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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주어는 3가지 첨사에 의해서 상대방을 높이는 특이한 문법이 있다. 구체적인 단어는 "-마씀[1], -예, -양". 하지만 이외에도 따로 3가지의 상대 높임법 체계를 가지고 있다. ᄒᆞᆸ서체, ᄒᆞ라체, ᄒᆞ여체는 각각 화자와 청자의 나이나 위치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한다.
아래 내용은 저자 고맹훈 학위논문 <제주 방언의 상대높임법에 대한 고찰 : 상대 높임법 형태와 등급체계를 중심으로>를 많이 참고하였다. 세세한 내용은 논문을 참고하길 바란다.
아래 내용은 저자 고맹훈 학위논문 <제주 방언의 상대높임법에 대한 고찰 : 상대 높임법 형태와 등급체계를 중심으로>를 많이 참고하였다. 세세한 내용은 논문을 참고하길 바란다.
2. 격식체[편집]
2.1. ᄒᆞᆸ서체[편집]
ᄒᆞᆸ서체는 격식성이 있는 제주어의 높임말이다.
참고로 제주어에는 -(으)ㅂ니다 앞에 (스)가 대신 들어갈 수 없나 보다. 즉 '먹다'는 '먹읍니다'로 활용한다.
참고로 제주어에는 -(으)ㅂ니다 앞에 (스)가 대신 들어갈 수 없나 보다. 즉 '먹다'는 '먹읍니다'로 활용한다.
ᄒᆞᆸ서체 | 직설법 | 회상법 | 추측/의도법 |
평서형 | -수다/-(으)우다 -수게/-(으)우께 -(으)ㅂ네다 -(으)ㅂ니다 -(으)ㅂ니께 | -(으)ㅂ데다 -(으)ㅂ디다 | -(으)쿠다 |
의문형[2] | -수가/-(으)우까 -(으)ㅂ네까 -(으)ㅂ니까 | -(으)ㅂ데가 -(으)ㅂ디가 | -(으)쿠가 |
명령형 | -(으)ㅂ서 | ||
청유형 | -(으)ㅂ주[쥐] |
'-(으)우-/-수-'를 결정 짓는 요인은 제주어/문법에서 설명한다.
'-네-/-니-'끼리, '-데-/-디-'끼리는 의미 차이가 없으니 원하는 것으로 골라 쓰면 된다. 이는 실질적으로 '네~니', '데~디'의 연속적인 발음이라고 볼 수 있다. ㅔ와 ㅣ 사이의 어떤 발음으로 발화하더라도 의미는 같다.[4]
말 끝에 붙이는 '-게'는 강조를 뜻하는 첨어로 볼 수 있다. 즉 '-(으)ㅂ니다게'에서 '-게'를 제외해도 된다. 그리고 '-수다'에서 '-게'를 첨가해 '-수다게'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ㅂ니께', '-수게' 같은 것들은 그 자체로 종결어미 기능을 하므로 '-게/께'를 생략해 버리면 안 된다. 생략하면 '*-ㅂ니', '*-수'라는 이상한 말이 되어 버린다.
다음은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한 실제 활용 예시다.
