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
2. 운소와 음소
2.1. 음소(분절 음운)
자음, 모음, 반모음이 여기에 속한다.
2.2. 운소(비분절(초분절) 음운)
3. 음성과 음소
언어학에서 음성(phone)과 음소(phoneme)는 명확하게 다른 개념이다. 음성은 물리적인 소리인 반면, 음소는 화자(와 청자)가 인식하는, 지식으로서의 소리이다. 따라서, 하나의 음소가 두 개 이상의 음성으로 실현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두 가지 다른 음성이 어떤 언어에서는 하나의 음소인 반면 어떤 언어에서는 두 개의 음소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어와 영어의 파열음(k, t, p)을 들 수 있다. 가령 한국인에게 '비빔밥'의 발음을 표기하라고 하면 /비빔빱/으로 표현하는게 보통이다. 즉 '비빔밥'에서 '비'의 초성 ㅂ, '빔'의 초성 ㅂ, '밥'의 종성 ㅂ을 (후술하다시피 실제로는 다른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동일한 소리라고 인식하는 것이다.[2] 그러나 '비빔밥'의 실제 음성 표기는 [pi.bim.p͈ap̚]으로, '비'의 초성 ㅂ은 무성음, '빔'의 초성 ㅂ은 유성음, '밥'의 종성 ㅂ은 무성불파음으로, 셋은 전부 다른 소리이다. 즉 한국어에서 음소 /p/는 [p], [b], [p̚]로 실현될 수 있다. 한편 한국인은 'ㅂ'과 'ㅍ'을 다른 소리라고 인식하며, 이는 한국어에 /p/과 /pʰ/라는 별개의 음소가 있음을 뜻한다. 또 영어 화자에게, pertain(/pərtʰeɪn/), spy(/spaɪ/), pie(/paɪ/), 그리고 apt(/æpt/)의 p는 똑같은 'p'로 들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pertain([pərtʰeɪn])의 p는 중기음, spy([sp͈aɪ])의 p는 무기음, pie([pʰaɪ])의 p는 유기음, 그리고 apt([æp̚tʰ])의 p는 불파음으로, 넷은 전부 다른 소리이다. 즉 영어에서 음소 /p/는 [p], [p͈], [pʰ], [p̚]로 실현될 수 있다. 한편 영어 화자는 'b'와 'p'를 다른 소리라고 인식하며, 이는 영어에 /p/와 /b/라는 별개의 음소가 있음을 뜻한다.
위의 예를 표로 정리하면
대표적인 예로 한국어와 영어의 파열음(k, t, p)을 들 수 있다. 가령 한국인에게 '비빔밥'의 발음을 표기하라고 하면 /비빔빱/으로 표현하는게 보통이다. 즉 '비빔밥'에서 '비'의 초성 ㅂ, '빔'의 초성 ㅂ, '밥'의 종성 ㅂ을 (후술하다시피 실제로는 다른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동일한 소리라고 인식하는 것이다.[2] 그러나 '비빔밥'의 실제 음성 표기는 [pi.bim.p͈ap̚]으로, '비'의 초성 ㅂ은 무성음, '빔'의 초성 ㅂ은 유성음, '밥'의 종성 ㅂ은 무성불파음으로, 셋은 전부 다른 소리이다. 즉 한국어에서 음소 /p/는 [p], [b], [p̚]로 실현될 수 있다. 한편 한국인은 'ㅂ'과 'ㅍ'을 다른 소리라고 인식하며, 이는 한국어에 /p/과 /pʰ/라는 별개의 음소가 있음을 뜻한다. 또 영어 화자에게, pertain(/pərtʰeɪn/), spy(/spaɪ/), pie(/paɪ/), 그리고 apt(/æpt/)의 p는 똑같은 'p'로 들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pertain([pərtʰeɪn])의 p는 중기음, spy([sp͈aɪ])의 p는 무기음, pie([pʰaɪ])의 p는 유기음, 그리고 apt([æp̚tʰ])의 p는 불파음으로, 넷은 전부 다른 소리이다. 즉 영어에서 음소 /p/는 [p], [p͈], [pʰ], [p̚]로 실현될 수 있다. 한편 영어 화자는 'b'와 'p'를 다른 소리라고 인식하며, 이는 영어에 /p/와 /b/라는 별개의 음소가 있음을 뜻한다.
