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 V/비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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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징가 표절 논란
1.1. 발전하지 못한 디자인1.2. 부수적 디자인 표절1.3. 면갑 스타일의 헤드 디자인1.4. 세계 최초의 격투 로봇?1.5. 이어지는 표절1.6. 토에이 동화의 입장1.7. 마징가의 표절인가에 대한 판례
2. 쇄신과 좌절
2.1. 리파인
3. 과도한 편애?4. 무주군 태권브이랜드 논란
4.1. 반응
5. 현황

1. 마징가 표절 논란[편집]

사람이면서도 기계이고, 또 기계이면서 사람인 존재... 마징가 Z 영향을 받았지. 어떻게 안 받을 수가 있나? 그런 영향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지. 마징가 Z로 인해 태권 V를 만들 생각을 한 것이니까.
- 김청기 감독 본인이 월간 <캐니> 1999년 7월호에 인터뷰한 내용 중에서.

태권V의 초기 콘티. '로보트'라는 글자를 붙여 가린 부분은 원래는 마징거#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서 처음부터 일본에서 인기있던 애니메이션인 마징가Z를 참고해 기획된 작품이었다. 표지 그림도 그레이트 마징가암흑대장군을 그대로 베껴왔다.[2]

물론 기획의 모티브가 되는 대상을 저렇게 임시로 가져다 쓰는 건 초기의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는 정상적으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광고나 화보, 뮤직 비디오 촬영 때 외국 광고나 화보를 그대로 갖다놓고 분위기나 컨셉을 정하는 것은 지금도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화보촬영 현장 스케치 같은 것에서 시청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고, 기획 단계에서 기존의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것은 어느 창작현장에서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렸던 김청기 감독의 강연중에서 나왔던 내용에 의하면 이미 최초기획단계에서부터 지방흥행사 등의 스폰서들의 요구로 당시 마징가Z가 인기가 있으니 마징가 캐릭터를 이용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던 것을 김청기 감독이 반대하여 제목부터 '마징가 태권'에서 현재의 '로보트 태권브이'로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징가Z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리는 것 또한 당시 기술력이나 실력면에서 부족하였기에 그 특징만을 따와서 그렸다고 김청기 감독이 직접 설명했다. 결과적으론 김청기 역시도 결국엔 순수창작물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나 이것은 각자 판단의 몫일 것이다.

그중에도 '태권도'라는 한국적 해석의 첨가라는 독창적인 부분이 들어갔고 이것이 태권브이의 가장 큰 정체성(?)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3], 로봇 애니메이션의 간판이나 다른없는 주역 로봇의 디자인이 표절이라는 점은 시대적인 배경을 감안해도 반론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다.

마징가와는 별개로 슈퍼 태권브이가 전투메카 자붕글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이유에는 완구회사와의 스폰서 관계때문이라는 여론도 있다. 당시 '뽀빠이과학'이 일본에서 철지난 로봇완구의 금형을 값싸게 사들였고, 그걸 이용한 완구사업을 하기위해 슈퍼태권브이때부터 제작비의 절반을 대는 어른의 사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컬러 TV의 보급으로 영화만으로는 애니메이션 수입을 매꿀 수 없는 당시 상황과 애니메이션 자체체의 낮은 수익을 고려하면 그 당시로서는 어느정도의 이해요지는 있다.

하지만....

1.1. 발전하지 못한 디자인[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V의 가장 큰 문제점은 따로 있다. 표절로 만들어진 1976년 당시부터 2020년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저 단계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기에 너무나 열악했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서는 이미 성공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베껴낸 짝퉁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할 수는 있다. 하지만 태권브이는 이미 첫 작품이 성공을 거두어서 제작환경이 더 나아졌음에도 후속작을 만들때 전투메카 자붕글같은 일본 로봇 디자인을 베껴왔을 뿐이고, 더 이상의 독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 80년대를 마지막으로 제작이 중단되면서 고유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하지 못하고 표절품으로 디자인이 머물렀다는 점은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지금도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시대적 배경때문에 70년대에 저런게 나올 수 있었다고 쳐도, 시대가 바뀌면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했어야 했는데 태권브이는 그러지 못했다."는 여론이 많다. 즉, 최소한의 여론변화의 여지도 없게 됐고 김청기에겐 그러한 의지조차 안보이며,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모두 감독이라는 인간의 똥고집때문이다. 만약 일본의 원본 작품들과 차별화를 둘만한 여건이 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었다면, 창피한 줄 알고 스스로 묻어버렸어야 할텐데, 정작 김청기는 뻔뻔하게 얼굴을 들이밀고 여전히 저 디자인 그대로 관련산업을 추진중이다. 심지어 자신들에게 라이센스가 있으니 관련산업을 전개할 때 돈을 달라는 주장까지 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태권브이 프라모델을 일본에 수출시켰다.

참고로 원본이 되는 마징가 Z는 마징카이저(OVA), 진 마징가 ZERO, 진 마징가 충격! Z편, 마징가 Z 인피니티 등등 지속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이외에도 슈퍼로봇대전 등에서 건담 시리즈에반게리온같은 막강한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자기변화를 계속해서 연구하며 50여년간 끊임없이 사랑받는 국민로봇이 된 것이다. 그에비해 태권브이는 조금의 발전이나 차별화도 꾀하지 않고 저 상태로 지금도 뻔뻔하게 산업을 추진하며 돈을 벌고 있다는 것.

1.2. 부수적 디자인 표절[편집]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주역 로봇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부터 문제이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태권V의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악역 로봇을 비롯한 대부분의 디자인들 역시 다른 작품에서 표절한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설정도 표절의 향연이어서 이쯤 되면 대체 뭘 표절하지 않았나 싶어진다. 교묘히 약간 변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똑같다. 전부 해산물들이 하늘을 나는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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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본 스크린샷은 1982년작 슈퍼 태권 V의 한 장면이다.

