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배니싱(뮤지컬)

문서의 이전 버전(r23)을 보고 있습니다.

역사 raw
대문 랜덤 문서 최근 토론

배니싱
Vanishing
제작
작•작사
한재은
작곡
주미나
공연장
초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2]
재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삼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공연 기간
초연: 2017.11.04 ~ 2017.12.10
재연: 2018.09.08 ~ 2018.11.25
삼연: 2020.11.01 ~ 2021.01.31 02.21[4]
관람 시간
110분
공식 계정

1. 소개2. 시놉시스3. 역사
3.1. 트라이아웃
3.1.1. 등장인물 설명3.1.2. 이벤트
3.2. 초연3.3. 재연3.4. 삼연
3.4.1. 등장인물 설명
4. 줄거리5. 넘버 목록
5.1. 초연5.2. 재연
6. 여담
6.1. 트라이아웃6.2. 본공연6.3. 참사
7. 둘러보기


1. 소개

파일:배니싱.jpg
배니싱 초연 포스터[6]
파일:배니싱재연.jpg
배니싱 재연 포스터
파일:배니싱 삼연.jpg
배니싱 삼연 포스터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 한재은[7] 작, 주미나 작곡.
2016년에 트라이아웃 공연을 올린 뒤 이듬해 본공연을 올렸다.

2. 시놉시스

경계의 순간, 새벽녘 그들의 만남
1921년 숲 속 폐가, 의신과 명렬은 시체를 해부하다가 케이와 마주친다.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일
사라지지 않는, 사라지고 있는, 사라지기 두려운 그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촛불이 곳곳에 켜져 있는 기묘한 분위기의 실내,
책상 위엔 책들과 종이들로 가득하다.
천둥이 머리서부터 친다.
강한 벼락과 함게 비가 쏟아지는 여름밤.
명렬, 우의를 입고 램프를 들고 등장, 내부를 둘러본다.
삐걱거리는 소리. 쥐가 지나가는 소리.
음산한 기운에 신경이 곤두선다.
침대를 지나 책상 위 종이들 사이에서
'특별한 노트'를 찾아 집어 든다.

명렬 "케이에 대한 연구. 김의신"

3. 역사

3.1. 트라이아웃

2016년 네오 프로덕션의 공연 중 하나.

프리뷰 형식으로 나흘간 총 6회의 공연이 올라왔으며, 피아노 두 대의 라이브 연주와 네 명의 배우로 이루어진 소극장 뮤지컬이다. 트라이아웃은 김민정 연출이 맡았다.

네오 프로덕션의 특성상 짧은 공연기간에도 불구하고 매회 이벤트가 있었다.

-공연일정: 2016. 03. 10. - 2016. 03. 13. 대학로 티오엠(TOM) 2관


3.1.1. 등장인물 설명

  • 케이 "난 계속 기다릴 수 있어"
    - 뱀파이어.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만큼 오랜시간 살아왔다.
    햇빛이 자신의 몸을 태우더라도 느껴보고 싶었던 그는 어느 날 어느 곳에서 의신과 만나게 된다.

  • 김의신 "돌아갈 수 있어"
    - 의학도. 명렬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는 남자.

  • 유명렬 "난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있어"
    - 의학도. 의신이 너무 부러운 남자.

  • 김미지 "닫힌 문이 있었어"
    - 기자. 현재를 살고 있는 한 여자.

3.1.2. 이벤트

  1. 매니아 카드(뱀스카드): 세가지 모양의 도장 중 원하는 도장 날인.[11]
    • 3회 관람 시, 배우 폴라로이드 1개 랜덤 증정
    • 6회 관람 시, 네오 프로덕션 라인업 초대권 1매(~2017/12/31)
  2. 3월 10일: 첫 공연 시작.
    • 메모리 카드 4종 증정
  3. 3월 11일: 네오 MD Day
    • 유료 구매자 대상 이벤트로 네오 엠디 중 일부를 50% 할인 판매[13]
  4. 3월 12일(낮공): 스페셜 커튼콜 데이
    • 세 개의 넘버 시연
  5. 3월 12일(밤공): 관객과의 대화
    • 네오 프로덕션 이헌재 대표, 김민정 연출, 출연 배우들과의 관대
  6. 3월 13일(낮공): 네오의 차기작을 맞혀라!
    • 뮤지컬 배니싱, 사의찬미, 비스티보이즈, 도로시밴드 / 연극 트레인스포팅, 추적 중 네오의 차기작 1작품을 맞추는 관객 전원에게 초대권 1매 증정[15]
  7. 3월 13일(밤공, 총막): 공연 종료 후 무대인사

3.2. 초연

미지 역이 없어졌으며, 스토리도 완전히 바뀌었다
본공연에서는 3명의 배우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라이브 연주로 이루어졌으며 무대가 2층이다.

- 공연일정: 2017. 11. 04. - 2017. 12. 10.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17]


재관람 혜택으로 실황 OST[20], 포토북이 증정되었다.

3.3. 재연

기본적으로 무대는 초연과 같으며, 라이브 연주에 기존에 있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에 더하여 클라리넷이 추가되었다.

- 공연일정: 2018. 09. 08. - 2018. 11. 25.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재관람 혜택으로 실황 OST[23], 실황 영상[24], 포토북이 증정되었고, 전 캐스트의 전곡 및 MR이 수록된 5CD 역대급 고퀄+대혜자 스튜디오 OST가 발매되었다.

3.4. 삼연

2020년 7월, 무대감독의 SNS에 'coming soon' 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배니싱 무대 스케치업이 공개되면서 조만간 삼연이 올라올 것임이 예고되었다. 일단 제작사에서 발표한 차기작은 비스티이기 때문에, 덕들은 배니싱을 연말쯤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24일, 드디어 삼연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 공연일정: 2020. 11. 01. - 2021. 02. 21.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3.4.1. 등장인물 설명

초연 이후 정립된 설정이다.

  • 케이 "정말 돌아갈 수 있어?"
    - 사라지지 않는 케이

  • 김의신 "더 이상 혼자 있지 않아도 돼."
    - 사라지고 있는 의신

  • 윤명렬 "나도 이제 다 이해할 수 있어"
    - 사라지기 두려운 명렬

4. 줄거리


어느 폭풍우 치는 날, 명렬이 등불을 들고 폐허로 들어간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명렬은 케이에 대한 일지를 발견하곤 읽고,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1 전설 속의 그 존재)

의신은 어제까지만 살아있던 사람의 시체를 폐허로 가져오고 명렬과 몰래 해부하며[27] 연구를 시작하려던 찰나(#2 인체의 비밀), 외부인을 눈치챈 케이가 들이닥치며 나가라며 소리를 질러댄다. 당황한 명렬과 의신은 서둘러 나가려고 한다. 명렬이 문을 열자 햇빛이 폐허로 쏟아져 들어오고, 케이는 햇빛에 피부가 닿자 괴로워하며 그림자 속으로 숨어든다. 햇빛에 상처입은 모습을 보고 희귀병에 걸렸다고 생각한 의신은 자신은 의사이니 병을 고칠 수 있을 거라며 주소와 이름을 알려주고, 명렬은 의신을 끌고 탈출한다. 잠깐이지만 오랜만에 햇빛을 느낀 케이는 감격하고, 자신을 고쳐주겠다며 손을 내민 외부인을 머릿속에 담아둔다.(#3 이상한 마주침)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태평하게 주소까지 알려준 의신 때문에 명렬은 불안해하지만[28] 의신은 개의치 않아하며 피부에 햇빛이 닿으면 다치는 병이 있는지 계속 찾아본다. 고작 부랑자에 목숨 거냐고 찡얼대자 의신은 왜 의사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 이에 명렬은 '인류를 위한 희생과 헌신'[29]을 이루고, 사람들과 아버지에게 의신처럼 인정받고 싶어서라고 답하며 부러워한다. 명렬은 다음 주에 발표가 날 총독부 의원에 둘 다 붙을 것을 확신하며[30] 같이 좋은 의사가 되자고 하고, 의신은 명렬을 인정한다며 다독여준다. 의신은 밤새 문헌을 뒤지느라 피곤해하며 잠든 척하고, 명렬은 불을 꺼주고 나간다.

