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
2. 줄거리
주인공인 '아다다'는 나름 명망 있는 김 초시 집안의 딸인데, 선천적인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다. 말을 못하기 때문에 그녀가 할 수 있는 말은 '아', 혹은 '다'라는 소리뿐이다. 그래서 '김확실'이라는 본명은 점차 잊혀지고 사람들은 그녀를 '아다다'로 부른다. 성격 또한 순박해 늘 몸을 아끼지 않고 집안일을 한다. 하지만 부지런하기는 해도 늘상 그릇을 깨먹는 등 실수하기 일쑤여서, 부모에게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매질을 당했다.
아다다는 사실 예전에 28살의 가난한 총각에게 논 한 섬지기를 지참금으로 주고 시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5년도 채 살지 못하고 친정으로 쫓겨왔던 적이 있었다. 그 일 때문에 더욱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처음에는 아다다가 가져온 논 한 섬지기 덕에 가난했던 집안에 여유가 생기자, 남편과 시부모는 차츰 마음씨 착한 아다다를 아끼게 되었다. 하지만 남편이 투기로 큰 돈을 벌게 되자 곧 벙어리인 본부인 아다다를 미워하더니 총명하고 예쁜 둘째 부인을 들였고, 급기야는 아다다를 구박해 결국 도망치게 만든 것이다.
마을에는 아다다를 짝사랑하던 30살 넘은 수롱이라는 노총각이 있었는데, 아다다는 부모에게 매질을 당해 쫓겨날 때마다 그를 찾아가서 마음의 위안을 얻곤 했다. 처음에 수롱은 자신의 천한 신분에 차마 초시 집안 딸인 아다다를 넘보지 못했다. 그러나 아다다의 어머니가 사실상 눈감아 주었기[1] 때문에 대놓고 아다다와 사귀고 있었다.
어머니의 학대를 견디다 못한 아다다는, 마침내 "같이 살자"고 하는 수롱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평안북도의 신미도[2]라는 섬으로 야반도주했다. 도주한 후 수롱이는 아다다에게 자신이 10여 년간 모아둔 돈을 보여주며 "이걸로 밭을 사겠다"고 말한다. 사실 수롱이는 돈을 많이 모아 두었지만, 애써 모은 돈으로 아내를 사기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아다다에게 접근한 것이었다.장가가려면 아다다같은 여자를 만나라
아다다는 돈을 보고 전 남편이 생각나서 얼굴이 어두워지지만, 속내를 모르는 수롱이는 속 편하게 잠을 잘 뿐이다. 그날 새벽, 아다다는 몰래 돈을 가져가 바다에 뿌려버렸다.[3] 자신의 전 남편이 가난했을 때는 자신을 잘 대해주었지만 돈을 벌고 나자 구박하기 시작했으므로, 수롱이 역시 이 돈을 밑천으로 더 큰 재산을 모으고 나면 자신을 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이걸 알아차리고 달려온 수롱이는, 바다에 흩뿌려진 돈을 보자 이성을 잃고 아다다를 발로 걷어차 바다에 빠뜨렸다. 아다다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쳤으나 결국 익사하고, 아다다와 돈을 모두 삼켜버린 바다를 말없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수롱이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소설의 막을 내렸다.[4]
아다다는 사실 예전에 28살의 가난한 총각에게 논 한 섬지기를 지참금으로 주고 시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5년도 채 살지 못하고 친정으로 쫓겨왔던 적이 있었다. 그 일 때문에 더욱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처음에는 아다다가 가져온 논 한 섬지기 덕에 가난했던 집안에 여유가 생기자, 남편과 시부모는 차츰 마음씨 착한 아다다를 아끼게 되었다. 하지만 남편이 투기로 큰 돈을 벌게 되자 곧 벙어리인 본부인 아다다를 미워하더니 총명하고 예쁜 둘째 부인을 들였고, 급기야는 아다다를 구박해 결국 도망치게 만든 것이다.
마을에는 아다다를 짝사랑하던 30살 넘은 수롱이라는 노총각이 있었는데, 아다다는 부모에게 매질을 당해 쫓겨날 때마다 그를 찾아가서 마음의 위안을 얻곤 했다. 처음에 수롱은 자신의 천한 신분에 차마 초시 집안 딸인 아다다를 넘보지 못했다. 그러나 아다다의 어머니가 사실상 눈감아 주었기[1] 때문에 대놓고 아다다와 사귀고 있었다.
어머니의 학대를 견디다 못한 아다다는, 마침내 "같이 살자"고 하는 수롱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평안북도의 신미도[2]라는 섬으로 야반도주했다. 도주한 후 수롱이는 아다다에게 자신이 10여 년간 모아둔 돈을 보여주며 "이걸로 밭을 사겠다"고 말한다. 사실 수롱이는 돈을 많이 모아 두었지만, 애써 모은 돈으로 아내를 사기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아다다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아다다는 돈을 보고 전 남편이 생각나서 얼굴이 어두워지지만, 속내를 모르는 수롱이는 속 편하게 잠을 잘 뿐이다. 그날 새벽, 아다다는 몰래 돈을 가져가 바다에 뿌려버렸다.[3] 자신의 전 남편이 가난했을 때는 자신을 잘 대해주었지만 돈을 벌고 나자 구박하기 시작했으므로, 수롱이 역시 이 돈을 밑천으로 더 큰 재산을 모으고 나면 자신을 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이걸 알아차리고 달려온 수롱이는, 바다에 흩뿌려진 돈을 보자 이성을 잃고 아다다를 발로 걷어차 바다에 빠뜨렸다. 아다다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쳤으나 결국 익사하고, 아다다와 돈을 모두 삼켜버린 바다를 말없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수롱이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소설의 막을 내렸다.[4]
3. 그 외
- 아다다의 원래 본명은 '김확실'로, "말을 하려 한다는 것이, 아다다 소리만 연거푸 나왔다. (중략) 그래서 이것을 조롱삼아 '확실'이라는 뚜렷한 이름이 있지만, 누구나 그를 부르는 이름은 '아다다'였다."다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화수분과 비슷한 반어적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