어미 | 제주어 | 한국어 |
-수다 | 멘도롱ᄒᆞᆫ 게 좋수다 | 따뜻한 게 좋습니다 |
-(으)우다 | ᄒᆞᄁᆞᆷ 급ᄒᆞ우다 | 조금 급합니다 |
-수게 | 장게를 가 불엇수게 | 장가를 가 버렸습니다(강세) |
-우께 | 여기 하우께 | 여기 많습니다(강세) |
-(으)ㅂ니다 | 알아집니다 | 이해됩니다 |
-(으)ㅂ니께 | 요조금도 갑니께 | 요즘도 갑니다(강세) |
-(으)ㅂ디다 | 집도 큽디다 | 집도 컸습니다 |
-(으)쿠다 | 그 아인 기어코 ᄒᆞ쿠다 | 그 아이는 기어코 할 겁니다 |
댕겨 오쿠다 | 다녀 오겠습니다 | |
-수가 | 누게 잇수가 | 누구 있습니까 |
-우까 | 이거 얼마우까 | 이거 얼마입니까 |
-(으)ㅂ니까 | 어떵 ᄒᆞᆸ니까 | 어떻게 합니까 |
-(으)ㅂ디가 | 어느제 옵디가 | 언제 왔(오셨)습니까 |
-(으)쿠가 | 일름은 모르쿠가 | 이름은 모르겠습니까 |
ᄎᆞᆷ말로 가쿠가 | 정말로 가(시)겠습니까 | |
-(으)ㅂ서 | ᄒᆞᆫ저 옵서 | 어서 오십시오 |
여기 앉읍서 | 여기 앉으십시오 | |
-(으)ㅂ주 | 나영 갑주 | 저랑 가시지요 |
2.2. ᄒᆞ라체[편집]
ᄒᆞ라체는 격식성이 있는 제주어의 낮춤말이다. 높임의 자질을 지닌 어미 '-(으)우-/-수-, -(으)ㅂ-, -마씀' 등은 사용되지 않는다.
ᄒᆞ라체 | 직설법 | 회상법 | 추측법 | 의도법 |
평서형 | -(으)ㄴ다/-나 -(으)녜/-느녜 | -아라/-어라 -더라 | -(으)키어/-(으)켜 | -(으)키어/-(으)켜 -지어/-져[5] |
의문형[ㅑㅣ] | -(으)냐/-느냐/-(으)니/-느니 | -아냐/-어냐/-아니/어니 -더냐/-더니 | -(으)크냐/-(으)크니 | -(으)ㄹ디야/-(으)ㄹ댜/-(으)ㄹ디[7]/-(으)ㄹ티야/-(으)ㄹ탸/-(으)ㄹ티 -(으)ㄹ레 |
명령형 | -(으)라[8] | |||
청유형 | -자 |
제주어에서 보통 '먹다'처럼 어간에 받침이 있으면 '-나'를 붙여 '먹나'(먹는다)를 평서형으로 사용하고 '가다'처럼 받침이 없으면 '-(으)ㄴ다'를 붙여 '간다'를 사용한다. 이는 육지말과 달리 형용사에서도 적용되어 '족나'(작는다)처럼 활용 되는데 사실은 이것보다 조금 더 복잡하니 제주어/문법에서 나중에 다룬다.
'-(으)냐?'는 판정의문문(대답으로 예, 아니요를 요구하는 의문문), '-(으)니?'는 설명의문문(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에서 쓰인다. 이에 대해서는 제주어/문법에서 자세히 다룬다.
'-느-'에 대한 문법은 아주 복잡하니 제주어/문법에서 자세히 다룬다.
'글라'는 '가라, 가자'라는 뜻이며 명령형과 청유형의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9]. 참고로 ᄒᆞᆸ서체에서는 '그릅서', ᄒᆞ여체에서는 '글어'라고 하는 듯. 평서형, 의문형에서는 활용하지 않는다.
다음은 특수한 어미다. 다음의 경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진행 | 과거 | -이다/아니다 | |
평서형 | -아ᇝ저/-어ᇝ저 | -앗저/-엇저 | -(이)여 |
의문형[ㅑㅣ] | -암디야/-엄디야[11]/-암디/-엄디 -암샤/-엄샤/-암시/-엄시 | -안디야/-언디야[12]/-안디/-언디 -아샤/-어샤/-아시/-어시 | -(이)가/-(이)고[ㅏㅗ] |
특수의문형 | -암나/-엄나 | -안나/-언나 |
'-엄샤, -엄시, -어샤, -어시'는 사실 '-(으)냐?, -(으)니?'에 '-엄시-', '-어시-' 선어말어미가 붙은 후 'ㄴ'이 탈락한 형태다. 즉 '-어시냐 → -어시야 → -어샤' 같은 변화를 거쳤다.
이쯤되면 '-아ᇝ-'과 '-암시-'와 '-암-'의 차이가 뭔지 의문이 들 것인데 상세히 설명하면 조금 더 복잡하니, 시제 선어말어미는 제주어/문법에서 설명한다.