방에 혼자 남자 다시 일어나 병에 대해 찾아보는데, 케이가 창문을 통해 의신의 방으로 들어온다. 웬 사람이 갑자기 등장하자 의신은 식겁하지만 새벽에 봤던 그 사람임을 알아차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 모를 병으로 죽어가는 걸 안타깝게 여기던 의신은[31] 케이의 병도 치료할 겸 새로운 병을 연구하고 인류를 의학으로 구할 것이라고 하며 케이를 연구해도 되겠냐고 묻는다.[32] 자신을 환자이자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의신에게 조금 마음을 열고 비밀이라는 조건 하에 연구를 허락하고, 의신은 모든 건 비밀로 부치겠다며 케이를 고칠 수 있으리라 열의에 찬다. 매일 같은 시간에 오겠다며 떠나려하지만 의신은 케이를 붙잡고 오늘 당장 시작하자며 케이를 진찰한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알려주지 않는 케이에게[33] '김의신'의 이니셜인 'K'를 따서 '케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청진기를 갖다대는 의신을 제압하며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순순히 연구에 따른다 (#4 케이에 대한 연구). 의신은 자신을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곤 혈액 검사기를 찾으러 나가고, 케이는 오랫동안 홀로 지내온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도 평범한 사람처럼 다른 이와 햇빛 속을 걸어보기를 희망한다(#5 햇빛 속으로).

케이가 도망치듯 방을 빠져나가고, 의신을 찾아온 명렬은 잠들어있는 의신을 발견한다. 의신은 케이에 대한 연구 일지를 깔고 자고 있었는데, 명렬은 그걸 보고는 읽는다. 햇빛에 피부가 타들어간다는 걸 의아해하다 잠에서 깬 의신은 일지를 낚아챈다. 이게 뭐냐고 묻는 명렬에게 개인 연구라며 얼버무리고, 이 시간엔 웬일이냐며 말을 돌린다. 명렬은 총독부 의원에 자신은 붙었는데, 의신이 아닌 마츠모토가 붙어버려 함께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걸 아쉽다는 소식을 전하러 온 것이었다. 실력도 마츠모토보다 뛰어난데 의신이 떨어졌다는 건 조선인을 차별한다는 것이기에 명렬은 분노하지만 의신은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오히려 내일 마저 얘기하자며 자신을 내쫓는 의신을 이상하게 여기며[34] 몰래 뭘 하길래 요즘 수업에도 빠지고, 밤마다 사라지느냐고 묻지만 의신은 일관되게 개인 연구라고 답한다. 명렬은 더불어 매일같이 학교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해주고, 자신은 걱정돼서 찾아온 건데 자기 얘기는 제대로 듣지도 않는다고 말하며 섭섭해하지만 조심하라고 이르며 나가준다.

의신은 혈액 샘플을 완성해 케이에게 보여주며 분석 결과를 읊어준다. 케이의 혈액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량 많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 의신은 뭘 먹냐고 묻지만, 케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어쨌든 케이를 흥미로워하며 더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명렬은 자신에게조차 비밀로 하면서 하는 그 연구를 의문을 가지며 점점 의신과 멀어가는 것을 느끼며 의신의 재능을 질투하는 마음이 커져간다.(#6 나에게 주어진 것)

시간이 흘러 또다시 케이가 찾아오고 축배를 들며 혈액의 분석 결과를 이번엔 직접 케이에게 읊게 한다. 분석 결과로는, 케이의 적혈구에는 'V인자'라고 칭하는 혹이 달려있고, 이 중 햇빛과 관련된 부분을 조정하면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케이는 잠시 놀라지만 덤덤히 '그래서 뭐' 식으로 대응하자 의신은 이제 혼자 있지 않아도 되고, 햇빛 속에서 하고 싶었던 걸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며 뭘 하고 싶냐고 묻는다. 케이는 하고 싶은 걸 떠올리지 못하다 햇빛 속을 걷고 싶다고 말한다.(#7 위대한 발견)

그러다 갑자기 명렬이 의신을 부르며 방으로 와 사라졌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시체로 발견됐다고 전해준다. 의신은 케이를 돌려보낸 후 둘은 부검실로 향한다. 둘은 시체를 본 후 명렬은 시체들엔 피가 하나도 없었고 전에 말한 귀신이 한 짓과 똑같다고 한다. 의신은 짐승의 짓일 거라 하지만 경성 한복판에서 짐승이 그런 짓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건 살인이라 주장한다. 의신은 그럼 귀신 짓이겠냐고 묻고, 명렬은 어쩌면 사람의 짓일지도 모른다고 응수하며 언제부터 케이를 만나기 시작했냐고 묻는다. 자신의 연구 일지를 훔쳐봤다는 걸 불쾌해하며 케이는 연구를 도와주는 사람일 뿐이라고 답하지만, 곧이어 명렬은 그날 새벽부터 만났을 것을 확신한다.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들까지 시체가 발견된 부근에서 케이를 봤다고 하며 케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대화하던 중 갑자기 마츠모토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둘은 그쪽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죽은 상태. 전의 시체들처럼 피가 전부 빨려있었다. 마츠모토가 죽기 전 저항용으로 휘두른 메스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의신은 미묘함을 띄며 메스를 회수한다. 명렬은 의심을 살지도 모르니 헌병에게 가져다주자고 하지만 빠지라는 소리를 듣고 상처받는다. 의신은 메스에 묻은 피를 검사하고, 케이의 피였음을 확인하자 망연자실한다.(#8 귀신보다 무서운 것)

다시 케이가 방문하고, 오늘이 마지막 연구일 것이라며, 총독부 의원에 선출된 것을 축하해준다. 의신은 축하를 들어도 기뻐하지 않으며 오히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며 침울해한다. 거두절미하고 사건 현장에서의 목격담을 말해주며 숨긴 것이 있냐고 묻지만, 케이는 무시하고 자신의 옛 이야기를 꺼낸다. 케이의 말을 무시하며 의신은 메스의 혈흔 얘기를 꺼내곤 다시 한 번 숨긴 것이 있냐고 물어보고, 결국 케이는 자신이 한 짓들이 맞다는 것을 인정한다. 왜 그랬냐며 절규하는 의신에게 연구를 위해 그랬던 것이고, 흡혈이 자신의 에너지원이라는 걸 실토한다.[35] 그리고 살해당한 사람들은 전부 죽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자[36] 의신은 미쳤다고 경악하며 연구 중단을 선언한다. 케이를 쫓아내는 의신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고쳐주겠다면서 이 연구에 끌어들인 것이 아니며 반문하지만 더이상 케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쫓아내려 한다. 또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케이는 꺼지라는 말에 나가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꾼다. 다시 자신의 옛 이야기를 꺼내며 흡혈귀인 자신과 인간인 의신은 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선 의신의 목을 물어버린다.(#9 스킨 딥) 흡혈귀가 되어버린 의신이 피를 갈망하자 케이는 의신에게 자신의 피를 먹인다.(#9 나를 마셔)

시간이 흐르고, 병원에서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소문에 따르면 의신이 외형도 변하고, 짐승을 잡아먹는 등 기행을 벌인다며 미치광이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소문을 들은 명렬은 점점 의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케이는 혼란스러워하는 의신을 따라다닌다. 케이는 말리지만, 의신은 케이와 달리 여전히 인간이라 말하며 되돌아간다.(#10 병원의 소문) 오랜만에 돌아온 의신을 보고 명렬은 놀라고, 평소와 달리 어딘가 아파보이는 의신에게 소문을 말해준다. 자신은 제국에서 관심 많아하는 우생학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돌아온 걸 환영한다는 말을 전하고 나간다.

