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해설[편집]
- Chopin 쇼팽
손을 믹서로 표현하였다. 이는 부드럽고 휘젓는 듯한 쇼팽 곡의 특징을 묘사한 것으로 제작자는 Etude Op.10 No.4를 예시로 들었다.
- Scriabin 스크랴빈
스크리아빈은 과거 리스트 곡을 과하게 연습하다가 오른손에 부상을 입게 되었다. 한동안 오른손을 못 쓰는 대신에 왼손의 테크닉 연마를 위한 에튀드가 이때 만들어졌으며, 그가 작곡한 곡은 오른손보다 왼손에서 더 어려운 기교를 요구한다.[1]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스크리아빈의 에튀드.
- Rachmaninoff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는 굉장히 큰 손을 갖고 있었다. 대략적으로 13도 정도의 음을 한 손으로 연주할 수 있었는데, 이는 30cm에 달하는 것으로 피아니스트들 중에서도 거의 역대급으로 여겨질 정도(...) 쉽게 감이 안잡힌다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악보를 보자.
- Ravel 라벨
라벨 곡들의 물이 흐르는 듯 부드러운 터치와 특정 곡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왼손과 오른손의 겹치는 자세를 나타냈다.
- Beethoven 베토벤
힘이 넘치는 베토벤 곡들의 특징을 망치에 비유해서 나타냈다.
- Satie 사티
짐노페디에서 따왔다고 하며 부드럽고 여리게 연주되는 음색이 마치 장갑을 낀 듯한 인상을 준다.
- Mozart 모차르트
Rolling pin(밀가루 반죽 밀대)를 예시로 들었는데, 이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곡들에서 나오는 쉴새없는 스케일들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 Schubert 슈베르트
오른손을 바퀴로 표현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쉬운 왼손에 비해 위아래로 바쁘게 움직이는 오른손 패시지를 비유한 것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슈베르트 즉흥곡 2번.
- Bach 바흐
바흐의 계산적이고 체계적인 작곡 스타일을 비유하기 위해 손을 로봇손으로 표현하였다.
- Glass 글래스
미니멀리즘 작곡가인 글래스의 음악은 매우 일정한 템포로 연주하기를 요하기 때문에 양손을 진자와 메트로놈으로 표현했다.
[1] 그런데 사실 이 이미지에 더 적합한 사람은 스크랴빈보다는 이 분이다. 왼손이 더 어려운 곡이 아닌 아예 그냥 왼손만으로 연주하는 곡수도 훨씬 많은 데다가 난이도도 썩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다. 오죽하면 이 분의 별명 중 하나가 '왼손의 사도'(…)였을까(항목 참조). 아무래도 지명도가 낮아서 스크랴빈의 이름을 넣은 듯 하다.[2] 해당 곡에서는 4분 33초 동안 연주자들이 그 어떤 연주도 하지 않는다.[3] 이 작업을 본인은 Preparations라고 했다.[4] '조작 피아노'라는 명칭을 쓰기도 하는데 보통 영어 표현을 그대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