이렇게 디자인 표절을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완구 때문이다. 당시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일본이고 한국이고 로봇 애니메이션의 흥행수입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모형(프라모델 등)을 비롯한 완구 계통인데, 로봇 장난감을 파는 완구회사들이 스폰서로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당시의 완구회사들은 일본에서 유행이 지나 폐기직전의 금형을 헐값에 사오거나, 일본제 완구를 본따서 금형을 표절[4]하여 짝퉁(…)을 생산하는 행위를 일삼았고, 그들은 이미 있는 일본산 완구의 생산 라인을 크게 바꾸지 않고(ㅡ비용을 절감하며) 완구를 생산하기를 원했다. 신제품 R&D? 그거 먹는건가요? 수준이었다. 당시의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이를 당연히 순응했고, 이는 일본 로봇(ㅡ제품)의 디자인을 약간만 변경하거나 심하면 색만 바꾸는 행위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지금 와서 보면 사정이 어찌되었건 단순한 도용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제반사정이 붙은 디자인 문제 이외에도 다른 부분도 표절 논란이 심각하다. 이러한 로봇물에 흔히 등장하는 적 간부의 일례를 들자면, 로보트 태권 V에 등장하는 붉은 제국의 수령인 카프 박사는 가면라이더 X(이건 애니메이션이 아닌 특촬)에 등장하는 노로이 박사를 기반으로[5] 마징가Z닥터 헬의 설정을 적당히 짬뽕한 것이다. 더군다나 평론가들이나 팬들이 악역의 모티브로서는 참신했다고 평가한 '외모 때문에 고민하다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세상을 등지게 된다'는 부분 역시, 상영시간 문제로 축약되기는 했지만 닥터 헬의 기반설정 중 하나를 표절한 것이다.참고 항목[6] 나는 햄보카고 싶은데 이놈의 외모는!

그리고 카프 박사와 함께 독창적이었다고 평가되는 메리 역시도 사실은 이미 마징가Z의 등장인물 슈트로 하인리히에 의해 만들어진 로렐라이의 것을 가져왔으며 머리쪽에 촉수를 이용한 전투스타일을 사용하는 메리의 전용기체 역시도 로렐라이가 기계수로 각성했을시의 폼인 라인x1, 도나우α1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굳이 로렐라이가 아니어도 주인공을 보며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안드로이드는 마징가Z 애니판에서도 이미 등장했다. 참고.

태권V의 기반설정 역시도 사정은 똑같아서, 재질은 초합금X에다 동력원은 태양열 축전, 그리고 필살기는 광자력 빔포이다. 보다시피 이는 '마징가 태권 V'로 한탕해먹으려던 초기설정이 그대로 남은 흔적으로, 사실상 마징가의 다른 바리에이션이라고 해도 좋을 설정이다.

1.3. 면갑 스타일의 헤드 디자인[편집]

머리 부분은 얼굴의 스타일은 유사한 정도이고 투구 디자인은 차이가 나는데, 이 디자인 배경에 대해서 감독인 김청기와 만화판을 그린 김형배의 이야기가 달라서 팬들 사이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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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하여 재상영할때 각종 홍보매체에서 김청기 감독은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고 태권 V의 얼굴을 디자인했다고 하였으나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모독이다., 김형배씨가 과거 만화관련 책자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을지문덕 장군(위 사진)의 투구를 보고 그렸다고 한다. 실제로 을지문덕 장군의 투구는 머리 위에 뿔이 두개 달린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7]가 많은만큼 이쪽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지만….

그러나 태권V 디자인은 애초에 김청기 한 사람이 한 것이다. 예전부터 관련 인터뷰도 있었고, 원작이 되는 김청기 감독의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김형배의 만화가 만들어진 순서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김형배 역시 태권V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잘못 알고 있다.

김형배 작가가 태권V를 처음 그린 것은 이미 극장용 애니메이션 1편을 위해 '김청기 감독이 디자인을 마친 이후'이다. 그 후 다이나믹 프로 출판사의 이영복 대표의 의뢰를 받아 1편 스틸컷과 시나리오를 참고로 만화판을 그린 것이다. 만화를 그리는 과정 중에 자신의 필치로 태권V의 디자인을 리파인한 정도는 있을 수 있으나, 시기상 김형배 작가는 논란이 되는 머리 부분의 디자인에는 참여할 수가 없다. "김청기 감독 친구 이영복씨가 1편 스틸을 보여주면서 작품을 의뢰했다. 나는 원작자가 아니다."

자료라고는 스틸컷이 전부인 상황에서 "을지문덕의 투구를 참고로" 그렸다고 밝힌 것이,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권V의 머리 디자인이 겟타로보G 31화에 나오는 백귀 제국 메카인 메카대검귀(メカ大剣鬼)#의 머리와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다. 아래 그림은 후타바샤가 펴낸 겟타로보대전에 수록된 메카대검귀의 그림이다.