갈수록 의신은 피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흡혈 억제의 증상이 더 심해진다. 피부가 굳어가고 체온이 떨어지는 등의 경과를 일지에 작성하다가 다시 명렬이 방에 뛰어온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는데 직접 수술할 것이냐 물어보고 의신은 아픈 몸을 이끌고 수락한다. 명렬에게 수혈이 필요하니 헌혈자를 데리고 오라며 내보낸 사이, 의신은 환자의 피를 보고 참아보지만 흡혈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흡혈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11 목이 말라)

얼마 뒤 명렬은 조사를 받고, 마츠모토의 메스를 증거로 내놓으며 의신이 이 살인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고 진술한다.[37] 사람들을 피하던 의신은 케이에게 이젠 짐승의 피로는 버티지 못하니 사람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 사이 명렬은 잠겨있는 의신의 방문 앞에서 의신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는 걸 전해주며 케이의 행방을 묻는다. 의신은 명렬에게 그 소식을 듣고 케이와 빠져나가 사람들 속에서 숨어버린다. 사람 죽이는 걸 꺼리는 의신에게 케이는 어차피 역사 속에는 상처 입히는 자와 피 흘리는 자가 있었고, 그들에 비하면 잔인하게 희생시키는 것도 아니며 흡혈당하는 순간에는 상대는 고통을 느끼지도 못하니 오히려 상대방에게도 잘된 것이 아니냐고 설득하고, 의신은 그 주장에 동화된다. 그 후, 의신은 케이와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흡혈하고 다닌다.[38](#12 밤의 한 켠에서)

명렬은 의신에게 편지를 받는데, 내용인 즉슨 케이에 대한 연구 일지는 세상에 퍼지면 안 되는 것이니 폐가로 직접 가져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명렬은 여태껏 의신의 뒤만 바라보며 쫓아왔던 스스로를 회의적으로 느끼고,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우등하므로 의신 없이도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며 편지를 가볍게 무시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케이에 대한 연구 일지를 발표하고 인정받기 시작하면서도 여전히 의신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 초조해한다. 의신은 열악한 환경의 폐허에서 마저 연구를 진행하면서 흡혈귀임을 애써 부정한다. (#13 우열론)

장면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명렬이 등불을 들고 폐허로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명렬은 의신이 마저 진행하던 연구 일지를 발견하고 읽는다. 읽던 중 외부인을 눈치챈 의신이 외부인을 쫓아내려 하지만 명렬이라는 것을 알고 누그러든다. 명렬은 이제서야 와서 미안하다고 전하곤, 자신의 이름으로 연구를 발표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의신이 원하는 대로 전부 맞춰줄 테니 돌아가서 케이의 혈액에 대한 연구를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하고[39], 다시 한 번 사람을 구하는 의사로서, 또 사람으로서 살 기회가 주어진 의신은 흡혈귀라는 사실을 밝히고, 고려해보겠다는 말을 남긴다. 명렬은 기다리겠다며 주소를 남긴 채 떠난다. 의신은 의사로서 살고 싶었지만 현재 흡혈귀인 자신의 정체성을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며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 (#14 살아있는 시체)

케이가 돌아오고 누군가 왔다갔냐고 묻지만 의신은 명렬이 왔다는 사실을 숨기곤, 이젠 햇빛이 그립지 않냐고 되묻는다. 그 말에 케이는 누군가와 햇빛 속을 거닐었던 꿈을 이야기해주며 의신 덕에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처럼 느끼니 괜찮다고 말해주지만, 그런 케이에게 의신은 병원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털어놓는다. 혼자 있는 것이 싫었던 케이는 아무도 자신 같은 존재에게 이곳 말곤 안전한 곳이 없다며 막아서려해도,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고, 이런 폐허에서는 연구를 지속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대며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강경하게 내비춘다. 케이는 폐허가 문제가 아니라 의신이 스스로의 몸에 너무 많은 실험을 해서 연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내놓으며, 이젠 이런 상태가 병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정체성이라고 주장한다. 그래도 의신은 자신은 케이와 달리 인간이므로 돌아가야한다고 하고 (#15 비과학적 사실), 케이가 나간 사이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돌아온 의신을 보고 명렬은 환영의 말을 건넨다. (#16 날이 밝으면)

명렬은 주위에서 자신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며 자신의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신경질이 나기 시작하고, 의신이 진행 중인 연구에도 별 진전이 없어 짜증이 극에 달한다. 의신은 쥐를 통한 V인자 제거 실험을 성공했음을 확인하고, 실제 대상에게 하는 임상 실험만을 앞두게 된다. 그 사실을 일지에 적은 후 자신에게 실험약을 주입하고 인간이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문의 커튼을 열지만, 여전히 흡혈귀의 상태인 자신의 상태에 절망한다. (#17 마지막 실험) 명렬이 돌아오고 이리저리 미친 것마냥 나돌아다니는 의신에게 폭발하고, 자신 몰래 V인자 제거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40] 폭발한 명렬은 자신이 직접 연구하겠다고 말하며 일제의 군인들에게 이 실험 결과물을 주입할 것이라고 한다. V인자에는 흡혈의 욕구까지 있었기 때문에 군인에게 주입할 것을 막으려던 의신은 이 사실을 말해주지만 이미 명렬은 그걸 알고 있었다고 소리지르며 실험실의 햇빛 차단기들을 전부 내려 햇빛으로 공격한다.

의신은 햇빛을 피해 그림자로 숨어버리고, 명렬은 자신이 하는 행동이 인류를 위한 것이니 '인류를 위한 희생과 헌신'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더불어 최근 의신의 연구를 돕던 조수들이 모두 피가 빠진 시체 상태로 발견되었고 이것이 전부 의신의 짓이라는 걸 말해준다.[41] 케이 짓이라고 생각했던 의신은 충격받고, 갑자기 불이 꺼진다. (#18 인류를 위한 길) 케이가 의신을 데리러 방 안으로 침입하고, 의신은 실험약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주입하려 한다. 케이가 그만하라며 막다가 주사기에 찔리고 스스로 주입한다. 방에서 빠져나가려는 둘을 보고 명렬은 아무도 못 나간다며 케이에게 총을 두 발 적중시키고, 의신은 그걸 보고 명렬의 목을 물어버린다.

그렇게 방에서 탈출한 둘은 햇빛을 맞으며 폐허로 도망친다. 햇빛 속을 걸었다는 사실에 케이는 감격하고, 돌아온 걸 환영한다. 환영의 의미로 축배를 들자며 일어서는데 발을 헛딛고 고꾸라진다. 당황한 의신이 케이에게 다가가 보는데 전과 달리 총상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42] 둘은 그 사실에 놀라고, 케이는 실험이 성공한 거냐며 좋아한다. 의신이 스스로에게 실험했을 땐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에 당연히 실패한 줄 알았지만 실은 의신은 자신의 몸에 너무 많은 실험을 했었기 때문에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었던 것이 맞았고, 케이에게는 반응이 제대로 나타난 것이다. 이젠 영생을 끝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죽어가는 케이에게 자신의 피를 주려고 하지만 케이는 거절한다.

