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婚禮, 回婚式
부부가 결혼 후 60년을 회로하고 자녀가 번성한 다복한 분이 맞이하는 뜻깊은 기념일이다. 다른말로
회혼식, 금강혼식(金剛婚式)
[1]이라고 한다. 결혼 60주년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야말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서로 살아왔음을 의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회혼례는 조선 중기 이후 발달한 결혼기념일로 한 가족 안의 기쁨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기뻐하는 일이였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혼인할 정도로 장성할 때까지의 시간이 있고, 거기에 더하여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살아왔다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모두 장수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손들은 부모의 장수와 해로를 감사하고 마을 사람들 또한 이를 기쁘게 여기며 함께 기념한다. 이 날은 기념하기 위해 혼례 의식을 다시 올리며 자식들이 늙은 부모에게 헌수(獻壽)
[2]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