파일:attachment/로보트 태권 V/dkk-zeodtr.jpg

메카대검귀의 머리 디자인에는 뿔 뿐 아니라 삼각형의 눈, 코와 뺨의 선 구성, 머리 둘레와 입 부근의 구슬(징) 모양 등, 태권V의 디자인과 유사한 부분이 다수 발견되는 바, 의심의 눈길을 거두기는 힘들다. 그리고 메카대검귀의 머리 디자인 모티브 역시 일본 무사의 투구인데, 다테 마사무네의 투구의 전립[8]이 바로 그것이다.[9] 일부에선 태권 V의 초기 디자인이 메카대검귀의 방영보다 먼저 완성됐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옹호하기도 하나, 태권 V의 사전 프로덕션 시절 디자인 및 명칭은 위처럼 그레이트 마징가가 그려진 "마징거 태권"(...)이었고, 일본의 로봇물 역시 TV에 수십회에 걸쳐 방영될 작품에 대해선 내용 구상 및 주인공과 주역 로봇에 대한 디자인은 물론 전체적인 내용과 이를 구성할 줄거리 및 적으로 나올 인물과 악역 로봇에 대한 구상 및 디자인 등을 미리 구상하는 등 서구권 시즌제처럼 완벽하게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디자인 등 큰 부담 없이 미리 해볼 수 있는 분야는 미리 선행 작업을 해왔다. 즉 메카대검귀가 등장한 겟타로보G를 포함한 태권 V 이전의 로봇물에서도 TV 방영 전부터 사전에 준비를 갖추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는 방영 전에도 한국에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당시 베른 협약 등을 통해 체계적인 저작권 관리가 힘든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한국 측에서도 하청 작업을 하기 위해 일본 업체들과 접하며 보게 된 원화 및 디자인을 표절한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었으며 일본 측에서도 위와 같은 행위를 한 한국 업체 및 인력들에 대해 자사의 하청 업무를 앞으로도 맡아주고, 자사 작품의 비즈니스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정도로 가져다 쓴다면 딱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은 드물었다. 대놓고 동화 파트까지 무단으로 사용해서 문제된 경우는 있었다.

그리고 설령 태권V 제작진 중 메카대검귀의 디자인을 겟타로보G 정식 방영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가정해도 메카대검귀가 나오는 31화의 방영일자 역시 태권V가 현재의 디자인으로 공개되기 이전인 날짜로, 대중에게 정식으로 공개된 시점으로만 한정한다 해도 메카대검귀 쪽이 먼저 나왔다.

설령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라 해도 후술할 설명처럼 일본 로봇물에서 볼 수 있는 면갑 스타일의 디자인과의 유사성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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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이순신 동상에는 뿔의 모티브가 될만한 요소는 안 달려있을 뿐더러, 심지어 투구가 아니라 동상 전신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하더라도, 동상 자체가 복식 고증도 잘못된 상태로 제작된 터라 사극 속 조선 갑옷에서 흔히 보이던 두정(리벳) 역시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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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들은 고구려 벽화로, 그림 속 투구들을 보면 태권브이의 특징적인 '뿔'의 형태가 보인다. 김형배가 부족한 애니메이션판 스틸 자료와 함께 '을지문덕'의 투구를 참조했던 것처럼, 김청기 감독 또한 마징가를 모티브로 태권V를 디자인 할 때 고구려 벽화라든가 다른 '뿔' 모티브가 들어간 국내자료를 참조했다면 표절에 대한 판단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태권V의 머리 디자인에서 '이순신 동상의 투구'와 모티브를 이을 수 있는 보이는 부분이 존재하기는 한다. 조선의 투구하면 흔히 떠올리는 간주형(감투형) 투구의 좌우와 뒤에 늘어져 달린 형태의 '드림'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2000년 초반 태권V 부활붐이 잠깐 일었을 때 리뉴얼된 디자인에서도 다른 요소들은 거의 제거되거나 바뀌었는데 이 '드림' 부분만은 남았었다.

문제는 그나마 이마저도, 이순신 장군의 투구보다는 그레이트 마징가의 후두부 형태와 훨씬 더 닮아있다는 것이다.[10] 결국 태권V의 머리 디자인에서 '이순신 동상의 투구'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연결지을 수 있는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보면 알겠지만 태권V의 얼굴 디자인 역시 마징가는 물론이고 위에 언급된 '메카대검귀'와도 비슷한데, 비단 이 둘 뿐만 아니라 그렌다이저건담 같은 일본의 다른 로봇들 역시 역시 입 주변이나 얼굴에 무언가가 조각조각 부착된 듯한 디자인을 한 경우가 많다. 이 요소는 일본 투구의 특징 중 하나인 총면[11]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즉, 일본의 디자인을 직접적으로 참고하지 않는다면, 총면이 존재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오기는 힘든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다.[12] 물론 국내 환경상 일본 작품을 자연스럽게 보고 자라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디자인 하다보면 당연히 그런 요소가 들어갈 수는 있으나, 적어도 "이순신 장군의 얼굴" 드립을 칠 수 있는 부분은 절대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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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브이가 극장 개봉하기 1년 전에 일본에서 개봉한 '우주원반대전쟁'에 등장한 로보이저. UFO로보 그렌다이저의 프로토 타입 작품이다. 태권브이의 징이 박힌 머리테는 한국 투구에서 따온 것인지 이 로봇을 모방했는지 궁금해진다.

마징가-메카대검귀를 베껴서 대충 디자인해놓고 나름 그럴듯한 설명을 나중에서야 가져다 붙였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김청기 감독이 기존의 태권도 요소 이외에도 '이순신 동상' 모티브 이야기를 하며 태권V의 한국적인 부분─즉 마징가와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그렇게 주장하는 부분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초반[13] 태권V 부활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태권V와 김청기 감독 본인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던 시점부터이다. 디자인적으로 유사점이 전무에 가까운 이순신 동상을 굳이 모티브라고 밝힌 것은 일본의 흔적을 지워보고자 한 애국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인터뷰에서는 이순신 언급이 없는걸 보면 뒤늦게나마 논란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73579&plink=ORI&cooper=NAVER
파일:/img/img_link7/880/879650_1.jpg

위의 인터뷰에서 나온 스샷이 링크의 인터뷰 영상에서 발췌한 것으로 2000년 초반에 발언한 이순신 장군 모티브가 아닌 간접적으로 표절을 인정하는 것 하지만 이미 태권브이 인식은….

