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시대 (1988)
The Age of Success | |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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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황기성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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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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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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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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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관객수
| 107,8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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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등급
| 연소자불가(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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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전형적인 파시즘 성향을 지닌데다가 아돌프 히틀러를 존경하며[1] 만원짜리 복돈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넣고 매일 나치식 경례을 하는 김판촉은 뜻하는 바가 있어서 막강그룹 계열의 '유미사'에 면접을 받으러 떠나게 된다. 김판촉은 입사면접에서부터 왼손에 주먹을 계속 쥐면서 충공깽이였는데 면접을 이렇게 치뤘다.[2]
김판촉의 손금을 보여주자 충격먹고 놀라워하는 면접관들의 대사.
이렇게 해서 김판촉은 '유미사'에 입사했다. 김판촉은 천연의 그 맛 '아그마'[3][스포일러]를 개발해 승승장구를 하기 시작하며, TV 프로그램인 '화제의 인물'에도 출연한다. '아그마'가 얼마나 승승장구했는지 김판촉은 평사원으로 입사한 지 고작 2주일 만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 때문에 육계장이 상대적으로 안습해졌는데 자기 부하였던 신입사원 김판촉이 단 2주일만에 자기 상급자, 그것도 자기 부서의 부장으로 돌변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단일 제품으로는 잘 안되었는지, 술집 마담인 성소비를 꼬득여놓고는 경쟁사인 '감미사'의 신제품들[5]을 빼내와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김판촉은 부장까지 승진하자 성소비를 토사구팽한다.
사랑도 팔 수 있을때 가치가 있죠. 당신은 아무것도 팔 수 없어요. 쓰레기예요.
스키장에서 만난 성소비가 마지막으로 김판촉에게 한마디를 넘겨주면서 하는 대사.
이에 성소비는 '감미사'쪽으로 돌아서버렸고 김판촉이 기획이사로 임명되는 순간 '감미사'는 이에 틈타서 일본의 식품 전자공학 메이커와 기술을 제휴하여 탄생시킨 '컴퓨미'를 선보이게 되자마자, 엄청난 충격으로 손실을 입히게 된 김판촉은 '컴퓨미'의 샘플링을 얻기 위해 쓰레기장에서 뒤적거리다가 동분서주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어쩔 수 없이 성소비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하지만 성소비는 계속 시간을 질질 끌다가 '컴퓨미'의 후속 제품인 '천국의 맛'이 개발되고 나서야 '컴퓨미'의 설계도를 김판촉에게 내준다. 이에 김판촉은 '컴퓨미'를 면밀히 분석해서 아류작을 냈으나 이미 '천국의 맛'이라는 신제품이 나온 이후였다. 더군다나 '천국의 맛'의 CF 모델이 성소비였다. '천국의 맛'이 워낙 히트를 치는 바람에 김판촉이 '컴퓨미'를 개조해서 만든 아류작은 그냥 묻혀버렸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일로 인해 김판촉은 결국 강원도 산골[8]의 영업소장으로 영전(그야말로 좌천)되었다. 대리점에 도착해보니 간판은 녹슬면서 다 낡아 먼지가 뒤덮여 있었고, 안에는 여기저기 방치되어 널부러진 '아그마 시리즈'들이 땅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이에 보다 못한 김판촉은 "왜 이것들을 그냥 싸 둬! 반품시켜 버리지!"