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가 수니파인데, 유독 이란은 시아파가 국교이다. 예전에는 이란도 수니파가 많았는데, 오늘날 이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사파비 왕조를 계기로 시아파가 다수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파비 왕조는 시아파 종교집단에서 출발한 나라이기 때문.
파키스탄 -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파키스탄은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와 달리 서구식 민주주의와 선거제도가 가장 잘 정착된 나라이다. 그러나 독립 과정에서 모든 법률을 이슬람 원리에 어긋나지 않게 제정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명을 통해 이슬람 국가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교분리가 쉽게 되지 않고 이슬람 근본주의가 척결되지 않으며, 종교적인 면에서 관대하지 않아 파키스탄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해치는 원흉으로 지적받는다. 다만 공용어도 우르두어이고 제 2의 언어도 아랍어가 아닌 신디어이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
[1] 예: 인도네시아, 터키.[2] 물론 트리폴리나 벵가지 등 현대적 도시는 타 이슬람 국가 중 가장 먼저 히잡을 벗은 도시다 보니 지나치게 개방된 국가라고 보수적인 이슬람 독재 정권 국가들에게 평가받았었지만, 2011년까지 사용된 국가인 알라후 아크바르 또한 이슬람적인 향이 나는 노래인 것을 보면 카다피 또한 과거 현대적인 이슬람 국가를 추구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