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2. 묘사
물론 대놓고 까이는 캐릭터도 더러 있다. 십상시는 완벽한 찌질이로, 동탁도 잔혹무도한 소인배로 묘사된다.[2] 원술도 참 안쓰럽게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유비 중심의 삼국지라 그런지 원소는 비중이 좀 저조하다. 반면 의외로 손견은 여타 삼국지물과 비교해도 비중이 꽤 된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버프받은 캐릭터는 노식.[3]
외모면에서는 여포[4], 방통, 육손 등을 가장 심하게 망가뜨렸고 주유도 원작의 꽃미남 기믹보다는 로마 군인처럼 우락부락한 인상으로 묘사했다. 반면 유비를 비롯해 조자룡, 손책, 제갈균, 순욱 등은 꽤 훈남형으로 그려졌다. 손견, 원소, 제갈근 등은 미추와 별개로 후덕하게 그렸다.
근데 문제가 가끔 발그림이 나올 때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황건적 잔당들을 관우가 오징어처럼 두동강내서 썰어버리는[5] 장면인데, 이때 묘사를 보면 무슨 애들 만화 같다.
외모면에서는 여포[4], 방통, 육손 등을 가장 심하게 망가뜨렸고 주유도 원작의 꽃미남 기믹보다는 로마 군인처럼 우락부락한 인상으로 묘사했다. 반면 유비를 비롯해 조자룡, 손책, 제갈균, 순욱 등은 꽤 훈남형으로 그려졌다. 손견, 원소, 제갈근 등은 미추와 별개로 후덕하게 그렸다.
근데 문제가 가끔 발그림이 나올 때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황건적 잔당들을 관우가 오징어처럼 두동강내서 썰어버리는[5] 장면인데, 이때 묘사를 보면 무슨 애들 만화 같다.
3. 전개
일반적인 삼국지연의 평역작에 비해 원작과 다른 사항이 많다. 반삼국지 같은 괴작처럼 하게 묘사된 것은 아니고, 원작에 더한 작가적 재해석으로 보아줄 수 있긴 하나, 일부 내용에 있어서는 왜곡이 꽤 심한 편.
- 유비의 어머니가 황건적에게 살해되었다.
- 유비가 조조 따라 조조 집에 가서 조숭을 만났다.
- 동탁의 국정 장악 당시, 원소를 비롯한 각지의 제후들이 동탁과 맞서다가 탈출한다. 이때 정원을 수행하던 여포는 후덜덜한 활약을 펼치며 제후들을 모두 탈출시키고 동탁에게 포로로 잡힌다.
- 정원이 반동탁동맹군 결성을 위해 찾아온 관우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동탁에게 포로로 잡혀있던 여포가 적토마를 대가로 동탁의 권고를 받고 찾아와 정원을 척살, 격노한 관우와 대결한다. 이때 관우의 칼을 피하는 적토마의 간지가 후덜덜한 수준.
- 조조가 여포를 역관광 태울 때 볏짚 3만 섬으로 위장해 쳐들어갔다.
- 유관장이 제갈량을 만나러 갈 때 낚시하던 제갈량을 목격하는데 제갈량이 용을 낚아올리자 놀라 자빠지는데 알고 보니 보통 잉어였다.
- 주유가 가도멸괵의 계책으로 유비를 공격하다가 분사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직접 서촉을 공격하는데 미리 손을 잡은 유장과 유비군의 협공을 받아 화살받이가 되어 죽는다. 즉, 주유는 유비,유장 연합군과 싸우다 전사한다!
- 손상향이 방통에게 무예로 농락당하고 가슴까지 노출되는 치욕을 당한다.
- 순욱은 죽기 직전까지도 조조의 신임을 받다 요절한 듯, 나중에 조조가 사마의에게 "순욱마저 죽어 안타까웠는데 그보다 더 나은 인재"라며 순욱을 내심 그리워하는 멘트를 해준다.
4. 한국에서의 반응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에도 정발된 서적이다. 첫번째 판본은 1993년에 대현출판사에서 나온 10권 구성의 "만화소설 삼국지"인데 1권 마지막에 대놓고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를 광고하고 있다. 두번째 판본은 1994년에 나온 15권 구성의 한국교육문화사에서 출판된 "소설만화 삼국지"인데 내용은 대현출판사 판본과 같다. 뒤에 나온 1998년 판본에 비해 표지 그림 및 종이의 질이 우수하다. 이 때 만화 수호지, 홍루몽을 같이 끼워팔았다. 1998년에 나온 마지막 판본은 홍문서관에서 출판된 "소설만화 삼국지". 1994년 판본과 출판사만 바뀌고 구성은 동일한데 1994년 판본에 비해 표지 및 종이의 질이 떨어진다. 이 판본은 만화 손자병법 4권울 끼워팔았다. 만화 내용은 장비가 죽고 끝나는 지라 이릉대전부터는 소설식으로 써져있다.
