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특성상 '
돈'이라는 단어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적으로 돈을 얻은 게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여유가 생긴 경우에도 "얻어먹어 점심값을 벌었다" 식으로 쓰이며, "
매를 벌다" 식의 특이한 용례도 있다. 오늘날에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
논을 벌다"와 같은 용례도 있다.
일급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 "하루 벌어 먹고 산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명사형으로 '벌이'도 있다. 주로 "벌이가 좋다/나쁘다" 식으로 쓰인다. '벌이'가 들어간 단어로는 '
맞벌이'가 있다.
"벌어져 있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벌다'가 있다. "문짝이 벌다", "어깨가 떡 번", "둘 사이가 벌기 시작한 것은..." 등의 용례가 있으나, 오늘날에는 "문짝이 벌어져 있다", "어깨가 떡 벌어진", "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식으로 '벌어지다'가 더 자주 쓰이는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