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의 제2대 황제인 태종 조광의의 9남으로, 제3대 황제인 진종의 아우이다. 태종 슬하 9명의 아들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년 시절에 요절한 탓에 이름이 없었고, 원억(元億)이라는 이름은 태종 사후 셋째 형인 진종이 즉위하면서 하사된 이름이다. 진종은 요절한 조원억에게 대국공(代國公)이라는 작위를 추증했고, 5대 황제인 영종은 조원억을 안정군왕(安定郡王)으로 추봉하였다. 휘종 시기 종실의 작위를 추봉하면서 조원억의 작위는 숭왕(崇王)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