위 표에 나타난 의문어미 '-나?'는 화자 스스로 의구심을 품는 어미다. '맞젠 헴나?'는 '(얘가) 맞으려고 하나?/맞으려고 하는 건가?'라는 뜻이다. 제주어 사전에 따르면 이 어미는 상당히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어미라고 한다. 어찌 보면 신조어로 볼 수도 있겠다. 조금 애정 없는 말투라서 할머니가 손주에게 쓰면 어색하다고 한다[14].
다음은 예문이다. 대부분 해라체로 번역했으나 상황에 따라 해체로 번역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어미 | 제주어 | 한국어 |
-ㄴ다 | 메누리가 착ᄒᆞᆫ다 | 며느리가 착하다 |
-나 | 가정마다 ᄒᆞ나썩 잇나 | 가정마다 하나씩 있다 |
-느녜 | 하르방넨 두루마기 입느녜 | 할아버지들은 두루마기 입는다 |
이제 안 헴시녜 | 이제 안 하고 있다 | |
-어라 | 육진 경헤라 | 육지는 그렇더라 |
-더라 | ᄂᆞᆷ삐엔 ᄒᆞ난 잘 몰르더라 | 무라고 하니까 잘 모르더라 |
-(으)켜 | 좀 틀리기도 ᄒᆞ켜 | 조금 다르기도 하겠다 |
-져 | 내 말 ᄒᆞ나 ᄀᆞᆮ져 | 내가 말 하나 하겠다 |
-느냐 | ᄑᆞᆯ지 안 ᄒᆞ느냐 | 팔지 않냐 |
요새ᄀᆞᇀ이 경 ᄒᆞᆯ 게 시냐 | 요새같이 그렇게 할 게 있니 | |
-느니 | 무시거 올리느니 | 뭐 올리니 |
뭣이 시니 | 무엇이 있니 | |
-어냐 | 아이 ᄀᆞᆯ아냐 | 안 말했더니 |
-어니 | 아이고야, 어떵 헤니 | 아이고, 어떻게 하더니 |
-더냐 | 아이 ᄀᆞᆮ더냐 | 안 말했더니 |
-더니 | 어떵 뒈더니 | 어떻게 되더니 |
-(으)크냐 | 잊어불엉 튼내지크냐 | 잊어버려서 기억이 나겠냐 |
-(으)크니 | 그건 뭐엔 ᄒᆞ크니 | 그건 뭐라고 하겠니 |
-(으)ㄹ댜 | 무시거 먹을댜 | 뭐 먹겠니(의도) |
-(으)ㄹ디 | 는 컹 뭐 ᄒᆞᆯ디 | 너는 커서 뭐 하겠냐(의도) |
-(으)ㄹ레 | 는 컹 뭐 ᄒᆞᆯ레 | 너는 커서 뭐 할래 |
-(으)라 | 올리랑 복 만이 받으라 | 올해는 복 많이 받아라 |
-자 | 우릴랑 ᄆᆞᆫ저 집이 가자 | 우리는 먼저 집에 가자 |
-저(특수) | 오널 아칙이도 말헷저 | 오늘 아침에도 말했다 |
-여(이다 불규칙) | 이거 옛날 말이여 | 이거 옛날 말이야 |
-댜(특수) | 술 먹언댜 | 술 먹었니 |
-디(특수) | 무신거 먹엄디 | 뭐 먹고 있니 |
-샤(특수) | 술 먹엄샤 | 술 먹고 있니 |
-시(특수) | 무신거 먹어시 | 뭐 먹었니 |
-가(이다 불규칙) | 그 사람이가 | 그 사람이냐 |
-고(이다 불규칙) | 초파일날이 거 무신거 ᄒᆞ는 날고 | 초파일날이 그거 뭐 하는 날이냐 |
-나(특수) | 가인 뭐 헴나? | 걘 뭐 하고 있나?(혼잣말) |
3. 비격식체[편집]
3.1. ᄒᆞ여체[편집]
ᄒᆞ여체는 존대성과 격식성이 없는 어체이다. 즉 표준어 해체와 비슷한 위치다. 또, 하게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들 한다. 이에 대한 해석은 문맥과 말투, 나이에 따라 달리하면 될 듯하다.
