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경기 전개 및 결과
6월 30일, 18:30 ~ 22:45 (4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34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LG
| 1
| 1
| 0
| 1
| 0
| 2
| 0
| 0
| 4
| 0
| 1
| 10
| 16
| 1
| 6
| |
KIA
| 0
| 9
| 0
| 0
| 0
| 0
| 0
| 0
| 0
| 0
| 0
| 9
| 9
| 0
| 6
| |
2.1. 1~2회
LG는 1회 박용택이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2회초에는 손주인이 안타를 친 뒤 폭투를 틈타 2루까지 간 다음, 박재욱이 안타를 쳐서 한 점을 더 냈다.
그러나 LG의 선발 장진용은 2점의 리드를 안고도 브렛 필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서동욱-나지완-이홍구에게 각각 3루타-홈런-좌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이후 고영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난 뒤, 김호령을 상대로 볼질을 하다 물러났다. 게다가 뒤이어 나온 최동환도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고, 김주찬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또 다시 나온 브렛 필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두 투수가 9점을 헌납했다.
길고 긴 2회는 서동욱이 아웃되고 나서야 끝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LG가 이길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LG의 선발 장진용은 2점의 리드를 안고도 브렛 필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서동욱-나지완-이홍구에게 각각 3루타-홈런-좌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이후 고영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난 뒤, 김호령을 상대로 볼질을 하다 물러났다. 게다가 뒤이어 나온 최동환도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고, 김주찬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또 다시 나온 브렛 필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두 투수가 9점을 헌납했다.
길고 긴 2회는 서동욱이 아웃되고 나서야 끝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LG가 이길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2.2. 3~6회
KIA의 무난한 스윕 분위기 속에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지만 KIA는 3회말 무사 1-2루의 기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최동환-최성훈이 비교적 잘 던져가며 점수를 더 내주지 않았고. LG는 4회에 손주인의 희생플라이, 6회에는 박재욱의 내야안타 이후 정주현의 안타와 폭투로 얻은 2사 2-3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두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따라갈 점수는 아직도 4점이나 남아 있었다.
2.3. 7~8회
KIA는 7회 2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진해수가 이홍구를 범타 처리했고, 8회에는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이 날 계투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김지용이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찬스를 날렸다. 그러나 LG는 7, 8회를 무기력하게 삼자범퇴로 소비하면서 더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역전은 불가능하고 KIA는 아주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어 보였다.
2.4. 9회
9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용의가 중견수 뜬공. 정성훈이 땅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 두 개가 늘어날 동안 한 점만을 얻었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점수는 9-6의 상황. 여기에서 루이스 히메네스가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점수는 9-8. 아직도 한 점이 부족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는 클로저 김광수를 올렸지만. 김광수가 채은성-윤진호(!)-이천웅(!!)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한 점을 더 내 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그렇게 LG는 9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공격은 4번타자 김주형과 브렛 필, 서동욱이었지만 뜬공과 삼진으로 삼자범퇴 당하며 연장으로 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는 클로저 김광수를 올렸지만. 김광수가 채은성-윤진호(!)-이천웅(!!)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한 점을 더 내 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그렇게 LG는 9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공격은 4번타자 김주형과 브렛 필, 서동욱이었지만 뜬공과 삼진으로 삼자범퇴 당하며 연장으로 간다.
2.5. 10~11회
10회초 LG는 정주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땅볼 두 개를 틈타 3루까지 나갔지만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고. KIA는 나지완, 이홍구, 고영우가 이 날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 김지용에게 각각 삼진-3땅-삼진을 당하며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g5.gif
그리고 11회. 선두타자인 히메네스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안타를 쳤고, 뒤이은 윤진호가 용규놀이를 하면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투수가 임기준으로 바뀐 뒤 이천웅이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최경철의 타석 때 윤진호가 일부러 런다운에 걸린 틈을 타 채은성이 홈스틸에 성공하며[1] LG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최경철도 볼넷으로 나가 2사 1-2루의 기회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임기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이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11회말 KIA의 공격은 1-2-3번 타순이었지만. 문제는 그 타순이 김호령-이호신-강한울... 11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LG 투수 이동현은 김호령-대타 신종길-강한울을 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하며 KIA의 7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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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회. 선두타자인 히메네스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안타를 쳤고, 뒤이은 윤진호가 용규놀이를 하면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투수가 임기준으로 바뀐 뒤 이천웅이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최경철의 타석 때 윤진호가 일부러 런다운에 걸린 틈을 타 채은성이 홈스틸에 성공하며[1] LG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최경철도 볼넷으로 나가 2사 1-2루의 기회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임기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이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11회말 KIA의 공격은 1-2-3번 타순이었지만. 문제는 그 타순이 김호령-이호신-강한울... 11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LG 투수 이동현은 김호령-대타 신종길-강한울을 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하며 KIA의 7연승을 저지했다.
3. 총평
KIA는 최근 11경기 9승 2패로 최고의 분위기였고 LG는 계속된 성적 추락으로 최악의 분위기였지만 이 경기 하나로 인해 두 팀간의 분위기는 서로 바뀌어버렸고 엘롯기의 5위 경쟁은 다시 혼란속으로 빠져들었다. KIA에선 한 달 동안 잘해 왔다고 믿어온 심동섭, 김광수, 한승혁이 이 경기에서 전부 무너지면서 임창용의 복귀를 다시 한번 필요로 하게 된다.[2]
그런데 미국 메이저리그 6월 30일[3] 게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9회까지 2:7로 끌려가다가 9회초에만 대거 8점을 뽑으며 10:7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첩을 연출하였다. 만약 상대팀이 미네소타 트윈스였으면 진짜 완벽하게 소름 돋을 뻔.
그런데 미국 메이저리그 6월 30일[3] 게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9회까지 2:7로 끌려가다가 9회초에만 대거 8점을 뽑으며 10:7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첩을 연출하였다. 만약 상대팀이 미네소타 트윈스였으면 진짜 완벽하게 소름 돋을 뻔.
[1] 섣불리 공을 2루로 던진 1루수도 문제지만. 런다운에 걸려 홈스틸을 당한 뒤 윤진호가 유유히 2루까지 가는 것조차 막지 못할 만큼 KIA의 수비진들은 멘붕에 빠져 있었다.[2] 임창용은 7월부터 출전할수 있다[3] 한국 시간으로는 7월 1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