하다못해 몸통의 색 배합만 다르게 했어도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 거다. 로봇 디자인이 원통형을 기반으로 하는 거야 철인28호 이래로 6~70년대의 대세였기도 하고.... 결국 지금 와서야 마징가의 냄새를 없애려고 고민했다는 둥 변명을 하지만 오히려 마징가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한탕하고자 최대한 마징가스럽게 표절했다는 걸 알 수 있다.

1.4. 세계 최초의 격투 로봇?[편집]

상술하였듯 디자인 표절 논란을 옹호하기엔 표절 사실이 너무나도 뻔하기 때문에 태권V의 팬들은 태권V를 어떻게든 옹호하기 위해, 마징가 및 타 작품을 상당부분 참고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세계에서 최초로 격투기를 전폭적으로 채용한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세계 최초의 ‘격투’ 로봇"이라는 주장은 언론 기사에까지 인용되어 보도되었다.

하지만 격투의 사전적 정의인 "서로 맞붙어 치고받으며 싸움"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격투 로봇의 시초는 철인 28호임이 명백하다. 2006년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일본은 로켓포를 발사하는 원거리형 로봇인 반면 태권V는 근거리에서 태권도로 상대를 격파하는 '격투 로봇'이다"라 전하고 있으나, 70년대 일본에서 원거리형 로봇들이 등장한 이유 자체가 "로봇 프로레슬링에 불과하다"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실제 프로레슬링에서 볼 수 없는 로켓 펀치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시도들은 연출적 자유도를 크게 향상시켜 애니메이션 발전에 기여했다.[14]

즉 철인 28호로부터 시작되어 7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은 프로레슬링이라는 격투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거기에 스모, 가라데, 검도 등 다른 무술들과 전격, 독, 화염 등 무기들을 로봇 캐릭터 다양화를 위해 도입해 왔다. 태권V의 차이점은 전투 수단에 지나지 않고 그 이상의 의미를 둘 필요도 없는 격투기를 중요 테마로 부각시켰다는 것 뿐이며 이는 태권도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되었던 필요에 따른 결과였다.

1.5. 이어지는 표절[편집]

위에서의 이야기처럼 마징가Z의 영향을 받아 태어난 아류지만, 무지막지한 파워와 내장화기가 아닌 체계화된 격투기를 밥줄(?)로 하는 주역 거대 로봇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으므로 후속으로 가면서 차별성이 부여/누적 되었다면, 멀어져 해피 엔딩이었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태권V는 그 인기 덕분에 후속작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슈퍼 태권V'는 기존 디자인을 버리고 채택한 게 전투메카 자붕글의 디자인이라 감싸줄 여지가 아예 없어졌다. 그나마 시대의 유행을 운운하며 쉴드치는 것이라도 가능한 태권V의 원래 디자인과 달리, 그 디자인은 전투메카 자붕글이라는 단독작품을 표절한 터라 그런 류의 쉴드 자체가 불가능하다.[15] 적 메카들이야 위쪽 항목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줬으니 말할 필요도 없고. 84태권V의 경우 작중에서의 모습은 그나마 오리지널리티가 많은 편이지만, 완구는 영낙없는 다이아배틀스 카피였고, 작중 최대의 빌런인 현이의 경우 크리스털 보위를 그대로 베껴오다시피한 모습인데다, 초반에 현이가 사용한 캉가 1, 2, 3호 역시 비디오레인저 007로 데드카피된것으로 유명한 비디오전사 레자리온의 아군측 양산기 디자인에서 가져왔다.

그리고 표절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저 원제목 '마징가 태권V'가 나오면 잠잠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1.6. 토에이 동화의 입장[편집]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태권V가 상영되던 해에 마징가Z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관계자가 찾아왔었다는 점이다. 관계자는 김청기 감독에게 "잘봤다. 혹시 우리 애니메이션일을 해보지 않겠나?"'라며 TV애니메이션 하청제작을 제안하러 왔었던 것이다. 당시나 지금이나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도 가장 큰 애니메이션 회사기에 이 제안은 매우 흥미로웠을 것이다. 하지만 김청기 감독은 당시 TV애니메이션보다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목말라해 있었기에 이를 거절하였지만 이 일화를 놓고 본다면 당시 마징가Z를 만들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로보트 태권 브이에 딱히 부정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당시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저임금에 애니메이션 하청을 할 수 있는 값싼 노동인력을 원하고 있었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요즘같지 않았기에 당시로서는 마징가Z의 표절로 인한 문제보다는 극장용 로봇애니메이션 제작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토에이 측에서는 원했던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이 주장에 관한 이야기는 밤토리로 유명한 조항리 화백의 2012년에 출판한 자서전인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에서도 이에 관련된 일화를 다루고 있다

김청기의 강연내용 일부 및 토에이 관련 영상

1.7. 마징가의 표절인가에 대한 판례[편집]

태권V가 마징가Z를 표절했는가에 대해 2018년 7월 31일 판례가 나왔다.링크 "태권브이는 등록된 저작물로, 마징가 제트나 그레이트 마징가와는 외관상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태권브이는 마징가 등과 구별되는 독립적 저작물이거나 이를 변형·각색한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 "태권브이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일본 문화에 기초해 만들어진 마징가 등과는 캐릭터 저작물로서의 특징이나 개성도 차이가 있다", "두 캐릭터의 가슴 부분에 새겨진 빨간색 V자 형태와 머리 위의 빨간색 뿔, 이마 부분의 머리띠 형태와 머리띠의 점 등이 거의 동일하다", "가장 눈에 쉽게 띄는 특징으로, 가슴에 단절되지 않은 V자가 새겨진 로봇 캐릭터는 흔치 않다", "마징가 제트의 경우 가운데 부분이 끊겨 있고 형태도 태권브이와는 약간 다르다"는 것.[17]

