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5년 월드 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벌인 플레이오프.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팀이었던데다가,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던 지난해의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양팀이 맞붙으면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2. 양 팀 상황
2.1.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영원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강자'라는 타이틀은 이번에도 유효했다. 명장 토니 라루사의 지휘하에 알버트 푸홀스, 스캇 롤렌은 건재했고 전년도였던 2004년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의 늪에서 빠져나온 크리스 카펜터가 20승을 거두면서 포텐셜 대폭발을 일으켰던 것. 페넌트레이스에서 100승을 거두면서 어렵지 않게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는데, 파드리스는 그 해 고작 82승밖에 거두지 못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역대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가장 적은 승수를 지닌 팀이었다. 당연히 전력상으로 커디널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카디널스는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파드리스 투수진을 두들겨 패고 NLCS에 진출한다.
2.2.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켓맨, 앤디 페티트, 로이 오스왈트라는 막강 선발진에다가 브래드 릿지라는 특급 마무리가 버티는 투수진은 화려했지만 킬러 B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이탈[1]과 크레이그 비지오의 노쇠화로 인해 타선이 빈공에 시달렸다. 실제로 2005 시즌 출발은 처참했다. 15승 30패로 꼴찌수준. 하지만 이후 뒤늦게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89승을 거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등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행 막차를 탄다. NLDS 상대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4차전에서 무려 연장 18회(...)까지 가는 대접전끝에 크리스 버크가 끝내기 홈런을 때리면서 승리, NLCS에 진출한다.
3. 진행
3.1. 1차전
10월 12일, 부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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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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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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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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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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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차전
10월 13일, 부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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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회
|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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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차전
10월 15일, 미닛 메이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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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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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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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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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4차전
10월 16일, 미닛 메이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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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회
| 2회
| 3회
|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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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차전
10월 17일, 미닛 메이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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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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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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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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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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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9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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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애스트로스가 선취점을 내자, 곧바로 푸홀스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반격을 했다. 하지만 7회말 애스트로스의 타선이 카디널스의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를 상대로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랜스 버크만의 홈런을 포함 3득점했고 4-2의 스코어로 애스트로스가 리드한 채로 경기는 9회초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도 애스트로스가 내세운 카드는 마무리 브래드 릿지. 릿지는 침착하게 2아웃을 잡아냈고 그렇게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로 진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시작된다. 데이비드 엑스타인이 안타를 쳐낸데 이어, 짐 에드먼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등장한 타자는 앨버트 푸홀스.
그리고....
푸홀스는 릿지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후려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들떠있었던 미닛 메이드 파크는 졸지에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도서관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 대역전 승으로 카디널스는 희망을 갖고 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편 푸홀스는 경기 후 "아직 승부가 나지도 않았는데 휴스턴 덕아웃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마냥 샴페인 병을 들고 축하할 준비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 그건 야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라는 간지 터지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으며 당시 휴스턴의 주전 포수였던 브래드 어스무스는 세인트루이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옆을 보시면 하얀 물체가 하나 보일겁니다. 바로 푸홀스가 릿지한테 오늘 친 홈런공입니다."라는 개드립을 날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2][3]
3.6. 6차전
10월 19일, 부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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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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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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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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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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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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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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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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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벨트란은 애초에 2004년에 잠깐 트레이드로 와서 뛰었던 것이기에 고정 멤버는 아니었다.[2] 물론 어스무스가 릿지를 비난하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다. 워낙 드라마틱하게 졌던 탓이라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한 조크.[3] 다만 릿지는 이 홈런 이후 제대로 멘붕해서 2005년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그해 정규시즌 홈런이 0개였던 포세드닉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서, 2006, 2007 시즌을 제대로 말아먹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된다. 다행히 필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각성해서 필리스의 200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끈 1등 공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