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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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樂羊
(樂)
(羊)
생몰 기간
음력
기원전 ?년 ~ 기원전 ?년
고향
위나라 안읍(安邑)
1. 개요2. 생애3. 여담


1. 개요

2. 생애

오자병법으로 유명한 오기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 위나라(魏)의 군주 위문후(魏文侯)에게 장수로 기용되어 중산국(中山國)을 정벌했다. 출정 당시 수많은 관료들이 아들 때문에 제대로 정벌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위 문후는 그를 믿고 출정을 허락했다.

이때 중산국에서 악양의 아들이 벼슬을 하고 있었는데, 악양에게 포위당한 중산국에서는 몇차례나 그 아들을 통해 악양을 포섭하려 했지만 악양은 군사를 물리지 않았다. 다만, 항복할 시간을 조금씩 늘여주었는데 이때 당연히 본국의 신하들은 벌떼처럼 일어났다. 결국에는 그 아들을 인질로 삼아 협박을 했다. 그러나 악양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오히려 활을 들어 아들을 겨누었다. 질겁한 중산은 아들을 끌어내렸지만 결국 어찌하지 못하고, 다만 악양을 동요시킬 목적으로 그 시체를 삶아 국을 만들어 악양에게 보냈다.

그런데 악양은 이번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 국을 전부 먹어버렸다.하르파고스 그 뒤 붙인 말은 "식사 대접 잘 받았다. 곧 네 군주의 국도 끓여 먹고 말겠다." 엄마야 ㄷㄷㄷ 결국 악양의 무시무시한결연한 의지 앞에 중산국은 함락되어 위나라에 병탄되었다.

승리와 함께 귀환한 악양은 위 문후에게 많은 재물을 받았는데 동시에 봉해진 상자 하나도 받았다고 한다. 악양이 상자를 열어보자 그 안에는 전쟁중에 대신들이 악양을 탄핵하는 상소문이 잔뜩 들어 있었다.[1] 악양은 중산국을 멸망시킨 것은 자신이 뛰어나서 만이 아니라, 자신을 신뢰해준 위 문후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겸손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뒤로 악양은 중용되지 않았는데, 위 문후의 무덤에서 발굴된 글에 의하면 악양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은 사실이나 자기 자식에게 냉정할 정도로 잔인한 인간이라[2] 한 번 기용하면 족하지 오래 쓸 인물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3]

3. 여담


후에 연나라(燕)의 장수가 되어 제나라(齊)를 개발살 내버린 악의(樂毅)가 이 악양의 후손이다.

[1] 악양은 중산국을 단순한 정복 대상이 아닌, 완전히 위나라에 귀속되는 나라가 되길 원했기 때문에 강한 군대를 이끌고도 시간을 끌면서 민심을 얻을 계획이었는데 그게 신하들에게 의심을 산 것.[2] 문후도 처음에는 "나를 위해 자기 자식 고기까지 먹다니. 이런 충신이!" 하며 감동받았지만, 도사찬이라는 신하가 "자기 자식 고기도 먹었는데 누구 고긴들 못 먹겠습니까?" 라며 비꼬자, 움찔 해서 악양을 냉담하게 대했다고 한다. 이는 제나라 시절, 제환공에게 관중이 역아를 탄핵할 때 했던 말을 빌린 것이다.[3] 재밌는 건 악양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오기는 계속 중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