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편집]
내 유년의 기억 저편 언젠가
나는 그 골목이 끝나는 곳에 새로운 나라가 있다고 믿었다.
그 나라는 마치 그림속의 나라처럼 눈부신 햇살이 가득하며
졸음 같은 풍요로움이 있으며
따뜻하고 유쾌하며
모든 사랑과 모든 평화가 있는 그런 나라였다.
-첫회와 마지막회 형우(이창훈)의 나레이션
1996년 9월 18일부터 1997년 2월 27일까지 KBS에서 방영했던 특별기획 드라마.
월화 또는 수목 미니시리즈가 보통 16부작인데 비해 그의 3배 분량인 48부작이었다. 이것도 원래 34부작이었으나 중간에 14부 연장된 것이다.
2. 등장인물[편집]
2.1. 주요인물[편집]
- 지형우(이창훈): 한수네 옆집사는 이웃집 형. 장물아비였던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다. 그래서 달동네를 탈출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고 아버지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법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수가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하자 법대를 가지 않고 상대(경영대)로 진로를 바꾼다. 그리고 졸업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서 공인회계사가 된다. 이후 스카웃된 회사가 무려 상희의 친부인 장회장의 기업. 물론 형우도 근무하면서 장회장과 상희의 관계를 알지만 장회장 밑에서 못하겠다는 말만 할뿐 실제로 거부는 못하고 장회장의 프로젝트[2]를 따르게 된다.
그때문에 상희와 계속 부딪히게 되었으나 결국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마지막회에서는 상희와 결혼한다.[3]
참고로 이창훈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뿐만 아니라 나레이션도 담당했다. 초반부 드라마 시작할때마다 나오던 나레이션 전담이었다.
- 장상희(오현경): 어렸을 때부터 형우와 친했다. 대학교때 운동권에 발을 담궜다가 형우와 영혜와 갈등을 빚기도 하고, 결국 오래 사귄 형우와도 헤어진다. 졸업후 방송국에 입사한다.
방송국에서도 쓰레기장 불법 매립 등의 사회고발적인 내용만 취재하다가 윗선에서도 찍혀서 방송국을 때려치고 취재 도중 알게된 욱진의 단체에 들어가서 친부 장회장과 형우와 척을 지기도 한다.
그래도 후반부에 형우와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다시 이어지더니 마지막회에서는 형우와 결혼한다.
- 김한수(김민종): 좀도둑 출신 달동네 사는 청년. 첫등장부터 학교 비품을 빼돌려서 경찰에 조사 받는 공고 학생으로 강렬하게 등장(...)한다. 친구 영보에게 운하에 관한 얘기를 듣고 운하의 학교까지 찾아가고[4] 그다음부터 운하를 따라다닌다.
그러던중 형우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하고 그결과 3년을 징역살게 된다. 출소이후 우연히 운하를 만나는데 상상 이상으로 몰락한 운하를 보고지버릇 못버리고도둑질을 해서라도 운하에게 돈을 쥐어주는데[5] 본인때문에 아버지 재구가 교통사고를 당한후에는 도둑질을 완전히 접는다.
재구의 부탁으로 장만식 회장에게 일자리를 받는데 그동안 알게된 이부장과 협력관계에서 적대관계로 변질되었는데 그때 이부장에게 쳐들어갔다가 부상으로 다리를 절게 되고, 본인과 운하를 노리는 이부장과의 마지막 혈전에서 크게 당해 운하 앞에서 죽는다.
참고로 김민종이 아끼는 역할중에 하나라고 한다.
- 서운하(김희선): 부잣집 딸...이었으나 엄마의 외도와 이후 아버지의 사망으로 집안이 한순간에 몰락을 겪는다. 그래서 생활비를 벌기위해 대학교를 그만두고 술집 호스티스로 들어가거나[6] 성인영화 촬영까지 알아본다. 그러다 드라마 촬영중 급작스럽게 캐스팅된 것으로 인해 순식간에 톱스타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성인물 촬영이 발목을 잡아서 과거가 까발려지게 되고 은퇴까지 생각하게 되었으나[7]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버텨서 재기에는 성공한다.
이후 한수때문에 감옥에 갔다온 이부장의 협박에 못이겨 매니저를 넘겨주고, 결국 이부장에 대항해서 목숨까지 내놓은 한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다.
한수와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에 한수에게 받은 플루트를 가지고 먼 곳으로 떠난다.
2.2. 주변인물[편집]
- 김재구(김영철): 한수의 아버지. 6.25고아출신으로 좀도둑에 절름발이다.[8] 이후 영혜와 결혼한다! 물론 재혼이지만.
