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출 방식
1.1. 캠방
- 캠방 또는 얼캠: 넓은 의미로는 웹캠을 켜고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방송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얼굴을 보여 주는 방송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보통 웹캠을 켜고 방송인의 얼굴까지 보여줘야 제대로된 캠방이라고 본다.
- 손캠 : 손이나 신체 일부만 캠으로 보여주는 캠방. 이런 경우 보통 캠을 켰어도 캠방을 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1.2. 노캠
- 노캠: 비캠, 노캠방이라고도 한다. 웹캠을 켜지 않는 방송. 라디오처럼 마이크를 켜고 목소리만 들려 주거나 아예 채팅만 치는 방송을 말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그냥 검은 화면만 띄워놓고 방송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너무 화면이 허전해서 요즘은 사과나 사죄 방송이 아니면 대부분 하다못해 풍경 사진이라도 띄워놓고 방송한다.
노캠 방송 중에서 화면에 방송 진행자 자신의 캐릭터 그림(자캐)을 띄워놓고 하는 방송을 자캐 프사 방송으로 칭하기도 한다. 오타쿠 방송에 이런 방송이 많지만 그와 관련이 없는 노캠 방송인들도 가상 캐릭터 캠방송을 선호한다. 이유는 당연히 신체가 보이지 않으므로 씻거나 단정하게 옷을 입고 자세를 편 채로 방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 사생활 보호가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반대로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 진행자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캠방보다 만족도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앞에서 언급한 듀라한캠을 노캠의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원래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반캠 중 목 아래쪽만 보여주는 방송을 듀라한이라 부르나, 일부 사람들은 이런 원래 의미에서 벗어나 반캠이 아니라 아예 노캠, 즉 아예 캠을 안키는 방송도 듀라한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듀라한이라는 은어를 쓰는 사람들은 얼굴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이 용어를 거의 오타쿠방송(오덕방송, 씹덕방송)과 동의어처럼 쓴다. 당연히 이런 식으로 듀라한캠이란 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이런 방송이 성행하는 것에 반감을 품은 사람들이 많으며 특정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방송인들에 대한 멸칭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가상 캐릭터 방송: 자캐 그림이 아니라 3D 모델링한 캐릭터를 띄워놓고 하는 방송. 사진에 가까운 3D 모델이든 Live2D 같이 2D화해 만화 캐릭터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든 다 포괄한다. 사실상 노캠 방송이나 시각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자캐 프사 방송과 차이가 분명하고 준비물이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한지라 별개의 방송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이 방송도 크게 여러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미리 녹화해둔 캐릭터를 띄워놓는 경우, 캠등을 이용해 얼굴 표정을 스캔하는 경우, 모션 센서 등을 부착해 전신 움직임을 스캔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경우는 방송 진행자가 직접 반응하는게 아니라 Live2D나 VRoid Studio 등으로 미리 만들어둔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일 뿐이므로 그냥 동영상을 틀어 놓은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외국에서는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사용자 음성이나 시청자 채팅을 인공지능이 인식해 방송인이 조작할 필요 없이 캐릭터가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시도도 있는 듯하다.
두번째 경우는 FaceRig 등의 모션 캡쳐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 캐릭터에 캠으로 스캔한 방송인의 머리 움직임나 표정 등을 씌워 송출하는 방송이다. 뒤의 세번째 경우보다는 캠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덜 들어 진입 장벽이 낮으나 카메라 시야각을 벗어나거나 뒷통수가 보일 정도로 고개를 너무 심하게 돌려 얼굴이 인식 안되면 오류가 발생하는 등 부자연스런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캠이나 스캐너를 여러대 설치해 해결한다고 한다.
세번째 경우의 사례로는 버츄얼 유튜버가 이와 비슷하게 활동하고 있다. 물론 버츄얼 유튜버 중에서도 두번째 경우처럼 얼굴만 스캔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본격적인 버츄얼 유튜버로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송의 경우는 캠만으로는 안되고 최소 3개 이상의 스캐너와 몸에 부착하는 기기가 필요하다.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든다. 자연스러운 퀄리티를 뽑아내려면 관련 장비 비용만 수억원이 든다고 한다. 이런 방송 중 게임 방송인 경우 주 콘텐츠가 보통 VRChat이나 Beat Saber 인 경우가 많다.
