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야기 전개
2. 네덜란드 편
그런데 이 개관 파트가 삽입되면서 제목대로 한 권에 끝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1993년 개정 시에 마침 네덜란드 편 내용이 짧아서 네덜란드를 1권으로 넣었다. 최초 출간본은 이 개관 파트 때문에 각 편이 반권씩 밀려서, 프랑스편은 2권 전반부까지 가고, 독일편은 2권 후반부에서 3권 전반부를 차지하는... 이런 식의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이 당시 네덜란드편은 5권이었기에 5권까지 이런 구성으로 갔고, 6권인 이탈리아편만 온전하게 한 권으로 나왔다. 이 때문에 개정판에서 수정된 것. 이것은 가로세로 세계사의 첫 권인 발칸 반도 편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졌다.
이전 버전에서는 유럽 국가 소개 란에 눈웃음짓는 터키 그림이 나온 것이 크게 잘못된 것인 마냥 적혀 있었지만, 그 부분에서 대부분의 영토가 속해 있어 원칙적으로 아시아 국가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 눈웃음 짓는 터키 그림은 터키가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유럽에 끼고 싶어하는 현실을 잘 표현한 것으로 비판 받을 이유가 없다. 현대 터키 공화국은 각종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체육 기구 등에서 유럽 국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의 각종 통계에서도 EU 비회원국인 유럽 국가로 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터키의 유럽 영토가 전체의 3%지만 그 지역이 터키의 옛 수도권 겸 최대 광역 경제권이라 터키에서 차지하는 경제 규모와 천만명이 넘는 유럽 영토 인구 비중은 훨씬 커 중소규모 유럽국가들보다 더 크다. 역사적으로 오스만 제국 시기 터키가 발칸 반도 영토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실제 오스만 제국이 당시 유럽 열강들과 아웅다웅하며 유럽 정세에 미친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터키를 유럽 국가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긴 하다. 일단 오스만 제국은 확실하게 유럽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쇠망기의 오스만을 러시아 황제가 '유럽의 환자' 라고 불렀는가 '아시아의 환자' 라고 불렀는가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일. 다만 오스만이 유럽 국가라고 해서 터키도 유럽 국가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하겠다.
3. 프랑스 편
4. 독일 편
- 독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충실하다. 제목을 도이칠란트라고 헷갈리게 표현한 것만 빼면 작가가 유학한 곳이 독일이니. 하지만 지나치게 전쟁 도발국으로서의 비중을 많이 잡아놓은 경향을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파트가 제법 중요하게 취급된다. 하지만 이 2차 대전의 배경과 과정도 듬성듬성 빠진 부분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독일 11월 혁명 부분이라든가, 히틀러가 집권했던 시기인 독일의 체코와 동유럽 공략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다만 외전격(?) 작품인 세상만사 유럽만사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모습이 있다. 그런데 오히려 미국편에서 2차세계대전에 대해 더 자세하게 나온다. 독일편은 독일에서 일하는 터키 노동자들의 가쁜 삶을 구판에서 적어놓긴 했는데, 지금은 삭제되었다.
5. 영국 편
- 영국은 마그나카르타로부터 입헌제 확립까지의 역사가 본문의 거의 대부분이다. 헨리 8세부터 메리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 이르는 부분은 지나치게 점유 비중이 높으며 하노버 왕가 이후의 영국사는 거의 몽땅 덜어내 버렸다. 특히 대영제국이 나폴레옹의 침략을 극복하고 산업 혁명과 19세기 강력한 제국주의를 통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해나가는 과정을 다뤄야 할 중요한 파트가 거의 전무했다. 이후의 내용은 유능한 수상이 여럿 나왔고(개정판애선 '총리'로 바뀌고 실제 사진을 추가) 빅토리아 여왕 때 식민지를 많이 지배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었지만 2차 세계대전 후 식민지를 잃어버려 삭민지들이 영연방 회원국으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산업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은 프랑스 편에서 언급되는 편이며, 제 2차 세계대전은 독일편에서 침략국인 독일의 시선에서 나와 있다. 또한 총리들을 소개할 때 나폴레옹 전쟁에서 활약한 윌리엄 피트(소 피트)와 2차 세계대전의 윈스턴 처칠도 잠깐이나마 언급된다. 조지 1세 이후의 영국 왕사가 궁금하다면 이 동영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갈등을 다루는 부분은 일본편 출판이 가까워지면서 개정이 되기 전에는 당시 영국편이 아닌 이탈리아편에 들어 있었다. 최초 출간본에서는 영국편에 집어 넣으려고 했으나 실제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구성이 밀려서 4권인 네덜란드편에 있었다. 구성을 조절한 고려원에서 나온 마지막판인 하드커버판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탈리아편 끝부분으로 밀려났다. 일본편 출간 이후 잉크가 단순 흑백에서 색깔있는 잉크가 조금 섞인 반컬러(...) 인쇄본부터는 다시 영국편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다른 나라들 편에서는 추가된 내용이 늘어났다. 이탈리아편은 로마 이후 이탈리아사가 수박 겉핥기로나마, 프랑스편은 프랑스의 애국주의 문화가 들어가는 등등. 반면 영국편은 에스파냐 편 출간으로 다시 재개정 될 때까지 사실상 추가된 내용이 없는 셈이 되었다. 그리고 영국편에서 독자들이 아쉬워하는 점이 IRA 테러 등의 내용을 삭제했다는 것이다.게다가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갈등을 다루는 것도 같이 삭제되었다. 만약 아일랜드편이 나온다면 삭제된 내용이 재등장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차라리 브렉시트를 넣는게 나을지도.