해당 판결에 대하여 태권 v와 마징가 그리고 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하여 사법부의 무지를 보여주는 판결이라는 의견이 있다. "가슴에 단절되지 않은 V자가 새겨진 로봇 캐릭터는 흔치 않다"는 판결문은 그레이트 마징가로 쉽게 반박이 되며, 로봇의 디자인을 놓고 표절시비가 붙여진 것을 디자인과 전혀 상관이 없는 태권도를 기초로 만들어졌으므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문의 내용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고, 또 이 문제를 제시하는 이들을 친일이나 반일 같은 정서적 문제로 국한하여 위의 궁색한 판결문을 옹호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으로 태권 V에 대한 문제 제기를 논리와 이성으로 반박을 못하니 감정적인 문제로 치부시키고자하는 옹졸한 행동들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18] 물론 표절이라는 것은 사법부에 의하여 법적으로 가려지는 것이나 사법부가 납득할만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면 태권 브이에 대한 표절시비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 때문에 판결과 관련해선 누리꾼들은 “태권브이는 누가 봐도 마징가제트를 따라 한 것인데 이를 간과한 채 ‘국뽕 판결’을 내렸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관련기사-'태권브이=마징가 표절'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 '국뽕 판결'일까요?

그러나 위 기사 링크 및 판결 전문에도 나와 있듯이 해당 사건은 태권V 저작권자와 마징가Z 저작권자 사이의 소송이 아니고, 해당 사건의 요건사실도 태권V와 마징가Z의 유사성 여부가 아니라 해당 사건 피고가 태권V의 저작권을 침해했느냐의 여부이므로, 첫 문단에 언급된 판단은 판결 설시 과정에서 방론으로 제시된 것에 불과하다.[19] 판결 첫머리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해당 사건의 피고는 이미 저작권침해의 형사판결이 확정되어 민사사건에서 달리 판단될 여지가 거의 없었고[20], 어차피 태권V와 마징가Z의 유사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태권V가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는 이상 해당 사건 피고의 저작권 침해행위가 부정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같은 해 8월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위 사건이 방송을 탔다. 업체 대표측은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고 실제로 방송일 전에 이미 항소장을 제출하였는데, 항소심에서는 2019. 5. 17. 배상액을 감액[21]하는 것 외에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판결을 선고하였고, 이에 대한 상고가 없어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2. 쇄신과 좌절[편집]

표절논란의 가장 큰 핵심이 되는 태권V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사실은 바꿀 기회가 상당히 많았고 이미 마징가Z와는 완전히 다르게 리뉴얼된 디자인들도 많이 나왔지만, 김청기 감독이 똥고집으로 리메이크는 절대로 안된다고 완강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결국 리메이크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무슨 의도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돈 문제다.

건담처럼 디자인이나 설정 등의 자유를 허락했으면 한국 로봇물, 더 나아가 한국 애니메이션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지했기에 엄청난 혹평을 들어야 했다. 이 탓인지 김청기 감독 태권V 부활의 기운을 타고 2004년에 개봉 예정이었던 김청기 감독의 신작 <광개토대왕>도 혹평 속에서 제대로 된 투자조차 받지 못한 채 묻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태권V는 리메이크 논의가 돌기 시작했을 때 표절 작품이라는 인식이 제작자 사이에서 강했던 만큼 새로운 디자인 역시 이를 의식해 최대한 마징가의 요소를 없애는 데 집중했는데, 그 결과 사실상 이름만 빌린 다른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한편 리메이크 기획들 역시 당시의 인기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나오는 새 디자인마다 기존 로봇의 디자인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새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에반게리온, 트랜스포머 짝퉁소리 듣는게 괜한게 아니다.

원작의 디자인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22] 그러다 보니 리디자인을 하기에는 원본이란 것 자체가 없다 보니 설정만 같은 다른 로봇이 나오게 되는 판이다. 김청기 감독이 리디자인을 그렇게 반대한 이유도 아예 디자인을 갈아엎는 식으로 가다간 오리지널 로봇물 프로젝트가 따로 기획되는 상황이 와서, 태권V와 본인의 지분이 사라지는 상황을 견제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2000년 초반 두 개의 부활 프로젝트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다가, 김청기 감독의 태권V 권리 문제로 약간의 잡음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김청기 감독이 직접 관여한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았던 프로젝트 양쪽 모두 엎어진 바가 있다. 아래쪽에 있는 리뉴얼 디자인은 당시 한국판 뉴타입에서 동시에 소개했던 두 프로젝트 중 한 쪽의 디자인이다.

1990년대 말 ~ 2000년대 초에 걸쳐 TV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있었고, 그에 맞춰 리뉴얼된 디자인 시안이 나돌기도 했으나, 결국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전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2.1. 리파인[편집]

태권V 리파인 디자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우주전함 거북선에서의 태권V의 디자인인데, 이 작품은 대체 누가 제작했는지 정체도 알 수 없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로보트 태권 V/b0010671_09010914.jpg

한국판 뉴타입을 통해 공개된 리뉴얼 디자인 중 하나. 에반게리온을 베낀 디자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실제로 채택된 디자인이 아닌 컨셉 디자인이다. 전반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을 빼면, 에반게리온과 세부 외형이 완전히 달라 디자인적 유사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대신 라인배럴의 냄새가 풍겨온다. 저거 사나게야마 우즈 아니냐 삼각형 구조인 이유는 펄럭거리는 태권도복 하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태권V 부활 프로젝트는 동시에 두 개가 진행되고 있었고, 상기의 디자인은 그 중 한쪽의 디자인이다. 다른 한쪽의 리뉴얼 디자인은 좀 더 원작의 태권브이의 요소들이 살아있는 편이었고, 이쪽의 디자인도 그럭저럭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청기 감독이 직접 관여하지 않은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 권리 문제로 잡음이 일어나게 되면서, 양쪽 프로젝트 모두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됐다. 그중에 기파이터 태권으로 기획되었던 프로젝트는 캐릭터와 설정 등을 바꿔서 기파이터 태랑으로 재탄생된다. 그러니까 역사적인 의의 이외의 실체가 희미한 원작을 리메이크하면서, 불필요한 잡음들을 다 제거하고 순수하게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아예 다른 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활 프로젝트의 비화 순수한 추억찾기가 금전논리에 부딪히면서 어떻게 변질되는지 잘 보여준다.