'-마씀'을 붙여서 쓰면 존대의 의미가 더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ᄒᆞ여마씀체에서 따로 다룬다.
'-마씀'을 붙여서 쓰면 존대의 의미가 더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ᄒᆞ여마씀체에서 따로 다룬다.
ᄒᆞ여체 | 직설법 | 회상법 | 추측법 | 의도법 |
평서형 | -안게/-언게 -안걸/-언걸[16] | -(으)크라 | ||
의문형[ㅏㅗ] | -안가/-언가/-안고/-언고 -던가/-던고 | -(으)큰가/-(으)큰고 -(으)카/-(으)코[20] | -(으)카/-(으)코 -(으)크라 -젠 | |
명령형 | -아/-어 -주[쥐] | |||
청유형 | -게 |
'-어'에 과거형 어미 '-앗-/-엇-'이 붙으면 가끔씩 '-어'가 '-에'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 '나 막 어릴 때 군인 갓에게. 나 그때 싸우고 헷에.' (나 막 어릴 때 군인 갔어(강세). 나 그때 싸우고 했어.)같은 것이다. 이건 그냥 개인 차니 제주어를 해석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가끔씩 종결어미 없이 '-(으/느)ㄴ 거/(으)ㄹ 거'로 말을 끝낼 때가 있다. 이때는 '-(으/느)ㄴ 거야/(으)ㄹ 거야'로 해석하면 된다.
가끔씩 종결어미 없이 '아니?'로 말을 끝낼 때가 있다. 이때는 '아니야?'로 해석하면 된다.
다음은 특수한 어미다. 다음의 경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동사[22] | 과거 | -이다/아니다 | |
평서형 | -(으)멘/-(으)메 | -안/-언 | -(이)라 |
의문형 | -(으)멘/-(으)메 | -안/-언 | -(이)라 |
'-(으)멘'의 형태는 '-(으)ㅁ' 동명사 활용 + '-엔'로 분석된다. 동명사 활용이라서 형용사와 붙어서 사용하면 어색하다. 예를 들어 '*웨로우멘?' 틀리며 제대로된 표현은 '웨로와 ᄒᆞ멘?'(외로워 한다고?/외로워 할 거라고?)다.
과거형 어미 '-안/-언'은 이미 과거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과거형 선어말어미 '-앗-/-엇-'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 '*먹엇언'처럼 쓰면 틀린 말이 된다. '먹언'이 맞는 말이다.
'-(이)라'는 '이다 불규칙' 현상이며, 이다를 '-아-/-어-'로 활용하면 무조건 '-라-'로 바뀐다. 이는 제주어/문법에서 다룬다.
어미 | 제주어 | 한국어 |
-네 | 게난 건 거의 ᄀᆞ뜨네 | 그러니까 그건 거의 같아 |
-어 | 이 알러렌 엇어 | 이 아래로는 없어 |
-(으)ㄴ게 | 어떵 헹 보민 경 헤 진게 | 어떻게 해서 보면 그렇게 해져 |
-주 | 나가 두 설 우이주 | 내가 두 살 위이지 |
-언게 | ᄒᆞ기가 힘들언게 | 하기가 힘들더라 |
-(으)크라 | 건 몰르크라 | 그건 모르겠어 |
찾아사크라 | 찾아야겠어 | |
-주 | 나가 밧더레 가주 | 내가 밭으로 가야지 |
-젠 | 그디 보내젠 | 거기 보내려고 |
