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서사시들을 천지의 시초부터 영웅 시대의 종말까지의 서사시를 모아 이야기 순서대로 수록한 작품집. 단 현재까지 완전한 모습으로 전해지는 것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뿐이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실전(失傳)되고 말았으며, 다른 서적에 단편적으로 인용된 일부만이 남아 있다.
이 밖에
테베 전설을 노래한
오이디푸스 왕, 테베 이야기, 후예(後裔)가 있다. 이 이야기들이 따로 '테베권(圈)'을 이루고 있었는지 또는 '트로이권(圈)'의 일부로서 키프리아의 앞에 있었던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평에 따르면, 서사시환의 다른 작품들은 문학적 완성도가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보다 못했던 듯하다. 그 외의 작품들은 주로 호메로스 이후 시대에 트로이 전쟁 전체를 이야기하고자 지은 것이다.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의 분량도 다른 서사시에 비해 압도적이다.
그 외에 3세기 무렵 소아시아의 그리스계 시인 코인토스가 아이디오피스, 소 일리아스, 일리아스 낙성, 노스토이를 종합한 서사시를 지었는데, 중세 유럽에선 이 작품을 호메로스의 '속편'으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