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 바나흐-타르스키 역설에 대한 설명 영상. 증명은 11분 13초부터이다. |
2. 진술[편집]
[정리] 스테판 바나흐·알프레드 타르스키(1924) 3차원 공간의 구 한 개를 유한 개의 조각으로 잘라서, 적절한 회전 이동·평행 이동만을 이용하여 동일한 크기의 구 2개로 만들 수 있다. |
즉, 이 명제의 진술대로면 금으로 된 공 1개를 유한 조각으로 잘라 2개의 금으로 된 공을 만들 수 있다. 단순 회전·평행 이동만의 결과로 위 정리를 유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직관에 상당히 반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증명이 된 지금도 역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3. 간략한 증명[편집]
만약 구를 분할하는 조각들이 부피 를 가진다면, 위 정리의 진술로부터 가 얻어지므로 모순이다. 따라서, 위 정리의 증명(집합의 구성)에는 부피를 가지지 않는 집합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실제로 프랙탈 이론을 이용하면 해당 집합을 구성해 낼 수 있다.
증명에 앞서, 각 를 미리 정의해 놓자. 가 어떤 특수한 의미를 갖는 각은 아니며, 육십분법 기준으로 무리수인 각도이면 충분하다. 또한 주어진 명제의 구가 단위구 라고 가정해도 무방하다. 이제 3차원 단위구의 표면 위의 함수 를
라고 정의하자. 여기서 위의 각 점은 적절한 축을 가지는 원통형 좌표계로 표현되어 있다. 위 함수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함수 는 구면 위의 각 점을 각도 만큼 왼쪽(Left), 오른쪽(Right), 위쪽(Up), 아래쪽(Down)으로 돌리는 것을 수식으로 적은 것에 불과하다. 또한 과 , 와 는 서로 역함수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위의 두 점 에 relation 을
유한 개의 함수들 가 존재해 이 성립
라고 정의하자. 위 관계 은 동치관계인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치류 가 잘 정의되며, 각 equivalence class의 대표원(representative)들을 하나씩 뽑아 집합 를 만들 수 있다.[1] 그런데, 를 축, 축을 기준으로 한 회전으로 정의했기 때문에 의 네 점 , 은 따로 다룰 필요가 있다. 즉, 의 부분집합
와 의 부분집합
을 따로 정의하자. 여기서 와 는 Base point, Pole의 머릿글자를 따 온 것이다. 이제 의 점 중 와 어디로도 분류되지 않은 점들은, 의 적절한 한 원소의 equivalence class에 속한다. 즉, 각 는 적당한 에 대하여 라 쓸 수 있다. (여기서, .) 그런데 이렇게 쓴 표현은 유일하지 않은데, 실제로
등이 성립하기 때문이다.(편의상 함수의 합성을 붙여 썼다.) 하지만 관계식 를 이용하면 위 수식의 표현들은 모두 로 축약하여 쓸 수 있음이 분명하다. 조금 생각해 보면 하나의 표현을 축약하는 방법은 유일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축약형이 다른 의 원소는 전부 서로 다른 원소인데, 예를 들어 , 이다. 이는 가 무리수 회전이라는 사실로부터 유도 가능하며, 본 증명에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도록 한다. 아무튼 필요한 도구는 이것이 전부로, 각 의 축약된 equivalence class를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자기 자신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이 집합은 정확히 의 equivalence class의 분할이 된다.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 집합을 각각 , , , 라고 하고, 모든 에 대한 합집합
, ,
,
까지 정의하자. 그러면 , , , , , 6개의 집합은 의 분할이 된다. 마지막으로, 단위구 를 다음과 같이 분할하자.
, ,
, ,
,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다. 이 7개의 구 조각들을 적절히 자르고, 평행, 회전이동을 적용하여 구 2개를 만들 수 있다(!)
