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m 자주박격포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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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C3%B6rser_Karl_in_Kubinka.jpg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된 6호차 "지우"[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z_Maus_and_M%C3%B6rser_Karl_in_Kubinka.jpg
같은 박물관에 전시된 마우스 전차와의 크기 비교.

Der Mörser „Karl‟, Das Gerät 040/041 oder Karl-Gerät

1. 개요2. 제원3. 특징4. 파생형
4.1. Karl-Gerät 0414.2. 240mm 장포신 주포 탑재형
5. 미디어에서의 등장6. 둘러보기


1. 개요

구스타프 열차포와 더불어 독일군세바스토폴 공방전에 투입한 대표적인 크고 아름다운 자주박격포. 물론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숫자가 부족한 독일군의 일반적인 화포 및 항공폭탄으로도 흠집밖에 못내는 마지노 선 수준의 대규모 강화 콘크리트 요새를 때릴 생각을 하면 이거나 구스타프열차포밖에 없다.

2톤이 넘는 포탄을 쏠 수 있는 600 mm 박격포를 탑재하고, 10 km/h로 움직일 수 있는 자주박격포인데, 정확히는 '박격포'가 아니라 '공성포'다. 영어로는 같은 Mortar지만, 당시 독일 군사용어에서 박격포는 Granatwerfer였고 영어 Mortar에 해당하는 Mörser는 '구포', 즉 공성포를 가리켰다.[2]

2. 제원

파일:attachment/Karl-Gerät_040-00001.jpg
1944년, 바르샤바에서 발포하는 6호기 “지우”. 쿠빈카에 전시된 그 지우 맞다.

중량
124t
전장
11.15m
전폭
3.16m
전고
4.38m
포신
4.2m (7 구경장)
승무원
21명 (포반장, 조종수, 보조조종수, 포조작원 18명)
포탄
분리장약식
구경
600mm (24인치)
폐쇄기
수평 슬라이딩 웨지
완충기
수압식
상하각도
+55° 에서 +70°
좌우각도
[4]
발사속도
1발당 10분
엔진
다임러-벤츠 MB 503 A 휘발유엔진이나 다임러-벤츠 MB 507 C 디젤엔진 (580hp)
출력비
4.8hp/t
현가장치
토션 바
연료량
1,200리터
항속거리
42km (휘발유엔진), 60km (디젤엔진)
속도
6 ~ 10km/h
제조사
라인메탈
생산량
7대 (파생형 포함)

3. 특징

단 7 구경장에 불과한 구경장이 특징으로, 당시 공성포 중에서도 유난히 구경장이 짧은 편이었다. 중량 때문에 길이를 줄였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지만, 사실 칼은 전형적인 1차대전형 공성포로, 그 시기 공성포의 구경장은 6~12 구경장이 보통이었으니 딱히 이상한 건 아니고 무게 때문에 줄인 건 아니다. 그저 함포와 마찬가지로 베르사유 조약 때문에 이런 것을 만들 조건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세바스토폴 공방전에 참가한 구포도 21cm 이상 구경은 칼과 구스타프 같은 열차포 빼고는 전부 체코제 30.5cm 구포였다.

사격 포지션에 있을 때 124톤이라는 환상적인 중량을 자랑해서 일단 자주포라는 이름은 걸었지만 사실상 기동력은 없는 수준이었으며, 속도가 느린데다가 엄청난 중량 때문에 장시간 움직이면 기동불능에 빠지기 쉬워 사실상 이동능력은 근처에 있는 진지로 이동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arl-railoadedsmall.jpg
파일:external/www.the-blueprints.com/morser-karl-gerat-040.gif
그래서 장거리 이동 시에는 전용 철도 수송 열차를 이용했다.[5]

포신이 짧고 탄이 무거운 데 비해서 장약 사용량이 적었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매우 짧았다. 2.17톤짜리 중량형 콘크리트 관통탄을 쓰면 고작 사정거리가 4,320m, 조금 가벼운 1.7톤짜리 경량형 콘크리트 관통탄을 써도 사거리가 6,440m이므로 보병용 경야포보다 사정거리가 짧다. 하지만 60cm 구경에서 뿜어져나오는 포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지막지한 탄체중량과 막대한 작약량을 가진 60cm 포탄의 파워는 결코 폼이 아니기 때문에, 세바스토폴 공략을 포함한 몇몇 공성전에서 2.5미터의 콘크리트를 관통하는 등 꽤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그 당시의 어지간한 야포보다 훨씬 짧다는 단점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방적인 포위섬멸전에서나 활약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르샤바 봉기 진압이었다.

발사영상

탄속은 220m/s~280m/s로 상당히 느렸다. 때문에 느리게 날아가는 포탄을 맨눈으로 볼 수가 있었고, 포탄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포성이 먼저 도달했다.

