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개념
영화 비슷하게 스토리성과 상업성을 지닌 미디어 매체인 소설이나 만화 등의 라이선스를 얻어서 제작하는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나, 특정 장르에 원래부터 취향이 있지 않았던 사람도 영화관에만 가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영화와는 아무래도 특징이 다른 탓에 흔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예외는 있지만 주로 일정 이상의 판매를 보장할 수 있는, 그 시대에 크게 히트한 영화의 라이선스를 사서 기반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종류는 크게 '해당 영화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쓰는' 방식과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스토리나 다른 요소들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해당 영화가 맘에 들어 팬이 된 사람들은 어떤 방식이든 사고자 하는 욕구가 자극되기 쉬우며,[2] 영화 기반 게임들은 사실상으로 이런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돈을 벌어들이기 위하는 방법으로서 주로 제작되곤 한다. 후술한 문제점들로 인해 코어 게이머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영화 기반 게임들(및 애니메이션/만화 기반 게임들)의 주요 소비층은 어린이들인데, 그래서 유튜브의 영화 기반 게임들 관련 영상엔 "My childhood" 류의 추억팔이 댓글들을 곧잘 볼 수 있다.
이렇게 일반적인 개념만을 보면 좀 더 많은 자금 확보를 바라는 원작자나 좀 더 해당 영화에 대한 입체적인 감상을 원하는 팬들, 양 쪽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그게 이상적인 지향점이다. 그렇긴 한데…
그렇다보니 예외는 있지만 주로 일정 이상의 판매를 보장할 수 있는, 그 시대에 크게 히트한 영화의 라이선스를 사서 기반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종류는 크게 '해당 영화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쓰는' 방식과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스토리나 다른 요소들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해당 영화가 맘에 들어 팬이 된 사람들은 어떤 방식이든 사고자 하는 욕구가 자극되기 쉬우며,[2] 영화 기반 게임들은 사실상으로 이런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돈을 벌어들이기 위하는 방법으로서 주로 제작되곤 한다. 후술한 문제점들로 인해 코어 게이머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영화 기반 게임들(및 애니메이션/만화 기반 게임들)의 주요 소비층은 어린이들인데, 그래서 유튜브의 영화 기반 게임들 관련 영상엔 "My childhood" 류의 추억팔이 댓글들을 곧잘 볼 수 있다.
이렇게 일반적인 개념만을 보면 좀 더 많은 자금 확보를 바라는 원작자나 좀 더 해당 영화에 대한 입체적인 감상을 원하는 팬들, 양 쪽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그게 이상적인 지향점이다. 그렇긴 한데…
2. 문제점
내가 알던 거랑 너무 다른데...? 원작 따라 하다 욕만 먹어버린 게임들
상술했 듯 대부분의 영화 기반 게임들은 '당시에 크게 흥행한' 작품이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훌륭한 게임들처럼 2~3년간의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먼저 갖추고, 그것에 따라 세밀한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은 "야. 요즘 A라는 영화가 엄청 흥행했대. 우리가 라이선스 사서 게임 하나 만들어갖고 돈 벌어들이자."라는 비교적은 즉각적인 판단에 따라 난데없이 개발이 시작되기 일쑤. 영화 관심이 아직 뜨겁게 유지되고 있을 즈음인 1년 정도 이내에 게임을 만들어 팔아먹어야 그 흥행특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반대로 영화 기반 게임이라도 평가가 좋은 게임들은 대부분 개봉 후 2~3년 이상 시간을 들여 공들인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2013년작 토탈 워: 로마2에서 드러났듯, 제 아무리 많은 명작 게임을 만들어낸 제작사라도 개발을 서두른 게임을 거의 멀쩡하게 만들어낼 수 없다. 그런데 애초에 제작 계획조차 미리 잡히는 경우가 드문 영화 기반 게임의 경우야, 상태가 더 나쁘면 나쁠 지언정 좋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문제는 이미 그 유명한 아타리 쇼크의 장본작인 E.T.의 실패로부터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문제이지만, 이후로도 제작사들은 똑같은 짓을 반복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보통 상술한 개념적인 것은 이미 희석이 돼버린 지 오래고,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영화 기반 게임이 제작된다는 소리가 들리면 "와… 이번엔 또 어떤 식으로 망쳐놓으려고?"라는 반응부터 나오게 된다.
AVGN이 이런 영화[3] 기반 고전 게임들을 많이 다루는데, 대부분이 똥겜임을 알 수 있다. 특히 LJN 같이 품질관리도 제대로 안 하는 악명높은 퍼블리셔들이 영화 기반 게임들을 망치는 일이 많다. AVGN은 현대에 들어서 품질관리 개념이 생겼으니 더 이상 이런 쓰레기 게임들이 양산되지 않겠지라 생각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영화 기반 쓰레기 게임들은 현대에 들어서도 양산되고 있다.
