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에 타고 남은 찌꺼기
가루 형태로 탄화된 물질.
불에 탄다고 해서 뭐든지 재가 되는 것은 아니고, 재가 될 만한 화학구조가 있어야 한다. 가장 쉽게 재를 만드는 방법은 나무를 태우는 것인데, 나무의 경우 탄화된 섬유질이 매우 곱게 부서지는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재가 만들어지기 쉽다. 반면, 같은 나무라도 종류, 연소조건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숯이 되기도 하고 액탄(液炭)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물을 섞은 잿물은 염기성을 띠는데, 여기서 유래한 단어가 칼륨과 알칼리이다. 재의 주성분이 바로 칼륨과 탄소. 그런데 여기서 탄소가 있다는 말은 석탄이나 숯과 같이 다시 탈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재의 탄소는 이미 탄산칼슘과 같은, 다른 화합물과 이미 결합한 비교적 안정한 상태이므로 일반적인 불만 가지고는 더 이상 태울 수가 없다.
식물을 태운 재는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농사를 오래 지어 땅의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산성화되면(지력이 쇠하면) 재를 그대로 흙에 섞거나 거름, 석회나 석회 대신 가축의 뼈가루, 조개껍질 가루 등과 섞어 비료로 주면 지력이 보충된다. 요즘은 각종 화학비료와 공장제 퇴비가 흔해 잘 쓰이지 않으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에서는 작은 텃밭에는 비료도 아낄 겸 재와 거름 등을 섞어 주는 일이 흔했고 지금도 작은 텃밭에서는 볼 수 있다.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라는 속담이 있다. 문자 그대로 다 된 일을 망치는 것으로, 그 특성상 부정적인 상황에서 많이 쓰인다.
2. 고개
1. 길이 나 있어서 넘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 재를 넘다
- 재 너머 마을에 시집가다
- 그다지 높지도 않은 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같이도 큰 문명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출처 : 김진섭, 인생 예찬)
2. 높은 산의 마루를 이룬 곳.
- 동녘 재에 초승달이 오른다.
3. 載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44
크고 아름다운 수. 17592186044416 (= 244)와 5684341886080801486968994140625 (= 544)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간단히 1000억의 네 제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 再
5. 財
6. 才
6.1. 일본어에서 '~세'(연령)에 해당하는 말
일본어에서는 歳나 才나 음으로 읽을 땐 발음이 さい로 같기 때문에 획순이 많은 歳 대신 才가 쓰이기도 한다. 일본 기준으론 사실상 후자가 간체인 셈.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어에서 자주 쓰였던 일본어의 잔재이기도 하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서도 방청객들의 플래카드에 才가 심심할 때마다 보일 정도. 지금은 한글 전용이 퍼져 한글로 '세'라고만 쓰지만 한자가 계속 쓰였다면 잔재 청소 도마 위 한가운데에 있었을 것이다.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어에서 자주 쓰였던 일본어의 잔재이기도 하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서도 방청객들의 플래카드에 才가 심심할 때마다 보일 정도. 지금은 한글 전용이 퍼져 한글로 '세'라고만 쓰지만 한자가 계속 쓰였다면 잔재 청소 도마 위 한가운데에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