6. 스위스 편
7. 이탈리아 편
- 가만 보면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교황이 롬바르드 왕국을(신판에선 랑고바르드 왕국) 게르만 오랑캐인 프랑크 왕국으로 몰아내려 할때 오랑캐는 오랑캐로 몰아낸다는 이이제이를 언급하자 측근이 무슨 선거후보 이름 같다며 이인제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하고, 피핀이 "이 기회에 교황과 학실하게 손을 잡으면"이라고 당시 대통령인 김영삼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하고,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공화정이 무너지고 독재정이 들어설 때 독재정 지지자가 'Death Judging Program'의 준말인 DJP연합 드립을 친다.
7.1. 로마
8. 일본 편
다만 메이지 유신 시기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고 나중에 병합하는데 밀접하게 연관된 시대라서 본인도 한국인으로서 이야기하기 애매하고 한국인 정서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것도 있다. 오죽하면 눈물점이 있고 한숨까지 나온 모습이었다. 애초에 일본편 하면서 중립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9. 미국 편
- '미국 대통령' 편은 모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인데, 모든 미국 대통령에게 일괄 6페이지를 할당해서 설명하고 있다. 본인은 공평하게 비중을 두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때문에 워싱턴, 링컨, 루즈벨트 같은 미국사에서 중요한 대통령은 다 설명하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게 되는 반면(오히려 '미국 역사' 편에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해리슨이나 가필드 같이 별 활약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대통령마저 6페이지를 써서 설명하느라 결국엔 정보전달 면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대통령은 바뀌기 때문에 미국이 멸망할 때까지, 아니 정확히는 이원복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먼나라 이웃나라가 이어져야 한다(...).
10. 중국 편
중국편은 현재 연재본의 경우 중국의 기나긴 역사에서 청나라 말 시기부터만 다루고 있다. 그 이유를 "전근대사는 학교 세계사 시간에도 배우잖아요"라는 식으로 변명하는데 근현대사 부분도 잘 배운다. 6차 교육과정까지는 중국의 역사는 중세까지만 배우고 근현대사를 전혀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틀리다고 볼 수만은 없다. 그리고 중국의 기나긴 역사는 몇권, 몇십권의 책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한 거대한 분량이다. 무엇보다 동아시아사•세계사 안 배우는 이과생은 어쩔건데요? 삼국지, 당나라, 징기스칸 애호가들의 최대 비난 대상. 후속작에서 1장 ~ 2장 분량의 전근대사를 추가할 수도 있다. 그림체가 바뀔 무렵에 만들었으니 위화감도 없고....
또 내용전개가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반복하는 현상이 전편들보다 심하며 출판본에서도 거의 고쳐지지 않았다. 그리고 세계사 산책과 달리 출판본에 연재분 말고 따로 추가, 보충된 부분도 없다. 이전 시리즈와 책의 두께를 비교하면 얼마나 분량이 적은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먼나라 이웃나라의 최대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문화 파트가 완전 누락되어 있다. 그리고 4대강 쌓는데 수억냥 씩이나?라고 하는 게 나오는데, 이것도 정치풍자의 일종이다. 위키러들이 일베가 아니라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에서 정치풍자를 하면 이 나라가 살기 힘든 나라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개혁개방 이후 중국 공산당의 정세를 이해할 수 있는 최중요 요소인 공산당 내의 파벌 문제는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또 내용전개가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반복하는 현상이 전편들보다 심하며 출판본에서도 거의 고쳐지지 않았다. 그리고 세계사 산책과 달리 출판본에 연재분 말고 따로 추가, 보충된 부분도 없다. 이전 시리즈와 책의 두께를 비교하면 얼마나 분량이 적은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먼나라 이웃나라의 최대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문화 파트가 완전 누락되어 있다. 그리고 4대강 쌓는데 수억냥 씩이나?라고 하는 게 나오는데, 이것도 정치풍자의 일종이다. 위키러들이 일베가 아니라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에서 정치풍자를 하면 이 나라가 살기 힘든 나라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개혁개방 이후 중국 공산당의 정세를 이해할 수 있는 최중요 요소인 공산당 내의 파벌 문제는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11. 에스파냐 편
- 이전 일본-미국-중국 편들보다는 정치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펠리페 2세가 리스본으로 천도할 것을 권한 신하의 의견을 기각하는 장면에서는"수도 이전 공약으로 선거 때 재미 볼 일 있냐?"며 노무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12. 기타
- 빠르면 중국, 늦어도 에스파냐 편 이후로는 이전까지 먼나라 이웃나라의 묘미였던 각 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성은 거의 나오지 않고 역사에 대해서만 다루는 경우가 많아졌다.
- 역사를 설명하면서 지도를 보여주는데 매우 인색한 편. 당대의 지도를 보여주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인터넷이 없던 시기의 독자로서는 거의 현대의 지도만 보고 설명을 파악하거나 현대 지도로 대체해 대충 사건과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지도를 최소한으로 그리는 것은 구판에서 이어져온 나름의 전통인데, 독자인 어린이들이 교과서인 사회과부도를 일부러 옆에 두고 보게 유도하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