-ㄴ가 | 집이서 펜안ᄒᆞ난 경 헴신가 | 집에서 편안하니까 그렇게 하고 있는가 |
-ㄴ고 | 무신거렌 ᄀᆞᆯ으민 뒐 철인고 | 뭐라고 말하면 될 것인가 |
-어 | 낼 집이 잇어? | 내일 집에 있어? |
-주 | 다 ᄑᆞᆯ아 불엇주? | 다 팔아 버렸지? |
-언가 | 비가 왕 썩어 불엇언가 | 비가 와서 썩어 버렸던가 |
-언고 | 무사 경 썩어 불엇언고 | 왜 그렇게 썩어 버렸던가 |
-던가 | 비가 왕 썩어 불엇던가 | 비가 와서 썩어 버렸던가 |
-던고 | 무사 경 썩어 불엇던고 | 왜 그렇게 썩어 버렸던가 |
-(으)큰가 | 나도 헤사큰가 | 나도 해야겠나 |
-(으)큰고 | 어떵 ᄒᆞ큰고 | 어떻게 하겠나 |
-(으)카 | 이거 찢이카 | 이거 찢을까 |
-(으)코 | 이걸 어떵헹 ᄒᆞ코 | 이걸 어떻게 할까 |
-(으)크라 | 무시거 ᄀᆞᆯ아지크라? | 뭐를 말할 수 있겠어? |
-젠 | 산에 데려 가젠? | 산에 데려 가려고? |
-어 | 낼 집이 잇어? | 내일 집에 있어? |
-주 | 자넬랑 ᄆᆞᆫ저 가주 | 자네는 먼저 가 |
-게 | 밥덜 ᄒᆞᆫ직 먹엉 ᄒᆞ게 | 밥들 한 술 먹고 하자 |
-(으)멘(특수) | 육지 사름들 우리 일 ᄒᆞ는 거 봥 노래멘 | 육지 사람들 우리 일 하는 거 보고 놀랄 거라고 |
이젠 안 ᄒᆞ멘? | 이젠 안 한다고? | |
-언(특수) | 이제 초등학교 페교뒈여 불언 | 이제 초등학교 폐교되어 버렸어 |
사진 안 찍언? | 사진 안 찍었어? | |
-라(이다 불규칙) | 그 사름이라 | 그 사람이야 |
낭이 중요한 것이 잇인 셍이라? | 나무가 중요한 것이 있는 모양이야? |
3.2. ᄒᆞ여마씀체[편집]
ᄒᆞ여마씀체는 존대성은 있지만 격식성이 없는 어체이다. 즉 표준어 해요체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정말 간단하게도 ᄒᆞ여체에 '-마씀' 첨사만 추가하면 된다. 표준어 해요체가 해체 + '-요' 첨사인 것과 같다. '-마씀'은 편하게 발음해서 '-마슴, 마씸, -마씨, -마심, -마시'라고도 한다. 이는 공식 표기법에 따라 소리나는 대로 골라서 적어야 한다.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발음은 '마씨, 마씸'인 듯
ᄒᆞ여마씀체 | 직설법 | 회상법 | 추측법 | 의도법 |
평서형 | -네마씀 -어마씀/아마씀 -ㄴ게마씀 -주마씀 | -안게마씀/-언게마씀 -안걸마씀/-언걸마씀 | -(으)크라마씀 | -(으)크라마씀 -주마씀 -젠마씀 |
의문형[ㅏㅗ] | -ㄴ가마씀/-ㄴ고마씀 -아마씀/-어마씀 | -안가마씀/-언가마씀/-안고마씀/-언고마씀 -던가마씀/-던고마씀 | -(으)큰가마씀/-(으)큰고마씀 -(으)카마씀/-(으)코마씀 | -(으)카마씀/-(으)코마씀 -(으)크라마씀 -젠마씀 |
명령형 | -아마씀/-어마씀 -주마씀 | |||
청유형 | -게마씀 |
동사 | 과거 | -이다/아니다 | |
평서형 | -(으)멘마씀/-(으)메마씀 | -안마씀/-언마씀 | -(이)라마씀 |
의문형 | -(으)멘마씀/-(으)메마씀 | -안마씀/-언마씀 | -(이)라마씀 |
'-마씀' 첨사는 '-예'첨사와 '-양'첨사과 구분되는 특이한 점이 있다.
- '-마씀'은 ᄒᆞᆸ서체와 ᄒᆞ라체에서 사용할 수 없다.[24]
- 그디 갓읍디다양.