김영철 역시 김재구라는 캐릭터를 아끼는 편이라고 한다. 최근 동네 한바퀴에서 용산 해방촌을 갔을 때 이 드라마에 대해 회상한 적이 있다.한수를 그렇게 외치더니 결국 본인이 한수가 되었다 카더라
- 박영혜(선우은숙): 상희의 어머니. 한수네 집 밑에서 ‘남산식당’이라는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후에 드디어 재구와 결혼한다. 물론 재혼이지만
- 한소희(정재순): 운하의 어머니이자 운하 집안 몰락의 원흉. 형우와 상희가 수험생일 때 아르바이트하던 레스토랑 사장이었다. 그러던 중 젊은 남자와 바람이 났고 운하와 남편에게 걸려버린다. 집안이 몰락한 이후 여러 사업을 하다가 다 말아먹었고 그후 술을 입에 달고 살다가 자살기도, 정신병원 입원 등 병원신세만 지게 되고 운하가 톱스타로 성장했을 즈음에 정신병원을 나와 운하와 다시 같이 살게 된다. 가끔 민폐짓[9] 빼고는 많이 좋아진 상태. 운하만 쫓아다니는 한수를 싫어했다가 한수가 몸바쳐 운하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결국에는 한수를 인정한다.
마지막회 때는 상희와 운하의 대화에서 죽었다는 언급이 나온다.그로부터 약 22년후 또다시 정신병에 걸리는데...
- 황재벌(정종준): 한수네 이웃이자 집주인. 육군상사 출신으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름은 재벌이지만 정작 본인은 달동네 주민(...). 술마시면 성격이 포악해져서 부인을 폭행하는 일이 흔하다. 중반까지는 세탁소를 하다가 장사가 안되자 슈퍼마켓으로 업종을 바꿨는데 장사가 더 잘된다고 한다.
마지막회에서는 가정폭력 가해남편하고 거리가 멀어서 강경댁과 뭔가 일을 치룰듯이 많이 친해졌다.
- 미스민(신소미): 호스티스. 돈을 버는 이유가 옷가게를 차릴려고 하는데 형우의 도움을 받아 장회장의 건물에서 옷가게를 오픈한다. 택운과는 맨처음 한수가 출소했을 때부터 악연으로 만났으나 택운의 재력 등을 듣고 태도가 돌변해서 잘보이려고 한다. 옷가게 오픈할때도 택운이랑 붙어있었으나 문제는 택운이 너무 붙어있어서(...) 둘사이에 위기도 겪었지만, 최후반부에는 택운과 결혼한다.
- 미스오(고승연): 호스티스. 미스민과 동거하는 동생인데 미스민에 비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 지소영(사강[14]): 형우의 여동생.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다. 어렸을 때부터 한수를 좋아해서 한수가 반한 운하를 증오한다. 한수가 얼마나 좋았냐면 한때 동네에서 학생들 삥이나 뜯는 일까지 따라할 정도. 형우한테는 회사에서 돈버는 것으로 속이기도 하지만 형우한테 걸려서 크게 혼난 이후 그짓은 안하는 듯.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한수 다음으로 많이 맞은(...) 역이었다. 주로 때리는건당연히한수. 결국 한수의 폭력 때문에 형우와 주먹질까지 벌인 적도 있다.7년후에는 본인이 잘못해서 맞던데
2.3. 기타인물[편집]
- 서상일(임동진): 운하의 아버지. 회사 사정도 어려운데다가 건강까지 안좋았는데 부인의 외도를 듣고 길에서 쓰러져 사망한다.
- 장만식(남성훈): 상희의 아버지. 과거 부인이었던 영혜와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이 있어서 재구와 영혜를 떼어 놓으려고 한다. 영혜를 양보하겠다는 재구의 의중을 보고 한수를 본인 회사의 용역업체 사장으로 앉혀준다.
- 양양댁(김지영): 재벌의 어머니. 과거 모종의 사건 때문에 며느리 강경댁을 싫어한다. 동네 셋방으로 이사왔을 때 운하네와 한지붕에 살면서 인연을 쌓았고, 운하가 톱스타로 성공했을 때 운하의 부탁으로 같이 이사가게 된다. 운하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친어머니에 비해 더 도움받고 의지할 수 있었던 인물.
- 박태주(박준규): 성인물 감독...이지만 실제로는 건달. 운하가 데뷔전 찍은 성인물 촬영을 빌미로 운하가 뜨자마자 테이프를 가지고 협박한다. 한수한테 당하고나서 이부장 밑으로 들어가 다시 운하를 괴롭힌다.
- 이동주(한규희): 회계사. 형우의 상사이고 형우에게는 ‘이선배님’이라고 불린다.
- 최욱진(천호진): 시민운동가. 상희와는 쓰레기 불법매립장에서 관리인들에게 쫓길 때 숨겨줌으로써 처음 만났다.
눈치가 있어서인지 상희와 형우를 이어줄려고 중간에서 밀어준다.
3. 여담[편집]
- 김민종이 맡은 한수 역은 원래 이정재에게 제의가 갔었으나 영화 촬영을 이유로 고사했다.
- 초반부 잦은 소매치기 씬이 나와 물의를 빚은데 이어, 비속어 남발 때문에 방송위원회에서 ‘주의’조치를 받았다.
