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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여담
각국 법정공휴일 수
법정 공휴일이 많은 나라에 속하면서도 한국만 유독 법정공휴일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것은 계산법에 있다.
예를 들어서 만약 법정공휴일이 일요일이었다면?
만약 토요일과 일요일 전후에 징검다리 식으로 있다면?
(예1 : 토요일 → 일요일 → 월요일 → 법정공휴일)
(예2 : 법정공휴일 → 금요일 → 토요일 → 일요일)
한국 : 하루라도 일하고 다시 쉬게 한다.
한국 이외의 국가 : 샌드위치 데이로 해서 사이에 낀 평일도 쉬게 한다.
이리하여 체감상의 법정 공휴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것이다. 17일이라는 법정공휴일도 토요일/일요일과 겹치게 되어 어느 때는 실제로 쉰 법정 공휴일은 10일이 채 안 되기도 한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공휴일을 "10월 둘째 주 월요일", "6월 셋째 주 월요일"등으로 확실히 주말을 빗겨가게 명시해 놓는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음력이든 양력이든 날짜로 하므로 운에 따라서 휴일이 길어질 수도 아니면 없어질 수도 있다.
일본의 '골든위크'로 불리는 일주일~열흘 간의 길다란 휴일은 사실 '샌드위치데이'가 적용된 법정공휴일의 연속인것이다.
운에 따라 휴일을 제대로 못 즐기는 것 때문에, 2014년부터 대체휴일제가 재도입 되었으나, 노동계와 재계의 대립이 첨예하여 제대로 시행이 되고 있지 않다. 공무원들이나 초중
연간 유급휴가 소진율이 40.6%에 지나지 않는다. → 노는 날도 제대로 안 쉬면서 휴가 수당만 타먹는다. → 여기서 노는 날 더 늘릴 게 아니라 있는 휴가나 제대로 써라.
라는 식인데, 직장에 다녀 본 사람이라면 저게 얼마나 헛소리인지 잘 알 것이다.(...) 휴가 쓰기 싫어서 안 쓰는 사람이 회사에 60%나 될 리가 없으니까.
애초에 보장된 유급휴가 일수가 엄청난 프랑스를 위시한 유럽권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한국인지라,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이 법정공휴일인데 이마저도 토/일요일과 겹치는 문제는 생각지도 않은 채, 단순 일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줄이려는 재계의 악랄한 행위는 그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걍 일하다가 죽어라.
더구나 이 공휴일을 제정하는 근거규정이 법률이 아니고 시행령인데다가, 근로기준법에서는 근로자의 날 이외에는 공식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공휴일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재계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방침(인건비 등 비용절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점, 재계가 이런 식의 법률간 상충(내지는 허점)을 모를 리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재계가 공휴일이 많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공휴일이 줄어드는 만큼 인건비를 더 지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매출이 줄어드는 것만큼은 두 눈 뜨고 못 봐주겠다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2020년은 유난히 법정공휴일이 적은 년도로써 정부에서 8월 17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정부의 결정으로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는데 하필이면 이 연휴 중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