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생애
2.1. 베르사유 궁 입성
3. 작품 세계
3.1. 쿠프랭 음악의 특징
오랫동안 이탈리아 양식과 프랑스 양식이 프랑스 음악공화국을 양분했다. 나는 작품에 장점이 있으면 높이 평가할 뿐 작곡가가 누구이고 어디 국적인지는 관심이 없다.
- <클라브생 연주법> 중
3.1.1. 클라브생
17년동안 4권의 작품집이 출판되었으며, 쿠프랭 자신은 작품들을 오르드르(ordres)라고 명명한다.[9]
표현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한건 약을 한사발 들이킨 듯 지은 제목들. 한 예로, 살인 바늘(Les dars homicides)(???) (...) 물론 제목이 없는 곡들도 있는데.
3.1.2. 오르간 곡들
쿠프랭이 출판한 첫 작품들은 두 개의 <오르간 작품집>(Pieces d' orgue)로, 특이하게 각자 주제가 있는데 '교구 사용을 위한' 것과 '수도원과 수녀원에 적합한' 작품이다.
3.1.3. 기타 기악곡
3.1.4. 종교 음악
3.2. 주요 작품
▲ 건반을 위한 론도, 《신비의 바리케이드》(Les Barricades Mysterieuses).[12][13]
분위기 있는 대로 잡아가면서 느리게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알렉상드르 타로(Alexandre Tharaud)가 하듯이 매우 빠르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들도 있다. 특히 타로의 경우 빠른 연주 속에서도 핵심이 되는 음표들을 쏙쏙 잡아내서 강조하기 때문에 굉장히 특색 있는 해석이 나온다.
▲ 건반을 위한 론도, 《Le Tic-Toc-Choc》.[14]
빠르고, 가볍고, 경쾌하고, 신난다.
▲ 건반 작품, 《알람시계》(?!?!)(Le Réveille-Matin). 하프시코드 연주에 Olivier Baumon.
약빨고 표제를 정한 듯한 표제음악. 두도막 형식. 각 도막마다 그야말로 찰진 묘사가 돋보이는데, 이를 해석하고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 도막의 앞부분에서, 아침 햇빛이 비치는 중에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에서 몸을 뭉개며(…) 느긋하게 하품도 한 번 해 주고 눈도 한 번 비비는 듯한 나른한 주제가 등장한다. 그러나 그 잠깐의 달콤한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으니, 곧바로 알람시계 종이 옥타브를 사이에 두고 맹렬한 트레몰로로 몰아치면서 잠을 확 깨워 놓는다.[16] 그런데 두 번째 도막에서도 이러한 대비는 똑같이 반복된다. 응?
▲ 건반 작품, 《Musette de Taverny》. 피아노 연주 알렉상드르 타로. 원본 곡도 특이한데다 타로가 더욱 특이하게 해석하는 바람에 처음 들으면 이게 바로크 음악이긴 한 건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시대악기 연주 붐을 타고 80년대 이후로 빠르게 재조명을 받고 있으며, 바흐의 건반음악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음 역시 80년대 이후로 쳄발로로 녹음된 전집들이 많이 나왔으며, CD 분량 12장에 이르는 분량이다. 크리스토프 루셰, 스코트 로스의 전집이 각각 명반으로 이름이 높으나 구하기는 꽤나 어려운 편이다.
4. 이론가로써의 쿠프랭
1716년에 쿠프랭은 <클라브생 연주의 예술>(L'art de toucher le clavecin)이라는 저서를 출판했는데, 바로크 건반 음악을 연주하는데 중요한 문헌이 될 뿐 아니라 난해하기로 유명한 쿠프랭 자신의 곡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귀중한 책이다. 2016년 우리나라에서도 출판되었다.
5. 기타
먼 훗날 모리스 라벨은 자신의 《쿠프랭의 무덤》(Le Tombeau de Couperin) 조곡에서 쿠프랭을 기념하기도 하였다. 다만 음악학적으로 쿠프랭을 분석한다거나 계승한다거나 하는 거창한 건 아니고,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과 자신과 함께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우들에게 헌정하는 의미. 라벨의 애국심은 정말이지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쿠프랭의 곡들을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하기도 하였다. 그 밖에도 쿠프랭의 음악은 요하네스 브람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훗날 1880년대에 브람스는 쿠프랭의 클라브생 곡집을 다시 책으로 펴 내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도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전해지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없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쿠프랭의 곡들을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하기도 하였다. 그 밖에도 쿠프랭의 음악은 요하네스 브람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훗날 1880년대에 브람스는 쿠프랭의 클라브생 곡집을 다시 책으로 펴 내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도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전해지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없다.
6. 관련 문서
[1] 거의 보기 드문, 가발을 쓰지 않은 바로크 시대 초상화 중 하나다. 그렇다고 쿠프랭의 가발을 쓴 초상화가 남아있지 않는것은 아니다.[2] 거의 보기 드문, 가발을 쓰지 않은 바로크 시대 초상화 중 하나다. 그렇다고 쿠프랭의 가발을 쓴 초상화가 남아있지 않는것은 아니다.[3] 현지 언어 발음으로는 '프헝수아 쿠프행'에 가깝다.[4] 현지 언어 발음으로는 '프헝수아 쿠프행'에 가깝다.[5] 바흐 가문의 유명 작곡가들 중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를 대 바흐라고 일컫는 것과 같은 이치다.[6] 음악에 부제를 붙어놓는 것은 프랑스 건반음악만의 특징이다. 이 제목들이 또 읽어보면 재밌고, 흥미롭다.[7] 특히 대표적인 예가 "갈대"(Les Roseaux). 바로크 음악 특유의 무표정함(...)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즐기기에 좋은 곡이다.[8] 특히 대표적인 예가 "갈대"(Les Roseaux). 바로크 음악 특유의 무표정함(...)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즐기기에 좋은 곡이다.[9] 모음곡과 선곡집의 중간쯤에 해당된다.[10] 장 바티스트 륄리를 신격화 한 <륄리의 신격화>(L' apotheose de Lully)라는 곡도 있다.양다리 걸치는거냐? 쿠프랭 녀석...[11] 성 목.금.토요일에 행하는 아침 기도와 찬미가.[12] 왜 곡명을 이렇게 붙였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다고 한다. 상세는 영문 위키피디아의 해당 서술 참조.[13] 당시 '신비의 바리케이드'라는 말은 귀부인들의 아름다운 속눈썹을 지칭하는 궁정 용어였다고 한다.[14] 번역하기 꽤 까다로운데, 망치로 뭔가를 두드리는 의성어다. 직역하면 아마도 "땡강 땡강" 정도가 아닐까.(…) 의역해서 《망치 소리》 정도로 하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겠다.[15] 물론 이것도 실상은 전혀 평범하지 않은 곡인데, 보듯이 왼손의 음역과 오른손의 음역이 거의 완벽하게 겹쳐져 있다(…). 아마도 클래식 분야에서 알려진 모든 곡 중에서 두 손의 음역대가 가장 크게 겹치는 곡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지 않을까.[16] 참고로 최초의 자명종 시계는 1787년에 만들어졌으니 쿠프랭보다는 두어 세대 이후의 일이다. 오늘날의 자명종 시계와는 다소 달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