으로, 풍혈을 뚫은 궁판을 두고 그 위에 난간기둥과 돌란대를 둔 형태이다. 바깥기둥의 난간은 ‘만(卍)’자 형 교란으로, 그 위에 하엽동자 모양의 난간기둥과 돌란대를 얹은 형태이다.존덕정 난간
- 서남쪽, 남쪽, 동남쪽 칸의 창방에는 연꽃과 덩굴, 기하학적인 문양의 장식 틀을 두고 그 밑에 박쥐 모양의 낙양각을 두었다. 그러나 서북쪽, 북쪽, 동북쪽 칸의 창방 밑에는 교창을 두어 다르게 만들었다.존덕정 장식틀과 낙양각존덕정 교창
- 남쪽과 북쪽의 기둥 4개 위에 대들보를 2개 얹었고 그 위에 대들보를 잡아주는 간보를 설치했다. 그리고 대들보와 간보 위에 포대공을 두어 중도리를 받치게 했다. 중도리에는 6각형 모양의 우물반자를 설치하고 그 안의 보개천장에 청룡과 황룡을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이 조각해 걸었다.# 반자를 제외한 나머지 천장은 서까래가 보이는 연등천장이다. 각 모서리의 서까래는 부챗살 모양의 선자연 형태이다.존덕정 보개천장에 걸린 용 조각
- 실내 바닥은 마루인데 안쪽과 바깥쪽이 다르다. 안쪽 바닥은 우물마루로 깔았으나 바깥 바닥은 장마루로 깔았다.
- 북쪽 칸에 정조가 쓴 《만천명월주인옹자서》 판을 걸어놓았다.《만천명월주인옹자서》 판
- 안쪽기둥의 바깥쪽에 주련을 걸었다. 주련에는 시를 적어놓았다. 주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盛世娛遊化日長 (성세오유화일장)
태평성세에 즐겁게 놀며 덕화(德化)의 날은 기니
羣生咸若春風暢(군생함약춘풍창)
온갖 백성 교화되어 봄바람 화창하네
庶俗一令趨壽域 (서속일령추수역)
뭇 백성들 한결같이 태평성대로 나아가게 하고
從官皆許宴蓬山 (종관개허연봉산)
근신(近臣)들도 모두가 봉래산 잔치에 허락 받았네
艶日綺羅香上苑 (염일기라향상원)
고운 봄날 비단 치마는 상림원(上林苑)에 향그럽고
沸天簫鼓動瑤臺 (비천소고동요대)
하늘까지 치솟는 피리소리 · 북소리는 요대(瑤臺)를 뒤흔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