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스토리
한 남자가 가석방되어 교도소 문을 나선다. 그는 가족이 몰살당하고, 범인에게 달려들었다 엉뚱한 사람을 죽이는 바람에 억울하게 12년 동안 수감되어 있던 남자, 철기. 수감생활 동안 복수를 꿈꾸고 준비해오던 그는 이윽고 가족을 죽인 일당들을 쫓기 시작한다. 우선 한명을 처치한 철기는 나머지 일당을 쫓아 강원도 철암으로 향하는데…
3. 등장인물
- 철기
영화의 주인공. 배우는 이무생.[4] 포스터에서 아래쪽에 위치한, 스카프를 한 남자. 부모는 귀면 일당에게 몰살당하고, 여동생마저 눈앞에서 윤간살해당하는 끔찍한 경험을 하고, 누명을 쓰고 1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남자. 영화의 시작은 그의 석방으로 시작된다. 출소하자 마자 수감생활동안 준비하던 복수를 시작한다. 복수극의 주인공이 으레 그렇듯 과묵하고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 한국형 웨스턴이란 영화의 타이틀에 걸맞는 패션을 하고 다닌다. 청바지와 가죽 재킷, 웨스턴 부츠와 스카프를 두르고 대림 데이스타를 타고 다닌다.저렴하다.그리고 헬멧은 쓰지 않는다.사용하는 무기는 압축 공기 실린더에 연결한 공기압식 네일건.당연히개조를 한 듯 원거리 공격도 한다. 참고로 철기라는 이름은 영화 내내 단 한번도 불리거나 노출되지 않는다. 크레딧에서도 'Mr. No Name'으로 표기되는 기묘한 캐릭터.
- 귀면
철기에 이은 또 다른 주연.[6] 배우는 윤상화. 포스터의 가장 위쪽에 있는 인물이다. 철기가 복수하려는 일당의 리더 격인 인물로, 살인 청부업자. 철기의 악몽같은 과거와 복수를 다짐하게 된 원흉이자 어떻게 보면 철기의 아치 에네미. 이름인 귀면(鬼面)은 과거 어떤 사건으로 얻은 별명이고 본명은 등장하지 않는다. 메스나 개구기같은 의료용구를 사용하는 캐릭터. 오프닝에서 도끼와 함께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게 알고보니 경찰이더라(…). 그래서 영화의 주 무대인 강원도로 잠시 피신하게 된다. 철기의 회상 신에서 알 수 있지만 과거엔 금발로 염색도 하고 경박한 성격이었으나, 지금은 중절모를 쓰고 수염을 기른, 약간 무기력해보이는 캐릭터. 크레딧에서 나오는 영어 배역명은 'Ghost Face'.
- 작두
귀면 일당의 일원. 배우는 이용직. 포스터의 오른쪽에 위치한 인물. 원래는 토치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다. 토치라는 이름을 쓸 때는 부탄가스 토치 등을 이용했다 하나 실수로 화상을 입고 나서는 손작두로 전향(…). 귀면 일당에서 발을 빼고 외부순환로 아래서 고물상을 하는 중… 이었으나 영화 시작 10분만에 철기에게 삼인조 중 첫빠따로 끔찍하게 초살당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포스터의 얼굴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는데, 아마 미사용 장면에서 가져온 것인 듯 하다(…).근데 암만 봐도 작두라기보단 볼트 커터 아니면 전지가위 아닌가.
- 철기의 여동생
이름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철기 동생'으로만 크레딧에 표기되나, 초반부의 교도소 신에서 철기가 적는 일기장에서 '미영'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긴 한다. 배우는 김미선. 귀면일당에게 흉악한 짓을 당하고 살해당했기에, 등장 자체는 적지만 철기가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인물.
- 학봉
귀면 일당이 숨어든 강원도 철암의 동네 건달. 배우는 오용. 태연의 애인이다. 태연을 이용해서 멋모르는 관광객 등을 사설 카지노로 끌어들여 털어먹는 듯. 철기와 처음 만난 건 철기가 귀면 일당의 정보를 찾으면서였다. 대사에 따르면 동네는 꽉 잡고 있다… 지만 귀면 앞에 서자마자 꼼짝을 못하고 순식간에 졸개 A로 전락(…). 귀면의 지시로 철기를 기습하지만 역으로 털리는 수모를 당한다.
