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성을 타고 오르는 강자들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절망의 탑에서 느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전율이 척추를 따라 뻗어내린다.
사도 시로코의 힘을 받아들이고 난 뒤, 나는 달라졌다.
날카롭게 곤두선 감각. 팽팽하게 당겨진 두 다리의 힘줄.
벌떡이는 심장. 가쁘게 따르는 숨. 전신을 휘도는 피.
그리고 본능.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은 수련의 장이 아니다. 사냥할 먹이다.
점점 더 많은 에너지를 원하는 현무가 낮은 소리로 굶주림을 토할 때마다,
그 시선이 나의 목덜미에 송곳니처럼 박혀 올 때마다
나는 되새긴다.
힘! 오직 백수(百獸)를 찢어 발길 힘을 가진 자만이 그들의 `왕'으로써 군림할 수 있음을!
오거라. 너희의 시체를 현무의 먹이로 던져주고 되살아난 사도를 지켜내리라!
맹수의 포효와 뒤섞이는 비명 속에 예언은 반드시 빗나갈 것이다!
"하하하! 그러니 조금만 버티라고. 멋진 걸 보여 줄 테니."
유폐의 나락에서 마탄 6 레이나가 모험가와 같이 탑을 탈출하려는 악인 '은여우 아르젠'을 한방에 때려눕히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악인들과 붙잡은 악인들을 감시하려는 선한자들을 제외한 그림시커 강경파들과 같이 탑을 내려와 벗어나게 된다.
절망의 탑에서 나온 그는 레이나와 같이
지성의 관문에서 시로코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솔도로스가 카인에게 향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위해 레이나와 비화랑처럼 자의로 시로코의 힘을 받아들였다.
[3]스토리상에서는 결국 연합군에 패하게 된다.
[스포일러]
사용하는 패턴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처음 봤을땐
인파이터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공식적인 설정으론 퇴마사가 맞다.
시로코 레이드 보스들 중 유일하게 강제 홀딩면역이 적용되지 않은 유일한 보스여서
홀딩 연계가 잘 되면 죽을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하는 샌드백이 된다.
[5]절망의 탑 당시 착용하던 아바타는 중국서 2010 국경절 기념으로 나온 아바타로,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