케이는 연신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의신은 자신이 전부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알았던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에 슬퍼하면서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도 '케이'라고 답해준다. 케이가 죽기 전 함께 햇빛 속을 걸어가자며 케이를 끌고, 그러면 햇빛에 타 사라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말리지만 의신은 꿋꿋하게 함께 사라지자고 한다. 그러나 바깥으로 나서기도 전 케이는 사망하고 만다. 그리하여 케이를 안은 채 폐허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함께 맞으며 의신은 사라진다.(#19 햇빛 속으로 rep.)

그 후, 폐허 안에서 의신의 연구 일지를 읽는 명렬이 나타난다. 명렬은 일지를 덮어두고 남아버린 의신의 옷을 발견하곤 들고[43] 폐허 깊숙한 곳으로 사라지며 막을 내린다. (#20 사라지는 것들)

5. 넘버 목록

5.1. 초연

1-1. 전설 속의 그 존재
1-2. 인체의 비밀
1-3. 이상한 마주침
2. 케이에 대한 연구
3. 햇빛 속으로
4. 나에게 주어진 운명
5. 위대한 발견
6. 귀신보다 무서운 것
7-1. 스킨 딥 (Skin Deep)
7-2. 나를 마셔
8. 병원의 소문
9. 목이 말라
10. 밤의 한 켠[44]에서
11. 사라지는 것들 1
12. 살아있는 시체
13. 날이 밝으면
14. 마지막 실험
15. 인류를 위한 길
16. 햇빛 속으로 Rep
17. 사라지는 것들 2

5.2. 재연

회색 처리된 건 넘버 중 대사다.
1. 전설 속의 그 존재 (명렬)
【가사/접기】
명렬
'케이에 대한 연구'. 김의신.
이 연구는 생명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수 년 전, 난 한 신비한 존재를 만났다.
햇빛에 피부가 타들어가는 신비한 병을 가진 그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홀로 어느 숲 속 폐가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아주 오랜 시간, 빛도 온기도 없는 차가운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그를 '검은 귀신'이라 불렀다.


어디 있을까
여기 있었어 분명히
전설 속의 그 존재가
꿈이나 환상이 아니었어
이곳에서 그 귀신을 만난 거야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신비한 존재
그 누구도 만나선 안 돼
어둠 속 피의 악마
그에게 손을 뻗은
기대받던 젊은 의사
그와 함께 사라졌어
무슨 일 있었을까

창백한 피부, 차가운 손.
심장은 뛰진 않지만 살아 움직인다.
빠르고 완벽한 재생 능력. 그리고 흡혈의 욕구!


새로운 존재의 발견
만남 위대한 순간
나는 지나치고 그는 마주쳤어
그날 그 새벽에

2. 인체의 비밀 (의신)
【가사/접기】
의신
사람이 왜 늙어가는지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죽는지
여기 이 시체가 알려줄 수 있어
어제까진 움직이던 사람이야

피부 아래 근육 아래
맥박 뛰던 혈관 끝까지
어떻게 심장이 뛰는지
어떻게 피가 흐르는지 알고 싶어

사람이 왜 아파 죽는지
어떻게 만들어져 움직이는지
단지 얇은 피부를 들추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어

유난히 까맣고 고요한 밤
낡고 으슥한 이곳에서
위대한 비밀을 알게 될 거야

누구도 모르던 생명과 죽음의 비밀
전류와 물로 움직이는 몸
거기 담긴 우주의 시작과 끝
누구도 더이상 아프고 병들지 않게
사람을 전부 세상을 다 알고 싶어
견딜 수 없어
누구보다 끝까지

3. 이상한 마주침 (케이)[45]
【가사/접기】
케이
온기가 열기가
햇볕의 입자가
늘 고요하던 이 공간을 떠돌아

잊고 있던 감각
얼마만의 햇빛인지
얼마만의 더운 열기와
눈부신 빛인지

의사라고
병이라고
나를 고쳐보겠다고
내게 어설프게 뻗은 손
나를 흔드는 이상한 빛

4. 케이에 대한 연구 (의신, 케이)
【가사/접기】
의신
그럼 청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케이, 비명 지름)

의신
아뇨, 해치지 않아요!


걱정 마 날 믿어요
우리의 연구는 비밀일 테니
나는 오래 기다려왔어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심장이... 잠시만요.
역시 체온도 굉장히 낮아요. 하하 이거 정말 신기하네요.
이럴 게 아니라 우리 곧바로 채혈부터 하죠.
조금 따끔할 겁니다.


신기한 병 새로운 발견
새로운 과제에 가슴이 뛰어
함께 병을 치료하며
나도 많은 것을 배우겠지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이젠 모든 게 달라질 거야
모두 정상으로 돌려줄게
이제 숨어살지 않아도 돼
이제는 어둠 속에 웅크리지 않아도 돼

케이
나조차 잊고 있던 바람인데
내가 누구인지조차 잊었는데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아득한 그 시절의 빛과 온기를

의신
내게 맡겨 할 수 있어
고치지 못할 병은 없어
반드시 답을 찾을 거야
어둠 속에서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
천천히 생각해봐
이제는 지워질 시간들
어둠 속 지내온 긴긴 시간들은
이젠 빗속의 눈처럼 사라질 거야

5. 햇빛 속으로 (케이)
【가사/접기】
케이
나의 밤은 끝없이 이어져왔어
밤의 끝에 쫓기고 달리다니다 문득
뒤를 보니 모두 사라지고 없어
왜 나만 홀로 여기 남아 있나

누가 알까 내가 사라진다 해도
아득한 기억 속 모든 건
모래처럼 다 새어나가고 난 유물처럼 남아
왜 나만 혼자 이 길을 걷고 있나

부서지는 햇빛 속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 잡고 싶지만 멀어져

여름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여름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6. 나에게 주어진 것[46] (명렬)[47]
【가사/접기】
명렬
연구는 뭐지
어째서 내게도 숨기는 건지
늘 형을 따랐는데 비밀은 없었는데
조금씩 멀어져 가

천재를 만난 거라 생각했어
공부밖에 모르지만
형은 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줬지

하지만 엿보면서 감탄하는 밤들만이
나에게 주어진 전부일까
저 머리 안에 어떤 세계를 품고 있을까
궁금해져 참을 수 없게
왜 내게도 숨기는지
내게 주어지지 않았던 단 하나
사람들이 말하는 천재적인 재능
난 가질 수 없을까

어느새 멀어져버린 등을 보는 것만이
내게 남아있는 길이라면
어쩌지 부족해 내게는
나도 어떻게든 그 끝을 함게 있다면
그곳에 나 역시 설 수 있다면

7. 위대한 발견 (의신, 케이)
【가사/접기】
의신
감상이 어떠신지요? 어떠냐니까?

케이
뭐가?

의신
아직 이런 피는 학계에 보고된 적도 없어.
네 피는 정말 대단해.

케이
그래서?

의신
그래서? 그래서라니! 이제 곧 햇빛 속을 걸을 수 있어!


네 피에서 나쁜 부분을
제거하기만 하면 돼
누구도 몰랐던 위대한 발견
햇빛으로 나가면 뭘 하고 싶어
자 이제부터 생각해봐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생각해 본 거.
그래, 같이 한 번 생각해보자.


어떤 게 제일 좋을까
바닷가에서 일광욕
사람들 사이에서
향긋한 차 한 잔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고향 방문
네가 생각하는 건 다 할 수 있어

케이
내가 바라는 건
피부에 닿는 따뜻함
햇살과 온기
누군가와 손을 잡고 햇빛 아래로 아래로

의신
더이상 혼자 있지 않아도 돼
이걸 풀기만 해낸다면
인류에게도 도움이 될지 몰라
혹시 영원히 살 수 있을지도 몰라

케이
그게 좋을 것 같아?

의신
좋지 않을까? 연구도 계속 하고 말이야.