후자의 2가지 경우 스캔 과정이 필요하므로 자캐 프사 방송보다 필요한게 많고 귀찮다는 단점이 있다. 캠도 필요하고 방송 도중에 자세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번거롭기는 반캠 방송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기술적으로는 개인도 시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어도 이런 방송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3. 마이크 방송
마이크를 켜고 방송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 주는 방송. 사실상 현재 인터넷 방송 대부분이 마이크를 켜는 방송이다.
- 음성변조 방송: 음성변조 프로그램을 쓰는 방송. 마이크에 대고 목소리를 내긴 하지만 당연히 변조 과정을 거치므로 시청자들이 듣는 목소리는 인터넷 방송인의 목소리가 아니게 된다.
- 보이스웨어 방송: 정확히는 TTS 방송이라 해야 맞지만, 한국에서는 워낙에 보이스웨어가 유명해서 다들 보이스웨어 방송이라고 부른다. 방송인의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음성 합성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대신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1.4. 노마이크 방송
마이크를 켜지 않는 방송. 방송인의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마이크를 켜지 않는 방송을 의미한다. 인터넷 방송 대부분이 마이크를 켜고 방송하고, 그렇게 해야 시청자가 모이니 노마이크 방송이란 사실상 없는 방송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극소수만 존재한다. 이런 형태의 방송들은 채팅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다른 방송인들과의 합방시에도 마찬가지. 다만 음방은 방송인의 목소리가 안나와도 노마이크 방송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분야에선 국내 인터넷 방송인 중 주다사가 유명하다.
2. 콘텐츠
2.1. 대화 관련
- 톡방: Talk+방송. 노가리 방송, 수다 방송, Just Chatting(IRL)이라고도 한다. 이름 그대로 시청자들과 수다, 대화만 하는 방송이다. 자기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내용을 썰로 푸는 것 그 이상의 콘텐츠는 없는 방송이기에 사실상 화상채팅이나 다름 없다. 인터넷 방송 입문자들이 이런 방송을 할 경우 정말 입을 잘터는 부류가 아니면 인기를 못 끌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통은 해당 방송인이 다른 방송으로 유명하거나 본 방송 종료 후 휴식 시간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일반인이 겪기 힘든 특이한 경험담을 소재로 톡방을 진행할 경우 인기를 모을 수는 있다. 대표적으로 탈북자가 진행하는 북한에서의 삶이나 탈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송 등이 있다.
- 라디오 방송: Radio. 지상파 라디오 방송처럼 사연을 받고 읽어주고 대화나 상담을 나누는 방송. 특출난 목소리나 발성이 없으면 역시 인터넷 방송 입문자들이 하기에는 어렵고 시청자를 모으는것도 쉽지가 않다.
- 토크쇼 방송: Talkshow. 톡방보다는 공식적인 모양새를 취하는 방송. 다른 유명인이나 방송인 등을 손님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톡방보다는 그래도 미리 할 이야기나 대본을 짜놓는 등 좀 더 준비된 모습을 보여준다.
2.2. 음식 관련
2.3. 음향 관련
2.4. 오락 관련
- 겜방: 게임 방송의 줄임말. 오락 방송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방송. 인터넷에 널려있는 소박한 플래시 게임부터 시작해서,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스팀, 콘솔 게임까지 게임이니만큼 방송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는 겜방도 존재하는데, 이런 방송은 사실상 철권 말곤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그냥 철방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방송 입문자들이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송은 게임을 잘하거나 재밌게 해야 인기를 얻기 수월하기 때문에 먹방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주로 15-35세 사이의 남성 시청자들이 주 시청층이 된다. 게임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게임이라는 매체를 좋아하기에 정지된 화면을 보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토크 방송이나 라디오 방송 시청자들과는 성향이 많이 다른 편이다.
