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기밀조르는
제2시대 2960년 태어났다. 그의 이름인
기밀조르는
아두나이어로
은빛불꽃이라는 뜻이다
[1]. 그는 3102년에
누메노르의 제 23대 왕으로 즉위하였고 3175년 215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73년간 누메노르를 다스렸다.
제22대 왕 아르사칼소르(Ar-Sakalthôr)가 죽자, 아르기밀조르가 즉위하였다. 그는
메넬타르마산을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님로스를 잘 돌보지 않으므로, 이 흰 나무는 굽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신실한 자들의 가장 큰 적이 되는데, 이것 때문에 아내 인질베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2] 아르기밀조르는 그와 닮은 차남 기밀카드를 왕위에 잇게 하고 싶었으나, 법이 허락치 않았기 때문에 좌절되었다.
아르기밀조르는 누메노르에서 요정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톨 에렛세아의
엘다르를
발라의 첩자라고 부르며, 누메노르에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을 받아들이는 자는 벌을 받게 된다.
아르기밀조르는 서부에 사는 신실파 사람들을 감시하기 편하게 동부 로멘나 근처로 옮겨 살도록 명령하였다. 이에 많은 신실파 사람들이
길 갈라드의 왕국으로 떠났다. 이들의 망명에 대해 아르기밀조르는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다.
만웨는 격노하여 더 이상
누메노르에게 도움을 주지 않기로 결심하고, 톨 에렛세아에서도 더 이상 배를 보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