위의 예를 표로 정리하면
음성
| 음소(한)
| 음소(영)
|
[b]
| /p/
| /b/
|
[p]
| /p/
| |
[p̚]
| ||
[pʰ]
| /pʰ/
| |
[p͈]
| /p͈/
|
가 된다. 즉, 한국어의 음소에는 '유기음-무기음'의 대립은 존재하지만 '유성음-무성음'의 대립은 존재하지 않고, 영어의 음소에는 '유성음-무성음'의 대립은 존재하지만 '유기음-무기음'의 대립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위의 표에서 보다시피 같은 음성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어 화자와 영어 화자가 인식하는 소리가 다른 경우가 있다. 참고로 한국어에서 [p]와 [b]와 [p̚], 영어에서의 [p]와 [p͈]와 [pʰ]와 [p̚]는 각각 한국어와 영어의 음소 /p/의 변이음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대립은 저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음/ㅂ/-격음/ㅍ/-경음/ㅃ/의 삼지적 상관속을 이룬다. 영어는 무성음/p/-유성음/b/로 이지적 상관속을 구성한다.[3] 즉 한국어 화자라면 ㅂ-ㅍ-ㅃ를 구분하여 들을 수 있으므로 뜻이 구별되지만(불-풀-뿔) 영어권 화자가 들으면 단순한 /pul/의 연속일 뿐이다. 반면 영어 화자는 [b]와 [p]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으므로, 한국어 화자의 '부산'을 발음을 들으면 영어 화자는 pusan으로 정확히 이해한다. 그리고 영어 화자는 [p]와 그 변이음인 경음(된소리) [p͈]를 구분해서 들을 수 없으므로, 그 결과 한국인이 아메리깐빠이라고 이야기해도 영어권 화자들은 아메리칸파이로 이해한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바보'의 비읍은 서로 소리가 다른데 왜 똑같이 적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아마 음소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한국어 화자는 대부분 '이 놈이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 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여기서 두 비읍의 다른 소리를 캐치해낸 외국인이 들은 것은 실제 소리, 즉 음성이고, 한국인이 오랫동안 같은 소리라고 믿고 있던 비읍의 표기가 음소이다.
일반적으로 사전에서 발음을 표기할 때는 / /나 [ ] 중 아무거나 쓰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언어학에서 음소는 '/ /로, 음성은 [ ]'''로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대립은 저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음/ㅂ/-격음/ㅍ/-경음/ㅃ/의 삼지적 상관속을 이룬다. 영어는 무성음/p/-유성음/b/로 이지적 상관속을 구성한다.[3] 즉 한국어 화자라면 ㅂ-ㅍ-ㅃ를 구분하여 들을 수 있으므로 뜻이 구별되지만(불-풀-뿔) 영어권 화자가 들으면 단순한 /pul/의 연속일 뿐이다. 반면 영어 화자는 [b]와 [p]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으므로, 한국어 화자의 '부산'을 발음을 들으면 영어 화자는 pusan으로 정확히 이해한다. 그리고 영어 화자는 [p]와 그 변이음인 경음(된소리) [p͈]를 구분해서 들을 수 없으므로, 그 결과 한국인이 아메리깐빠이라고 이야기해도 영어권 화자들은 아메리칸파이로 이해한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바보'의 비읍은 서로 소리가 다른데 왜 똑같이 적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아마 음소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한국어 화자는 대부분 '이 놈이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 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여기서 두 비읍의 다른 소리를 캐치해낸 외국인이 들은 것은 실제 소리, 즉 음성이고, 한국인이 오랫동안 같은 소리라고 믿고 있던 비읍의 표기가 음소이다.
일반적으로 사전에서 발음을 표기할 때는 / /나 [ ] 중 아무거나 쓰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언어학에서 음소는 '/ /로, 음성은 [ ]'''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