증명에 앞서, 각 를 미리 정의해 놓자. 가 어떤 특수한 의미를 갖는 각은 아니며, 육십분법 기준으로 무리수인 각도이면 충분하다. 또한 주어진 명제의 구가 단위구 라고 가정해도 무방하다. 이제 3차원 단위구의 표면 위의 함수 를
라고 정의하자. 여기서 위의 각 점은 적절한 축을 가지는 원통형 좌표계로 표현되어 있다. 위 함수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함수 는 구면 위의 각 점을 각도 만큼 왼쪽(Left), 오른쪽(Right), 위쪽(Up), 아래쪽(Down)으로 돌리는 것을 수식으로 적은 것에 불과하다. 또한 과 , 와 는 서로 역함수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위의 두 점 에 relation 을
유한 개의 함수들 가 존재해 이 성립
라고 정의하자. 위 관계 은 동치관계인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치류 가 잘 정의되며, 각 equivalence class의 대표원(representative)들을 하나씩 뽑아 집합 를 만들 수 있다.[1] 그런데, 를 축, 축을 기준으로 한 회전으로 정의했기 때문에 의 네 점 , 은 따로 다룰 필요가 있다. 즉, 의 부분집합
와 의 부분집합
을 따로 정의하자. 여기서 와 는 Base point, Pole의 머릿글자를 따 온 것이다. 이제 의 점 중 와 어디로도 분류되지 않은 점들은, 의 적절한 한 원소의 equivalence class에 속한다. 즉, 각 는 적당한 에 대하여 라 쓸 수 있다. (여기서, .) 그런데 이렇게 쓴 표현은 유일하지 않은데, 실제로
등이 성립하기 때문이다.(편의상 함수의 합성을 붙여 썼다.) 하지만 관계식 를 이용하면 위 수식의 표현들은 모두 로 축약하여 쓸 수 있음이 분명하다. 조금 생각해 보면 하나의 표현을 축약하는 방법은 유일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축약형이 다른 의 원소는 전부 서로 다른 원소인데, 예를 들어 , 이다. 이는 가 무리수 회전이라는 사실로부터 유도 가능하며, 본 증명에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도록 한다. 아무튼 필요한 도구는 이것이 전부로, 각 의 축약된 equivalence class를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자기 자신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등 마지막 회전이 인 점들
이 집합은 정확히 의 equivalence class의 분할이 된다.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 집합을 각각 , , , 라고 하고, 모든 에 대한 합집합
, ,
,
까지 정의하자. 그러면 , , , , , 6개의 집합은 의 분할이 된다. 마지막으로, 단위구 를 다음과 같이 분할하자.
, ,
, ,
,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다. 이 7개의 구 조각들을 적절히 자르고, 평행, 회전이동을 적용하여 구 2개를 만들 수 있다(!)
3.1. 첫 번째 구[편집]
우리가 나눈 조각들은 등 원점으로부터 뻗어나가는 선분들의 다발이지만, 구성의 편의를 위해 처럼 표면의 점들만 생각하기로 한다. 물론 이 구성 방법은 에도 잘 적용된다. 를 하나 고정하고 를 축 기준, 오른쪽 방향으로 만큼 회전하자. 즉 의 원소에 모두 함수 을 적용하는 것과 같다. 이므로,
이며 이것을 에 대해 전부 합치고, hat을 전부 떼어 버리면
이다. 즉, 을 오른쪽으로 돌렸을 뿐인데 자신보다 더 큰 집합이 생긴 것이다(!) 어찌 되었건 에서 을 얻었으므로 여기에 조각 , , 를 합쳐서 첫 번째 구를 만든다.
이며 이것을 에 대해 전부 합치고, hat을 전부 떼어 버리면
이다. 즉, 을 오른쪽으로 돌렸을 뿐인데 자신보다 더 큰 집합이 생긴 것이다(!) 어찌 되었건 에서 을 얻었으므로 여기에 조각 , , 를 합쳐서 첫 번째 구를 만든다.
3.2. 두 번째 구[편집]
이제 두 번째 구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 , 가 남았다. 첫 번째 구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를 축 기준, 아래 방향으로 만큼 회전하자. 즉 를 계산해 본다.
그런데 이번에는 첫 번째 구와 다르게 약간의 문제가 생기는데, 1)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필요하지 않은 가 중복으로 생기며, 2) 1)이 해결되었다 해도 두 번째 구를 만들기에는 , 만큼 모자라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무한의 특성을 이용하여 회피할 수가 있다.
첫 번째,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므로 중 점 만 따로 분리하고 나머지 부분만 회전시킨다. 그러면 이므로 역시 점이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를 모두 분리해야만 한다. 즉, 를 로 이해하고, 두 번째 조각만 아래로 돌린다.(를 적용한다.) 그러면,
을 얻는다. 이제 이것을 에 대해 전부 합치고, hat을 전부 떼어 버리고, 해당 조각에 , , 를 합치면 를 얻는다.
그 다음, 이제 두 번째 구의 부족분 , 를 채워야 한다. 그런데 는 4개의 극점으로부터 회전 변환으로 얻어지는 점들의 모임이므로, 최대 가산개(countable)이다. 한편 구의 표면 은 비가산집합(uncountable set)이므로, 의 어떤 점도 지나지 않는 구의 중심축을 잡을 수 있다. 구를 적절히 회전하여, 해당 축이 축이 되도록 잡자. 그런데 빠진 점 가 가산개 이므로, 집합 도 가산집합이다. 따라서
, 도형 를 축 기준으로 각 만큼 회전시킬 때 점 와 가 일치
도 가산집합. 한편 은 비가산집합이므로, 위 집합에 속하지 않는 각 를 고를 수 있다. 이제 도형 를 다시 두 조각으로 나눈다.