3. 과도한 편애?[편집]

표절과 무관하게 명성과 대중의 인기 때문인지 아기공룡 둘리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컨텐츠의 양대산맥 취급을 받고 있다. 물론 팬들과 전문가들에겐 전혀 아니지만, 일반 대중들 중 70~90년대생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을 물어보면 대체로 저 두 작품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각 방면에서 다른 한국 애니메이션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의 빠방한 지원을 받고 있다. 둘 다 전용 박물관이 있고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대한민국에서 애니메이션 산업 초기에 가장 히트한 상품이 태권 V이기 때문이다. 1976년 극장관객동원 1위 - 15만명 /디지털 리마스터링판 흥행기록 포함 역대 극장용 한국 애니메이션 종전 1위 - 76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23] 높으신 분들이 밀어주는 게 이해가 될 정도의 독보적인 흥행 성적. 덕분에 완구화, 리메이크, 극장 영화화를 비롯한 수많은 계획이 당시 세대의 여론에 의해 유지가 되고 있다. 다만 지원을 했으면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기념 사업들 외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다.

태권 V는 결국 표절작이었다. 상술하였듯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메이크를 하자니 아예 다른 작품이 나오는 괴이쩍은 일이 생기게 되어버린데다, 감독의 비협조적인 태도때문에 리메이크 계획 역시 지지부진하게 되어버렸으며 있던 올드 팬층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다 떨어져나가게 되어 버렸다.

아닌 게 아니라 태권브이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표절이라며 대차게 까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그래도 추억보정에 옹호해주는 반응과 극성 혐일들의 일본 너네들도 미국꺼 많이 베껴놓고 왜 우리가 너네나라 작품 표절한걸로 난리냐? 신경꺼라(...)등의 반응은 극소수다. 당연하지만 이런 쉴드는 내로남불과 별 차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추억보정으로 같이 쉴드 치는 입장에서도 이런 발언은 대차게 까인다.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계층이 10대~30대 전반의 젊은 세대임을 고려하면 젊은 세대가 가진 태권브이에 대한 인식이 어떨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김청기 감독 사후가 되든 태권 V의 판권을 가진 '신씨네'와의 합의를 거처 언제든 시간이 지나서 표절 잔재들을 없에는 방향으로 리워크라도 하지 않는 한 이미지 쇄신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 유명 '캐릭터'가 부족한[24] 상황에 억지로 재발굴되면서, 태권 V라는 작품의 시대적 의미를 넘어서 태권 V라는 작품과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의가 있는 것처럼 추앙되어버렸다. 김청기 감독이 이순신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꺼내기 시작한 것도 재발굴 붐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부터이다.

사실 김청기 감독을 필두로 과거 로보트 킹과 같은 작품을 포함한 국산 로봇물은 거의 표절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이 중 태권 V가 유독 계속 까이는 이유는, 나머지 표절작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묻혀 흑역사가 된 반면 태권 V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차라리 동세대 다른 작품들을 포함해서 밀어준다거나 비록 태권브이랑 달리 애니화가 되진 않았지만 이정문 작가의 캉타우를 밀어주자고 하는 의견도 주로 나온다.

하지만 이후 뽀로로의 인기가 급 부상하고 2010년대부터 등장한 변신 자동차 또봇[25][26], 바이클론즈,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다이노 코어 시리즈, 또봇 V[27]등의 메카물들이 어린이들과 일부 어른 팬들에게 호응을 얻는 시점에선 현재 40년도 더 된 작품임을 감안해도 태권V의 입지와 팬덤면에서 밀리는 중이지만… 그래도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행 중 앵콜펀딩에 태권브이 만화책 단편 앵콜 펀딩이 700%를 돌파할 정도면 아직은 추억팔이와 함께 지지층이 아직 있다는 뜻도 내포한 셈.[28]

하지만 태권 V는 한편으로 그 시대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자체로 역사적 의의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이다. 관련 설정이나 스토리, 캐릭터들의 설정에 대해서도 당시 다른 제작사들이 하지 못한 부분들을 창작하였던 독창성이 있었다. 디자인 표절도 완구 산업과 유착해 있었던 당대 애니메이션 업계의 한계와 시대적 한계가 컸으므로 무조건적인 비난은 할 수 없다.

더불어 태권 V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시 한국에선 '컬러 TV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마징가Z는 1975년부터 1976년까지 방영을 했고, 1978년 10월에서 1980년 7월까지 재방영을 했으며, 그레이트 마징가는 1978년에서 1979년 11월까지 방송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선 사회 위화감을 고려하여 컬러 방송을 하지 않다가 1980년 12월에야 뒤늦게 컬러 방송을 시작했다. 이때는 이미 여러 마징가 시리즈가 종영하고 난 뒤였다. 우리가 현재 보는 영상과는 달리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흑백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었다.[29] 그 반면 태권V는 극장판이므로 컬러 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70년대 태권V 포스터에는 '총천연색'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데, 당시 태권V가 TV로는 볼 수 없는 컬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0]

