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순이거나 상충하는 단어들이 결합된 표현을 말한다. '형용모순'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뜻 의식이 옅어진 것.
2. 예시
2.1. 비유적/문학적 표현
- 작은 거인
겉으로 보기에 왜소해 보이나 정치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 살아있는 시체
2.2. 잘못된 표현
- 가짜(假-) 실력(實力)
가짜 진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 - 잘 알려진/유명한 일화
잘 알려진/유명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逸話). 한자 '逸'에 '숨다'라는 뜻이 있다. 일화이다가도 잘 알려지고 나면 일화로 볼 수 없다. - 최소 n미터 이내
2.3. 직역상 모순
직역하면 모순이지만 현대 표준어 기준으로는 오류가 아닌 말들. 즉, 자연스레 의미가 확장되었거나 다의어가 된 단어들이다. 이런 표현들은 곧이 곧대로 직역하면 오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 작은 대문
작은 큰 문(大門). 일본어로도 '小さな大-(작은 대-)' 같은 식으로 쓰일 때가 있다. '대문'이 마당 밖의 문이라는 뜻으로 여겨져는 듯하다. - 메모리 누수
메모리 물이 샘(漏水). 원래의 용어는 'Memory leakage'로서 '누수'가 단순히 '새다'라는 의미로 확장돼서 사용되는 듯하다. 어원적으로는 바르지 않지만 이미 관용적인 표현으로 굳어졌다. 실제로 '엔진오일 누수'같이 그르게 사용하는 일도 많다. 그쪽은 '누유(漏油)'라 하는 것이 옳다. - 무명지
무명지(無名指)는 이름(名)이 없는(無) 손가락(指)이라는 뜻인데, 다섯 손가락 중 넷째 손가락에 별도의 이름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무명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니 모순이다. - African American, European American, Asian American, German Russian, Korean Chinese 등등
위의 '미국식 영어' 등과 비슷한 예이다. - 비닐봉지
석유를 기반으로 한 고분자 화합물의 일종+무엇을 넣으려고 종이로 만든 용기(封紙).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봉지'의 뜻이 "종이나 비닐 따위로 물건을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로 풀이되어 있다. 게다가 어원상으로 비닐도 아니다. - 야채 육수
야채 고기를 우려낸 국물. - 큰 소포
큰 작은 꾸러미(小包). 단순히 '꾸러미'라는 뜻으로 확장돼서 쓰이는 것 같다. - 아직/지금까지 ~고 있다.
어떤 일의 이전/현재가 끝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 현재진행형 시제 → 현재도 ~고 있다. / 현재까지 ~고 있었다. 토끼도리탕
'닭도리탕'의 '도리' 어원이 새를 뜻하는 일본어로 알려져 있지만 '도리다'가 어원이라는 의견도 있다.- 허위사실(虛僞事實)
공허하고(虛) 거짓된(僞) 실제로(實) 있는 일(事). - -音癡(おんち)
'方向音痴(길치)', 'コンピューター音痴(컴맹)' 등. 일본어로는 음악과 상관없어도 접미어처럼 쓰인다. 한국어 '-치'와 같은 뜻. 한국에서도 맛을 잘 모르는 사람을 '맛음치'로 표현하는 것과 동일한 예다.
3. 관련 문서 및 링크
[1] 询은 問과 거의 비슷하게 '묻다'라는 의미이다.[2] 询은 問과 거의 비슷하게 '묻다'라는 의미이다.[3] 일본어로는 '人形'가 한자대로 사람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만을 나타내며, 동물 인형은 'ぬいぐるみ'라고 한다.[4]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미국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5]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캐나다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6]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호주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7] 베트남어에서는 수식어가 피수식어 뒤에 온다.[8] 일본어로는 '人形'가 한자대로 사람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만을 나타내며, 동물 인형은 'ぬいぐるみ'라고 한다.[9]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미국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10]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캐나다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11]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호주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12] 베트남어에서는 수식어가 피수식어 뒤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