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항구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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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항구에라
Anhanguera Campos & Kellner, 198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안항구에라과(Anhangueridae)
†안항구에라속(Anhanguera)
A. blittersdorffi(모식종)
A. santanae
A. piscator?

1. 개요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안항구에라과의 익룡. 속명은 브라질 원주민들 중 하나인 투피족의 언어로 '옛날 악마'라는 뜻이다.[1]

친척인 오르니토케이루스트로페오그나투스에 비해 훨씬 높이가 낮고 민둥한 주둥이 끝의 볏과 민둥한 뒷머리가 특징. 날개를 폈을 때의 전체 길이는 약 5m 정도로 익룡 중에서 중형급은 되며, 인지도는 적은 편이지만 매우 풍부한 화석이 브라질의 산타나층 (Santana Formation)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익룡으로 손꼽힌다. 일부 두개골 화석은 3차원 형태로 보존되다 못해 가 있던 뇌실의 구조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었는데, CT를 이용해 뇌실의 구조를 조사한 결과 비행동물에 걸맞게 시각에 특화된 두뇌 구조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몸에 비해 상당히 긴 날개와 빈약한 사지를 지녀 육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공중에 있는 것을 선호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뾰족한 원뿔형의 치아 구조와 바다를 낀 평원이었던 당시 브라질의 상태로 볼 때 어류두족류를 주식으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2. 등장 매체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에 출연했는데, 온갖 개드립이 난무한 해당 다큐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몸개그를 담당한다. 어미가 새끼들의 비행 연습을 위해 한 마리씩 둥지 아래 절벽으로 내보내는데, 한 마리는 추락 도중 절벽에 머리를 부딪혀 죽는 바람에 들의 먹이로 전락하고, 또 한 마리는 적당히 잘 나나 싶더니만 어디선가 다른 익룡이[2] 갑툭튀하더니 나꿔채가버린다.(…) 이 살풍경을 쭉 목도한 마지막 한 마리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얄짤없이 어미에 의해 내던져진다. 해변가에 떨어진 뒤 자기 꼬리를 문 한 마리를 분노에 차서 추격하는데 갑자기 바다악어가 튀어나오면서 졸지에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가 되어버린다. 한참 깡총거리며 도망치는데 녀석을 노리고 바다악어 한 마리가 앞에서 또 튀어나오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이 닥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침내 나는 법을 터득해 날아오른다.[3] 그 뒤 게 한 마리를 낚아채 둥지로 돌아와서 맛있게 먹어치우는 새끼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어미의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듯 했는데… 한 번 더 둥지 밖으로 밀어버린다![4] 다행히 이후로도 새끼는 문제없이 잘 날았다.


[1] 여담으로 이 단어는 투피족들이 당시 브라질 내륙 지역 깊숙한 곳까지 식민지를 확장시키는데 앞장섰던 '반데이란치(Bandeirante)' 중 한 사람이자 지금의 고이아스 지역을 개척한 탐험가였던 바르톨로뮤 부에누 다 실바(Bartolomeu Bueno da Silva)를 가리키던 별칭이다.[2] 또 다른 안항구에라로 추정된다.[3] 바다악어 두마리는 지들끼리 정면으로 서로 부딪친다[4] 그전에 새끼가 게를 먹는 도중 재채기를 한적이 있는대 하면서 입안의 게가 어미한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