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편영상
감독은 코바야시 오사무.
제2차 세계 대전당시 일본에 있었던 쓰시마마루[1] 침몰 사고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사고를 소설로 쓴 오오시로 타츠히로 원작 소설을 애니화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944년 8월 21일, 민간인 1788명을 태우고 대만으로 가던[2] 화물선 쓰시마마루 호가 미해군 잠수함 보핀이 쏜 어뢰에 맞고 침몰해 1448명이 죽은 사고를 그렸다. 문제는 이게 일본의 피해자 행세에 쓰였다는 점. 미 해군이 일본 화물선이고 여객선을 무차별로 공격한 것은 바로 일본이 이런 배에 화물이나 병력을 위장하고 보냈던 게 허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쓰시마마루는 오키나와로 재배치되던 62사단의 중장비와 차량을 옮기는 중이었고 쓰시마마루의 격침으로 62사단은 보병만 남아 오키나와 전투를 맞이하게 된다. 그럼에도 일본에선 1차대전 당시 미국이 참전하게 된 루시타니아 호 침몰 사고와 같다고 징징거리고 있다.
하지만 이 애니 자체는 미국을 까는 대목도 있으나 살아남은 아이에게 절대로 이 침몰사고를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소설을 쓴 타츠히로가 살아남은 이 사고 생존자들을 직접 만났는데 그들은 미군보다 일본군을 욕하고 안타까워하던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생존자들은 1년 동안 숨죽이고 살아야했으며 소문이라도 낼까봐 감시도 당했기에 그 1년은 옥살이었다고 이를 갈았다. 사망자에 아이들도 많고 노약자도 많았기에 온가족을 다 잃고 겨우 살아남은 아이들은 고아원으로 보냈으며 아이를 잃었음에도 알리지도 못하고 그저 집에서 울음을 참아야 하던 부모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런 걸 좋아라 홍보할 일본 우익도 그리 밀어주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이 애니는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 작화도 보면 알겠지만 무척 저예산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쓰시마마루 제작 위원회에서 민간 투자를 받아 만들어서 제작비도 훨씬 적게 들었고 배급도 중소업체에서 맡아 소규모로 개봉했다. 즉 상업용이 아니라 한국인 징용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김의 십자가처럼 독립 애니인 셈.
2. 관련항목
3. 등장인물
[1] 참고로 이렇게 생겼다.[2] 참고로 본작 에서는 가고시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