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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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날씨 관련 용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뜬 현상이다. 이로 인해 가시거리가 감소하여 시야 확보가 잘 안 된다. 가끔 약하게 빗방울이 흩날리는 경우도 있다.

구름과 안개의 구성 요소 및 생성 원리는 동일하다. 특별히 지표면에 붙어 있는 구름을 안개라고 부르는 것이다. 안개처럼 낮게 깔리는 구름인 층운도 10종 운형 중에 분류되어 있다.

런던에서는 안개가 심할 때면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면 자신의 손을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산업 혁명 시대 당시의 영국 남부는 정말로 진한 안개와 심한 스모그가 한꺼번에 겹쳐 "노란 수프 안개"라고 자조하는 소리가 나올 만큼 안개가 자주 끼었다고 한다.

약한 안개는 박무(薄霧)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엷을 박, 안개 무. 일반인들은 잘 안 쓰는 용어지만, 기상 관측가들에게는 일반인이 안개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약한 가시거리 감소 현상을 이렇게 부른다. 사실 이 박무의 번역이 바로 미스트(mist). 물론 박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기에 그냥 안개 혹은 '엷은 안개'라고 하지만 말이다.

주로 새벽에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땅에서 발생하는 새벽 복사 안개는 항공기 운항에 큰 애로사항이다. 물론 계기착륙장치GPWS니 하는 것들이 잔뜩 있어서 실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긴 하지만, 안개가 매우 짙으면 착륙이 불가능하다. 현재 기술로는 가시거리 46m[1] 이상이 확보되어야만 착륙할 수 있다. 가시거리 0m, 즉 비행기 앞 창문을 완전히 가린 상태에서도 가시거리가 문제지만 아무튼 착륙할 순 있다. 다만 터미널까지 갈 방법이 없을 뿐이다. 어쨌든 안개가 낀 날에는 절대로 비행기를 띄우는 게 아니다.[2]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를 "농무"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안개 중에 미세 고체입자가 포함되어 가시거리를 크게 줄이는 안개는 연무라고 부르고, 바닷가 근처에서 피는 안개는 해무라고 부른다.

대중매체에서는 안개가 주인공들의 시야를 가리거나 적들이 습격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은 호러 어드벤처 사일런트 힐 시리즈미스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시야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3] 이를 전장의 안개(war fog 혹은 fog of war)이라 한다.

2. 관련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엄밀히 말하면 RVR(조종사가 활주로의 중심 선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 46m. 미국 연방항공청 기준이다.[2] 친일 비행사 박경원이 안개 낀 날에 하네다에서 이륙했다가 1시간도 안 되어서 추락사했다.[3] 예를들면 스타크래프트 맵에 표시된 검은 부분이나 회색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