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主義 / naturalism
19세기 말 프랑스의
에밀 졸라를 중심으로 일어난 극단적인
사실주의의 한 갈래.
낭만주의에 반발한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사실주의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자연주의는 여기서 더 나아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그 상황을 분석, 관찰, 실험, 검토한 객관적인 상황을 묘사하려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혼용되어 들어왔으며,
염상섭을 대표적인 자연주의 문학의 인물로 꼽는다.
김동인이나
현진건의 작품 또한 자연주의 작품으로 본다.
자연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 예술 사조이다.
철학에서 "자연주의"란 크게 다음 두 가지 입장을 가리킨다.
방법론적 자연주의:
인식론적 입장 가운데 하나.
자연 세계를 설명하는데 초자연적인 것을 끌어올 필요가 없다는 입장. 예를 들어
지적설계는 그 '
설계자'가 초자연적인 것이라고 가정하는 한 방법론적 자연주의에서 어긋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철학적/존재론적 자연주의:
형이상학적 입장 가운데 하나. 자연 세계를 넘는
초자연적인 것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
자연과학이 자연 세계를 온전히 설명한다고 가정하는 한, 곧 '
자연 과학에서 말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없다'는 논제로 이해될 수 있다.
신이 초자연적이라고 가정하는 한
무신론을 함축한다.
도덕,
아름다움 등 또한 엄밀히 말해선 없거나, 최소한 자연적인 것으로
환원된다는 함축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유물론과 같거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 형이상학적 입장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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