풀어서 설명하면, 은 축을 기준으로 만큼 회전했을 때 의 원소가 되는 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 정의상 를 하나 고정할 때, 이다. 따라서 을 축을 기준으로 만큼 회전하면,
이다. 함수 은 을 으로 보내므로, 위 회전에 의해 은 로 옮겨진다. 여기에 조각 를 합쳐서 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이제 단 한 점 만이 남았는데 이는 2-1의 아이디어와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countable개만의 점을 회전시켜 채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위구에 countable개만의 점이 빠진 것은 적절한 회전으로 전부 메울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첫 번째 구와 다르게 약간의 문제가 생기는데, 1)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필요하지 않은 가 중복으로 생기며, 2) 1)이 해결되었다 해도 두 번째 구를 만들기에는 , 만큼 모자라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무한의 특성을 이용하여 회피할 수가 있다.
첫 번째,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므로 중 점 만 따로 분리하고 나머지 부분만 회전시킨다. 그러면 이므로 역시 점이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를 모두 분리해야만 한다. 즉, 를 로 이해하고, 두 번째 조각만 아래로 돌린다.(를 적용한다.) 그러면,
을 얻는다. 이제 이것을 에 대해 전부 합치고, hat을 전부 떼어 버리고, 해당 조각에 , , 를 합치면 를 얻는다.
그 다음, 이제 두 번째 구의 부족분 , 를 채워야 한다. 그런데 는 4개의 극점으로부터 회전 변환으로 얻어지는 점들의 모임이므로, 최대 가산개(countable)이다. 한편 구의 표면 은 비가산집합(uncountable set)이므로, 의 어떤 점도 지나지 않는 구의 중심축을 잡을 수 있다. 구를 적절히 회전하여, 해당 축이 축이 되도록 잡자. 그런데 빠진 점 가 가산개 이므로, 집합 도 가산집합이다. 따라서
, 도형 를 축 기준으로 각 만큼 회전시킬 때 점 와 가 일치
도 가산집합. 한편 은 비가산집합이므로, 위 집합에 속하지 않는 각 를 고를 수 있다. 이제 도형 를 다시 두 조각으로 나눈다.
풀어서 설명하면, 은 축을 기준으로 만큼 회전했을 때 의 원소가 되는 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 정의상 를 하나 고정할 때, 이다. 따라서 을 축을 기준으로 만큼 회전하면,
이다. 함수 은 을 으로 보내므로, 위 회전에 의해 은 로 옮겨진다. 여기에 조각 를 합쳐서 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이제 단 한 점 만이 남았는데 이는 2-1의 아이디어와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countable개만의 점을 회전시켜 채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위구에 countable개만의 점이 빠진 것은 적절한 회전으로 전부 메울 수 있다.
3.3. 결론[편집]
우리는 3차원 단위 구 을 7개의 조각 , , , , , , 로 나누었고, , , , 을 적절히 조합하여 첫 번째 구를 만들었다. 또 나머지 조각 중 를 두 조각
,
으로 나눈 후 남은 조각 , , , 를 이용하여 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countable개의 구멍 을 메우기 위해 2번 2조각을 냈다. 따라서, 우리는 단위 구 를 최대 20조각 내어 재조립 하면 구 2개가 얻어짐을 증명했다(!)
,
으로 나눈 후 남은 조각 , , , 를 이용하여 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countable개의 구멍 을 메우기 위해 2번 2조각을 냈다. 따라서, 우리는 단위 구 를 최대 20조각 내어 재조립 하면 구 2개가 얻어짐을 증명했다(!)
4. 의의[편집]
이 정리로부터 3차원 공간의 모든 부분집합에 적절한 측도(부피)를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정리의 증명에 사용되는 구의 조각들 가운데 셀 수 없는 집합(uncountable set)은 전부 부피를 가지지 않는 집합(non-measurable set)이다.
혹시나 이 증명을 읽고 나서 실제로 공을 잘라 보려고 시도하지는 말자(...). 선택공리가 작용하는 부분도 있거니와 원점 를 따로 분리하는 등, 물질의 최소 단위(원자)가 있는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리처드 파인만도 수학자 친구들의 바나흐-타르스키 역설 드립에 원자 드립으로 맞받아쳤다.
혹시나 이 증명을 읽고 나서 실제로 공을 잘라 보려고 시도하지는 말자(...). 선택공리가 작용하는 부분도 있거니와 원점 를 따로 분리하는 등, 물질의 최소 단위(원자)가 있는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리처드 파인만도 수학자 친구들의 바나흐-타르스키 역설 드립에 원자 드립으로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