- 그디 갓읍디다예.
- '-마씀'은 감탄사로 쓸 수 없다.[26]
- 양, 그디 갓읍디다.
- 예, 그디 갓읍디다.
- *마심, 그디 갓읍디다. (비문이다. '-마씀'은 오직 ᄒᆞ여체 맨 끝에 쓸 수 있는 첨사기 때문.)
- ('예, 양'과 같이 체언 바로 뒤에 붙을 수 있다)
- 그 사름양?
- 그 사름예?
- 그 사름마씨?
위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한다. '예, 양'은 원래 높임의 자질을 가진 감탄사, 즉 2번 용법으로만 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문장 뒤로 밀려나고 1번 첨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씀'은 처음 생겨날 때부터 ᄒᆞ여체에서 쓰기 위한 첨사였기 때문에 1번처럼 ᄒᆞ여체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ᄒᆞ여마씀체라는 어체를 제시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ᄒᆞ여마씀체를 일관적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ᄒᆞᆸ서체도 사용했다가 '-예, 양' 첨사도 활용했다가 ᄒᆞ여마씀체도 썼다가 하는 게 원래의 사용법이다.
'-이에요'라는 의미로 쓰일 때 '-이라-[27]'를 넣지 않아도 의미가 성립한다. 즉 '이다'를 넣지 않아도 '-마씀'으로 끝맺으면 '-이에요'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예, -양 첨사도 마찬가지다.
다만 ᄒᆞ여마씀체를 일관적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ᄒᆞᆸ서체도 사용했다가 '-예, 양' 첨사도 활용했다가 ᄒᆞ여마씀체도 썼다가 하는 게 원래의 사용법이다.
'-이에요'라는 의미로 쓰일 때 '-이라-[27]'를 넣지 않아도 의미가 성립한다. 즉 '이다'를 넣지 않아도 '-마씀'으로 끝맺으면 '-이에요'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예, -양 첨사도 마찬가지다.
- 그게 ᄉᆞ랑이라마씀 = 그게 ᄉᆞ랑마씀
- 그게 ᄉᆞ랑이라양 = 그게 ᄉᆞ랑양
- 그게 ᄉᆞ랑이라예 = 그게 ᄉᆞ랑예
위 세 예시 중 뒷 문장을 직역하면 '그게 사랑요'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그게 사랑이에요'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표준어로 따지면 '그게 사랑이에요'와 '그게 사랑요'가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3.3. -예, -양 첨사[편집]
'-예, -양'은 '-마씀'과 달리 사용이 그다지 제한적이지 않다.
위 문단에서 가볍게 설명했지만 긍정(예), 호출(저기요), 되묻기(예?) 감탄사로도 사용되며, 기본적으로 듣는 이를 높이는 첨사로써 종결 어미, 연결 어미(-고, -으민, -으난 등등), 체언, 부사 뒤에 바로 붙어서 쓸 수도 있다.[28]
보통 ᄒᆞ여체에 강하게 어울려 쓰이려는 경향을 보이며 ᄒᆞᆸ서체에서 쓰이면 구어적 느낌이 세진다고 한다. 'ᄒᆞᆫ저 옵서예'는 글로 적으면 제주도민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29] 직접 말로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현수막이나 배너에 글로 적을 때에는 그냥 'ᄒᆞᆫ저 옵서'라고 적는 게 깔끔하다고 한다.
예문이 궁금하다면 직접 ᄒᆞ여체나 ᄒᆞᆸ서체에 있는 문장에 '-예, -양'을 넣어보면 된다.
ᄒᆞ여마씀체 문단에 설명되어 있듯 '-예, -양'은 원래 감탄사였다가 점점 첨사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늙은 사람이 일부 종결 어미에서 '-예, -양' 첨사를 발화할 때 종결어미와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기도 한다. '먹으카(휴지)예'처럼 말이다. 이를 두고 '예, 양'의 감탄사적 성격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 최근 젊은 화자들은 보통 '-예, -양' 첨사를 휴지 없이 종결어미에 바로 연결하여 발화한다.