라며 화를 내자 상인(대리점 꼬마)은 버리긴 아깝고 반품도 안 받아줘서 갖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런 상인에게 김판촉은 "이거 다 먼지 털어놔, 아니면 전부 불태워 버려! 알았어?"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이렇게까지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판촉의 야망은 죽지 않아서 어떻게든 재기해보려고 발악을 한다. 김판촉은 마지막으로 스키장에서 성소비를 만나 그녀로부터 정보를 빼내려 하지만, 성소비는 이미 김판촉에게 마음을 돌린지 오래였기에 실패한다. 결국 빈 손으로 돌아오던 길에 눈길을 만나 길이 막혀버린 김판촉은 무작정 차에서 내려 눈덮인 산속을 거닐다가 문득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자신의 아버지[9] 가 자신 앞에 먹을 것을 주는 척 하며 주먹을 쥔 빈손을 내밀며 장난을 치던 모습이 바로 그것이었다. 김판촉이 처음 입사 면접을 볼 때에 면접관들에게 상술을 운운하며 주먹 쥔 빈 손을 내밀어 낚시를 했던 것도 모두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 되네이며 미친듯이 산길을 헤메다가 발을 헛디뎌 눈 속을 뒹굴던 김판촉은 쌓여있는 눈을 한웅큼 쥐어 먹고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이용한 '자연의 맛'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리고 급히 차를 몰고 본사로 다시 찾아가서 '자연의 맛'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고하지만, '유미사'는 이미 최첨단 하이 테크놀로지 체제 분야로 전환 되었던지라, 김판촉의 요구를 완전히 묵살하게 된다. 김판촉은 외국 지사에 있다가 새로 부임한 실장을 만나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회장에게 직접 전해달라고 하면서 자연에 대한 상품과 함께 제시까지도 했었지만, 새 실장은 김판촉에게 "지금은 하이 테크놀로지 시대입니다. 당신 애들한테나 가서 그런 소리를 하시오!"라고 내뱉으며 김판촉과 옥신각신했다.
이러다가 김판촉이 직접 회장을 만나러 기획실에 침입하면서 자신의 신상품 아이디어를 소개하지만 결국 경비원들에 의해 '유미사' 본사 건물 밖으로 쫓겨났다.
결국 김판촉은 좌절한 나머지 차를 몰고 자신의 대리점으로 되돌아가던 도중 자신이 성공한 모습을 망상한다. 이 성공한 모습이라는 게 꽤 웃기는데 김판촉이 알라딘이 되어 요술 램프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게 하거나 마술사가 되어 맛있는 음식이 나오게 하는 마법을 부리거나
그러나 망상을 떨쳐버리지 못한채 눈길을 운전하던 김판촉은 결국 차가 뒤집히는 전복사고를 당한다. 치명상을 입은 김판촉은 최후의 힘을 짜내 처음 면접을 볼 때 처럼 빈 손으로 주먹을 쥐어 보이나 끝내 사망한다.
3. 등장인물
- 김판촉 - 안성기
- 성소비 - 이혜영
- 구이사 - 최봉
- 미스김 - 김은숙
- 미스터 정 - 문창길
- 미스터 한 - 임명성
- 천실장 - 김기범
- 신실장 - 나한일
- 김판촉의 아버지 - 신충식
- 모텔 사원 - 문창근
- 면접관 - 노사강
- 점쟁이 - 박용팔
- 면접생
- 1 - 정성모
- 2 - 김진위
- 3 - 전지선
- 비서 - 김충웅
- 대리점 꼬마 - 김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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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김경란
- 2 - 박예숙
- 어린시절 김판촉 - 이 효
- CF 모델
- 1 - 이안나
- 2 - 김명희
- 운전수 - 김유진
- 여자 - 김지은
- 바텐더 - 김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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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조한진
- 2 - 장정욱
- 여직원
- 1 - 김나운
- 2 - 김완진
- 3 - 유은경
- 4 - 정헌진
- 엘리베이터 걸 - 나성은
- 제비족 대표 - 황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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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김효열
- 2 - 민복기
- 3 - 장정님
- 4 - 전명자
- 요정여자
- 1 - 이은경
- 2 - 최가영
- 3 - 신정우
- 4 - 공상숙
- 5 - 노혜정
- 6 - 정미정
- 직원(정력남1) : 여균동
4. 기타
- 당시 서울 관객 추산으로 10만으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는 단관개봉체제였기 때문에, 서울관객 30만 정도면 대박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때였다.