기대해 기다려봐
햇빛 아래 산책

케이
따뜻한 햇살

의신
사람들 사이에서
시원한 술 한 잔

케이
밀회하려 하는 사람

의신
직장도 다니고
언젠가는 결혼도 하고
네가 꿈꾸려던 모든 걸 할 수 있어

케이
내가 바라는 건
피부에 닿는 따뜻함
햇살과 온기
누군가와 손을 잡고 햇빛 아래로 아래로

케이/의신
나보다 더 나를
/너보다 더 너를

케이, 의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

케이/의신
나도 모르는 내 피의 모양까지
/너도 모르는 네 피의 모양까지

나를 아는 사람이
/너를 아는 사람이

의신
더이상

케이
더이상

케이, 의신
혼자 있지 않아도 돼
누군가와 손을 잡고

의신
햇빛 아래로

케이
햇빛 아래로

케이, 의신
내게 없던 미래

8. 귀신보다 무서운 것 (명렬, 의신)
【가사/접기】
명렬
시신엔 핏기가 없고
목은 짐승에 물린 듯
반항한 흔적은 없어

의신
흔적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귀신이야
목에 난 이빨자국은
짐승의 소행이겠지

명렬
짐승? 경성 한복판에서?


알잖아 죽은 시체는
알려주는 게 있어
이번엔 그런 게 없어
이상한 살인이야

때로는 사람이 더 무서워
결국엔 사람이 사람을 해쳐
귀신이나 질병보다 더 무서운 건
바로 사람이야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어

알 수 없는 이상한 연구들
수상한 사람에 홀린 듯
함께 의사가 되자던 약속도
이젠 다 잊은 거야

의신
같은 방식으로 사람이 죽었어
내가 알던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어

9. 스킨 딥(Skin Deep) + 나를 마셔 (케이)
【가사/접기】
스킨 딥
케이
그래 이렇게 되는 건 간단해
순식간이야 다를 거 없어
그날 사람들이 말했지
외국에서 상인들이 왔대
파란 눈이래
신기한 책과 보석이 있대
그 배 안에
아 정말 잊고 싶던 기억이 났어
네 덕분에
바로 네가 알려줬잖아

난 감염된 거야 피를 통해서
피부 아래 너도 될 수 있어
흐르는 피는 똑같아
우리를 가르는 피부를 뚫고
직접 느껴봐 어떻게 다른지
너의 피와 세포까지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를 마셔
케이
난 잘 알고 있어 이런 결말을
지겹도록 보아왔지
다시는 겪지 않을 거야
네 덕분에 기억난 게 있지
동족을 만드는 방법
넌 나를 너무도 몰라
내가 도와주겠어
너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나를 마셔 목이 마르지
기억이 났어 피의 교환을 하자
그때 나처럼
나를 마셔 미칠 것 같지
너의 피는 말랐으니
나의 피를 받아들여
영원히 살 수 있어

들이켜 맘껏 무서워하지 마
이건 끝나지 않는 꿈
깨지도 않을 테니
들이켜 맘껏 넌 지금 죽어가
마시지 않으면 끝이야

나를 마셔 언제까지라도
그래 계속해 아무 걱정 말고
나 영원히 너와 함께 할 테니까
나의 피로 너를 채워

어때? 나랑 같아진 기분!

10. 병원의 소문[48] (명렬)
【가사/접기】
명렬
수상한 소문이 돌아
검은 그림자가 돌아다닌다고
사람들이 수군대
소문이 돌아
누가 형을 봤다고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믿음은 어둠 속에 사라져버려
소문이 돌아
그 존재가 미쳤다고

수상한 소문이 돌아
귀신을 봤다고
그건 바로 형이었다고
창백한 얼굴 붉은 눈을 하고
밤거리에서 쥐를 죽였다고
의심은 산불처럼 번져서
어쩌면 사람도 죽였을 거라고
소문이 돌아
그 존재가 미쳤다고

소문이 돌아
그 존재가 미쳤다고
형이 절대 그럴 리 없겠지만
나도 형을 믿고 싶지만

11. 목이 말라 (의신, 케이)
【가사/접기】
의신
목이 말라 피에서 끼치는 더운 향기
달콤하게 온몸을 휘감아
단숨에 마시고 싶어

목이 말라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
타는 듯한 이 갈증을 적실 수만 있다면

아니야 돌아갈 수 있어
잠시만 참으면 괜찮아
이대로 남을 순 없어
이건 잠깐일 거야
목이 말라 세상의 그 어떤 유혹도
이 향기를 이길 순 없어

언젠가 환자를 해칠지 몰라
아니 수술조차 힘들어
이 꼴이 되다니 믿을 수 없어
이대로 괴물이 될 수는 없어

목이 말라 피에서 끼치는 더운 향기
달콤하게 온몸을 휘감아
쥐어짜 마시고 싶어
아니야 돌아갈 수 있어
잠시만 참으면 괜찮아
이대로 남을 순 없어
이건 잠깐일 거야

케이
널 봐, 나랑 똑같아.


피부 아래 우리를 가르는 피부를 뚫고
직접 느껴봐 어떻게 다른지
너의 피와 세포까지 나를 알게 될 거야

12. 밤의 한 켠에서 (케이, 의신)
【가사/접기】
케이
상냥하게 다가가서

의신
상냥하게 다가가서

케이
인사를 해

의신
인사를 해

케이
부드러운 살결 아래

의신
부드러운 살결 아래

케이
흐르는 피

의신
흐르는 피

케이
단숨에 무는 자비로움
상대도 황홀하니까 걱정하지 마
죽어 마땅한 놈이야

의신
괜찮아 어차피 죽어 마땅한 놈이야

케이
밤의 한 켠에서 지켜봤어
수없이 많은 억울한 죽음을
침략과 몰락의 순간에도
수많은 전쟁의 순간에도
거기 있었어

의신
누군가가 살기 위해

케이
누군가는 죽게 돼있어
내가 선사한 죽음은 깨끗해
죽어 마땅한 자들

의신
죽고 싶은 자들

케이, 의신
고통 없이 황홀하게 죽어가게 돼

의신
안 돼 살인은

케이
그게 나쁜가

의신
그건 범죄야

케이
그건 누가 정하지
인간도 타인의 피로 살아가
이 순간도 누군가의 피는 흘러
넘치는 피의 역사 속에
내가 마신 피는 몇 방울 안 돼

케이, 의신
밤의 한 켠에서 나란히 거닐면서

의신
밤의 한 켠에서 보게 될 거야
쉽게 타인을 죽이는 인간 포식자들을
죽고 죽이는 이 역사에서
우리 마실 피는 몇 방울 안 돼

케이
기억해 우리가 마실 피는 몇 방울 안 돼

13. 우열론[49] (명렬)
【가사/접기】
명렬
세상엔 우등한 것과 열등한 것이 있어
우수한 피와 열등한 피
타고나는 거야 어쩔 수 없어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건 당연한 거야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
타고나는 거야 어쩔 수 없어
이 자리에 있다는 것
내가 지배자의 피라는 것

지금까지 혼자서도 잘해왔어
도움 따윈 필요없이
그런데 왜 난 아직 이걸 풀지 못할까
오래 전 사라진 의사가 있지
그의 등을 잡아보려 헛되이 애쓴 적 있네
이 자료에 빠진 것 내가 놓친 것
그는 알고 있을까
나는 아직 그보단 아래인가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파와

제 연구를요? 물론입니다!
제 연구가 제국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늘 이런 기회가 오길 기다렸습니다! 제가 의사가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저, 잠시만요. 제게 며칠만 말미를 주시겠습니까?
모든 걸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단지 몇 가지만 채운다면
이 연구는 완성될 거야
난 잘못한 게 아니야
내가 열등할 리는 없어
연구는 잘 되고 있어
단순히 연구의 재료가 부족한 것뿐
진정한 우수함 증명해주면 돼