- 투코, 쓰리코, 포코
귀면의 후배 격의 인물들. 귀면 일당과 마찬가지로 살인 청부업자인 듯 하다. 도끼의 사망 후 등장해서 도끼의 장례를 치르고 철기를 족치려 하지만… 투코의 경우 설균과 제법 죽이 잘 맞아 사람 찌르는 법(…)을 가르쳐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들의 이 비범한 센스의 이름은 크레딧에서만 등장한다.조금은 아쉽다.
- 성광 스님
철암계곡에 있는 암자의 스님. 철암에 리조트가 들어서려 하자 환경 보존을 위해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한다. 동자승 종호와 젊은 스님인 지원 스님까지 총 세명이 암자에 살고 있었으나 셋 모두 귀면 일당에게 살해당한다. 성광 스님은 판호와 제법 친한 사이였다 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제법 재미있는 인물이다. 사냥을 나가면 어떻게 알고 와서 설교를 하는데, 설교도 부처님 말씀이나 살생의 무익함을 설파하는 게 아니라 '내가 예전에는 권투선수였다, 탄광노조 하면서 사장 염장도 지른 사람이다' 같은 말을 했다 한다(…).
- 채수영 총경
과거 경찰이던 시절 귀면 3인조를 비호해주던 자. 출소한 철기에게 처음으로 살해당한다. 철기가 손가락을 잘라 약지와 경찰 반지를 작두에게 예고장삼아 보낸다. 귀면에 대사에 따르면 작두와 채 총경이 원래 친했다고도 하고, 작두가 하던 고물상도 채 총경이 차려준 것이라나. 등장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과거 회상 장면에서 철기가 찌른 경찰에게 지시를 내린 경찰관이 이 사람인 듯.
4. 얘깃거리
영화 제작사인 '스피나치 앤 빈'의 블로그에 제작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있다. 읽다보면 안쓰럽기까지 한 궁핍함을 느낄 수 있다.
이하 GV에서 관객과의 대담 중 나온 이야기 일부를 소개한다.
이하 GV에서 관객과의 대담 중 나온 이야기 일부를 소개한다.
중반부 철기의 악몽에서 등장하는 죽은 남녀는 철기의 부모. 그야말로 잠깐 휙 지나가는 것이고, 철기의 부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이건 뭔가 싶을 수도 있다.[19] 등장인물 중 가장 맛이 간 캐릭터, 도끼. 감독에 따르면, 사실 그 모습은 배우 곽자형의 원래 모습이란다(…).[20] 철기가 계획하는 귀면 일당에 대한 복수는, 부모와 여동생의 복수보다는, 그 자신의 과거에 매듭을 짓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단초, 선결 조건에 가깝다는 것이 감독의 코멘트. 마찬가지로, 주인공 철기 역의 이무생은 철기에 대해 '다른 복수극의 캐릭터와는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복수에만 온 정신을 쏟다가 부모와 동생의 원수를 갚는 것 보다는, 복수 그 자체에 매달리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코멘트했다. 촬영 장소로 강원도의 폐광촌 철암이 선정된 이유는 유연히 인터넷에서 철암이라는 지명이 눈에 띄었고, 사진으로 본 오래되고 낡은 동네의 분위기가 영화에 어울린다 생각하여 몇번의 직접 방문 후 결정한 것이라고. 방문 중 운이 좋아 태백시청의 전폭적 지원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도 한다. 복수극과 웨스턴이란 틀을 잡은 후, 웨스턴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요소, 즉 총이라는 소품, 건파이트라는 싸움 방식 등을 고려해보았으나 식상한데다 한국을 배경으로 하기엔 이질적이라 판단하고 잘라내었다고 한다. 제목인 '철암계곡의 혈투'는 홍콩 느와르와 같은 제목 스타일을 시도해본 것이라고 한다. 철기가 도끼 일행이 탄 스타렉스의 타이어를 펑크내는 장면에서, 차를 빌려온 것이기 때문에 차에 흠집이 나는 일은 할 수 없었고, 궁여지책으로 카메라 워킹과 장면 전환으로 해결을 본 것.저예산의 슬픔. 납치되어 가던 중 도망친 태연이 갱차 안에 숨는 장면에서, 도끼와 동행한 졸개가 태연을 못보고 지나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감독의 말은 진짜로 그렇게 숨어있으면 못보고 지나치게 되어있는데 영화에선 그렇게 표현이 되어버렸다 한다(…). 귀면이 동자승 종호를 쏘아죽이는 장면에서 피는 판호의 얼굴에 튈 뿐, 동자승의 시신에는 총상으로 인한 출혈 등은 보이지 않는다. 동자승을 연기한 아역배우 최원홍 군도 피탄(총에 맞아 피가 나는 것 처럼 보이게 해주는 특수분장술)을 해보기를 원했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그렇게 되진 않았다고.