- 펫방: Pet+방송. 반려동물과 함께 진행하는 방송. 톡방이 가장 많은데 방송인과 같이 대화를 진행하거나 반려동물만 찍고 대화만 방송인과 하는 방송이 있다. 내용은 당연히 반려동물의 귀여움 및 소소한 경험담, 반려동물 키울 시 조언 등이 주를 이룬다. 톡방 외에는 같이 산책을 하거나, 목욕을 시키거나, 먹이를 주는 내용을 찍는 방송이 있다. 특별 게스트 차원으로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희귀 동물을 보여 주는 신박한 방송도 펫방으로 보기도 한다. 톡방 중간에 반려동물이 끼거나 반려동물의 비중이 별로 크지 않은 방송은 펫방으로 잘 안 쳐 준다.
2.5. 그 외
- 스트리밍 방송: 인방 초창기때부터 있었던 방송 장르. 자기가 직접 방송하기보단 다른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면서 간단한 채팅이나 관리만 하는 방송이다. 작게는 멜론 최신곡을 반복재생해서 24시간 켜두는 방송도 있고, 크게는 TV프로그램이나 영화, 뉴스, 애니, 스포츠 경기, 아이돌 직캠을 스트리밍하는 방송도 있다. 아프리카TV는 2012년, 다음팟에는 2015년 이전까진 많이 존재했었으나 저작권 개념이 생기고 단속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멜론, 직캠, 그리고 방송사가 직접 진행하는 뉴스방송을 제외하면 스트리밍 방송은 대부분 사라졌다.[3] 대신 아프리카TV 등등은 일부 애니메이션과 스포츠 중계 판권을 사와 스트리밍을 허용하기도 했다.[4]
3. 성별
- 트캠: 트랜스젠더+Cam. 트랜스젠더가 진행하는 캠방송. 트랜스젠더이니만큼 성에 관련된 내용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테면, 성정체성을 깨달은 계기, 학창시절, 커밍아웃을 한 계기와 후기, 성전환 수술 이야기(수술했다면) 등이 있다. 그밖에도 수술비 마련을 위해 돈을 번 일[6]과 같은 트랜스젠더들을 대상으로 수술 시 조언과 각종 필요한 것 등을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방송인은 트랜스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처음에는 동성애자로 활동하다가 뒤늦게 성정체성을 확인한 뒤 수술해서 트캠으로 바꾼 사례도 소수나마 존재한다.
[1] 그전에는 심슨가족 전편 24시간 연속방송, 액션영화 24시간 방송, 1박2일 전편방송, MBC TV 생중계(!) 등등 꽤 다양한 방송들이 있었다. 엄연히 불법이긴 하지만 '볼거 없을때 틀어놓기 좋다'라는 이유 때문에 수요층도 은근히 존재했다. 인방이 메이저로 뜨기 전부터 봐왔던 시청자들은 이때를 그리워하는 경우도 많다.[2] 감스트의 축구중계가 대표적인 예.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사온 축구중계 판권을 활용해 중계를 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18년 월드컵 당시에는 실시간 중계로 동시시청자 35만명을 모으기도 했다.[3] 그전에는 심슨가족 전편 24시간 연속방송, 액션영화 24시간 방송, 1박2일 전편방송, MBC TV 생중계(!) 등등 꽤 다양한 방송들이 있었다. 엄연히 불법이긴 하지만 '볼거 없을때 틀어놓기 좋다'라는 이유 때문에 수요층도 은근히 존재했다. 인방이 메이저로 뜨기 전부터 봐왔던 시청자들은 이때를 그리워하는 경우도 많다.[4] 감스트의 축구중계가 대표적인 예.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사온 축구중계 판권을 활용해 중계를 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18년 월드컵 당시에는 실시간 중계로 동시시청자 35만명을 모으기도 했다.[5] 대체로 트랜스젠더바에서 일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젠더들이 모두 야간 술집으로 돈을 번다는 적지 않은 편견이 존재한다.[6] 대체로 트랜스젠더바에서 일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젠더들이 모두 야간 술집으로 돈을 번다는 적지 않은 편견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