14. 살아있는 시체 (의신)
【가사/접기】
의신
살아있는 시체
우린 아직 인간일까
허울만 남은 귀신은 아닐까

사람들이 동경하는 끝없는 시간 속
생명과 죽음 사이를 표류하는 나날
빗속에선 보이진 않던 어둠 속 색채와
소리 모두 멈춘 시간 속에 그저 흔들리며

빛보다 어둠이
태양보다 새벽별이
사람의 목소리보다 짐승의 울음이
내게는 가까워
이제는 두려워

영원한 시간에 갇힌
죽음의 비밀을 풀고 싶던 의사
끝없는 어둠에 묻혀버린
햇빛을 그리던 검은 그림자
돌아가야만 해
우리는 돌아가야만 해

15. 비과학적 사실[50] (케이, 의신)
【가사/접기】
케이
그게 나야 그게 우리야
말로는 정의되지 않는 것들

의신
비과학적 사실들

케이
세상이 밤에 숨긴 비밀들

의신
인간이 아닌 수많은 생명이
숨쉬는 밤

케이
우리에게만 보이는

의신, 케이
뒤틀린 세상
우리는 세상이 믿지 못할 존재

의신
비과학적 사실들

케이
끝없는 시간은

의신
마치

케이, 의신
멈춘 듯

의신/케이
그저 잠시의 이상한 시간
/이건 달콤한 이상한 시간

의신
어둠 속에 영원히 머물 순 없어.

케이
어둠 속이 어때서.

의신
햇빛을 그리워했던 거 아닌가?

케이
이제 생각이 바뀌었어.

의신
우습네.

케이
이젠 혼자가 아니니까.

의신
우리 둘뿐이야.

케이
충분해.

의신
난 너와 달라.

케이
아니, 우린 같아.

의신
난 인간을 해치지 않아.
난 한 번도 너와 같다고 생각한 적 없어.

케이
넌 내가 필요해.

의신
이건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니야.

케이
넌... 내가 필요해.


의신
나에겐 점점 더 힘든 이 시간

케이
넌 돌아갈 곳은 없어

의신
우리는 돌아가야 해

케이
돌아갈 수 없어

의신/케이
난 너보다 저쪽에 더 가까워
/그보다 이곳에 더 가까워

의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린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야.

16. 날이 밝으면[51] (케이, 의신, 명렬)
【가사/접기】
의신
꼭 돌아올게.


케이
이런 끝은 익숙한데
왜 또 잊고 말았을까
불가능한 걸 알면서도
무엇도 붙잡을 수 없는 걸 아는데

의신
나는 죽었다 생각했어
아직 살아있었어
모두 포기했다고 믿었는데

명렬
거절하지 못할 제안
그가 있을 곳은 바로 여기야
돌아오게 될 거야
많은 걸 함께 손에 쥐게 되겠지

왔어? 잘 왔어.
잘 부탁해. 아 이거 기억나?


의신
그를 만난 후

케이
빛을 만난 후

명렬
그는 다시 제자리로

의신/케이/명렬
시간은 다시 흐르는 것만 같아 다시
/시간은 다시 흐르는 것만 같았어 또다시
/다시 돌아오게 될 거야 시간은 또다시 제자리로

의신, 케이, 명렬
먼 길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곧 날이 밝겠지

의신
그를 만난 후

케이
빛을 만난 후

명렬
그는 다시 제자리로

의신/케이/명렬
시간은 다시 흐르는 것만 같아 다시
/시간은 다시 흐르는 것만 같았어 또다시
/다시 돌아오게 될 거야 시간은 또다시 제자리로

의신, 케이, 명렬
먼 길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곧 날이 밝겠지

의신
다시 제자리로

케이
이 자리에서

의신
제자리로

명렬
제자리로

케이
제자리로

17. 마지막 실험 (의신)[52]
【가사/접기】
의신
쥐를 통한 실험에서 V인자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대상에 대한 임상 실험이다.


영롱하게 빛나는 투명한 물방울
아름다워
나쁜 피를 깨끗하게 돌릴 수 있어
정상으로
어둠에서 벗어나 햇빛을 느낄 수 있게
따뜻한 혈색의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어 남은 건 한 가지 단계
마지막 실험

내성으로 인한 기능 저하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완전히 되돌릴 수 있다.
케이 역시도.


설계는 완벽해
이 실험은 정확해
실패할 리는 없어
혈관 속 퍼지는 느낌은 분명해

인간으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친 시간
내 모든 걸 내 몸을 건 반복됐던 실험들
아무도 아프거나 죽지 않게
그토록 알고 싶었던
인체의 비밀
빛나던 꿈들은 아직 날 기다려

내 피부 아래 내 근육 아래
차게 식은 혈관 끝까지
다시 심장이 뛰도록
어떻게든 다시 피가 흐르도록 하겠어

돌아갈 수도 그만둘 수도 없어
다른 길은 없어
후회할 시간은 없어
어떤 도구와 어떤 실험과
그 어떤 약이라도
성공하겠어
후회할 시간은 없어

18. 인류를 위한 길 (명렬, 의신)
【가사/접기】
명렬
나도 알아!

(의신, 비명 지름)

네가 항상 얘기했잖아!

의신
명렬아!

명렬
인류를 위한 희생과 헌신!

의신
왜 그래, 명렬아! 뭐하는 거야!


나쁜 게 아니야 생각을 해봐
실험에 쓰이는 죄 없는 동물들
우리가 파헤친 시체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은 것들
인류를 위한 길이야

네 연구를 돕던 세 명의 조수는 모두 시체로 발견됐어.
온 몸의 피가 다 빠진 상태로.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

의신
케이, 케이가 한 거야!

명렬
케이짓이 아니야.

의신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케이뿐이야.

명렬
그와 같은 존재가 하나 더 있잖아.

의신
무슨 소리야.

명렬
네 몸에서 흐르고 있는 더러운 피!

의신
난 인간의 피를 먹지 않아.

명렬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거겠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어.
네 굶주림을 채워주기 위해, 알아?

의신
아냐... 왜? 왜?


명렬
알아 비참했겠지
살겠다고 피를 빨아들이고
어둠에 숨어야하고
인정하기 싫겠지
어쩔 수 없어
살아있는 한 그래야 해
그게 너야 인간의 피를 빨은 몸
빛을 피해 어둠 속에서 사는 몸
악마처럼 잔인한 살인마 의사
그게 너야 바로 너

의신
의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 묻고 또 물으며

명렬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의신
돌아갈 수 있으리라 버티던 날들

명렬
인간은 발전해왔어

의신
흩어지는 짐승의 피밖에 난 본 적 없어

명렬
위대한 발견이

의신
내가 사람을 죽였을 리 없어

명렬
눈 앞에 있어

19. 햇빛 속으로 rep. (케이, 의신)
【가사/접기】
'''케이
사라지는 거야. 꿈 속에서처럼. 누군가와 함께.


나의 밤은 끝없이 이어져왔어
밤의 끝에 쫓기고 달리다 문득
뒤를 보니 모두 사라지고 없어

지금이야. 늘 내가 꿈꾸던 끝. 고마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의신
널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네.
넌 어떤 삶을 살았어? 네 꿈은 뭐였어?
그래, 네 진짜 이름은 뭐야?

케이
케이.

의신
케이... 가자 케이, 햇빛 속으로.

케이
너 죽어.

의신
나 괜찮아. 꿈 속에서처럼. 누군가와 함께.

케이
함께.

의신
그래, 함께.
가자.


