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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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정확한 기원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다소 불분명한 점이 있는 요리이다. 일단 '중화요리식 냉면'이라는 표현은 1947년 6월 22일자 제주신보에 처음 등장했고, 1962년 숙명여대 김병설 교수의 저서 '중국요리'에서 소개하는 렁반몐(冷拌麪)'이 '고명을 얹고 겨자, 초간장, 설탕을 푼 닭 국물로 만든 냉면'으로 묘사된다. 이후 1969년 허필숙의 '중국요리'나 1972년 김병설의 '신간 중국요리'에서도 소개되지만, 고명의 구성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공통적으로 땅콩소스가 들어가지 않는다. 중국냉면이 1980년대 초반부터 호텔 중식당의 여름 별식으로 나오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을 보면, 때때로 땅콩소스가 들어가기도 하는 일본식 냉라멘이 어찌어찌 영향을 미쳐 땅콩소스가 추가되었다고 볼 여지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시기상 추측일 뿐 확정적인건 아니다. 어쨌든 지금의 살얼음이 낀 육수 + 고명 + 땅콩소스의 조합은 1980~9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3. 특징
3.1. 재료
물냉면처럼 국물을 넉넉히 쓰며, 일반적으로 닭고기로 낸 육수를 차갑게 식혀 면을 말고 고명을 올린 뒤 땅콩소스를 얹어 마무리한다. 고명으로는 해당 가게에서 내놓는 냉채 재료가 겸용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장육,오이, 불린 건해삼, 해파리냉채, 새우 등이 쓰이며 딱히 정해진 고명이 없기 때문에 가게마다 재료가 천차만별이다. 중국냉면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의 경우 가죽나물이 쓰이고 땅콩소스 또한 직접 만든다. 가게에 따라서는 비싼 가격을 받고 전복 등 고급 재료들을 얹어 주기도 한다. 대부분 한국식 냉면처럼 겨자와 식초가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
3.2. 맛
3.3. 인지도
인지도는 중국집 요리 중 하위 수준으로, 이런 요리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애초에 여름 한정 계절 메뉴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엔 보기 힘든 음식이고[2], 여름조차도 한국에서는 한국식 냉면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오죽하면 상당수 프렌차이즈, 동네 중국집도 중국냉면은 취급도 안하고 한국식 냉면을 팔 정도. 실제 중국냉면을 먹으려고 중국집 가서 냉면을 주문했는데 한국식 냉면이 나오는 뻘쭘한 경우도 있으니 리뷰나 질문 등을 통해 확인해보고 주문할 필요가 있다. 물론 애초에 이 중국냉면조차 상기했듯 이름만 중국이 들어가는거지 실제론 중국에 존재하지 않는 한국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