비슷한 경우로 게임 원작 기반 영상물이 있다.
어떤 후속작과 어떤 전작 기반 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비슷한 시기에 나오면 모를까...
2.1. 몇 가지 대표적인 문제들
이런 반응이 나오게 할 수밖에 없는, 고질적인 영화 기반 게임의 대표적인 문제점 몇 가지가 있는데…
- 원작 영화의 기존 컨셉과 거의 맞지 않는 이상한 게임 장르 설정
이 문제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가그 이름도 찬란한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망의 최종부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게임판. 여러가지 신비로움과 미스터리함이 잔뜩 스며들어 있는 원작의 다양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해리가 콜 오브 듀티의 병사마냥 지팡이로 총질을 하는(…) 3인칭 슈팅 게임을 바꿔버렸다. 아무래도 제작을 서두르다보니 기본적인 게임 컨셉조차 대충대충 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5]
- 널뛰기하는 게임 난이도
게임의 기본 컨셉조차 제대로 못잡는데, 세밀한 레벨 디자인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가장 흔한 경우가 중간 보스는 말도 안 되게 어려운데 정작 최종 보스를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놓아 허무감만 느끼게 만드는 것과 이전 수도 없이 클리어했던 스테이지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일반 스테이지인데 갑자기 난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쓸데없이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의도된 게 아니라면) 그야말로 레벨 디자인 실패지만, 후자의 경우 짧디짧은 게임을 억지로 오래 플레이하게 만들기 위한 미봉책으로서 '일부러' 쓰는 일이 많다.
3. 예시
3.1. 실망스러운 게임
- 007 레전드
지금까지 나온 007 시리즈들 중 골드핑거, 여왕 폐하 대작전, 문레이커, 살인 면허, 어나더데이, 007 스카이폴(무료 추가 콘텐츠)을 FPS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으나....얼마 되지도 않는 플레이 타임, 실망스러운 영화 내용 재현 등등으로 망했다.
특히 어나더데이가 가장 심하게 칼질당했고(북한이 아예 통째로 스킵당해서나오라는 북한군은 안 나오고구스타브의 경호원들만 주구장창 나오고, 심지어 국제 왕따 주제에 대놓고 아이슬란드에 정복을 입고 오는 북한군 장성들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스카이폴 파트는....이딴 거나 내놓으려고 사람 기다리게 했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처참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나마 해 줄만한 파트는 초반부의 이스탄불 밖에 없고물론 추격전 파트는 그야말로 개판그거랑 마지막 패트리스와의 전투가 전부다..... 그냥 스카이폴 홍보용 수준. - E.T.
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최초의 영화 기반 게임이자처음이 이런 망작이라니영화 기반 게임의 운명은 여기서부터 싹수가 보였다한 기종을 넘어서 북미 게임계 자체를 통째로 말아먹은 여러 의미로 기념비적인 작품. -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2009) - 이 업계 레전드(…).
- 배트맨 포에버(SFC) SFC판은 괴랄한 조작으로 유명하다. PC판은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엄청나게 버티는 적들이나 Hold on화면은 여전하다.
- 스타 트렉
다른 평균 이하의 실망스런 게임들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격이 낮은 게임은 아니나, 훌륭한 비주얼에 비해 넘쳐나는 버그와 지독히도 반복적인 게임 진행, 끔찍한 npc와 동료의 AI 때문에 무수히 많은 악평을 들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더 무비
게임을 영화로 만든 것을 다시 게임으로 만든 작품. 참고로 본디 영화 자체도 그리 평이 좋지는 않다. 다만 이후 플스와 새턴으로 이식된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 배틀 온 필름은 SSF2X의 데이터를 가져오고 목소리를 일본 성우가 재녹음하였고 스파3 2nd보다 먼저 EX필살기를 구현하는 등 평작이 되었다. -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는 다른 것이, 영화의 뒷이야기를 다룬 것과 함께,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게임이다. 어째서 게임이 이따구로 뽑혀나온 것인지는 문서 참조. 참고로 같은 에일리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3.2. 훌륭한 게임
-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어드벤처 게임의 명작 중 하나다. 제작사인 루카스필름 산하 게임사업부[13]에서 직접 게임화한 것이라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 제작 기간이 단 6개월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든 게임으로 나왔다. - 더 크로니클즈 오브 리딕 시리즈
빈 디젤이 리딕 목소리의 더빙 성우로 참가하고 영화에선 볼 수 없는 내용 및 요소[14]도 풍부한데다 리딕의 캐릭터 답게 총싸움보다는 근접전,맨손격투,나이프파이팅 등의 비중이 크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스카페이스: 세상은 너의 것
시스템적으로 점프가 없다는 점과 다소 아쉬운 텍스처와 모델링을 빼면 꽤나 괜찮은 영화 기반 범죄 샌드박스 게임.
