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罰
2. 한국어 고유어 '벌'
순우리말로, 산이나 언덕이 없이 사방이 탁 트인, 평평하게 넓은 땅을 이르는 말이다. 현대 국어에서는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드물며, 주로 합성어를 이루어 쓰이거나 옛 지명에 잔존하고 있다. 예컨대 '벌판'이라는 단어나 지명에 ○○벌이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일본어 はら(고대에는 para 정도의 발음)와 어원이 같다는 설도 있다.
伐은 이를 음차한 것으로 본래는 치다, 정벌하다 등의 뜻이다. 고대에는 '부리', '불' 등으로 읽혔다.
伐은 이를 음차한 것으로 본래는 치다, 정벌하다 등의 뜻이다. 고대에는 '부리', '불' 등으로 읽혔다.
- 상암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거의 안 쓴다. 현대에 생긴 지명. 실제로 경기장 위치는 마포구 성산동이다.
- 진불 :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의 순우리말 지명, '길다'의 사투리 '질다', 즉, '진불'은 '긴벌', '길다란 벌'을 뜻함.
- 감해비리, 고비리, 내비리, 모로비리, 벽비리, 비리, 여래비리, 초산도비리 등 국명에 "비리"가 들어간 마한소국들
3. 단위
옷, 혹은 여러 개가 모여야 갖추어지는 한 덩어리를 일컫는 말.
- 옷 한 벌.
- 안경 한 벌 - 안경테와 렌즈로 구성한 안경 한 벌이다. 한 개, 두 개로 세지 않는다.
- 대부분의 체세포는 염색체를 두 벌 갖추고 있으나, 생식세포에는 염색체가 한 벌만 들어 있다.
- 세트 아이템을 한 벌로 갖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