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타라스코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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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스코사우루스
Tarascosaurus
학명
Tarascosaurus salluvicus
Le Loeuff & Buffetaut, 1991
분류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미분류
†아벨리사우리아(Abelisauria)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
†타라스코사우루스속(Tarascosaurus)
T. salluvicus(모식종)


1. 개요2. 상세3. 등장 매체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에 살았던 아벨리사우루스수각류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공룡. 속명은 '타라스크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옛날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난동을 부리다 성녀 마르타에게 감화된 뒤 주민들에게 사살당했다고 전해지는 괴물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2. 상세

이 녀석이 타라스코사우루스라는 속명을 부여받고 학계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1년의 일이었지만, 그로부터 30년이나 지난 2021년 현 시점까지도 이 녀석에 관해서는 많은 정보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다. 이는 지금까지 이 녀석의 화석이라고 공인된 표본들의 상태가 하나같이 쪼가리 소리를 듣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골격 보존률 측면에서 안습 일로를 달리고 있기 때문인데, 어느 정도냐면 과거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 바르(Var) 지역에서 발견되어 각각 모식표본과 부모식표본으로 지정된 대퇴골 윗부분 일부와 2개의 척추뼈를 제외하면 고작 경추골 한 점이 전부일 정도.[1]

일단 타라스코사우루스의 존재를 학계에 처음 발표한 연구자들은 척추뼈 고리의 앞뒤 길이가 짧고 기낭의 존재가 확인되는 등 여러가지로 마준가사우루스와 유사한 형질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 녀석을 아벨리사우루스과로 분류하였다. 비록 현재는 이 녀석을 의문명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왕왕 제기될 정도로 계통분류학상의 입지가 위태롭기 그지 없는 신세지만, 만약 정말로 이 녀석이 아벨리사우루스과의 일원이 맞다면 네덜란드에서 발견된 베타수쿠스(Betasuchus)[2]와 함께 유럽 지역에서 살았던 유이한 아벨리사우루스류 수각류가 되는 셈. 길이 22cm 정도의 모식표본은 사라진 아랫부분까지 따지면 총 35cm 가량 되었으리라 추정되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이 녀석을 아벨리사우루스과의 일원이라고 전제한 상태에서 가까운 친척뻘 공룡들의 사례를 참조해 덩치를 추산했더니 대략 몸길이 2.5~3m 정도의 중소형 수각류였으리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3. 등장 매체

디스커버리 채널다큐멘터리 Dinosaur Planet의 2번째 에피소드에서 대륙에 사는 일반 개체들과 섬 왜소화를 겪어 작아진 개체가 출현하는데, 둘 다 이후 4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아벨리사우루스과 수각류인 아우카사우루스와 모델링을 공유한다.

앞서 등장한 일반 종의 경우 암수 한 쌍이 출연해 주인공 피로랍토르인 포드 가족이 한창 식사 중이던 라브도돈의 사체를 빼앗으려들다가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 발을 헛디딘 수컷이 넘어지는데, 워낙 앞다리가 짧다보니 바닥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등장한 섬 왜소화 종은 한 쌍이 마기아로사우루스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먹이를 강탈하기 위해 싸움을 걸어온 포드를 상대로 3마리 중 선봉에 선 개체가 포드의 갈고리발톱 공격 한 방에 비명횡사하자 나머지 2마리는 아예 반항을 포기하고 꽁무니를 빼는 등 취급이 썩 좋지 않은 편.

[1] 다만 어찌보면 그간 축적된 화석 자료가 이처럼 열악하기 짝이 없는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애당초 이 녀석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유럽 각지에서 발견된 파편적 수준의 수각류 화석 표본들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명명되었다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보인다. 1988년부터 프랑스의 고생물학자 에릭 뷔페토(Éric Buffetaut)가 진행한 이 작업을 통해 그간 메갈로사우루스의 일종이라고 여겨져 온 여러 화석 표본들이 아벨리사우루스류의 것으로 재분류되었는데, 신원 불명의 발견자에 의해 확보된 뒤 리옹 과학대학에 소장되어있던 이 녀석의 화석도 그 과정에 끼어있었던 것.[2] 단, 이 녀석도 지금까지 확인된 화석 자료라고는 모식표본인 30cm 크기의 대퇴골 화석이 전부라 확실히 아벨리사우루스류의 일종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