# 뜬금없이 괴해지는 부분. '만화 삼국지'라는 해적판으로 발간된 적이 있고, 이후 '만화를 보면서 배우는 일본어 - 삼국지'라는 이름으로 자음과 모음에서 다시 발간되기도 했다. 참고로 요건 전 30권.[10][11] 한국 삼국지중에 이 만화의 일부 설정을 베껴서 그린 만화 삼국지가 있었다.[12]
일부 캐릭터의 이미지가 꽤 파격적으로 묘사되어 내용도 진정남 나폴레옹처럼 엽기 코드를 따르는 괴작으로 알려져 있는데[13], 충분히 흡입력 강하고 퀄리티 있는 작품이다.
파일:attachment/e0025237_46c096d70d823.jpg
이 오해를 결정적으로 사게끔 만든 것이 흡사 부처스럽게 묘사된 제갈량의 자태인데, 그렇다고 절대로 성격이 엇나가는 캐릭터도 아니고 오히려 기품간지가 철철 넘친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종 저 표정을 유지하며 무서울 정도로 달관하는 먼치킨. 같은 작품에서 어릴 때의 모습도 꽤 다뤘는데, 그 디자인은 진짜로 흠 잡힐데 없는 전형적인 어린 목동이었다.
하지만 분량 조절에 실패한 용두사미격 작품인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여포가 사망하는 중반부까지는 꽤 내용이 자세히 그려지는 편이나 이후로는 엄청난 날림 전개가 된다. 국내 정발본 15권으로 치면 여포가 사망하는 순간이 10권 중반이다. 관도대전, 한중전투등은 거의 생략. 손견, 노식, 십상시 등이 비중있게 나오는 것도 이 작품이 초반부에는 상당히 자세하게 내용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황충, 위연 등 후반부의 주요 장수들은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상술했듯 위나라는 조조가 인재난에 허덕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되레 주유, 노숙, 여몽, 육손까지 4도독이 모두 등장하는 오나라가 더 밀도가 있어 보일 정도. 이런 스토리 배분의 실패 및 등장인물의 대폭적 축소 때문에 명작이라고 평가할 작품은 아니다.
한국에선 이미 기존에 접한 독자들이 소수 있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것은 이 블로그에서 소개된 이후. 그런데 이 블로그가 인용한 평가는 줄거리를 무시하고 특정 이미지 및 대사에 포커스를 잡아 일부러 괴한 쪽으로 부각시킨 것이니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착각은 없길 바란다. 오히려 한눈에 봐도 연출력 좋고 공들여보이는 장면이 훨씬 많다.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파격적이고 엑스트라들을 좀 성의 없이 그려서 그렇지.
본 만화에서 파생된 짤방으론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가 있다. 그런데 차고 넘치는 명장면들 중에 왜 하필 이것만 부각된건지는 좀 미스터리.
지금은 거의 전권 절판되어서 구하기 힘들다.
# 뜬금없이 괴해지는 부분. '만화 삼국지'라는 해적판으로 발간된 적이 있고, 이후 '만화를 보면서 배우는 일본어 - 삼국지'라는 이름으로 자음과 모음에서 다시 발간되기도 했다. 참고로 요건 전 30권.[10][11] 한국 삼국지중에 이 만화의 일부 설정을 베껴서 그린 만화 삼국지가 있었다.[12]
일부 캐릭터의 이미지가 꽤 파격적으로 묘사되어 내용도 진정남 나폴레옹처럼 엽기 코드를 따르는 괴작으로 알려져 있는데[13], 충분히 흡입력 강하고 퀄리티 있는 작품이다.
파일:attachment/e0025237_46c096d70d823.jpg
이 오해를 결정적으로 사게끔 만든 것이 흡사 부처스럽게 묘사된 제갈량의 자태인데, 그렇다고 절대로 성격이 엇나가는 캐릭터도 아니고 오히려 기품간지가 철철 넘친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종 저 표정을 유지하며 무서울 정도로 달관하는 먼치킨. 같은 작품에서 어릴 때의 모습도 꽤 다뤘는데, 그 디자인은 진짜로 흠 잡힐데 없는 전형적인 어린 목동이었다.
하지만 분량 조절에 실패한 용두사미격 작품인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여포가 사망하는 중반부까지는 꽤 내용이 자세히 그려지는 편이나 이후로는 엄청난 날림 전개가 된다. 국내 정발본 15권으로 치면 여포가 사망하는 순간이 10권 중반이다. 관도대전, 한중전투등은 거의 생략. 손견, 노식, 십상시 등이 비중있게 나오는 것도 이 작품이 초반부에는 상당히 자세하게 내용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황충, 위연 등 후반부의 주요 장수들은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상술했듯 위나라는 조조가 인재난에 허덕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되레 주유, 노숙, 여몽, 육손까지 4도독이 모두 등장하는 오나라가 더 밀도가 있어 보일 정도. 이런 스토리 배분의 실패 및 등장인물의 대폭적 축소 때문에 명작이라고 평가할 작품은 아니다.
