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겉뜻
계란이 곯아 있다.
2. 속뜻
① 일이 공교롭게 틀어짐.
② 운수가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
② 운수가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
3. 유래
출전은 《송남잡지(松南雜識)》다.
조선 세종대왕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의 집은 장마철에는 비가 새고 관복도 한 벌로 빨아 입을 정도로 어질고 검소한 생활을 한 황희에게 세종대왕은 그를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묘안을 얻은 왕은 "내일 아침 일찍 숭례문을 열었을 때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문 안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다 사서 황 정승에게 주겠노라"라고 했다.
헌데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몰아친 폭풍우가 종일토록 멈추지 않아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가 한 명도 없었다가들고간 모든 물건을 팔 수 있으니 굉장한 기회였을 텐데. 다 어두워져 문을 닫으려 할 때 무슨 까닭인지 한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왕은 약속대로 이 달걀을 사서 황희에게 주었는데 황희가 달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삶아 먹으려고 하자 달걀이 모두 곯아서 한 알도 먹을 수가 없었다. 물론 이는 야사에서 기반한 것이고, 정사인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그런 방식으로 도왔다는 말이 없는데다 실제 황희는 이 정도로 청렴하지는 않았으므로 황희에 대한 민중들의 인식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여기면 된다. 아주 썩은 관리들과 청백리인 맹사성의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외에도 서거정(徐居正)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에도 ‘계란개골(鷄卵皆骨)[1]’이라 해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세종대왕이 고려왕으로, 황희가 강일용(康日用)이란 사람으로 바뀐 것 외에 줄거리는 똑같다.
조선 세종대왕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의 집은 장마철에는 비가 새고 관복도 한 벌로 빨아 입을 정도로 어질고 검소한 생활을 한 황희에게 세종대왕은 그를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묘안을 얻은 왕은 "내일 아침 일찍 숭례문을 열었을 때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문 안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다 사서 황 정승에게 주겠노라"라고 했다.
헌데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몰아친 폭풍우가 종일토록 멈추지 않아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가 한 명도 없었다가
그 외에도 서거정(徐居正)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에도 ‘계란개골(鷄卵皆骨)[1]’이라 해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세종대왕이 고려왕으로, 황희가 강일용(康日用)이란 사람으로 바뀐 것 외에 줄거리는 똑같다.
4. 구전설화
이와 관련한 구전설화도 전해 온다.
황희는 살림이 곤궁하나 재주가 무궁무진해서 하루는 부인이 “그렇게 재주가 많은 양반이 왜 굶고 사느냐?”고 따져 묻자 “그렇게 먹는 것이 원이면 먹을 것을 주겠다.”고 하며 부적을 써서 사방으로 던졌다. 그러자 오곡이 들어와서 마당에 쌓이자 부인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면서 곳간으로 퍼 들이자 황희는 다시 부적을 써서 곡식을 날려보냈다.
부인이 통곡을 하면서 원망하자 황희는 다시 부적을 써서 계란 열 개를 들어오게 했다. 부인이 다시 없어지기 전에 얼른 먹으려고 삶아 껍질을 까나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속은 이미 병아리가 되려다가 죽은 것으로 모두 새까맣게 되어 있었다.[2]
황희는 “그것 보라.”며 “당신이나 나나 안 되는 사람은 계란에도 유골이라.”했고 부인은 망연자실한 채 대성통곡했다.
황희는 살림이 곤궁하나 재주가 무궁무진해서 하루는 부인이 “그렇게 재주가 많은 양반이 왜 굶고 사느냐?”고 따져 묻자 “그렇게 먹는 것이 원이면 먹을 것을 주겠다.”고 하며 부적을 써서 사방으로 던졌다. 그러자 오곡이 들어와서 마당에 쌓이자 부인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면서 곳간으로 퍼 들이자 황희는 다시 부적을 써서 곡식을 날려보냈다.
부인이 통곡을 하면서 원망하자 황희는 다시 부적을 써서 계란 열 개를 들어오게 했다. 부인이 다시 없어지기 전에 얼른 먹으려고 삶아 껍질을 까나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속은 이미 병아리가 되려다가 죽은 것으로 모두 새까맣게 되어 있었다.[2]
황희는 “그것 보라.”며 “당신이나 나나 안 되는 사람은 계란에도 유골이라.”했고 부인은 망연자실한 채 대성통곡했다.
5. 비슷한 표현
관련 있는 속담으로는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사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를 하면 비가 온다.' 등이 있다.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뒤의 '유골'은 같지만 계란유골과는 전혀 관계없다. 이쪽은 '예사로운 말 속에 단단한 뜻이 있음'이라는 의미.이것도 동아출판사 한문 교과서에는 언중유골과 계란유골이 나란히 실려있다.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뒤의 '유골'은 같지만 계란유골과는 전혀 관계없다. 이쪽은 '예사로운 말 속에 단단한 뜻이 있음'이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