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특정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지 못하게 하는 선수의 권리이다. 정식 용어는 아니고 한국 언론과 팬들이 편의상 사용하는 용어에 가깝다. 마이너 거부권,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고 마이너리그에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당 출장인원은 매년 9월경 시작되는 로스터 확대 이전까지는 26인으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액티브 로스터) 결국 나머지 인원은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부상자 명단에 들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내려면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야 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이 옵션이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고 마이너리그에 절대 갈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서두에 적었듯이 본인이 동의하면 내려갈 수 있다.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고 마이너리그에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당 출장인원은 매년 9월경 시작되는 로스터 확대 이전까지는 26인으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액티브 로스터) 결국 나머지 인원은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부상자 명단에 들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내려면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야 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이 옵션이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고 마이너리그에 절대 갈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서두에 적었듯이 본인이 동의하면 내려갈 수 있다.
2. 획득 방법
- 마이너리그 옵션 소진: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이너리그 옵션은 총 3년이다. 단, 누적은 아니고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 20일을 넘기면 당해 옵션 1년을 소진한 걸로 본다. 이렇게 3년을 모두 소모한 선수는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려면 반드시 지명할당을 거쳐야 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전혀 뛰지 않고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획득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두 번째, 세 번째 방법)
3. 맹점
여기까지만 보면 마이너 거부권이 생기면 메이저리그 데뷔 또는 풀타임 엔트리 보장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결국 냉혹한 약육강식의 원리가 적용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는 선수도 방출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지명할당을 통해 선수의 권리를 포기해버릴 수 있다. 대신, 지명할당 항목에 나와있듯 이 과정 자체에 선수를 공짜로 빼앗기거나 기용할 수 없는 선수에게 잔여 보장 연봉을 모두 보전해줘야 하는 리스크가 포함되어 있고 이는 구단측이 마구 지명할당을 남발할 수 없는 안전장치로 작용한다.
요컨대 선수 입장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선수를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주는 치트키가 아니라, 액티브 로스터에서 탈락시 마이너리그 대신 새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보험 쪽에 더 가깝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뛸 확률을 높이려면 결국 주전 경쟁을 이겨내든지 하다못해 매몰비용으로 포기하기 어려운 금액의 계약을 따내기라도 해야 한다.
또한 특약으로 획득한 거부권의 경우 2년차 이후의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실효성이 별로 없는 것도 맹점. 즉전감으로 영입되었지만 적응과정은 필요한 해외 프로리그 출신 신인들이 마이너리그 거부권 특약을 주로 넣고 싶어하는데, 1년차에 거부권이 없는 상태에서 죽을 쑤고 나면 미처 거부권을 써보기도 전에 그냥 지명할당될 확률이 높기 때문. 물론 거부권이 있어도 너무 못하거나 부담없는 소액계약이라면 마이너 거부권이 있든 말든 언제든 방출돼버리겠지만[3], 그래도 해외출신 1년차가 마이너 거부권을 쥐고 있으면 긁지 않은 복권 취급이라도 받으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볼 가능성이 생긴다.
요컨대 선수 입장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선수를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주는 치트키가 아니라, 액티브 로스터에서 탈락시 마이너리그 대신 새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보험 쪽에 더 가깝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뛸 확률을 높이려면 결국 주전 경쟁을 이겨내든지 하다못해 매몰비용으로 포기하기 어려운 금액의 계약을 따내기라도 해야 한다.
또한 특약으로 획득한 거부권의 경우 2년차 이후의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실효성이 별로 없는 것도 맹점. 즉전감으로 영입되었지만 적응과정은 필요한 해외 프로리그 출신 신인들이 마이너리그 거부권 특약을 주로 넣고 싶어하는데, 1년차에 거부권이 없는 상태에서 죽을 쑤고 나면 미처 거부권을 써보기도 전에 그냥 지명할당될 확률이 높기 때문. 물론 거부권이 있어도 너무 못하거나 부담없는 소액계약이라면 마이너 거부권이 있든 말든 언제든 방출돼버리겠지만[3], 그래도 해외출신 1년차가 마이너 거부권을 쥐고 있으면 긁지 않은 복권 취급이라도 받으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볼 가능성이 생긴다.
4. 실제 사례
- 김현수: 가장 대표적인 수혜 사례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6년 매우 좋지 않은 시범경기 성적에도 불구하고 25인 엔트리를 사수하였다. 물론 이는 마이너리그 거부권 덕만 본 게 아니고, 2년 700만 달러라는 한방에 포기하기 힘든 계약금액 덕도 있었다. 당시 볼티모어 측에서 엔트리가 정 아까웠으면 깔끔하게 방출해버렸으면 그만인데도 선수를 회유협박하거나 국내 리턴을 종용하다가 끝내 엔트리에 남겨뒀던 것도 돈이 아까웠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라도 확보한 기회에 타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잠깐이나마 자리를 잡았던 것은 스스로의 힘.
- 류현진: 메이저리그 포스팅 당시 마이너 거부권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막판에 겨우 성사시켰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나 계약 총액으로 봤을 때 거부권이 없었다고 해도 마이너에서 고생했을 확률이 낮아보이긴 하지만 결과론일 뿐이고, 거부권이 없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