가끔 ᄒᆞ라체에서 제한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충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쓰인다. 되묻는 느낌의 감탄사 '예?'처럼 생각하면 된다.
위 문단에서 가볍게 설명했지만 긍정(예), 호출(저기요), 되묻기(예?) 감탄사로도 사용되며, 기본적으로 듣는 이를 높이는 첨사로써 종결 어미, 연결 어미(-고, -으민, -으난 등등), 체언, 부사 뒤에 바로 붙어서 쓸 수도 있다.[28]
보통 ᄒᆞ여체에 강하게 어울려 쓰이려는 경향을 보이며 ᄒᆞᆸ서체에서 쓰이면 구어적 느낌이 세진다고 한다. 'ᄒᆞᆫ저 옵서예'는 글로 적으면 제주도민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29] 직접 말로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현수막이나 배너에 글로 적을 때에는 그냥 'ᄒᆞᆫ저 옵서'라고 적는 게 깔끔하다고 한다.
예문이 궁금하다면 직접 ᄒᆞ여체나 ᄒᆞᆸ서체에 있는 문장에 '-예, -양'을 넣어보면 된다.
ᄒᆞ여마씀체 문단에 설명되어 있듯 '-예, -양'은 원래 감탄사였다가 점점 첨사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늙은 사람이 일부 종결 어미에서 '-예, -양' 첨사를 발화할 때 종결어미와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기도 한다. '먹으카(휴지)예'처럼 말이다. 이를 두고 '예, 양'의 감탄사적 성격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 최근 젊은 화자들은 보통 '-예, -양' 첨사를 휴지 없이 종결어미에 바로 연결하여 발화한다.
가끔 ᄒᆞ라체에서 제한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충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쓰인다. 되묻는 느낌의 감탄사 '예?'처럼 생각하면 된다.
제주어: 햇빚 받아도 뒈는 거다양?표준어: 햇빛 받아도 되는 거다 이거예요?
'-(으)ㅂ주예'를 말할 때 줄여 말해서 '-(으)ㅂ제'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4. 소멸한 어체[편집]
4.1. ᄒᆞ소체[편집]
현대에는 쓰이지 않지만 표준어 하오체에 해당하는 ᄒᆞ소체가 있다. 거의 옛 이야기를 할 때 인용문으로 쓰여서 정확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평서·의문문에 '-요/소'가 사용된다.
어미 | 제주어 | 한국어 |
-소 | 계난 얼마나 받겟소 | 그러니 얼마나 받겠소 |
-요[30] | 당신 어딜로 가요 | 당신 어디로 가오 |
4.2. 기타 여러가지 어미[편집]
ᄒᆞ라체에서 '-나니라', '-노라', '-(이)니라', '-(으)ㄹ소냐' 같은 어미가 가끔 나타나는데 주로 옛날 이야기를 할 때나 구전 민요, 노래 등을 부를 때만 나타난다. 현재에는 쓰이지 않는 어미다.
ᄒᆞ여체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세' 청유형 어미는 현재 노래에서만 나타난다. 현재는 청유형으로 '-게'가 쓰이고 있다.
ᄒᆞ여체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세' 청유형 어미는 현재 노래에서만 나타난다. 현재는 청유형으로 '-게'가 쓰이고 있다.
5. 어체 간 경계[편집]
ᄒᆞ라체와 ᄒᆞ여체는 어감 차이가 있지만 보통 ᄒᆞ라체를 쓰는 상황에는 ᄒᆞ여체도 함께 사용한다. ᄒᆞ여체는 비격식체이므로 다른 어체와 섞어 쓰이려는 경향이 꽤 강하다.
젊은 사람들은 ᄒᆞ여체를 많이 사용한다. ᄒᆞ라체는 표준어 해라체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므로 어린 사람이 늙은 사람에게 쓰면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았다.
젊은 사람들은 ᄒᆞ여체를 많이 사용한다. ᄒᆞ라체는 표준어 해라체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므로 어린 사람이 늙은 사람에게 쓰면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았다.
