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이름의 뜻[편집]
기능말다간기에서 간기는 고대 진한, 변한 권역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신분이 높은 사람 이름 뒤에 붙는 호칭이므로[1] '기능말다'가 이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지금 한국어 한자음 중 -l(ㄹ)로 끝나는 한자음은 중국어로 -t(ㄷ)로 끝나던 음을 -l(ㄹ)의 형태로 받아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末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백제 동성왕의 이명인 '말다왕'의 일본서기 주석을 보면 발음을 '마타'로 소개한다. '기능말다'를 만요가나에 그대로 대응시키면 발음이 k-n-mata가 되므로 발음은 큰맏(이), 즉 장남(長男)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3. 기능말다간기는 누구인가?[편집]
이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기능말다간기는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일본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에 내조(來朝)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시기가 529년이어서 그 때 당시 재위했던 금관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이라는 설과[2], 반파국(대가야)의 이뇌왕(異惱王)과 동일인물로 바라보는 설[3], 그리고 탁순국의 왕인 아리사등이 그와 동일인이라는 의견[4]도 혼재해 있는 상황이다. 그가 구형왕이나 아리사등과 동일인이었다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왕이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서 활로를 모색했지만 결국 지원군을 얻지 못하고 몇 년 뒤 신라에 먼저 항복해버리고 나라는 멸망하게 된 셈이다.