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
2. 역사
초창기엔 세금 징수, 성 관리 감독 같은 일을 맡는 평범한 직책이었으나 (비서실장+국세청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어느샌가 업무가 늘기 시작하더니 메로빙거 왕조 후기에 가서는 중국의 상국직처럼 그 권위와 권한이 매우 막강해진다. 초창기엔 유능하고 왕의 명령을 잘 따르는 이들[2]을 배치해 큰 효율을 발휘하기도 하였으나 봉건제와 초창기 게르만 왕조 특성상 직위가 세습되기 시작하더니 왕이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즉각 무력화시키고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릴 정도로 왕조차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사실상 실세가 되었다. 그리고 카를 대제로 유명한 카롤링거 가문이 메로빙거를 무너뜨리고 독자 세력을 구축한 것도 궁재직 세습을 통한 수대에 걸친 왕국 장악이 컸다.
600년 이후부터, 대다수 궁재는 한 귀족 가문의 수장이었고, 왕과 대립하는 독자적인 정치적 노선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왕이 완전히 권력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었고, 치열한 정쟁을 통해 기존의 권위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에브로인(Ebroin), 그리모알트(Grimoald), 윌포알트(Wulfoald) 궁재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왕과의 정쟁에서 패배한 궁재들이 암살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600년 이후부터, 대다수 궁재는 한 귀족 가문의 수장이었고, 왕과 대립하는 독자적인 정치적 노선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왕이 완전히 권력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었고, 치열한 정쟁을 통해 기존의 권위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에브로인(Ebroin), 그리모알트(Grimoald), 윌포알트(Wulfoald) 궁재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왕과의 정쟁에서 패배한 궁재들이 암살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