1호기부터 7호기까지 총 7대 생산되었으며 1호기부터 각각 순서대로 아담, 에바, 오딘, 토르, 로키, 지우[6]라는 명칭이 붙었다.[7] 전후 모두 연합군에 의해 노획되었으며, 러시아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1대가 소장되어 있으며 마킹은 아담으로 적혀져 있지만 실제로는 6호기인 지우라고 한다.

한편 “에바(2호기)” 와 “로키(5호기)”및 7호기는 미군에게 노획된 후 에버딘으로 보내져 연구 대상으로 쓰였지만 끝내 스크랩되었다.
상술한“지우(6호기)”와“오딘(4호기)”은 소련군에게 노획되었고, 이 중 지우는 살아남아 상술했듯 쿠빈카에 전시되어 있다.
나머지“아담(1호기)”과 “토르(3호기)”의 최후는 불명이다.
다만 1945년 경의 칼 자주박격포와 관련해 전해지는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유추해볼수는 있다

1945년 1월
1. 지우(6호기)를 제외한 모든 칼 자주박격포는 수리를 위해 독일 동부의 위텐보크라는 곳에 모여있었다.
2. "에바(2호기)"를 수리하면서 1호기의 부품을 활용했다
3. "로키(5호기):는 구포를 60cm에서 54cm로 변경했고, 엔진을 오버홀했다

1945년 3월
1."에바(2호기)"와"로키(5호기)는 서부전선으로 배치된다.
2."아담(1호기)"과"오딘(4호기)"는 위텐보크에 있으며, 각각 60cm, 54cm 구포를 장비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된다
3."지우(6호기)"가 엔진 파손으로 위텐보크에 도착하다
4."토르(3호기)는 치명상을 입었는데, 쓸만한 부분이 포미밖에 없다(왜 파손되었는지는 불명)
5. 7호기는 부품교체가 필요하며 단시간에 투입될 수 있을거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1945년 4월
1. 미군이 힐레스레벤(독일중부의 도시)에서 7호기를 노획하다

위의 내용으로 유추하자면 1, 3, 4, 6호기 위텐보크에 있다가 소련군에게 노획되었으나, 1,3호기는 상태가 좋지않아 스크랩하고, 4, 6호기는 소련으로 실어간 것으로 추측되나, 현재 쿠빙카에 있는 6호기만 확인이 된다.
2호기와 5호기는 아마도 레마겐 철교 공방전에 투입되었다가, 7호기는 수리를 위해 이동하다 미군에게 노획된 것으로 보인다

4. 파생형

4.1. Karl-Gerät 041

  • 중량 : 126.35t
  • 전장 : 11.37m
  • 포신 : 6.24m (11.55 구경장)
  • 전폭 : 3.16m
  • 전고 : 4.38m
  • 구경 : 540mm (21인치)
  • 기타 제원은 기본형과 동일함

원판에서 구경을 줄이고 포신장을 늘리면서 사거리를 10,060m로 기본형보다 2배 가까이 늘린 540mm 버전. 단, 구경이 줄고 포탄중량도 1.25톤으로 감소하는 바람에 관통력은 3.5미터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정도로 증가했지만 파괴력은 기본형보다 절반 이하일 정도로 낮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arsaw_Uprising_-_Prudential_Hit_-_frame_2a.jpg
1944년 바르샤바 봉기 진압 당시 54cm탄이 빌딩에 맞아 터지는 모습. 원판의 절반 위력이라는게 저거다....저렇게 바르샤바는 잿더미가 되었다.

이후 레마겐 철교 방어전에서도 2문이 투입되어 14발을 발사했다. 주변 지역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철교는 멀쩡했다고 한다.

4.2. 240mm 장포신 주포 탑재형

도면 상으로 존재하는 형식으로 직사포 부터 곡사까지 가능하며 포신 길이가 차체와맞먹을 정도로 장포신이다.

5. 미디어에서의 등장

600mm라는 흉악한 구경은 좋은데 포신이 짜리몽땅해서 멋이 안 난다는 이유인지 아니면 크고 아름다운 구스타프 열차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인진 몰라도, 의외로 미디어 매체에서는 드물게 등장하는 편이다. 그나마 헬싱 외전 같은 독일제 병기를 다룬 창작물에서 간간 모습을 드러내긴 하지만 포격 장면이 나오는 경우는 없다시피. 신세기 에반게리온 코믹스판의 라미엘전에서 간보는 목적으로 살짝 등장하지만, 이것 역시 외형만 비슷한 병기다. 이외에 그나마 인상적인 출연 사례를 긁어모아 보면 아래 정도의 예시가 있다.