부서지는 햇빛 속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 잡고 싶지만 멀어져

여름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여름날의 찬란한 햇빛
나를 태워버린다고 해도
잠시라도 느껴보고 싶었어

20. 사라지는 것들 (명렬)
【가사/접기】
명렬
두 사람이 시간 속에 사라졌지
흔적은 먼지처럼 가볍게 부스러져
영원한 시간을 헤매던 한 사람과
영원한 생명을 알고 싶던 한 사람

그리고 여기 남은 한 사람
하지만 이 장소에 퇴적된 그때 기억들은
영원보다 더 긴 순간으로 다시 또다시
나를 끌고 갈 것 같아
이 햇빛 아래 반짝이며 부서지는
아무도 몰랐던 순간의 조각들

6. 여담

6.1. 트라이아웃

  • 첫공 하루 전, 무대 B구역과 D구역이 피아노와 조명기가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해당 좌석을 예매한 관객에겐 금액 환불 후 동일 등급의 잔여석으로 재예매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나왔다. 무료 재예매+유료관객에게 주는 메모리카드도 제공했다고..
  • 실제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었고 C구역 1열의 관객들은 발 밑 조명기를 조심해야했다.
  • 공연장을 처음 본 몇몇 덕들은 마이 버킷 리스트 초연을 떠올리기도 했다.[54]
  • 유일하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미지는 대체 왜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분량이 안습이었다... 결국 본공연에서 해당 캐릭터는 삭제되었다.
  • 첫 공연엔 1열 중앙 관객 바로 앞에 명렬이 의자에 앉는 장면이 몇몇 있었는데 두번째 공연부턴 의자가 사라지고 바닥에 앉거나 서서 하는걸로 대체 됨.
    - 마찬가지로 첫 공연, 왼쪽 피아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계속 남.
    - 커튼콜이 너무 애매하게 끝나버리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케이가 들어갔지만 객석은 박수도 제대로 못치고 당황.
  • 스페셜 커튼콜에서 케이의 넘버가 아련하게 끝났는데 의신이 케이를 데려가면서 '이보시오! 공연 끝났는데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요!! 아우~ 무거워!!' 라고 외치는 바람에 배우들도 관객들도 웃음이 터져 버렸다. 영상
  • '여름 밤은 참 짧기도 하지...'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본공연(초연)에서 사라졌다. 이후 재연에서는 '우열론' 넘버 중간에 추가되어 되살아났다.
  • MD 부스 직원들이 매일 수제작한 자체 캐슷보드가 매우 귀여웠다.
  • 처음에는 정민 배우에게 케이, 주민진 배우에게 의신 역이 제의되었으나 케이가 흔한 이미지의 뱀파이어 캐릭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판단한 주민진 배우의 요청으로 두 배우의 배역이 바뀌게 되었다. 참고

6.2. 본공연

  • 트라이아웃 이후 감감무소식이었다가 2017년 10월 2일 밤 10시 아니 퇴근 안해요?? 에 본공연 캐스팅을 발표했다.
  • 트라이아웃과 본공연의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다. 서로 다른 공연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
  • 초연 스토리에 구멍이 많아 덕들이 자체적으로 토론하며 납득했다. 얼굴이 개연성
  • 초연 프리뷰 기간 동안 수많은 수정을 거쳤다. 프리뷰 기간이 끝난 후에도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배우들을 보며 수많은 회전러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나의 수정은 끝없이 이어져 왔어
  • 2017 배니싱 세미막, 총막 티켓으로 차기작인 연극 트레인스포팅을 볼 수 있었는데, 청소년 관람 불가인 관계로 트레인스포팅 차기작에서 쓸 수 있게 해줬다. 트레인스포팅의 차기작은 바로 2018 배니싱(재연). 배니싱 티켓으로 배니싱을 볼 수 있다!!
  • 정민 배우는 트라이아웃에 의신 역으로 참여한 후 초연에서는 빠졌다가 2년 만에 같은 배역으로 재연에 돌아왔다.
  • 케이 역의 주민진 배우는 트라이아웃부터 삼연까지 빠짐없이 참여했으며, 공식 인터뷰에서도 꼬박꼬박 '인생캐'라는 평이 언급될 정도로 케이라는 역할과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매우 마른 체질 덕분에 옷 핏이 잘 어울리고 특유의 퇴폐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이 잘 받은 게 한몫한 듯. 몸도 매우 잘 써서 호평을 많이 받았다. 역시 케이 장인
  • 팬들 및 회전러들을 부르는 호칭은 사냥감. 주로 줄여서 냥감이라고 부른다.
  • 이쇼티비에서 별다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쇼티비
  • 명렬의 일본식 이름은 초연에선 아키라 키요시였으나 재연부터는 이토 키요시로 바뀌었다.[56]

6.3. 참사

  • 2017년 12월 03일 에녹-주민진-기세중 페어 공연 때 후반부에 펜으로 기록을 해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의신 역의 에녹 배우가 책상을 한참 찾다가 없는지 "펜이 없어" 라는 짧은 한 마디를 남기고 게다가 심각한 장면이었는데 '어쨌든...실험은 성공했어' 라며 재빨리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참사가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찾은 건지 커튼콜 때 침대 밑에 숨어있던 펜을 찾아 손수 집어들고 퇴장했다. 연뮤 3대 펜이읎어 사건 본인도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다.
  • 2018년 9월 9일 정민-이주광-이용규 페어 공연 때 실험 일지를 작성하는 장면에서 의신 역 정민 배우가 펜을 찾지 못해 스포이드로(...) 기록을 했다.
  • 2020년 11월 4일 에녹-주민진-유승현 페어 공연 때 '위대한 발견' 넘버 중 사용해야 하는 선글라스[61] 소품이 준비 되어있지 않아 배우들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 날의 명대사: (동공지진) 야 선글라스 어디 갔냐?ㅋㅋㅋ 공교롭게도 이 11월 4일은 주민진 배우의 시즌 첫 공연 날이자[62] 2017년 초연 총첫 기념일인 동시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2018년 재연 에녹-주민진-이용규 배우의 페어 마지막 공연이 있던 날이기도 해서 특히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고, 혹시나가 역시나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전설이 탄생하고 말았다.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경력직들 역시 믿고 보는 녹화페어 초연 펜이읎어 참사의 계보를 잇는 NEW 읎어 참사 갱신
    Playdb[63]가 진행한 월요 Live[64] EP.12 배니싱 편에서 에녹, 주민진 배우가 해당 참사를 언급했다! 초연 및 삼연 읎어 참사 썰을 당사자들을 통해 직접 들어 보자.