동시에 반론도 있는데 물론 그 시절의 과거의 위업을 달성한 의의를 가지고는 2010년대 이후에도 이 컨텐츠가 조그만한 추억팔이와 애국팔이 정도 외의 가진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초창기 비록 아류로 시작했어도, 이후에 착실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발전 시키면서 콘텐츠의 생명력이 끊기지 않았다면 모를까, 더 이상 신작조차 제대로 안 나오는 죽은 브랜드, 그것도 표절 브랜드가 “그 때 시절의 의의”만 가지고 들이대니 공감을 얻지 못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권브이가 그 시절에 "컬러 애니메이션"이었다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였다고 해도, 2010년대에 이것은 아무런 흥미요소가 될 수 없다. 더군다나 그 “의의”라는 것이 태권브이가 현 젊은 세대에게 주는 의의가 아니라, 태권브이가 가지고 있는 의의를 현 젊은 세대가 그걸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건 작품이 가진 매력을 어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젊은 세대에게 아무런 매력이 없는 작품을 어떻게든 그 당시 의의로 과대포장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비판이 다소 기성세대, 86세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편향적인 면이 강하다. 그에 따른 오해도 많긴 하다. 둘 다 그 당시에 시대덕에 꿀 빨아놓고선 시대가 지난 이후 다음 세대들에게 욕 먹는 다는 공통점 있고...

4. 무주군 태권브이랜드 논란[편집]

파일:태권브이 동상 기사.jpg

관련 기사.

2019년 8월부터 무주군에 있는 산 위에 태권브이랜드라는 일종의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는 무주군이 태권도와 인연이 깊은 지역인만큼 태권도의 아이콘인 태권브이에 관련된 시설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취지였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태권브이와 태권도에 대한 지식을 쌓고 관련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그 앞에는 33미터짜리 태권브이 동상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사업규모는 무려 72억원에 달하며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보도되었다.

그런데.....

4.1. 반응[편집]

무주군의 새로운 자랑거리.
이 짓거리하는 진짜 이유.
다시 시작되는 전설.

여론을 요약하자면 그냥 병X들의 헛짓거리이다. 기사와 커뮤니티의 덧글만 봐도 시선이 그리 따뜻한 편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무주군 군민들의 시선도 차갑다. 이 사업의 성공확률이 매우 낮으며, 만약 실패하면 자연경관만 헤치고 돈만 날려먹은 흉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

또다른 문제는 바로 진행비용이다. 금액이 무려 72억원에 달하는데 장난감 로보트 세운다고 혈세를 낭비하냐며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 전액은 아니지만 일부는 국민들의 세금인데 저런 거에 갖다 박히는게 말도 안된다는 반응. 마징가 Z퍼스트 건담의 동상들도 모두 자신들의 IP수익으로 동상을 지은 것이지, 세금이 들어간 국가사업은 아니었다. 그런데 태권브이는 안그래도 여론이 안좋은데 굳이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세금으로 이 짓거리를 한다는 것.

자연파괴와 세금문제도 심각하지만 태권브이 자체에 대한 여론도 그리 좋지 못하다. 저 사업의 주요 소비층이 돼야 할 태권브의 팬층은 대부분 40대 후반~50대인데 이들은 앞으로도 점점 고령화가 진행되는 세대이며, 이들의 자녀들은 태권브이가 뭔지도 모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태권브이 자체가 그레이트 마징가의 표절이라는 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저 사업이 잘 진행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일본의 건담 시리즈처럼 사업이 잘 되는 프랜차이즈면 모르는데 태권브이는 오와콘을 넘어서 표절작이라는 이미지만 남은 컨텐츠이다.[31]

결국 여론이 너무 안좋아서 사업이 취소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지만, 2020년에 다시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만해 미친넘들아 여론은 매우 안좋으며 표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들 도우라는 말이 많다.

5. 현황[편집]

