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구요?? - 13회(탁 검사가 영원전기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며 언급할때.)
1962년 8월 17일 생[5][6]. 박동호가 변호사가 되게 해준 가장 큰 조력자. 참고로, 회사 이름에 일호가 들어가서 석주일 이 인간도 일호그룹에 매수된 관련된 인간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이 인간의 회사는 이름만 일호일 뿐 딱히 큰 연관성은 없다.
13회에서는 일호그룹 비자금을 조성한 영원전기의 실 소유주로 밝혀져 대한민국 검찰청의 어그로를 끌고, 결국 강력부 수사관들이 긴급 체포해 버려 구치소에 직행한다.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홍무석 변호사를 달갑게 보지 않는다. 홍무석이 대놓고 이 무식한 놈이라는 식으로 인격모독적인 독설을 퍼붓는다. 그 답게 상당히 싸가지가 없다. 박동호와의 면회에서 홍무석이 변호사라고
남일호에게 줄을 댄 (시늉을 하는) 탁영진 덕분에 어부지리로 쉽게 풀려난다. '등을 먼저 돌린건 너'라며 박동호와는 완전 적대적인 모습으로 대하지만 걱정이 되는지 불구덩이에 그만 뛰어들어가라고 한다.
일호그룹의 온갖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슬슬 '사냥개'로서의 가치도 떨어져 가면서 16회 종반에 남일호의 사주를 받은 자의 칼에 맞게 된다. 블랙박스 영상이 흔들린 부분이 범행 시점임을 서진우가 밝혀냈고 간신히 숨만 붙어 있다가 결국 18회에서 사망하였다. 생전에 석주일이 부하에게 일러둔 대로 남규만의 서촌 여대생 강간 살인사건 동영상은 박동호에게 전달되었다.
이렇게 현실에서도 더러운 일이나 하던 조직폭력배 두목의 최후는 대게 이렇다. 의리니 뭐니 다 말 뿐이고, 수틀리면 언제든지 배신하는 게 이쪽 세계다. 정치인이나 블랙기업 등이 이용해 먹은 이런 케이스는 토사구팽 당하면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걸 잘 아는 검사 출신 홍무석은 조폭들의 의리를 비웃는다. 석주일 사망 후 부하들도 돈 몇푼 입막음 조로 쥐어주자 다 흩어져 도주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차라리 감옥에나 있는 게 더 나았다. 교도소에서는 어쨌든 감시가 삼엄해 목숨은 건졌을 것이고, 출소 후 훗날을 도모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교도소를 학교라 부르는 조폭 두목답게 감방 생활에도 도가 터서 어떻게든 살 사람이다. 또한 자신을 도와 줄 조직원들도 더 모을 수도 있었다. 더구나 남씨 일가를 처단할 때 결정적 증인이 되어 줬을 수도 있었다. 즉 이래저래 자유의 몸이 된 것이 되려 명을 재촉한 안습의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