극중 캐릭터 더빙은 정말 고퀄이다. 왜냐하면 원작 영화에서 죽거나 퇴장한 캐릭터, 혹은 배우분이 사망한 거 빼면(알레한드로 소사역의 폴 셰나분이라던가…) 원작 영화 배우들 전원이 그대로 더빙참여했기 때문이다. 단, 주인공인 알 파치노의 목소리가 스카페이스 이후로 많이 바뀌어서 그대로 성우를 맡을수 없었던 대신 파치노가 직접 대역 성우로 안드레 솔리우초를 추천했다고 한다.
스토리는 '영화 엔딩에서 토니가 죽지 않는다면?' 으로 시작. 다만 이 게임은 원작 영화 개봉으로부터 한참 뒤인 2007년에 나왔다.그리고 PSP와 모바일용으로 나온 스카페이스: 돈, 권력, 존경은 위의 평범한(?) 영화 원작 게임화 - 스파이더맨 2 (콘솔)[15]
어떤 벽이든 기어오르고 건물 틈을 날아다닐 수 있는 스파이더맨의 특성에 오픈월드를 최초로 조합해 파격적인 공간적 자유도를 선보였으며, 실제 맨해튼 섬을 재현한 맵도 당시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미션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웹 스윙을 비롯한 액션과 격투 시스템 또한 높은 수준이어서 발매 당시 각종 웹진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의 스파이더맨 게임 시리즈 및 인퍼머스와 같은 초능력 게임들의 기반을 제공했다.
참고로 전작인 1편 게임판도 평가가 괜찮은 편. 반대로 후속작인 3편 게임판의 경우 똥겜은 아니지만 이 2편에 비해서는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
타이쿤 계열 게임으로서 그래픽은 꽤 괜찮은 퀄리티에, 게임성도 나쁘지는 않을 정도로 나왔으나 판매량이 영 좋지 않아 묻혀버린 비운의 게임. 되려 레어 아이템으로서의 가치가 훨씬 올라갔을 정도. - 퍼니셔
2004년 영화 퍼니셔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지만 원작 퍼니셔의 스토리 작가가 게임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출연하고, 영화에 출연한 퍼니셔의 배우인 토머스 제인이 직접 성우를 맡았는데 미칠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등 괜찮은 게임이다. - 레고 게임 시리즈
트래블러스 테일스는 레고 게임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영화를 기반으로 한 레고 제품 시리즈의 게임화도 많다. 대표적으로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레고 해리 포터 시리즈, 레고 반지의 제왕 등이 있는데 원작 팬이든 아니든 원작을 잘 비튼 센스와 유머 덕에 팬층이 꽤 있고 꾸준히 제작되어오고 있다.
[1] 미국 등의 서양인들은 그냥 'Licensed game'으로만 쓰면서 그 단어로 영화 기반 게임이나 만화, 소설 기반 게임 등 원작이 이미 존재하는 게임들을 가리키는 편이다. 즉, 아래의 내용들은 영화 기반 게임만이 아닌 모든 원작 기반 게임들에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들로 보면 된다.[2] 전자의 경우는 자신이 본 그 스토리를 어떻게 게임화했을지가 궁금해서 주로 구매를 하게 된다. 후자는 당연히 해당 영화의 세계관, 스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팬들에게 상당한 구매욕구를 자극한다.[3] 영화 말고도 TV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코믹스 기반 등 미디어 믹스 게임들도 다루는데 그의 리뷰의 90%를 차지한다.[4] 단 1~6편 까지는 나름 괜찮은 어드벤쳐 게임이었다. 5,6 편은 호그와트 전체를 구현하기도 했고 그때까지는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5] 단 1~6편 까지는 나름 괜찮은 어드벤쳐 게임이었다. 5,6 편은 호그와트 전체를 구현하기도 했고 그때까지는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6] 다만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에서 개발한 NDS판은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7] 절대 하단 문단의 콘솔판과 혼동하지 말 것![8] 다만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에서 개발한 NDS판은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9] 절대 하단 문단의 콘솔판과 혼동하지 말 것![10] 훗날 루카스아츠가 되는 그 곳이다.[11] 애초에 영화의 프리퀄격으로서 과거의 시간대를 다루고있다[12] 상단 문단의 PC판과 절대 혼동하지 말 것![13] 훗날 루카스아츠가 되는 그 곳이다.[14] 애초에 영화의 프리퀄격으로서 과거의 시간대를 다루고있다[15] 상단 문단의 PC판과 절대 혼동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