- 장선우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금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말아먹은 괴작으로도 알려졌지만, 성공시대를 찍은 뒤부터 거짓말까지는 흥행이나 평에서 호평을 받던 장선우 감독 영화 첫 데뷔작.[15]
- 장선우는 이후 인터뷰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려고 만든 영화인데 일부 대기업이 이 영화를 신입사원 연수용으로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김판촉의 행태를 비판하려고 한 건데 오히려 대기업이 이를 본받아야 할 귀감으로 여기는것을 보고 놀랐다는 것이다.
- 엔딩이 제목과는 동떨어질만큼 너무 비극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김판촉이 지방 대리점으로 영전됐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걸 내려놓고 김판촉 만의 장기인 영업능력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나갔다면 판매왕으로서 재기에 성공했을 듯. 그때쯤이면 성소비도 나이들어 더 이상 판매가치가 없는 상품이 되어 감미사 아들에게서 버려질거고 결국 김판촉을 그리워하다 서로 재결합하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면 어땠을까, 반면 자신을 너무 과신해서 여전히 성공에 대한 망상을 떨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 결국 화를 불러왔다는 교훈을 주는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1] 집 한켠에 프랑스 정복에 성공해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히틀러의 사진을 걸어두었을 정도이다.[2] 면접 방식이 자기 소지품 중 아무거나 하나를 판매하는 것이고 면접관이 그 물건을 구매하면 해당 면접생은 채용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김판촉보다 앞서서 면접생으로 나오는 정성모가 만년필을 팔려고 오만가지 설명을 하지만 결국 퇴짜를 맞고 만다.[3] 종류는 무려 3가지나 되면서 이름도 성분도 다양한데, 제품들 중 가장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천연의 그 맛 '아그마'를 비롯해서 감미사의 또 다른 신제품인 '붕붕'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정력의 '아그마 Ⅱ' 출시에 이어, 끝없는 청춘의 맛 '아그마 슈퍼 Ⅲ'까지도 선보이게 된다.[스포일러] 아그마는 김판촉과 '유미사' 관계자들이 야심차게 개발하여 출시를 할 때마다 폭발적인 호응과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어모으게 된다. 하지만 연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도산될 위기에 처해진 '감미사'는 비밀리에 틈타서 일본의 식품 전자공학 메이커와 기술을 제휴하여 출시된 '컴퓨미'라는 새로운 조미료가 선보이게 되면서 급속히 묻혀버린 비운의 조미료 제품들이다.[5] '유미사'에 끝없이 고전하던 '감미사'는 이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제품들 중 정력제가 함유된 '붕붕'이라는 조미료에 이어서, 미국과 유럽등 기술을 제휴하여 만들어진 '크너르'와 '겔라그', '제기랄' 그리고 '샤샤총'등을 내세우면서 맞서게 되었지만, 여전히 '아그마 시리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데다가 연속적인 부진으로 도산과 구조조정까지 이르게 되었으니...[6] 그리고 성소비는 저 말을 철저하게 실행에 옮긴다.[7] 그리고 성소비는 저 말을 철저하게 실행에 옮긴다.[8] 영화상에서는 '유미사 횡계대리점'[9] 배우는 신충식.[10] 그 배영만과 쌍벽을 이루는 못생긴 코미디언 맞다.[11] 조선왕조 오백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한 그 사람이다.[12] 그 배영만과 쌍벽을 이루는 못생긴 코미디언 맞다.[13] 조선왕조 오백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한 그 사람이다.[14] 그 이전 서울 예수를 공동감독으로 만들긴 했지만 이건 제목을 봐도 상업영화로 개봉하기 어려웠고 개신교계의 반발로 제목마저 바꾸고 소리소문없이 개봉해야 했던 독립영화이다.[15] 그 이전 서울 예수를 공동감독으로 만들긴 했지만 이건 제목을 봐도 상업영화로 개봉하기 어려웠고 개신교계의 반발로 제목마저 바꾸고 소리소문없이 개봉해야 했던 독립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