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영식을 이르는 한국의 은어
2. 군이나 그 외 사회에서 쌓은 경력과 연륜을 의미하는 말
사용 예시
1. 얌마 내가 너보다 짬밥을 먹어도 1년을 더 먹었어. 2. 내가 버린 짬으로 널 묻어버릴 수도 있어. 3. 내가 먹다 흘린 짬에서 익사할 만한 새퀴가...(또는 내가 먹다 흘린 짬에 깔려 죽을 수도 있어.) 4. 야, 짬을 거꾸로 먹었냐?[3] 5. 어휴, 내가 이 짬 먹고 이 짓 해야 돼?[4] 6. 여러분 짬밥 다 합해도 제 짬밥 안 됩니다(논산에서 훈련소장의 고정멘트). 7. 야, 밥되냐? (또는 야, 짬 찼어?) 8. 너 짬밥 얼마나 돼?(계급이 같은 간부들끼리 쓰는 멘트. 사회에서는 엄청 자주 사용된다.) 9. 짬밥 되는 사람이 광역버스 진급된다. |
'짬'을 사용한 표현은 부대마다 다르다. 어떤 부대는 '짬이 차다'는 표현을 쓰고(예: '쪼임이는 짬차면 해라'), 또 어떤 부대는 '밥이 되다'라는 표현을 쓴다(예: '니가 지금 쪼임이 할 밥이 되냐?'). 아마도 내무 부조리 근절에 따라 '짬밥'이라는 단어를 못 쓰게 한 부대일 것이다. 보통 군대에서 군 경력은 짬밥, 나이는 쌀밥 혹은 쌀짬이라고 말한다. 계급을 낮은 이등병들을 '짬도 안 되는 찌끄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슷한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그냥 줄여서 '짬찌'라고도 부른다. 어감이 안 좋아서 참치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국군병원에서는 약밥이라고 한다. 국군병원에서 이 약밥은 쌀밥과 함께 병동/병실 생활 체계를 결정하는 근간이 된다. 같은 부대 선후임이 같이 입실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회(주로 직장)에서는 '짬'이란 표현보다는 '연륜, 경력' 등의 표현을 쓰는데 이쪽은 경력 문서로.
게임 내에서도 쓰이는 표현. 레벨을 뜻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쌓인 요령이나 분위기 등 단순 스테이터스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경험치와 숙련도를 지칭한다.
현재는 은어, 속어 수준으로 낮게 여겨지는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표준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1세기 현대 한국인의 삶의 한 단면, 혹은 의식 구조, 사고 방식을 이것만큼 잘 드러내는 단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