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로브카

문서의 이전 버전(r1)을 보고 있습니다.

역사 raw
대문 랜덤 문서 최근 토론
분류
체코리큐르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 술. 1805년 초에 만들어졌으며, 판매는 1807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체코의 카를로비바리 지역이 온천으로 유명한 건 베토벤을 비롯하여 할리우드 스타까지 다녀갔을 정도로,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카를로비바리 지역의 음용 온천수를 이용하여, 만든 술이 바로 베체로브카다.

허브 등의 약재를 넣어서 만드는데, 여기서 눈치챘겠지만, 원래는 위장약으로 시작했다. 근데 그 특유의 허브향이 나고 맛도 좋아서 그런 지[1], 환자들이 이 걸 남용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술로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리큐르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리큐르는 대개 약용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다.

체코 국민들 사이에서는 한 잔만 마셔도 1년 젊어진다는 얘기도 있는 듯하다. 그만큼 체코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는 체코의 대표적인 리큐르이다.

도수는 38도다.

이 베체로브카를 만들던 회사인 카를로바스카 베체로브카(Karlovarska Becherovca)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를 겪다가 국영기업인 베쳐 패밀리(Becher Family)에 의해서 국영기업으로 넘어가게 되고, 오랫동안 국영기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게 된다. 그 결과 Becher Family가 1997년에 Jan Becher Company로 민영화가 되어 상장회사로 전환하면서 35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제조법은 200여 년 동안 기업 비밀이며, 오로지 2명만 제보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공장도 예나 지금이나 딱 하나만 있다고..

2013년에는 월드 리큐르 컴페티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에는 36번째로 소개되기도 했다.

바텐더들에게는 여러 방면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기에, 흔히 애용하는 듯 하다.

[1] 한국의 위장약인, 까스활명수 맛이라고 한다(...) 훗날 까스활명수가 술로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