2020년대의 로보트 태권브이는 표절추억의 중간에서 애증처럼 남게 된 컨텐츠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팬들은 태권브이는 표절이라고 욕하지만, 개중에선 아직도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을 소비하는 이들도 많다.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대학교나 아카데미 등에서도 태권브이의 사례는 굉장히 만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반면교사처럼 삼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변신 자동차 또봇, 바이클론즈,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다이노 코어 , 또봇 V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해서 태권브이가 더 이상 국산 로봇캐릭터의 상징은 아니게 되었다. 특히 이 작품들을 보고자란 이들이 성인이 되는 2030년대 이후에는 더욱 태권브이의 입지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관련 상품들이 판매중이다.
[1] 상단 이미지 2차 출처[2] 기획 당시에는 아직 캐릭터 디자인이 미완성이었기 때문에 그 시대에 유행하던 로봇을 표지로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시나리오 표지에 <마징거 태권 V>라고 한 걸 보면 제목을 따라 그레이트 마징가를 썼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3] 특히 파일럿의 움직임을 따라 로봇이 움직인다는 모션 트레이스같은 요소는 투장 다이모스보다 앞서있다. 다만 특촬에서는 1973년 점보그 A가 먼저 모션 트레이스를 도입한 바 있다.[4] 이는 당시 경제사정이나 예산문제도 한몫했겠지만, 그걸 넘어선 업계의 적폐였다.[5] 캐릭터 디자인, 원한 동기, 주인공 아버지를 살해한다는 부분 등.[6] 다만 이는 마징가Z의 '여러 코믹스판' 가운데 하나에 부가된 묘사이다. 즉 TV판 마징가Z의 정식 설정이라고는 할 수 없다.[7]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고구려의 투구에 뿔 같은게 달려있는 묘사가 많다.[8]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의 장식. 우리나라의 모자 '전립'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9] 알만한 사람이라면 아는 사실이겠지만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 로봇 디자인은 일본 무사(-사무라이)의 투구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테 마사무네의 투구의 전립은 특이해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은데, 태권V에 비하면 고유한 설정을 지닌 편인 로보트킹GR2 표절설에 정면으로 반박이 힘든 이유는 바로 '초승달을 눕힌듯한' 그 특유의 머리디자인이 다테 마사무네의 투구의 그것이기 때문이다. 다테 마사무네 투구 이미지를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인 만화가가, 그 모티브를 쓴 디자인을 했다는 부분 때문에라도 '잠재적 표절'이나 '표현 방식만 참고했다.'는 식의 우회적인 해명이 통할 수가 없는 것이다.[10] 간주형 투구의 드림은 얼굴의 좌측,우측,후면을 덮도록 3등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태권v의 경우 일본식 투구처럼 드림이 일체형이다.[11]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투구와 함께 쓰는 일종의 가면.[12] 얼굴에 보호대가 있는 로봇은 사실 철인 28호가 원조이다. 마징가도 얼굴(투구부분 빼고 눈코입 부분)은 철인 28호와 비슷하다. 물론 철인의 경우 일본 갑옷보다는 서양갑옷과 투구에 가까운 형상이다.[13] 또한 이 시점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환경이 됨과 동시에 표절 논란이 불거진 때이기도 하다.[14] Japanese Animation Guide: The History of Robot Anime 20 페이지[15] 그러다 보니 팬덤도 '슈퍼 태권V' 자체를 흑역사로 묻어버리는 편이다.[16] 사실 당시는 일본이건 미국이건 표절에 대해 상당히 나이브한 태도를 보이는 시대였다. 게다가 마징가 이후 일본에서 마징가 닮은 로봇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던 판에 태권브이만 콕 찝어 따지고 드는 것도 우습고.[17] 사실 위 내용은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 판결의 주된 쟁점에 대한 설시가 아니다.[18] 오히려 판결의 대상이었던 태권 V 보단 표절이 아니었는데 표절로 오인을 받은 경험이 있던 작품인 슈퍼햄스밴드, 달빛궁궐 같은 작품이 해당 판례에 더 맞아 떨어진다는 말도 있을 정도.[19] 결론에 영향은 없지만 피고가 열심히 다투니 몇 줄은 기재해 준다는 의미.[20] 즉 위 판결이 처음으로 기사화된 것에 불과하고, 이미 형사사건에서 판단이 다 끝나 있었다.[21] 대법원 사건검색 페이지에서 원심 사건번호와 위 판결에 나타난 당사자 이름을 기재하면 결과가 나오는데, 결과가 원고일부승이다. 판결결과가 항소기각이 아닌 것을 보면 원심 판결을 변경하였다는 것인데, 피고만 항소했으므로 불이익변경 금지의 원칙상 배상액이 증액되었을 리는 없으니 그 변경된 일부인용액은 감액되었음이 분명하다.[22] 이와 같은 경우는 초대 울트라맨인데, 울트라맨을 디자인한 나리타 토오루는 자신이 생각한 디자인 컨셉으로 몇 가지 아아디어 스케치를 그린 뒤에 미대 시절의 후배와 함께 점토로 직접 고치고 덧붙이는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완전한 울트라맨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결정 디자인이 없다.[23] 이 기록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 거둔 220만 관객에 의하여 우월하게 깨졌다. 더불어 1967년에 개봉한 홍길동이 서울관객 50만을 비롯하여 전국관객 100만 이상 관객이 관람했다는 주장과 논쟁이 벌어졌었음에도 2009년 필름이 일본에서 다시 발견되기 전과 이후 복원되기 까진 오랫동안 그 실체가 매몰되어있다시피 했기에 그런지 태권 V가 더 성공했다는 게 정설이 되어버렸다. 홍길동은 태권 V와 달리 표절 논란이 전혀 없고,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인데 오랫동안 묻힌 것이 안타까울 따름.[24] 2000년대 중반 시점 아직 뽀롱뽀롱 뽀로로는 방영 초기라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였고 비슷한 장수한 국산 대표 만화 캐릭터가 아직 부족했던 시점으로 본다. 예를 들면 리마스터 재개봉을 앞둔 시점인 2000년대 중반 당시 스펀지에서 이 시점에 유독 태권브이 관련 주제가 많이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25] 이쪽도 15기가 나올 시점에 또봇 어드벤처 Y의 디자인이 라이브콘보이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26] 이후 17기 부터 또봇 태권 K라고 태권도 하는 또봇이 나오긴 한다.[27] 이쪽은 또봇의 리부트인데, 더이상 협찬 디자인이 아니라 완전 오리지널 디자인의 차량이 나오고, 또 로봇 디자인도 하나같이 멋지게 나와서 태권V랑은 정 반대로 한국 로봇물의 희망으로 여겨진다.[28] 펀딩 설명 중 태권브이의 표절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는데. "빠르게 산업은 발전했지만 콘텐츠 개발에 쓸 돈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따라서 개발했다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시대가 그랬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모방 하며 시작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화책으로 매체가 연결되고 창작으로 스토리는 분명 발전했습니다. 모방의 역사를 부끄럽다고만 말하기엔 어려운 시절 수많은 작가의 시행착오와 노력, 발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는 분명 후대 작가, 다음 콘텐츠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라는 대변을 하였다.[29] 그 당시 일본에서도 컬러 TV 보급이 완료된 것은 아니라서 이 시기의 애니메이션은 흑백 TV 시청자를 고려하여 명암을 선으로 짙게 넣는 등. 흑백 영상을 고려한 조치가 취해져 있다.[30] 다만 로보트 태권 V가 우리나라 최초의 컬러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홍길동부터가 컬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이때도 총천연색 문구로 광고했다. 다만 원판 필름이 사라져서 오랫동안 환상의 작품이었던 탓에, 일본에서 필름을 찾고 복원하기 전까지 약 40년 동안 묻혀 있었을 뿐이다.[31] 심지어 그 건담도 세금 안쓰고 자기들 돈으로 오다이바에 지어서 관광거리로 만들었다. 태권브이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