- 드라마 방영 몇달전에 수목극으로 방영한 컬러에 출연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화이트이창훈, 김희선, 손종범옐로오현경, 이한위, 박현숙갈색하재영블루정재순그린신소미기타 하다솜, 김하균, 이원발, 윤지숙 등의 배우들도 출연했다.
- 이창훈과 김희선은 컬러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었고, 이후 프로포즈에서 다시 만난다.
- 오현경과 김민종은 아들의 여자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여기선 커플은 아니고 후에 재구와 영혜의 재혼 이후 남매로 결합된다. 그리고 2년후 전설과 반항이라는 영화에서 또 만난다.
- 김민종과 손종범은 느낌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다. 역시 친구사이로 나왔다.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대학동창(과는 다름), 후자의 경우 고교동창.
- 김민종과 김하균은 느낌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다. 느낌에서는 직장 선후배관계였고, 여기서도 김하균이 전당포 주인 역으로 나와 운하가 맡기고간 물건을 한수에게 알려준다.
- 김희선과 김영철은 14년후 참 좋은 시절에서 다시 만나는데, 역시 아들 여친-남친 아버지 관계였다.
- 김희선과 사강은 몇달후 프로포즈에서 다시 만난다. 여기선 악연 그자체의 연적이었으나 프로포즈에선 친한 이웃언니동생 사이였다.
- 김영철과 정종준은 16년후 야인시대에서 다시 만난다. 여기서도 형동생하는 이웃이지만 재구가 재벌 밑에서 알바하는 처지다. 야인시대는 말할것도 없이 의원-비서 수직관계.
[1] 11회부터 공동연출로 참여했다.[2] 종합 문화단지를 건설하는 것인데 이과정에서 사회운동가 최욱진의 단체와 갈등이 빚어졌다.[3] 결혼하는 장면은 안나오고 날잡았다는 언급만 나온다.[4] 숨어서 거울로 운하 얼굴을 비춘다. 운하도 그걸 봤는지 첫만남을 그때로 떠올렸고 한수 사후에 남산타워에 올라가서 그기억을 떠올린다.[5] 물론 술집으로 출근하지 말라는 뜻도 있었다.[6] 하필 들어간 술집이 미스민과 미스오가 다니는 곳이었다. 그게 한수에게 알려지면서 한수가 운하를 술집에 못다니게 했다.[7] 이당시 상대 배우들도 무시하는 것은 물론 운하가 자진해서 선배 배우들의 옷셔틀을 자처하기도 했다. 참고로 선배 배우중 한명으로 서갑숙이 까메오 출연했다.[8] 다리를 저는 이유는 젊었을 때 영혜가 본인을 버리고 도망쳐서 물에 빠져 자살하려다가 다리를 다쳤다. 그래서 한수도 다리를 절게 되었을 때 가난은 물려받아도 다리 저는 것은 물려받으면 안되지!라고 울부짖었다.[9] 운하 촬영장에 찾아가서 잘좀 부탁한다고 선심쓴다던가, 이부장과의 계약을 운하 허락도 없이 체결해버린 적이 있다.[10] 드라마 초창기에 비속어 남발 등으로 경고를 먹은 이유가 강경댁의 대사(...) 때문이었다.[11] 이드라마 이전에 컬러-옐로 편에서 박현숙과 눈이 맞아 결혼하는 시나리오 작가 역으로 출연했다. 히로인이었던 오현경(주홍미 역)과 같은 오피스텔 주민이었다.[12] 재구가 한수에게 택운의 자산 언급을 할 당시 배경은 한수가 감옥가기 전인 1990년이었다. 그당시 3000만원이 지금으로 치면 약 7743만원쯤 된다.[13] 예를들어 한수가 큰건(도둑질)하나 할 때 방심하다가 경비원한테 걸린다거나...[14] 데뷔작. 당시 본명인 홍유진으로 활동했다.[15] 전 쥬얼리 멤버 하주연의 아버지 맞다.[16] 장회장 회사 건물 용역업체 대표였으나 장회장이 주사장과의 계약을 끊고 한수의 업체를 선택하면서 등장한 인물이다. 한수는 물론 형우까지 포섭하려고 하나 실패한다. 배우는 중견 탤런트 김종결이 맡았다.[17] 서울 교외 어딘가로 운하를 사실상 납치했다.[18] 실제로 커플이었던 이승연과 이어졌다.[19] 사기꾼이었다가 길에서 쓰러진 의사를 구해주고 그 의사 사칭하는 역할인데, 그 에피소드가 영화 할렐루야의 패러디였다.[20] 이부장이 체포될때 멱살잡는 씬을 보면 야인시대에서 반공활동할때와 극명하게 달라서 묘하다. 게다가 체포현장에선 형우와 영보까지 있어서 사실상 야인시대 멤버들 파티(...)나 다름없다. 물론 하야시와 나석주는 1부 캐릭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