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宮宰'''[* 집 궁, 재상 재] [[메로빙거 왕조]] 시기의 관직. 영어로는 '''Mayor of the Palace''' 라틴어로는 '''maior domus'''(여기서 유래한 궁재를 의미하는 또다른 영단어가 '''Majordomo'''. '궁재' 외에도 '집사' '[[청지기|청지기]]' 등으로 번역되곤 한다.), 프랑스어로는 '''Maire du palais'''라고 불리며, 아래에 서술하듯이 본래 왕의 비서였지 [[재상]]은 아니었다는 이유로 '집사장'으로 번역하려는 연구자도 있다. 다만 봉건제 국가의 직책이 중국식 관료제에 1대1 대응이 되지는 않으므도 궁재나 재상도 틀린 번역은 아니다. == 역사 == 초창기엔 세금 징수, 성 관리 감독 같은 일을 맡는 평범한 직책이었으나 (비서실장+국세청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어느샌가 업무가 늘기 시작하더니 메로빙거 왕조 후기에 가서는 중국의 [[상국]]직처럼 그 권위와 권한이 매우 막강해진다. 초창기엔 유능하고 왕의 명령을 잘 따르는 이들[*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들처럼]을 배치해 큰 효율을 발휘하기도 하였으나 [[봉건제]]와 초창기 게르만 왕조 특성상 직위가 세습되기 시작하더니 왕이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즉각 무력화시키고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릴 정도로 왕조차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사실상 [[실세]]가 되었다. 그리고 [[카를 대제]]로 유명한 카롤링거 가문이 메로빙거를 무너뜨리고 독자 세력을 구축한 것도 궁재직 세습을 통한 수대에 걸친 왕국 장악이 컸다. 600년 이후부터, 대다수 궁재는 한 귀족 가문의 수장이었고, 왕과 대립하는 독자적인 정치적 노선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왕이 완전히 권력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었고, 치열한 정쟁을 통해 기존의 권위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에브로인(Ebroin), 그리모알트(Grimoald), 윌포알트(Wulfoald) 궁재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왕과의 정쟁에서 패배한 궁재들이 암살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 기타 == [[얼음과 불의 노래]]의 [[티렐 가문]]도 원래 [[가드너 가문]]의 궁재 가문이었으나 [[아에곤의 정복]] 당시 가드너 왕조가 대가 끊기자 대신 [[리치(얼음과 불의 노래)|리치]]의 [[대영주]]로 임명받았다. == 관련 문서 == * [[메로빙거 왕조]] * [[프랑크 왕국]] [[분류: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