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敾筆 楓嶽圖帖.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謙齋)
정선이 36세가 되던
숙종 37년(1711)에
금강산을 여행하며 그린 진경산수화 13점을 모아놓은 화첩.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보물 제1875호로 지정되었다.
겸재 정선이 1711년
금강산을 유람하며 그 풍경을 그린 진경산수화들을 모아놓은 화첩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정선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정선이 신인 화가일 때 그린 초기작들로 후기에 만들어진
금강전도,
인왕제색도 등과 비교하면 미숙한 부분도 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원본을 소장 중인데, 2015년 4월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선필 <풍악도첩>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선의 작품 중 가장 이른 1711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따라서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훌륭한 기준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주목된다. 초기작이므로 후기의 원숙한 화풍에 비해 일면 미숙한 부분도 엿보이긴 하지만, <풍악도첩>에 수록된 그림들은 한결같이 화가 초창기의 활력과 열의로 가득 차 있다. 금강산을 처음 대하는 화가의 정서적 반응, 그리고 우리나라 산천을 앞에 두고 이에 가장 걸맞은 표현 방식을 모색해내려는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형성된 과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