[1] 제주어가 일본어처럼 들린다고 하는 사람은 90% 이것 때문이다. 어원은 한국어의 '말씀'이다.[2] '-수게/-(으)우께, -(으)ㅂ니께'를 의문형에 쓰는 지역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은 관계로 취소선 표시를 했다.[쥐] 3.1 3.2 3.3 3.4 3.5 구개음화로 '쥐'나 '지'라고 발음될 때가 있다.[4] 이는 동남 방언의 하이소체에서 '다~더', '까~꺼'의 의미와 어감 차가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5] 대부분 '-저'로 표기하는데 '-지어'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져'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로 표기하는 것이 현재 가장 일반적인 표기다.[ㅑㅣ] 6.1 6.2 판정의문문(예/아니오로 대답해야하는 의문문)에는 ㅑ계열 어미, 설명의문문(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에는 ㅣ계열 어미를 사용한다. 이를 구분하는 법은 제주어/문법에서 간단히 다룬다.[7] 'ㄹ디야, ㄹ댜, ㄹ디' 모두 실제 발음은 'ㄹ띠야, ㄹ땨, ㄹ띠'다.[8] '-아라/-어라'가 아니라 '-(으)라'이므로 'ᄒᆞ다'와 결합하면 무조건 'ᄒᆞ라'가 된다. 'ᄒᆞ여라/헤라'라고 하면 평서형의 회상법이 돼 버린다.[9] 그렇다고 해서 '가라, 가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11] 더 축소하여 '-암댜/-엄댜'로 발음하기도 하며 단모음화로 인해 '-암다/-엄다'로도 나타난다.[12] 더 축소하여 '-안댜/-언댜'로 발음하기도 하며 단모음화로 인해 '-안다/-언다'로도 나타난다.[ㅏㅗ] 13.1 13.2 13.3 판정의문문(예/아니오로 대답해야하는 의문문)에는 ㅏ계열 어미, 설명의문문(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에는 ㅗ계열 어미를 사용하는 중세 한국어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를 구분하는 법은 제주어/문법에서 간단히 다룬다. 이는 동남 방언/상대 높임법의 해라체, 해체, 하게체에도 남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주어와 동남 방언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동남 방언과 비교해보려면 참고.[14] 기사 링크[16] '-언걸'은 제주어 사전에서 '-더군'이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있는데 실제 사용 예문이 거의 없다.[20] '-(으)카/-(으)코'는 '-(으)ㄹ까'라는 뜻이다. 가끔씩 '-(으)ㄹ카/-(으)ㄹ코'로도 발음한다.[22] 사실 '-(으)멘'은 현재진행형이라기 보단 형태적으로 동명사 활용이다. 그래서 진행상을 나타내는 '-엄시-'와 결합해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즉 '먹엄시멘?'이라는 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제주어/문법 '-(으)ㅁ'의 동명사 역할에서 다룬다.[24] 단 '-(으)ㅂ주' 예외. 제주어/문법에서 설명한다.[25] '-아ᇝ-'이나 '-앗-' 뒤에는 '-아-/-어-' 중 무조건 '-어-'가 온다. 표준어 '갔어'를 '갔아'라고 안 하는 이유와 같다.[26] 양과 예는 감탄사로 쓰면 윗사람에게 긍정의 의미(예), 호출의 의미(저기요), 되묻기의 의미(네?) 세 가지로 쓰인다.[27] 이다 불규칙. 이다를 '-아-/-어-'로 활용하면 무조건 '-라-'로 바뀐다.[28] 첨사 역할은 '-마씀'에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다만 종결 어미와 쓰일 때는 ᄒᆞ여체에만 어울려 쓰인다는 게 다른 점이다.[29]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의 답변: 다만 그 끄트머리의 '예'는 표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곧 "새로운 맛을 만나봅서"로 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아마 "ᄒᆞᆫ저 옵서예"라는 노랫말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눈앞에서 하는 말이라고 하면 "예'를 붙이는 게 가능하나 그렇지 않다고 하면 굳이 '예'를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30] '-(으)요'겠지만 실질적으로 '-(으)-'가 발화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없으므로 '-요'로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