한국에선 이미 기존에 접한 독자들이 소수 있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것은 이 블로그에서 소개된 이후. 그런데 이 블로그가 인용한 평가는 줄거리를 무시하고 특정 이미지 및 대사에 포커스를 잡아 일부러 괴한 쪽으로 부각시킨 것이니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착각은 없길 바란다. 오히려 한눈에 봐도 연출력 좋고 공들여보이는 장면이 훨씬 많다.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파격적이고 엑스트라들을 좀 성의 없이 그려서 그렇지.
본 만화에서 파생된 짤방으론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가 있다. 그런데 차고 넘치는 명장면들 중에 왜 하필 이것만 부각된건지는 좀 미스터리.
지금은 거의 전권 절판되어서 구하기 힘들다.
[1] 출판사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1958년 죽음의 칼 유시로로 데뷔하였고 대표작으로 여명의 전투대 표적 등이 있다. 일본에서 남자 인물화를 가장 잘 그린다는 그는 만화 삼국지를 필생의 역작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한다.[2] 원작보다 색욕에 충실하고, 사공 장온을 숙청해놓고는 그 시체로 고기를 만들어 게걸스럽게 퍼먹는다.[3] 세상을 초월한듯한 현자 이미지.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초야에 묻혀 사는데, 어린 제갈량을 발견하고 그의 잠재력과 기량을 꿰뚫어본다.[4] 나중에 머리를 깎은 후에는 봐줄만한 쾌남 스타일이 된다.[5] 작중에서 관우가 진짜로 "니들은 오징어처럼 썰어주마!" 라고 한다.[6] 그런데 이건 정사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이 판본이 맞다. 동탁 토벌전 참조.[7] 수호지의 영향을 받았는지 다른 삼국지 작품에 비하면 식인 소재가 종종 나온다. 장온이 살해당해 요리로 나올때와 또 그걸 게걸스레 퍼먹는 동탁의 비주얼이 여러모로 압박. 이밖에도 장비가 어렸을 적 고기 납품하는 백정이였는데 한 동네 성격파탄 부호가 꼬투리를 잡아 남동생을 죽여 장비에게 먹인다. 이때 사람고기, 그것도 자기 동생 고기인줄 모르고 맛나게 먹다가 이게 무슨 고기냐는 질문에 부호가 뻔뻔스레 내뱉는, "바로 네 동생 고기다!"하는 대사가 압권. 장비는 이 얘기를 듣고 한참을 구토하고 분노해 제대로 뒤집어놓는다.[8] 그런데 이건 정사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이 판본이 맞다. 동탁 토벌전 참조.[9] 수호지의 영향을 받았는지 다른 삼국지 작품에 비하면 식인 소재가 종종 나온다. 장온이 살해당해 요리로 나올때와 또 그걸 게걸스레 퍼먹는 동탁의 비주얼이 여러모로 압박. 이밖에도 장비가 어렸을 적 고기 납품하는 백정이였는데 한 동네 성격파탄 부호가 꼬투리를 잡아 남동생을 죽여 장비에게 먹인다. 이때 사람고기, 그것도 자기 동생 고기인줄 모르고 맛나게 먹다가 이게 무슨 고기냐는 질문에 부호가 뻔뻔스레 내뱉는, "바로 네 동생 고기다!"하는 대사가 압권. 장비는 이 얘기를 듣고 한참을 구토하고 분노해 제대로 뒤집어놓는다.[10] 또 이 책은 일본어를 배우면서 보는 판인지라 우측 그림은 일본판, 좌측 그림은 국내번역판으로 되어 있다. 2장을 차지하는 그림은 앞에서 먼저 일본판을 보여주고 바로 뒤에 국내번역판으로 보여 준다.[11] 근데 이거 오역이 군데군데 있다. 순욱을 순역, 채모를 채창, 허정을 허청이라고 해놓은 사례라거나 15권에서 여포는 동탁을 죽인 전공으로 분위장군 직을 받았다는 부분의 앞을 여포는 전공에게라고 번역해놨다.[12] 90년대 학습만화의 대부 이범기가 그린 삼국지가 그 예. 이범기는 삼국지 관련 만화를 여럿 그렸는데 하나는 좀 더 아동용에 근접한 익살스러운 만화체였고 다른 만화는 극화체로 꽤 공들여 그렸다. 후자의 책이 소노다 삼국지의 영향을 받은 사례 중 하나로 장비의 아들 장포가 주막집 여자의 아이였고 그 직후 기쁨에 겨워 흠뻑 취한 장비에게 오나라 술을 먹이며 죽이는 오의 자객 범강과 장달이였다는 부분.[13] 나폴레옹도 진지한 부분은 충분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