블로그에서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충무로, 연극계에서 상당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런 저예산 영화에 출연한 이유는 '영화를 하고싶어하는 젊은이들, 즉 제작진들을 위해서' 라고 한다.
옥의 티가 두 가지 있다. 첫째로는 작두를 고문할 때, 손등에 네일건으로 못을 박는데 그 못이 보이지 않다가 장면이 전환되면 그제사 생겨나있다(…).
두번째 역시 작두와 관련된 부분. 작두를 살해할 때, 철기가 작두의 입에 토치의 노즐을 물려 고정시키고 몸 안에서부터 태워 살해하는데 이는 사실 말이 안된다. 그 토치의 연료는 LPG 였는데, 자기반응성 물질도 아닌 LPG가 산소도 없는 밀폐된 공간, 즉 체내에서(…) 온 몸에서 김이 날 정도로 연소가 잘 될 리가 없다.
흥행은 신통찮아서 총 관객은 약 1천명(영화진흥위원회 전산망 통계 기준). 그런데 DVD가 출시되었다. 헐퀴. 구성은 디스크 1매에 본편과 예고편만 들어있는 단출한 구성.
[1] 이게 영문 제목이다. 흠좀무.[2] 독립영화 문서를 본다면 알 수 있지만 한국 독립영화에선 장르 영화가 드물다.[3]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권형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이러저러한 영화에서 조연을 맡은 바 있다.[4]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권형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이러저러한 영화에서 조연을 맡은 바 있다.[5] 네이버 영화 DB를 보면 귀면이 주연이다. 히로인인 태연은 조연으로 표기되어있다.[6] 네이버 영화 DB를 보면 귀면이 주연이다. 히로인인 태연은 조연으로 표기되어있다.[7] 크레딧의 영문 배역명은 아예 'Boss with Wheelchair'다.[8] 크레딧의 영문 배역명은 아예 'Boss with Wheelchair'다.[9] 초반부 작두를 고문할 때, 태연을 납치한 도끼 일행이 타고 있는 스타렉스의 타이어를 터트릴 때 단 두번 뿐.[10] 둘 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듯 흉하게 상해있는데, 아마 작두(당시 토치)의 짓이 아니었을까. 혹은 귀면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진 것일 수도 있다(…).[11] 물론 농담이니 진지하게 믿지는 말 것.[12] 초반부 작두를 고문할 때, 태연을 납치한 도끼 일행이 타고 있는 스타렉스의 타이어를 터트릴 때 단 두번 뿐.[13] 둘 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듯 흉하게 상해있는데, 아마 작두(당시 토치)의 짓이 아니었을까. 혹은 귀면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진 것일 수도 있다(…).[14] 물론 농담이니 진지하게 믿지는 말 것.[15] 초반부 작두를 고문할 때, 태연을 납치한 도끼 일행이 타고 있는 스타렉스의 타이어를 터트릴 때 단 두번 뿐.[16] 둘 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듯 흉하게 상해있는데, 아마 작두(당시 토치)의 짓이 아니었을까. 혹은 귀면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진 것일 수도 있다(…).[17] 물론 농담이니 진지하게 믿지는 말 것.[18] 초반부 작두를 고문할 때, 태연을 납치한 도끼 일행이 타고 있는 스타렉스의 타이어를 터트릴 때 단 두번 뿐.[19] 둘 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듯 흉하게 상해있는데, 아마 작두(당시 토치)의 짓이 아니었을까. 혹은 귀면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진 것일 수도 있다(…).[20] 물론 농담이니 진지하게 믿지는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