  • 오! 나의 여신님
    31권 끝부분과 32권 초반에도 매우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 등장한다. 용도는 게이트 불안정으로 천상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페이오스를 쏘아 올리기 위해서 말이다.


  • 탱크툰 Ranzar
    2차 대전 배경의 탱크 영화 퓨리 초반 부분에 배경으로 나오기도 한다.

  • Men of War
    오리지날 싱글 플레이에서도 등장한다. 이때는 해안포를 파괴하기 위해서 등장하는데, 참고로 이 해안포는 적병이 공격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파괴 이벤트가 자동으로 일어나니 빨리 처리 할 것을 추천한다. 보병이 다가오면 폭약을 설치하니 이것도 주의.


  • 블리츠크리크
    독일 미션 도중에 등장한다. 사정거리가 짧고 기동성도 좋지 않아서 쓸모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엄청난 위력의 크고 아름다운 포탄을 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반 곡사포보다 훨씬 큰 반경의 적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며, 보병 무리가 모여있는 곳에 포격을 가하면 거의 전멸시킬 수 있다.


6. 둘러보기



[1] 다만 포에 적힌 글자 "아담"은 2호차의 것인데 이에 관해서는 후술.[2] 2차대전기 독일에서는 박격포를 의미하는 Granatwefer와 구포를 의미하는 Mörser를 구분해서 사용했지만 구포가 사용되지 않게 된 현대의 독일어로는 박격포도 영어처럼 그냥 Mörser라고 부른다. 한편 Granatwerfer는 현대 독일어에서는 박격포가 아닌 유탄발사기의 의미로 쓰인다.[3] 어떤 자료에는 5°로 되어 있기도 하다. 8°든 5°든 이 이상의 발사각 조정을 위해서는 차체를 돌려야 했다.[4] 어떤 자료에는 5°로 되어 있기도 하다. 8°든 5°든 이 이상의 발사각 조정을 위해서는 차체를 돌려야 했다.[5] 이 모습이 그대로 캡콤의 횡스크롤 슈팅게임 US 네이버(수출판 제목은 Carrier Air Wing) 에 나온 적이 있다.[6] 북유럽 신화의 전쟁신 티르의 남부 게르만어식 이름이다.[7] 참고로 7호기는 붙여진 이름이 없다.[8] 결국 밀폐형 조종실을 장착하는 마개조를 거치게 된다.[9] 1대는 아카보시 코우메, 1대는 야크트판터 전차장으로 나왔던 학생(일명 나오시타 상)의 탑승 차량.[10] 단순히 구경만 따지면 전함보다 더 대구경이다. 아이오와급 전함이 406mm인데 그보다 200mm는 더 큰 구경을 가지고 있다. 포탄의 중량을 비교하면 칼의 콘크리트 관통탄의 중량은 2,170kg이고 이중 289kg이 작약인 반면 노스캐롤라이나급의 16인치 함포는 마크 13 고폭탄의 중량은 862kg이고 이중 작약의 중량은 70kg도 안 된다. 물론 전함의 주포와 칼의 주포는 용도와 특성 자체가 다르니 단순 비교는 의미없다. 그만큼 칼의 위력이 강하다고 받아들이기만 하자.[11] 당연하지만 전차나 자주포가 아닌 공성포가 전차도 경기에 투입됐을 거란 생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가장 가깝게 추측한 것이 그나마 전차 범주 안에 들어가는 슈투름티거였다. 참고로 이 물건도 티거 차체에 비스마르크급 전함 급 구경의 380mm 곡사포를 장착한 흉악한 물건이다.[12] 결국 밀폐형 조종실을 장착하는 마개조를 거치게 된다.[13] 1대는 아카보시 코우메, 1대는 야크트판터 전차장으로 나왔던 학생(일명 나오시타 상)의 탑승 차량.[14] 단순히 구경만 따지면 전함보다 더 대구경이다. 아이오와급 전함이 406mm인데 그보다 200mm는 더 큰 구경을 가지고 있다. 포탄의 중량을 비교하면 칼의 콘크리트 관통탄의 중량은 2,170kg이고 이중 289kg이 작약인 반면 노스캐롤라이나급의 16인치 함포는 마크 13 고폭탄의 중량은 862kg이고 이중 작약의 중량은 70kg도 안 된다. 물론 전함의 주포와 칼의 주포는 용도와 특성 자체가 다르니 단순 비교는 의미없다. 그만큼 칼의 위력이 강하다고 받아들이기만 하자.[15] 당연하지만 전차나 자주포가 아닌 공성포가 전차도 경기에 투입됐을 거란 생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가장 가깝게 추측한 것이 그나마 전차 범주 안에 들어가는 슈투름티거였다. 참고로 이 물건도 티거 차체에 비스마르크급 전함 급 구경의 380mm 곡사포를 장착한 흉악한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