7. 둘러보기


[1] 현 예스24스테이지 1관[2] 현 예스24스테이지 1관[3] 3주 연장[4] 3주 연장[5] 사진 속 남자는 주민진이다.[6] 사진 속 남자는 주민진이다.[7] 뮤지컬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 작가이기도 하다.[8] 날인 된 도장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네오 라인업 공연으로 승계 가능했다.[9] 글루미데이 : L홀더, 키홀더, 카드지갑, 대본집
사의 찬미 : 엽서, 티켓북, 1차·2차 프로그램북, 팔찌, 수제노트
비스티 보이즈 : 프로그램북, 티켓북, OST
기타 : 도로시밴드, 지구멸망 30일 전, 오!당신이 잠든 사이 프로그램북.
[10] 차기작은 비스티였다.[11] 날인 된 도장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네오 라인업 공연으로 승계 가능했다.[12] 글루미데이 : L홀더, 키홀더, 카드지갑, 대본집
사의 찬미 : 엽서, 티켓북, 1차·2차 프로그램북, 팔찌, 수제노트
비스티 보이즈 : 프로그램북, 티켓북, OST
기타 : 도로시밴드, 지구멸망 30일 전, 오!당신이 잠든 사이 프로그램북.
[13] 글루미데이 : L홀더, 키홀더, 카드지갑, 대본집
사의 찬미 : 엽서, 티켓북, 1차·2차 프로그램북, 팔찌, 수제노트
비스티 보이즈 : 프로그램북, 티켓북, OST
기타 : 도로시밴드, 지구멸망 30일 전, 오!당신이 잠든 사이 프로그램북.
[14] 차기작은 비스티였다.[15] 차기작은 비스티였다.[16] 현 예스24스테이지 1관[17] 현 예스24스테이지 1관[18] '유명렬'에서 '윤명렬'로 이름이 바뀌었다.[19] '유명렬'에서 '윤명렬'로 이름이 바뀌었다.[20] 전설 속의 그 존재, 이상한 마주침, 사라지는 것들 1, 햇빛 속으로 rep, 사라지는 것들 2가 빠져 있다. 대신 날이 밝으면이 두 가지 버전(전 캐스트)으로 수록.[21] 트라이아웃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22] 트라이아웃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23] 전곡[24] 전곡 (일부 넘버 전 캐스트)[25] 이로써 주민진 배우는 트라이아웃부터 삼연까지 4년 내내 케이 역을 맡게 되었다. 케이 장인 케이가 주민진을 연기하는 것일 수도...[26] 이로써 주민진 배우는 트라이아웃부터 삼연까지 4년 내내 케이 역을 맡게 되었다. 케이 장인 케이가 주민진을 연기하는 것일 수도...[27] 명렬은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 불안해하며 귀신에 대해서 얘기한다. 이 근방에서 사람들을 죽인 귀신이 있었다며 그냥 그만두자고 말한다.[28] 게다가 몰래 시체로 연구하려고 했다는 걸 들키면 쫓겨날 위험도 있었다.[29] 이 대목은 의신이 의사가 되고자 하는 목적이기도 하다.[30] 의신은 실력으로, 명렬은 아버지 빽으로.[31] 그의 부모 또한 의신이 어릴 적에 콜레라로 사망했다. 그 당시에는 콜레라를 귀신에 씌인 병 취급하며 굿을 하는 등 부모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던 아픈 기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32] 이때 케이의 상처를 살피는데 햇빛으로 인한 화상이 말끔하게 나아있어 감탄한다.[33] 케이는 너무도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어차피 흡혈귀인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도 없었고.[34] 사실 명렬이와 대화하던 사이에 케이가 창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들키지 않으려고 서둘러 명렬이를 내보내려 한 것이다.[35] 의신은 케이에게 흡혈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사실 알고 있었다.[36] 부당하게 의신을 밀어내고 의원으로 뽑힌 마츠모토처럼 의신에게 폐를 끼친 사람들을 흡혈한 듯하다. 실은 이들 말고 다른 이들도 흡혈했겠지만.[37] 의신을 믿고 따르던 명렬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흑화하며 의신을 이용해먹으려고 한다.[38] 이때 의신은 상당히 제정신이 아닌듯한 모습을 보인다.[39] 의신은 종종 기억을 잃는 등 몸이 예전같지도 않고, 어차피 명렬의 이름으로 냈으니 네가 이어나가라고 하지만, 빨리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든 의신을 돌아오게 하려고 한다.[40] 명렬은 V인자의 빠른 회복력을 알려서 일제의 눈에 들어온 것인데, V인자를 더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제거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어이가 터질 수밖에 없던 것이다.[41] 전에 명렬이 전화할 때,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퍼트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정황상 살인 사건이란 의신의 조수들이 의신에게 당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신은 기억을 종종 잃는다는 발언을 했는데 흡혈을 할 때의 기억이 없다는 것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의신은 자신이 흡혈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명렬이 가져다 준 짐승의 피로 연명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42] 전에 케이가 총을 맞았을 땐 얼마 지나지 않아 멀쩡해진다는 걸 알아서 의신은 '아팠겠네'하고 만다. 실제로 금방 낫기도 했고.[43] 케이의 시체나 흔적은 없고, 의신이 입던 겉옷만이 남아있는데, 햇빛에 타서 사라진 의신은 그렇다쳐도 인간으로 죽은 케이의 시체가 남지 않은 것에 대해선 해석이 갈리는 편이다.[44] '편'이 옳은 표현이지만 날카로운 느낌을 위해 '켠'을 썼다고 한다.[45] 재연에서 케이의 등장 대사 "나가!"를 김종구 배우는 음을 붙여 가사 처리했다. 삼연에서는 이 디테일이 고정 디렉이 되었다.[46] 제목이 바뀌었다.[47] 이용규 배우의 고정 어레인지(용이유, 쀼이유) 구간이 있었다.[48] 마지막 가사가 한 줄 추가되었다.[49] (사라지는 것들 1 대신) 재연에서 추가된 넘버.[50] 재연에서 추가된 넘버.[51] 통칭 '삼중창'. 케이, 의신, 명렬이 함께 부르는 유일한 넘버.[52] 에녹 배우의 랜덤 어레인지(녹이유) 구간이 있었다.[53] 홍아센 소극장을 가로로 길게 써서 1열에서도 시방이 생기고 목이 아프고...[54] 홍아센 소극장을 가로로 길게 써서 1열에서도 시방이 생기고 목이 아프고...[55] 재연 프로그램북에 실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명렬(明洌: 밝을 명, 맑을 렬)의 각 글자를 훈독하여 '아키라 키요시'로 작명하였으나 '아키라'는 보통 이름으로 쓰이지 성으로는 잘 안 쓰이기 때문에 바꾸었다고 한다. '키요시(洌)'는 살리고, 일제강점기 당시 창씨개명이 진행되었을 때 윤(尹) 씨는 보통 '히라누마'나 '이토'로 바뀌었다는 데서 '이토'라는 성씨를 채택했다고.[56] 재연 프로그램북에 실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명렬(明洌: 밝을 명, 맑을 렬)의 각 글자를 훈독하여 '아키라 키요시'로 작명하였으나 '아키라'는 보통 이름으로 쓰이지 성으로는 잘 안 쓰이기 때문에 바꾸었다고 한다. '키요시(洌)'는 살리고, 일제강점기 당시 창씨개명이 진행되었을 때 윤(尹) 씨는 보통 '히라누마'나 '이토'로 바뀌었다는 데서 '이토'라는 성씨를 채택했다고.[57] 주민진 배우의 경우 이때 의신에게 선물 받은 선글라스를 '스킨딥'에서 재활용하며 케이의 드라마틱한 심경 변화를 연출하곤 했는데, 삼연에서는 첫공부터 발생한 참사 덕분인지 모자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케이 전용 출입문인 창가로 돌아 나가려다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에 (의신이 '위대한 발견' 중 케이에게 모자를 씌워주던 장면을 재연하듯) 페도라를 씌워주고는 마음을 바꿔먹고 돌변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압권.[58] 전 캐스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첫공을 올렸다.[59] 인터파크에서 운영하는 공연 데이터베이스 사이트[60] 매주 월요일 업뎃되는 1시간 내외 분량의 유튜브 라이브 토크쇼[61] 주민진 배우의 경우 이때 의신에게 선물 받은 선글라스를 '스킨딥'에서 재활용하며 케이의 드라마틱한 심경 변화를 연출하곤 했는데, 삼연에서는 첫공부터 발생한 참사 덕분인지 모자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케이 전용 출입문인 창가로 돌아 나가려다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에 (의신이 '위대한 발견' 중 케이에게 모자를 씌워주던 장면을 재연하듯) 페도라를 씌워주고는 마음을 바꿔먹고 돌변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압권.[62] 전 캐스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첫공을 올렸다.[63] 인터파크에서 운영하는 공연 데이터베이스 사이트[64] 매주 월요일 업뎃되는 1시간 내외 분량의 유튜브 라이브 토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