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조선/인물]] [목차] == 개요 == [[조선]] [[인조]] 치세 당시 지방에서 번침 (침을 불에 담궈 놓는 것)으로 유명해진 뒤 내의원이 추천해서 어의가 된 인물이다. 인조는 그를 신뢰해서 10여 년동안 곁에 두고서 자주 번침을 맞았다. 왕의 수석 주치의로서 일한 것이다. ~~그 후 조선에서나 21세기에서나 돌팔이의 원조로 불리게 된 인물~~ == 유명해진 이유 == 이런 평범한 어의가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아닌 [[소현세자]]를 학질로 진단해서 침을 놓으니 바로 사흘 뒤에 [[소현세자]]가 의문사했기 때문이다. 몰론 소현세자 동궁일기에 의하면 [[소현세자]]는 그 이전부터 많이 아팠고 잔병치레가 있었으나, 독살이 아닌 이형익의 실수거나 당시 의학자체의 한계로 학질이 도져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조신시대엔 병 못고쳤다고 의원에게 책임묻는 인식 자체가 드물어서 인조는 그를 처벌하지 않았다. 이후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 소현세자 사후 세자가 된 뒷날의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도 병에 걸렸는데 인조는 이번에도 이형익에게 이 일을 맡겼는데 이형익은 이는 사질이라고 판단하고 침을 놓으려고 했는데 '''봉림대군이 극구 사양했다.''' 아무리 인조가 권해도 끝끝내 침을 맞지 않았고 얼마 뒤 완쾌되었다고 한다. [[http://naver.me/x7hTHdhM|#(웹툰)]] == [[인조]]의 사망 == 어느날 인조가 앓아 누워서 이형익이 평소 그래 왔듯이 침을 놓았으나 직후 인조는 사망했다. 향년 55세. 그리고 이형익은 그 이전에 그랬듯이 처벌을 받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 임금 사망후 형식적인 사직, 탄핵이 아닌 처벌의 의미로 죄를 받은 어의는 명백한 과실로 효종을 과다출혈로 몰고가 교형에 처해진 신가귀 한 명 뿐 이다. == 여담 == 의외로 많은 창작물들에서 배후의 명령을 받아서 행동하는 사악한 인물로 묘사되어서 나온다. 예를 들어서 [[소용 조씨]]의 명령을 받고 소현세자를 죽이는데 일조했다든가... 그러나 창작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자. 외형적 관찰에 불과한 기록의 단편성과 지금보다도 훨씬 낙후된 17세기 한의학 수준을 감안할 때 소현세자는 원래 몸이 약하던 터에 의료사고 혹은 학질이 도져서 사망했고 이 사람은 그저 실력 모자란 한의사일 가능성이 높다. 한가지 확실한 건 당대에도 그를 [[돌팔이]]로 보는 인식이 있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